[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선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9.3%, 개혁신당 이준석 7.7%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상황실엔 한숨과 탄식이 흘러나왔다. 상황실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안철수·황우여·나경원·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모여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현재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으며,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대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꾸려진 개표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3 20:43:33[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확보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6-03 20:36:49[파이낸셜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문을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전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였지만 사실상 출당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당헌을 개정해 윤 전 대통령을 자동 출당시키는 조항을 신설하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31일) 국민의힘은 당헌을 개정해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를 명문화했다"며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방지' 당헌 개정이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당내 선거 및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하여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신설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인이 중심이 되거나 또는 특정 세력이 주축이 돼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성 및 자율 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계파 불용 원칙도 신설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계엄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후보다"며 "계엄이 아니었으면 이재명 후보는 대선 출마는커녕 지금 쯤 정치권에서 퇴출됐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에 책임을 물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됐던 만큼, 재차 공개 메시지를 낸 윤 전 대통령과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집회에 김문수 후보 지지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를 이동호 전 여의도원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호소문을 통해 "오는 6월3일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31 18:13:30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이동호씨의 2억3200만원 규모의 불법 도박 자금 출처가 수상하다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재명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의 주진우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출처 불명의 수상한 자금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이 후보와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아들 이씨를 △조세범 처벌법 △자금세탁 방지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다. 주 단장은 "이 후보 아들은 전 재산이 390만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으나 거액의 도박을 했다"며 "수상한 돈거래로 볼 수밖에 없고,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줬음에도 이 후보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단장은 "부모의 돈을 아들이 도박 자금으로 쓰면 증여세 포탈이 될 수 있다"며 "현금 증여를 했다면 현금이 어디서 났는지 의문이 꼬리를 문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증여했는지, 자금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아예 설명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상조사단은 수원지검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이씨의 상습 도박 행위가 장기간 반복된 정황이 있다며 도박 중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이씨가 지난 2020년 3월 조모상 발인 당일인 15일 오전 7시부터 약 11시간 동안 불법 도박을 했고, 도박 수익으로 마사지 업소에 갈 예정이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며 "다음날 욕설이 담긴 (업소) 후기 글을 올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0년 7월 30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된 도박은 31일 오후 6시까지 이어져 약 40시간 동안 31차례에 걸쳐 총 543만원을 도박 사이트에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마라톤 도박 형태의 행위로, 단순 일탈이 아닌 중증 도박 중독의 전형적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단장은 "재난지원금으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자고 말하면서 본인 가족은 일반 국민 몇 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1155만원을 입금한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주 단장은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가족 험담 금지법을 발의했다"며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무한 확장해 제재하겠다는 것"이라 꼬집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1 15:42:28[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최근 TV토론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으며 연일 사과하고 있지만, 그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기시되던 용어와 표현을 공중파를 통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일상의 용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쓴 것으로 알려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 속 피해자에게 가해진 성희롱 주요 표현을 그대로 입에 올렸다. 미성년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국민이 보는 토론회에 나온 발언에 시민단체는 경찰 고발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동시에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문제가 된 해당 토론회의 합계시청률은 23.7%, 점유율도 42.1%로 이번 대선 기간 진행된 세 번의 TV토론 중 가장 높았다. 한 진정인은 "선거 과정과 공론장에서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인권 침해행위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진정인은 "입에 올리기 힘든 음지의 단어를 '대선 토론'에 하면서 양성화했다. 일상에 쓸 수 있는 단어가 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우려는 현실이 됐다. 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짧은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여학생 4명이 학교 앞 사거리에서 집에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찍혔다. 국민의힘 점퍼와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름이 크게 인쇄된 피켓을 든 남성이 학생들에게 다가와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 남성은 "이재명 아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아"라며 질문을 던진 뒤 "어떤 연예인 성희롱하고 XX에 젓가락을 XX하고 싶다고 했다. 아버지랑 똑같아"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가 말한 내용에 혐오의 표현까지 더한 수위 높은 발언이었다. 남성의 말을 듣던 아이들은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이후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아이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본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공론화됐다. 학생의 아버지는 성희롱이라 판단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가 사실관계를 인정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현재 남양주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남양주남부경찰서 여청계 관계자는 "29일 신고가 접수돼 출석을 요구했다, 선거 운동원인 60대 남성"이라며 이 남성이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 의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상화될까' 우려에 자정 능력 있는 국민들 나이 지긋한 선거운동원이 여중생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이준석의 '젓가락 발언'을 말한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선 "2차, 3차, 4차 가해로 확산될 게 걱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 "어린 애들 충격 받으면 자기들이 책임질 건가" 등 성토의 댓글이 줄지어 올라 왔다. 익명을 요청한 사회학과 교수는 "대선 후보인 이준석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무게는 크고 무겁다. 특히 그의 말이 전파를 통해 세상에 나오는 순간 말은 그 이상의 힘을 갖게 됐다"면서 "60대 선거운동원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이미 '젓가락 발언'은 대수롭지 않은 표현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국민이 '혐오의 표현'을 스스로 자제할 정도로 의식 있다는 의견도 나욌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준석 후보는 '국민 역치 넘어선 발언을 했다면 유감'이라고 사과했다"며 "합리적 비판을 위해 꺼낸 말은 맞지만, 많은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었다면 쓰지 말아야 할 표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의 사람들이 해당 발언을 쓸 수는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규범화된 시스템 안에서 해당 표현을 입에 올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30 15:01:2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무산과 관련해 "내란 옹호 세력들의 단일화 시도가 물 건너갔다. 명분 없는 공세였으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스스로 사람을 키우지 않고 대선 때만 되면 외부 사람을 데려와서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한계 정당"이라며 "그것도 모자라 만만한 제3 후보를 흔들어 주저앉히고 공짜 표나 얻어 가려는 구걸 정치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참사는 구걸 정치와 한계정당의 결과물"이라고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과거로 회귀하려는 저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기회주의와 저급한 패거리 문화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손잡은 데 대해서도 "스스로 패색이 짙어졌음을 보여주는 하책"이라며 "내란 세력과의 연대야말로 명백한 반민주 독재 연대가 아닌가"라며 "단언컨대 이낙연 전 총리와 연대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5-05-30 11:29:31[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임이자·윤재옥 의원과 함께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국가 경제 성장과 내수 회복을 위한 건설산업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건설산업이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주택시장 수요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중과세율 완화, 양도세 기본세율 적용, 종부세 중과 폐지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방 미분양 취득세 50% 경감, 5년간 양도세 전액 감면 등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경영 책임자에게 과도한 처벌을 요구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개정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한 경영 활동을 보장토록 요청했다. 한승구 회장은 “그간 우리 건설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라며 “현재 건설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설업계가 제시한 제안서가 차기 정부의 건설정책 과제로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8 14:22:19[파이낸셜뉴스] 벤처·스타트업계 주요 단체들이 연대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27일 국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4대 분야 150개 추진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혁단협은 2017년 벤처기업협회를 주축으로 출범한 민간 연대기구다. 벤처기업협회·엔젤투자협회·여성벤처협회·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등 18개 민간 협·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안된 핵심 정책 과제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도입 △산업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으로 구성됐다. 혁단협은 지난 4월 1일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공 학과 정원 확대 △주52시간제 유연화 등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일부 과제는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혁단협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개혁신당 측에도 동일한 정책 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7 15:01:59[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시가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내걸며 특정 정당을 떠오르는 빨간색만 활용하면서 편향성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제21대 대통령 선거 꼭 투표하세요'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과 사전투표·본투표일 날짜, 시간을 적은 현수막 15장이 시내 곳곳에 걸렸다. 현수막에는 흰색과 빨간색 두 가지 색만 썼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꼭 투표하세요'란 글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사전투표·본투표일 날짜와 시간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글로 표시했다.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통영시가 민감한 시기에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색상만 사용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만든 이유를 두고 일부에선 부정적 여론이 나왔다. 통영시 지역 카페에는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통영시의 상징색은 파란색""전국적으로 통영을 망신 시킨다"는 우려의 글이 올라왔다. "시민 세금으로 공정하게 일할 생각하라"거나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도 공정과 상식으로 일해야 한다"며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흑백으로 만든 경주시 현수막을 사례로 올리기도 했다. 통영시 측은 "눈에 잘 띄게 하려고 빨간색을 썼고 선관위에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은 후 현수막을 내걸었다. 일부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이 있어 현수막 위치 등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도 현수막 색상 만으로 게시를 막거나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7 10:59:54[파이낸셜뉴스] 이노비즈협회가 제21대 대선을 맞아 국민의힘에 '중소기업 R&D 엔진, 산업생태계의 허리 이노비즈'를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노비즈협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집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협회에서는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최종복 부회장(직스캐드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글로벌 4대 제조강국 도약의 발판, 이노비즈'라는 비전 아래 △연구개발(R&D) △인력 △자금 △글로벌 △디지털전환(DX) 등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기술혁신 기반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현재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R&D 세부 건의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글로벌 R&D 예산 확대 △지역 소재 중소기업 근무 박사급 연구인력에 대한 근로소득세액공제 도입 △융자형 R&D 법안 통과 등이 담겼다. 아울러 △기술무역 활성화 △이노비즈 제도 전수 확대 △사용자 중심 중소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전략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 기업은 체계적인 R&D를 통해 기술혁신을 내재화하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허리"라며 "민간 주도 R&D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전략은 필수"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6 15: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