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 등 고가 아파트 시장이 파죽지세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이번에는 60억원에 팔리며 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3.3㎡당 2억원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34평형)가 6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역대 최고 가격으로 국평 기준 60억원 시대를 처음 연 것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7600만원이다. 앞서 일대 중개업소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84㎡가 60억원에 팔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일각에서는 가격을 띄우려는 소문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실거래가로 정식 신고된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55억원에 팔리면서 종전 국평 최고가 기록(50억원)을 갈아치웠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국평 최고가 기록이 60억원으로 뛴 셈이다. 올해 상승장에서는 강남 3구 등 이른바 고가주택 시장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신고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신고가 비중은 12%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가 비중은 지난 5월 9%, 6월 10%, 7월 11%, 8월 12%로 증가세다. 지역별로 보면 서초구의 경우 지난 7월 신고가 비중이 34%로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8월에도 신고가 거래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계약 3건 중 1건은 신고가 거래였던 셈이다. 또 강남구의 신고가 비중도 지난 6월 16%에서 7월 25%로 높아진 데 이어 8월에는 35%로 뛰어올랐다. 용산구는 신고가 비중이 7월 26%에서 8월 30%로 높아졌다. 직방 관계자는 "고가 시장과 중저가 아파트 시장 간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대출규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값, 특히 고가 및 인기 지역의 경우 강보합 수준에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도 "대출규제가 현금부자들로 움직이는 강남권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0 18:14:35[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갖은 서울 청량리 국민평형 아파트가 교통호재 등으로 18억원을 넘어섰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84㎡이 18억7930만원(58층)에 신고가로 직거래됐다. 이 단지는 동대문구 청량리 4구역이 재개발된 곳으로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인근이다. 지하 7층~지상 65층, 아파트 4개동에 1425가구의 아파트로 지난해 7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용적률이 무려 995%에 달해 서울 강북권에서 가장 높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16억5600만원(33층)이었다. 이후 층수에 따라서 10억~15억원대 가격대로 거래됐다가 지난해 10월 10억5000만원(13층)에 매매된 이후 거래가 뚝 끊겼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북권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온 것은 극히 드물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첫째 주까지 14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청량리역이 위치한 동대문구의 아파트값도 13주 연속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교통 호재를 꼽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서울 동부권 최대의 교통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전망이다. 이미 서울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뿐만 아니라, KTX 강릉선, KTX 중앙선 등의 교통망이 구축돼있다. 여기에 2028년에는 GTX-C노선 개통을과, 2030년에는 GTX-B노선 개통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직거래가 막대한 양도세 등을 감안하면 정상거래로 보기 어렵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이 단지는 입주한지 1년이 되지 않아 거주요건 2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분 중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방소득세 10%를 가산하면 실질 세부담은 최저 66%(2년 이내)에서 최대 77%(1년 이내)에 달한다. 이에 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는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실거주 2년 후 잔금을 치르는 조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물은 찾기 어렵다. 청량리역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도 매물이 단 하나밖에 없고, 우리도 매물이 없을 정도로 씨가 말랐다”며 “집주인이 내놓지 않아 거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11 14:55:43[파이낸셜뉴스] 국민 평형인 84㎡의 분양가가 약 1년 만에 900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81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분양가(1417만원) 보다 264만원 상승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9000만원(8976만원) 오른 셈이다. 지난해 월간 평균 분양가는 9월까지 1400만원대 수준이었지만, 10월 1500만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5월(1613만원) 이후로 160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5개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가 3.3㎡당 283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기타 지방도시 267만원, 수도권 221만원 등이다. 지방의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계속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1년 t당 7만8800원이던 시멘트 7개사 평균 가격이 올해는 11만2000원으로 3년 사이에 42.1% 급등했다. 레미콘 가격도 루베(레미콘 단위)당 2020년 6만6385원에서 2022년 8만1664원으로 23% 상승했고, 철근 기준 가격은 12월부터 t당 8000원씩 올랐다.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업 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상반기 보다 3.95%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6.71% 상승했다. 여기에 원자재나 인건비 상승 추세를 볼 때 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분양가의 계속된 상승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곳곳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1순위 통장 1만8255건이 몰리며 평균 45.9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3995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단번에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몇 개월 만에 분양가가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수 천 만원씩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원하는 지역, 물량이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분양을 받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18 09:46:55주택시장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높은 거래량과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5만9,033건이었으며, 이 중 29.7%인 7만6,959건이 전용 84㎡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매자 약 3명 중 1명은 전용 84㎡를 구매한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뚜렷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 단지 타입별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4곳이 전용 84㎡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가락마을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84㎡B타입이 최고 6,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분양한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 전용 84㎡P타입은 3세대 모집에 3,205건이 접수돼 최고 10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전용 84㎡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주택시장 실수요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4인 가족이 살기 가장 적합한 평면으로 주거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건설사들의 특화설계로 평형 대비 넉넉한 수납 공간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짓는 '더샵 신부센트라'도 전용 84㎡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도 전용 84㎡의 거래 비중이 28%로 높은 편이다. 지난해 거래된 6,522건 중 1,826건이 전용 84㎡ 거래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87세대, 59㎡B 15세대, 84㎡A 83세대, 84㎡B 242세대, 84㎡C 121세대, 101㎡ 40세대, 150㎡ 4세대가 있다. '더샵 신부센트라' 84㎡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구조로 판상형과 타워형을 조화롭게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돋보이는 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전용 84㎡A타입과 84㎡C타입은 판상형 4bay 구조로 현관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84㎡B타입은 2면 개방 타워형 구조로 정남향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며, 'ㄱ'자형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해 효율적인 동선과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히, 전용 84㎡B타입은 타워형임에도 거실 너비가 4.5M로 전용 84㎡A,C타입과 동일하다. 단지 내 조성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과 자녀의 학업을 위한 에듀존(독서실 및 북카페),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퍼블릭존(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을 통해 일상 속의 편의와 여유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더샵 특화 지킴이, 더샵 홈제어, 더샵 클린에어시스템으로 구성된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더샵 신부센트라’는 현재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 지역 및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동·호수 선택 후 계약이 가능하다. ‘더샵 신부센트라’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3-04-07 10:09:40#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30% 가량 줄어드는 등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용 84㎡ 등 국민 평형 선호 현상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소형 물량 공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전용 60㎡이하 분양 전년보다 30% 감소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60㎡이하의 소형 타입은 전국적으로 총 1만8662가구가 일반 분양했다. 이는 전년(2만6724가구) 대비 약 30.1%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용 60~85㎡이하 중형 타입은 10만8520가구에서 10만9703가구로 소폭 늘었다. 특히 전용 85㎡초과 대형 타입은 1만6785가구에서 2만7682가구로 약 64.9% 증가했다. 소형 타입 분양 물량이 대형 타입보다 적은 것은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소형 타입 공급 물량은 줄었지만, 수요는 비교적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소형 타입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12만7091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가 줄었다. 중형 타입은 171만7682명에서 69만7144명으로 59% 감소했고, 대형 타입은 93만4492명에서 29만8194명으로 68% 감소했다. 매매거래량도 중형과 대형은 각각 57%, 65% 감소한 반면 소형 타입은 51%로 선방했다. 전국적인 시장 불황에 수요가 줄었지만, 소형 타입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형 타입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분양 물량도 전년 대비 약 6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소형 분양가 평균 1938만원...전년보다 37% 올라 여기에 소형 타입의 분양가가 중대형 대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해 소형 타입 분양가는 3.3㎡당 평균 1938만원으로 전년 1414만원 대비 37% 올랐다. 반면 중형과 대형은 각각 14%, 4% 상승하는데 그쳤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소형 평형이 포함된 주요 단지는 GS건설이 공급하는 충남 천안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에 공급하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 시장 불황으로 인해 분위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대형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투자 상품으로 활용 가능한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2월까지 1순위 청약 경쟁률에서도 소형 타입은 평균 7.16대 1로 중·대형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1 16:42:21분양시장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느슨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주목된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원룸 혹은 투룸 위주로 공급됐었다. 전용 84㎡가 아파트의 대표적인 주택형인 만큼 오피스텔에서까지 공급해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오피스텔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위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주거용 오피스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가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복합타운 상업용지 16-2(병점동 887-5번지)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4층~지상 17층, 오피스텔 전용 84㎡ 77실, 전용 86㎡ 3실, 전용 87㎡ 1실 등 총 81실 규모다. 분양일정은 7월 11일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다. 정당계약은 15일 진행된다.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로 공급돼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가치도 높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관심사다. 실수요자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넓은 평형 구성과 함께 3룸, 4베이(Bay), 양방향 거실창, 천정고 2.5m(우물천장 2.6m) 등의 요소를 더해 개방감을 최대로 확보했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복층 다락과 테라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고품격 주거 프리미엄을 실현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 약 2분 거리에 위치해 수원역, 수원시청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번국도 및 315번 지방도로를 통해 동탄신도시로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원과 동탄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병점역은 동탄역까지 연결하는 동탄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으로 SRT·GTX-A(예정) 동탄역으로 연계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하면 서울 주요 권역까지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남북을 가로지르는 GTX-C노선 연장 및 병봉선(봉담~병점) 개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병점복합타운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진안동 일원에 대지면적 375,641㎡ 규모, 축구장 52배 크기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공공행정, 문화, 자연 등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수영장,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 등 각종 체육·교육 시설을 갖춘 유앤아이센터가 도보 거리에 있고, 홈플러스,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에 밀접한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새봄초·병점초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복합타운 내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산생태공원, 화산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를 비롯해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여러 산단이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대학교와도 가까워 산업단지 근로자 및 대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수요를 두루 흡수할 수 있다. 한편,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2022-07-11 13:40:21최근 분양 시장에서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시에서 분양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전용면적 84㎡의 모든 타입이 전용면적 59㎡ 타입보다 높은 호응을 받았다.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 타입은 1만8,93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5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면적 59㎡ 타입에는 이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8,477건이 접수돼 19.94대 1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경기 구리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구리역’도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 타입이 44.79대 1로 모든 전용면적 타입(59㎡, 74㎡, 84㎡)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매매 시장 역시도 국민 평형의 인기는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용면적 84㎡ 타입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133건으로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7만1,794건)의 약 30%에 달했다. 이러한 전용면적 84㎡ 타입의 인기에는 탄탄한 수요층이 뒷받침하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수요층인 자금력을 갖춘 30·40세대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3~4인 가구로 소형 평형 대비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성이 우수한 전용면적 84㎡ 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국민 평형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해 전용면적 84㎡ 타입을 포함해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의 첫번째 힐스테이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영광’을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영광’은 지하 1층, 지상 18~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가구는 414가구로 전체의 약 84%에 달한다. 단지가 위치한 전남 영광은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대출·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특히 계약 후에는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힐스테이트 영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영광에 선보이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도 들어선다. 외부에서 가정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IoT 연동 가전제품들을 융합한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인 Hi-oT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 일원(단주사거리 인근)에 조성돼 있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2-06-20 10:17:33[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거래 절벽이 심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는 줄었지만,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 1~2월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5935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84㎡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2586건으로 전체의 약 27.4%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의 10채 중 약 3채가 84㎡인 셈이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분양권 거래 시장에서는 84㎡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1~2월간 전국에서 거래된 총 4767건 중 84㎡에만 절반 이상인 2826건이 집중됐다. 특히 최근 거래절벽 심화로 분양권의 전체 거래건수는 줄었지만, 전용 84㎡가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1~2월 분양권 거래에서 84㎡가 차지하는 비율은 59.3%로 지난해(51.5%)와 비교하면 7.8%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형(전용면적 60㎡ 이하)이 3.9%p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84㎡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탄탄한 수요층 확보에 있다. 현재 아파트 매매 시장의 주 거래층은 30·40세대다. 이들은 대게 3~4인 가구로 구성돼 있어 3개의 침실, 2개의 화장실, 넉넉한 수납공간 등의 공간구조로 설계가 이뤄진 84㎡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분양 시장에서도 84㎡로 청약 통장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홈 자료 보면, 지난 1~2월간 전국 60곳의 신규 단지에 접수된 청약 통장 35만5808건 중 53.8%(19만1577건)가 84㎡에 몰렸다. 올해도 84㎡의 분양도 이어진다. DL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시흥시에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를 공급한다. 서해선 및 신안산선(예정) 시흥능곡역의 더블 역세권이고,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한 학세권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4블록에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84㎡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국민 평형이라는 인식으로 수요가 많은 만큼 청약 시장에서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3-29 08:20:21[파이낸셜뉴스] 주택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최근 오피스텔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4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평면으로 주거수요가 받쳐준 데 따른 것이다.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60~85㎡이하)의 매매 거래는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864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7390건(1~10월)보다 16.9% 늘어난 수치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전용 84㎡ 타입의 경우 같은 기간 거래량이 14.3%(1618건→1849건) 늘었다.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분양시장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건설사들은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을 총 18곳에 6890실을 공급했으며, 총 40만7693건의 청약이 이뤄져 평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1~11월)인 19.6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지난해 전용 84㎡ 타입은 11곳에서 3640실만 공급됐으며 평균 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은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했던 '시티오씨엘 4단지'는 336실 모집에 2만5241건이 접수돼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5㎡타입은 2811건의 접수가 이뤄져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타입에는 무려 2만2430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33.5대 1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에 청약접수를 받았던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도 전용 84㎡ 373실 모집에 10만318건이 접수돼 26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피스텔 대전시 역대 최고경쟁률이자 최다 접수건(청약홈 기준)으로 기록됐다. 내년 대출규제 강화를 피해 올해 연말에도 주거형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롯데건설은 대구에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분양에서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48실를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도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오피스텔 총 1020실의 분양을 지난 17일까지 진행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2-18 14:02:16[파이낸셜뉴스] 내 집 마련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국민 평형인 전용 84㎡ 규모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내년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연내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용 84㎡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 84㎡의 오피스텔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나타난다. 지난 1일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373실 모집에 총 10만318명이 접수해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 1408대 1이다. 이는 청약홈에서 집계되는 최근 5년 이내(18년 2월 이후) 대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가장 높다. 지난달 30일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 전용 84㎡가 914실 모집에 7만9876건이 몰리며 평균 87.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31대 1이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 전용 84㎡의 경우 168실 모집에 2만2430건이 접수돼 평균 1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된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 아파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 29층, 총 780실 규모로 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4.7m 와이드형 광폭 거실을 선보인다.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시에도 차주단위 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지어진다. B1-1블록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이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수원역도 가깝다. 건영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 '라포르테 블랑 서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 42㎡~84㎡, 총 95실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한다. 전용 57~84㎡ 총 150실로 구성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2-17 09: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