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횡성군 동부생활권이 선정돼 5년간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해 서부생활권 농촌 협약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동부생활권까지 추가 선정되며 군 전체 9개 읍면이 모두 농촌협약에 포함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1개 시군이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사례다. 농촌협약은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지역 주거와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확대 관련 등 총 22개 사업을 협력하고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강원도는 제도 도입 첫 해인 2020년 원주와 영월을 시작으로 매년 협약을 체결해 왔고 올해 횡성동부생활권을 포함해 총 6개 시군 7곳이 농촌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동부생활권 구역내에는 지난 3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로 지정된 농촌활력촉진지구(안흥체육공원조성)가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농촌지역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횡성이 지난해 서부생활권, 올해 동부생활권까지 연이어 농촌 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횡성군 전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9 17:16:46【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2026년 국비 9800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2026년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각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부처별 협의 상황과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장호 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성장 방향을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행정이다"면서 "5월부터 정부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 예산안에 구미의 미래가 담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미~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건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1~3산단 연결교량 건설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개설 △동구미역 신설(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등이다. 산업·경제 분야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인공지능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S반도체·E전자·R배터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지역특화 자율제조 확산사업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사업 △GaN 에피웨이퍼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제조용 온디바이스-AI테스트베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등이다. 문화·교육 분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국립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건립 △구미시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구미 잡스페이스 건립 △금오공과대 글로컬대학 지정 △청년문화센터 아이두케어 건립 등이다. 환경·농업 분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구미 펫테크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4단지 처리구역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는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 및 기획재정부 심의 시기를 고려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중점 투자분야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8 10:4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국고보조금 359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가 5조869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35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으로 한정해 최소한으로 편성된 가운데 인천시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추가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2025 APEC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송도 컨벤시아 인프라 개선 12억원 △인천 1, 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47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300억원(추정액)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국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2025년 추경에 반영할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이후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및 행안부, 국토부 등 주요 중앙부처와의 면담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건의하는 등 총 8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09:54:40[파이낸셜뉴스] 최근 점포 공실률이 무려 30%에 달하며 장기 침체에 놓인 부산대학교 앞 상권이 내년도 정부 사업에 선정되며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부산 금정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한 부산대 자율상권구역이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부산대 자율상권구역 일대에 내년부터 5년간 국비 등 총 60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상권을 되살릴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구는 과거 대학상권으로서 명성을 되찾길 희망하는 부산대 일대 상인들의 의지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부산대 자율상권조합을 구성해 그해 연말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중기부 공모사업에 도전한 끝에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 자율상권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인근 구역으로, 예전 ‘야시골목’으로 불리던 옷 골목을 중심으로 340여개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내수상권이 무너지며 부산대 일대 상권 역시 타격을 받아 최대 공실률이 30%를 육박할 정도로 침체하고 있다. 5년간 최대 6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연차별로 진행된다. 구는 부산대 일대 상권에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조명을 이용한 사이니지 설치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야시골목을 ‘앨리스 타운’으로 새단장해 테마가 있는 골목상권으로 만들고 ‘부락 페스타’ ‘C 게릴라’ 등 각종 문화 행사들을 신설해 대학가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숏폼 마케팅으로 상권 홍보를 추진하고 워케이션 센터 신규 유치, 팝업 스토어·쉐어 스토어 등을 운영해 공실률을 낮추는 데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일현 구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거 3대 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1 10:48: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뿌리산업 첨단화에 기반한 전략산업 육성 핵심 거점을 선점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적층제조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인 라인(In-line) 공유팩토리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51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 지역에 적층제조 기반의 통합형 유연 생산공정(In-line 제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항공우주(Aerospace) △바이오(Bio) △반도체(Chip) △방위산업(Defence) △양자(Quantum) △로봇(Robot) 등 이른바 ABCDQR 6대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고기능·고정밀 부품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해 추진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공유팩토리 전체 운영 및 적층제조-후가공 통합공정을 총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부품시험평가 및 신뢰성 검증을, 국립한밭대학교는 적층제조 특화 형상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효율적인 인 라인 제조시스템 설계·구축을 맡는다. 올해는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해 분말 제거 장비, 입도 분석기 등 핵심 시험 장비를 우선 확보한다. 내년에는 미터급 PBF 금속 3차원(3D)프린터와 대형 표면처리 장비를 구축해 대형 부품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적층제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뢰성 평가 체계를 완성해 시제품 제작 등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적층제조는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소재를 열원으로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 제품·부품을 제작하는 기술로, 복잡한 부품을 정밀하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으며, 설계 유연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최근 3D프린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그간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뿌리산업 등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정밀 후가공과 시험평가 인프라 부족으로 생산성과 품질 고도화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드물게 '적층제조→후가공→시험평가'를 연계한 일관형 생산체계를 지역에 구축하고, 제조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뿌리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적층제조 기반의 고도화된 생산환경은 기존 용접, 주조, 금형 등 전통 뿌리기술과 융합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개선을 이끌게 된다. 또 인 라인 생산 시스템과 후가공 장비 등 첨단 생산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들도 첨단공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비 100억 원 확보로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여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내 1946개의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대전첨단뿌리산업협의체와 함께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3년부터 ‘뿌리산업활성화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3 08:52:1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예산이 편성 반영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3월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주택 전소, 농축산 피해, 산림 훼손, 지역 기반시설 붕괴 등 복합적 피해를 본 현장의 실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거·산림·농업·기반 시설 등 전 분야에 걸친 예산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경안은 단순한 복구 수준을 넘어 피해 주민의 삶의 회복과 지역 공동체 재건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증액 요구한 산불 피해 지원 등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수 있게 실무 준비에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피해 주민의 고통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긴급 복구 사업은 우선 시행하고, 분야별 복구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산림청 예산에는 산림 복구와 산불 예방 인프라 구축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는 작물·축사 피해 복구와 농업 기반 시설 정비가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에는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도 반영됐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안정 자금, 일자리 회복 등도 일부 포함돼 실질적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많이 요구하는 시급한 지원과 복구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증액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외 추경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예산이 배정되는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게 각종 절차 간소화, 피해자 대상 안내 강화, 행정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1 07:56:2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광역 단위 지자체(메가시티)가 협력해 인공지능(AI)·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초격차 산업 분야의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시와 도는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지역·경북산업진흥원 등 지역혁신기관과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경북대, 뉴로메카, 에스엘, 남경소프트, 핑크랩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와 도는 2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89억 규모로 피지컬 AI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요소인 로봇, 센서, 기계 등이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술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강화,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혁신클러스터 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메가시티협력 사업 선정은 지역 첨단산업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면서 "대구와 경북이 함께 로봇과 AI 분야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AI 기반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을 개발해 자동차 부품 공정 등에서 반복적인 조립·이송 업무를 자동화하고 충돌 방지·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도가 피지컬 AI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이 사업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4 15:07:57【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상오안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천군은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3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상오안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문화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복합문화센터는 홍천읍 상오안리 690-4번지에 전체 면적 944㎡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되며 센터 내에는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를 위한 식당, 회의실, 휴게실, 체력 단련장, 교육 및 문화 강좌 공간이 마련된다.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근로자들은 업무 외에도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근로자들의 복지와 문화생활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0 10:03:4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위해 국비 1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은 지정면 기업도시와 가곡삼거리 구간의 4차선 확장, 서원주역∼문막읍 동화리를 잇는 서곡천 교량 가설 등이 주된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에 국비 10억원, 올해는 1차로 국비 43억원을 확보했으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상비 등 예산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정부와 협의, 추가로 확보했다.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신속한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속해 협의하며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추가 확보한 예산을 통해 보상 협의를 10월 내 완료하고 4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추가 확보 국비를 신속히 집행해 경제불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민생경제,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24 16:03:26부산관광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K-팝 콘서트 지원 공모사업에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계획, 재난 및 안전 관리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부산관광공사는 참가한 10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1위로 선정돼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로 9회째 맞는 BOF는 관람객 편의 증진과 함께 양질의 공연 마련을 위해 공연장을 기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벡스코로 변경했다.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낙조와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도 올해 다시 K-팝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K-콘텐츠와 팬덤이 함께 체험하는 행사인 '팬덤시티', 신인 아티스트와 부산지역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라이브 쇼케이스', 부산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B 마켓도 기획 중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BOF의 대표 콘텐츠인 K-팝 콘서트가 연초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서 가치를 다시 인정받았다"며 "오는 6월 열리는 BOF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두 즐기고 빠져들 수 있는 '글로벌 K-콘텐츠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 BOF는 오는 6월 7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같은 달 11~13일 벡스코에서 본 무대가 열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06 18: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