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8월 8일까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본선 심사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9회차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공디자인'이다. 도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태양광·풍력·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생활 속 공간과 조화롭게 접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해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공공디자인 모델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온라인 접수에는 총 10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20점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오는 8월 21일 열리는 본선 심사에서는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단이 함께 평가해 상위 10개 작품의 최종 순위를 가린다.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며, 금상 2점(각 300만원), 은상 3점(각 200만원), 동상 4점(각 100만원)은 각각 상금과 도지사상을 수여한다. 국민평가단은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본선 심사에 참석할 20명을 선발하고, 선정 결과는 8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청 또는 디자인경기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다른 공모전과 차별화된 점은 본선심사 시 참가자의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20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민평가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30 09:40:1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신임 국무위원들을 향해 "평가는 정권이 마치는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졌음을 확인할 때 이뤄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입법부는 감시와 견제를 하지만 행정부는 행정 집행 부서임을 유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력을 다해 국민의 삶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공직자는 국민 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떠받치는 충직한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을 곧 교체될 전임 국무위원들에게도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권 교체 이후 임무 교대가 즐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7-22 15:51: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이 16일 각자의 당 개혁 구상을 제시했다. 대선 패배 원인을 짚어내는 대선평가기구 구성, 외부 의견들도 수렴하는 의원총회, 대여투쟁 집중을 통한 단합 회복 등이다. 먼저 이헌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총에서 “대선 패배는 잘잘못 따질 거 없이 모두 잘못했고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며 “중립적인 대선평가기구를 도입하고 중도통합형 리더십을 복원해 당내 분열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기분석과 당내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구와 선수(選數), 국회 상임위원회별 현안 간담회 정례화도 약속했다. 또 소속 의원들 본회의 표결을 강제하는 당론 채택은 자제하고 자율투표 원칙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소속 의원들뿐 아니라 외부인사들의 의견도 곧장 수렴하는 이른바 ‘국민 경청 의총’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탕평인사와 수도권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당내 화합을 기초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겠다는 의지이다. 김성원 의원은 계파갈등을 스스로 극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외쳤다. 김 의원은 “쇄신이라는 수술을 하려면 기본체력이 있어야하고, 그 체력은 의원들의 단합에 달렸다”며 관계가 소원한 것으로 알려진 박성민·배현진 의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함께 대응해 일하면 동료애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한 원내 대응 방안으로는 이 의원은 여야정상설협의체 구축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정기화를 제시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독주에 나설 경우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고 반대토론에만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를 강화키 위한 원내지도부 재편을 제시했다. 기존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과의 소통을 전담하고, 상임위 간사들을 총괄하는 원내정책수석과 원내수석대변인 같은 대변인단 강화 등이다. 송 의원은 ‘섀도 캐비닛’(그림자 정부)을 마련해 정부에 정책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예산감시체계를 마련해 세금 낭비도 실시간으로 잡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결위와 법사위 위원장도 민주당으로부터 받아내겠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16 15:19:05[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이달 5~6일 이틀간 킨텍스에서 나라장터 엑스포와 함께 열리며,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기 위해 나섰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혁신제품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벤처 캐피털리스트(벤처투자자) 10인을 초청, 혁신기업과 벤처캐피털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피칭할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투자자에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본선 무대는 가상X-레이(Ray) 통합 의료 훈련 시뮬레이터, 협동작업이 가능한 모듈형 이동로봇 등 미래성장 산업을 선도할 41개 제품들이 참여해 혁신제품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행정현장 및 해외실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이번 데모데이 행사는 산업현장에서 스카우터가 발굴한 유망제품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으며, 혁신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는자리”라면서, “올해는 국내 판로 제공과 더불어, 해외실증 및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까지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5 09:55:26[파이낸셜뉴스]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와 HUG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공정한 감정평가를 기반으로 한 정보교류와 건전한 보증심사 제도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감정평가 의뢰·결과 정보 공유 전산시스템 연계 △감정평가서 디지털화 및 고객 제공 채널 구축 △전세보증, 임대보증 등 감정평가 활용 보증심사 지원 △감정평가 관련 주택·금융 정책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회 양길수 회장은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정평가제도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20 10:14:5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 속에서 민생 경제 회복과 외교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여부 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며 당분간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라며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국무위원은 중심을 잡고 자신의 소관 분야에서 '권한대행'이라는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 경호처 지휘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지휘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지만 최 권한대행은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격화하고 있는 집회 분위기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은 각종 집회와 시위를 안전 중심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뒤 정치적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8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업무보고와 관련해 "평시 업무보고와는 달리,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대외신인도와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올해는 업무보고라기보다는 주요 현안 해법 회의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07 19:12:15[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 속에서 민생 경제 회복과 외교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여부 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며 당분간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라며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국무위원은 중심을 잡고 자신의 소관 분야에서 '권한 대행'이라는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 지휘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지휘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지만 최 권한대행은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격화하고 있는 집회 분위기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은 각종 집회와 시위를 안정 중심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뒤 정치적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외교·안보·통상 분야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며 경제·외교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세계 질서의 전환기인 만큼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8일부터 시작된 새해 업무보고와 관련해 “평시 업무보고와는 달리, 그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대외 신인도와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올해는 업무보고라기보다는 주요 현안 해법 회의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 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을 주문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07 10:46:1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몸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입증했다며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에 대한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계엄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계엄 사태가 한국의 과거 군부 통치 시절을 상기시켰다”라며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의견에 대해 “중국의 경제둔화, 미국의 정권교체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한국이 이번 계엄 사태로 정치적 마비 상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점도 지적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은 성 불평등을 해소하거나,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 하락을 막거나, 수출에 대한 경제의 과도한 성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며 “매우 불확실한 내년을 맞이하기에 충분히 나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2-08 08:40:58[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28일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협력해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과 같은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기존 신용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사간 협력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9 17:07:53[파이낸셜뉴스] 3분기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 평가액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삼성전자 주가 28%, SK하이닉스는 21% 하락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10일 기준 270개사로, 주식 평가액은 138조2095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6월 28일) 283개사, 152조520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개사, 14조3114억원 감소했다. 주가 하락 또는 지분 매각으로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은 182개, 반대로 평가액이 증가한 종목은 109개로 파악됐으며 평가액 변화가 없는 종목은 1개였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14조원 넘게 줄어든 데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7.68%로 같았지만 주가가 27.73% 내리면서 평가액도 덩달아 줄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8만1500원에서 5만8900원으로 하락했고, 주식 평가액은 37조3790억에서 27조138억원으로 10조3652억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같은 기간 23만6500원에서 18만6700원으로 21.06% 하락하면서 주식 평가액도 덩달아 3조6202억원으로 줄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SK하이닉스 지분율은 7.90%에서 7.35%로 0.55%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현대차(-1조2237억원), 기아(-1조662억원), 한미반도체(-5102억원), 삼성물산(-3340억원) 순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많이 줄었다. 지분율은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각각 0.79%포인트, 0.6%포인트 줄었다. 한미반도체와 삼성물산도 1.12%포인트, 0.84%포인트씩 감소했다. 평가액 늘어난 곳은 LG에너지솔루션…1조3600억원 ↑ 반면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4조4183억원에서 5조7783억원으로 1조3600억원 늘었다. 이 기간 지분율은 5.78%로 동일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1조2735억원), 고려아연(429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이들 종목의 지분율도 각각 6.68%, 7.57%로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3분기에 지분율 5% 이상이라고 신규 공시한 종목은 에코프로머티, 리가켐바이오, 시프트업 등 9개 종목이었다. 반면 5% 미만 보유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 종목은 리노공업, 테크윙, 호텔신라 등 22개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6 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