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당대표 시절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이끈 1,2기 지도부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전 최고위원, 그리고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김병기, 서영교 의원과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등 2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번째 사명"이라며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7 21:20:50[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한 이재명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3일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오 시장은 "갈등과 저성장, 통상압력으로 대한민국은 벼랑 끝 위기다"라며 "민생 활력과 약자와의 동행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국정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2위로 낙선한 김문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도 국민이 바리시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04 03:10:5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지상파 3사 당선 확실 예측이 나오자 사택을 나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4일 취임 첫날에 국무총리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첫 외교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 모두 당선 확실 예측을 낸 직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와 나와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처럼 짧게 소감을 밝힌 뒤 곧장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로 향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단을 만나 격려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 마련한 야외무대에서 당선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는 4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간소하게 열리는 취임식에 자리해 취임 선서를 할 계획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04 00:06:5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지상파 3사 당선확실 예측이 나오자 인천 계양구 사택에서 나와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03 23:48:56[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어떤 판결이 나오든 이 후보가 정치 무자격자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는 국민의 신뢰 위에서 바로설 수 있다. 사법부 역시 신뢰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종적 유·무죄 판단은 사법부의 몫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이재명에게 2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들의 상식과 법원의 판결이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국민들이 법원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들은 법원마저 정치 논리에 굴복할 것이냐고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사실 전과 4범,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사람이 거대 정당의 대선 후보라는 사실부터 정상적이지 않다"며 "공직선거법 재판이 6·3·3((1심 6개월·2심 3개월·3심 3개월 이내 선고)) 규정을 지켰다면, 그밖의 범죄 사건 재판들이 그토록 하염없이 끌지 않았다면 대선구도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짚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후보는 자신의 범죄까지 검찰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검사를 탄핵하고 판사를 겁박하면서 이를 도왔고 대법원에도 대선 개입을 운운하며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급기야 민주당 친명계의 핵심 김민석 의원의 친형이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는 선고기일을 빨리 정했다는 이유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향해 "선거가 코앞이라 자꾸 착한 척 하는데 이런 정치쇼에 속을 국민은 없다"며 "국회를 탄핵소추와 특검법이 난무하는 입법 독재, 국정 파괴의 전쟁터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주도로 내란·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통합을 외치며 착한 척하고 뒤로는 정치보복을 준비하는 이중적이고 기만적 행태"라고 강조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외치는 진짜 대한민국은 자기부정과 기억조작의 블랙코미디"라며 "이 후보는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말 대한민국이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이 후보부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오후 3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1심은 징역 1년·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 파기환송 또는 무죄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결 결과에 따라 대선 국면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01 10:24:59【도쿄=김경민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19~21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고 닛케이가 2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월보다 1%p 오른 60%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총리가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정책 과제'를 복수응답으로 물었다. 응답자의 51%가 '물가 대책'을 꼽았다. 해당 항목이 포함된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육아·교육·저출산 대책'이 30%, '경제 성장'과 '연금'이 각각 29%로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관련한 협상에서 일본 정부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응답은 22%에 그쳤고,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70%에 달했다. 대미 외교의 결과에 대한 일본 국민의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이 신뢰할 만해서'가 42%로 가장 많았고, '자민당 중심 내각이기 때문에'가 3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부 및 당 운영 방식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1%로 3월 대비 1%p 하락했다. 국민민주당은 14%(전월 13%), 입헌민주당은 10%(변동 없음)였다. 특정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전월보다 3%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닛케이리서치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 수는 799건, 응답률은 37.8%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4-22 10:50:56[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4일 선고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04 13:59: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고심, 고심을 거쳐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남는 판결을 기대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헌법재판소 심판을 앞두고 양 진영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 양극단을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나는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하고 조속히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서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헌재의 양심적인 결론을 바라면서 양 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헌재의 판결은 재심도 안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다"면서 "그걸 감안해 헌재 재판관들께서는 고심, 고심을 거쳐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남는 판결을 기대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1 10:08:40[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 인용 결정에 대해 "법원의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뒤늦게나마 바로 잡혔다"면서 "대통령실은 국민과 함께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사필귀정"이라면서 "이로써 서부지법의 '영장쇼핑'은 사실로 드러난 것과 다름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고, 이후 대통령실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3-07 14:54:20[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표결 참여 당론은 별 의미가 없다”며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 투표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찬성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또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서는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입장 차이가 있다”며 “현시점을 보는 시각들이 상당히 온도 차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은 이제 마음의 결심이 섰기에 침묵하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분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탄핵 반대론자들에 대해서는 “과연 그들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겠냐”며 “우리 당명이 ‘국민의힘’인데 ‘국민의 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4 13: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