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는 16일 국방시설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군 시설사업 고도화 및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군 시설사업에 우수 강재 우선 공급, 군 시설사업에 국산강재 사용 확대, 군 시설사업현장 반입강재 품질 점검 지원, 양 기관 공동의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시설본부는 군 사격장에 국산강재 적용을 검토한다. 군 사격장의 유탄·도비탄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거시설, 복지시설 등 다양한 군 시설사업 분야에 국산강재 적용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상무는 "국산 철강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소재"라면서 "국방시설본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사격장 개선사업 등 다양한 군 시설사업의 고도화에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3-16 13:15:46[파이낸셜뉴스] 요진건설산업(대표 최은상 부회장)이 국방부로부터 고품질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요진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시설본부에서 진행된 ‘2020년도 우수업체 감사패 수여식’에서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요진건설산업 최은상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국방시설본부장 정해성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시설공사 및 기술용역 전반에 대한 2020년도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요진건설은 국방시설본부 대미사업과가 발주한 미극동공병단(FED) 전체 현장 시공업체 중 최우수 업체로 평가받았다. 2015년 ‘국방시설본부 우수건설업체’ 선정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요진건설산업 최은상 부회장은 “국방부 감사패 수여를 통해 요진건설의 FED 시공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시공 품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요진건설산업은 1976년 설립된 종합건설회사로 주거브랜드 `와이시티`와 `와이하우스`, 고급타운하우스 `빌라드와이` 및 일산의 쇼핑몰 `벨라시타` 등을 건축했다. 이 밖에도 미극동공병단(FED) 사업, 요진 미얀마시멘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호텔 등 주택, 토목, 플랜트, 투자형 도급사업, 호텔 운영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을 열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4-05 10:47:5218일 LH 박현영 건설기술본부장(오른쪽)과 탁부영 국방시설본부장(소장)이 서울 이태원로 국방시설본부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시설본부에서 국방시설본부와 군 주거시설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 주거시설의 설계·시공 기준 등 기술적 교류 △군 주거시설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노하우 교류 △군 주거시설 분야에서 LH의 사업 참여 및 군 시설 관련사업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교류 사항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열 설계 기법, 화재관련 방화문 성능 관리방안, 결로 방지·저감을 위한 기술 노하우, 생활안전을 위한 시공 기술 등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앞으로 교류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교육 기회 부여를 통한 인적교류로 양 기관의 특화된 기술력을 공유하고, 상대 기관의 업무 이해도를 증진시켜 상호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LH 건설기술본부 박현영 본부장은 "그 동안 축적된 LH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제공하여 군 주거시설 품질향상으로 군인 가족들의 주거생활 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2016-07-18 17:02:50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시설본부에서 국방시설본부와 군 주거시설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군 주거시설의 설계․시공 기준 등 기술적 교류 ▲군 주거시설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노하우 교류 ▲군 주거시설 분야에서 LH의 사업 참여 및 군 시설 관련사업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교류 사항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열 설계 기법, 화재관련 방화문 성능 관리방안, 결로 방지․저감을 위한 기술 노하우, 생활안전을 위한 시공 기술 등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앞으로 교류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교육 기회 부여를 통한 인적교류로 양 기관의 특화된 기술력을 공유하고, 상대 기관의 업무 이해도를 증진시켜 상호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합의하였다. LH 건설기술본부 박현영 본부장은 “그 동안 축적된 LH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제공하여 군 주거시설 품질향상으로 군인 가족들의 주거생활 만족도를 제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7-18 09:36:33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시설본부에서 국방시설본부와 방호시설 안전성 향상 및 국가 기반시설 방호대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이 정주교 국방시설본부장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06-05 17:44:34국방부가 국방개혁인 '307 계획' 일환으로 오는 2012년부터 모든 군 시설공사 발주업무를 국방시설본부로 일원화하기로 함에 따라 공공공사 물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국방시설본부의 공사 발주계획과 발주 방향 등에 집중되고 있다. 군 시설공사는 연간 발주 규모가 3조원 안팎에 달할 정도로 많다. 특히 앞으로는 국방개혁 일환으로 병영 현대화 및 각종 시설공사가 꾸준히 예고돼 있어 공사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군 시설공사 발주는 그동안 각 군의 중앙경리단과 국방시설본부별로 이뤄져 왔지만 내년부터는 통합 발주돼 업무 효율성과 일관성도 높아져 건설업체들이 더욱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주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국방시설본부 군 공사 '조달청' 역할 17일 국방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연간 3조원 규모의 군 시설공사 발주를 내년 1월부터는 국방시설본부로 일원화하고, 감독과 감리 등 건설공사 전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 국방시설본부 산하에 권역별로 6개 지역시설단을 설치, 각 군 부대에서 요청하는 군 시설공사 발주를 효율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별로 분산해 진행하던 공사를 지역별, 시기별로 통합 발주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건설사업관리(CM)를 도입하고, 성과 위주의 평가제도를 적용하는 등 시설 분야에 첨단 민간 경영기법을 좀 더 폭넓게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군 시설공사는 각 군 중앙경리단과 국방시설본부에서 각각 발주돼 건설업체 입장에서 수주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들고 시설공사도 들쭉날쭉 발주돼 차분한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군 시설공사 발주업무가 일원화돼 국방시설본부가 사실상 민간의 '조달청'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각 군의 특성을 시설공사 발주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군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하나의 틀에 맞춰 공사를 발주하다 보면 자칫 부작용도 우려된다"면서 "이를 어떻게 잘 조화를 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군 시설공사가 국방시설본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발주계획이 일원화, 체계화돼 수주전략 수립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발주처와의 관계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각 군에서 발주물량을 제대로 공지를 안하는 경우도 많아 수주전략 수립에 애로가 많았는데 이를 국방시설본부가 취합해 공사 규모별, 발주 시기별로 발표한다면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수주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시설공사 수주에 총력전 다만 이렇게 될 경우 모든 공사발주 계획이 공개돼 건설사 간 수주경쟁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군 시설공사 역시 공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및 대안입찰, 기술제안, 최저가낙찰제, 적격심사제 등 모든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대형건설업체부터 중소업체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심사방법은 군마다 나름대로의 적용방식이 달라 건설업체도 이를 제대로 파악해 참여해야 수주가 가능하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대형건설업체는 군 출신 고위 장교 영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미 H사는 각 군에서 예편한 소장 출신 장군과 대령급 인사를 영입해 군시설 공사나 수주에 활용하고 있고, S사는 건축영업팀 전체가 군 출신 인사로 구성돼 수주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G사 역시 최근 퇴사한 군 출신 임원의 후임에 역시 군 출신 장군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다른 공공공사와는 달리 군 시설공사는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 출신 보다는 군 출신이 맡는게 훨씬 효과적"이라며 "일각에서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수주활동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발주될 군 시설공사에도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군 시설공사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공사다. 환경단체와 야당에서 반발하면서 잠시 토목공사가 중단된 상태지만 이르면 올 연말께 1000억원과 1500억원 규모의 병영 건축공사가 발주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군 시설 임대형민자사업(BTL)도 지속적으로 나올 방침이다. 대부분 군인 아파트, 관사 및 간부 숙소를 짓는 이들 사업은 군인 복지 증진 차원에서 추진되기 때문에 향후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사진설명=군 시설공사 발주업무가 오는 2012년부터 국방시설본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업무효율 제고와 함께 수주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공사물량 확보전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충북 영동군에 건설 중인 육군종합행정학교 신축 건설현장. 2009년 3월 착공된 이 현장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개교 예정이다.
2011-08-17 16:37:35【대구=김장욱기자】화성개발(대표이사 도훈찬)이 국방시설분에 대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화성개발은 국방시설본부의 2010년도 우수건설업체 평가에서 우수건설업자 및 건설기술용역업자로 지정돼 국방시설본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건설업자 및 우수건설기술용역업자는 시공분야에서 화성개발, 신동아건설, 한진중공업 등 3개 건설사가 지정됐다. 국방시설본부에서는 매년 시공 중인 현장에 대해 품질, 시공, 안전, 환경관리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평가를 실시, 우수업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 화성개발이 수상한 현장은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000 학교 생활관 시설공사(현장소장 이기식)’로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화성개발 도훈찬 대표이사는 “이번 우수건설업체 선정은 화성개발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국방시설부문까지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개발은 국방시설본부가 발주한 ‘공교사 신병생활관 신축공사’도 시공을 맡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2011-04-25 13:44:12[파이낸셜뉴스] 군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전면전 가능성과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레바논 공습에도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전면전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으며, 19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오후부터 레바논에 수십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동명부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동명부대를 폭격하거나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명부대가 주변인들과 친화력을 잘 쌓아놓았고, 지역 주민들과의 활동들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 사람들은 (동명부대에) 적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또 "레바논 여러 곳에서 적대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나, 동명부대가 주둔하는 지역엔 그런 것들이 최근에 없었다"라며 "부대는 영외활동을 자제하고 있고, 주둔지 울타리 방호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협 고조 상황은 없다"고 부연했다.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추석을 맞아 유준근 동명부대장(육군 대령)과 화상통화를 갖고 이스라엘-헤즈볼라의 무력충돌 등 긴박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 격려했다. 우리 평화유지군 역사상 최장기인 17년여의 파병기록을 갖고 있는 전투부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처음 파병돼 의료지원, 도로포장, 공공시설 보수, 전력지원 등 인도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0 16:41:20[파이낸셜뉴스]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 해당 탄도미사일이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거리와 방향으로 미루어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평양에서 동쪽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알섬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합참은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SRBM 탄착거리 360여㎞는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서울·대전 등 대도시뿐 아니라 계룡, 군산, 청주 등 군 주요 시설이 위치한 도시들이 사정거리 내에 위치한다. 우리 군은 이들 미사일이 600㎜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의 600㎜ 초대형 방사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로서 한미 당국은 이를 SRBM으로 분류한다. KN-23 또는 KN-24를 썪어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7일 신형 240㎜ 방사포 검수시험 사격 이후 보름 만이다. 북한의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7월 1일 KN-23 추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7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지난달 19~29일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UFS)을 진행했지만, 한동안 잠잠해 대규모 수해 복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다 북한은 지난 4∼8일까지 5일 연속 몰아치기로 6차례 대남쓰레기 풍선 도발에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도 시도한 바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쓰레기 풍선 살포 공세에 인내하다가 지난 7월 22일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가동 중이다. 북한도 최근 들어 접경지역에서 남한을 향해 '소음 공격' 또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도발 유형을 다양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군 및 주민이 우리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우리 방송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의 이날 무력 도발은 또 이달 10일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11~12일 서울안보대화 등 북한을 압박하는 내용의 우리나라 주도 국제회의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회의에 참석한 각 국 국방장관들은 북한의 핵 고도화, 탄도미사일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북한은 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국면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제7차 핵실험에 나서는 등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단 관측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2 10:24:4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 소재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가 오는 10월 개방구역을 확대해 민간에 공개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506보병연대 등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해 2004년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미군반환 공여지다. 경기도는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2013년부터 캠프그리브스에 병영체험시설(이하 DMZ체험관)을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는 국방부로부터 캠프그리브스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전시관(갤러리 그리브스, 2760㎡)도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임진각 곤돌라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의 개방시설을 탄약고 등 전시관 10개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재는 총 부지면적의 2%만 개방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의 총 부지면적 11만8395㎡ 중 33%에 해당하는 3만9000㎡가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상수공급시설, 오수처리시설, 상하수도 관로를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 공사와 편의시설 설치, 운영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탄약고는 미디어아트·설치예술 전시 공간으로, 중대사무실과 하사관숙소는 중립국감독위원회 관련 전시공간으로, 중대본부사무실은 당시 군 장교 사무실 등 재현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비품실과 화장실은 한국전쟁의 역사 및 주한미군 관련 전시·체험 공간으로, 미군이 군용차 정비고로 사용하던 공간은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개방 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매표소, 안내소, 공공화장실도 설치된다. 기존에 운영중인 갤러리 그리브스는 과거 미군 볼링장을 리모델링해 정전70주년 기획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학도병 스토리와 정전협정서가 전시돼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약 49만 명의 관광객이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고 갤러리 그리브스를 방문해 한국전쟁의 한 자락과 정전협정서가 전시된 공간을 관람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도민에게 캠프그리브스라는 특수한 공간의 문을 열기 위해 노후시설 정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중"이라며 "세심하게 준비해 캠프그리브스 여행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공감하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2: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