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강수 시장이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김민재 차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원강수 시장은 지역의 디지털 의료산업 활성화, 교통망 확대, 공공시설 확충 등 원주시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되는 주요 국비 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정부 예산 반영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원주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원주 AI·디지털 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원주 연결 조기 개통 △중부권 경제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도시 특례 지정 면적 기준 완화 검토 등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주요 현안 사업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 반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국제공항 승격 추진을 요청했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디지털 헬스케어 창의센터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사업에 내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는 디지털헬스와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성장거점으로서 미래 산업과 균형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도시”라며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30 13:13:1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2026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장호 시장은 정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마무리되고 2026년도 부처예산안이 집중 검토되는 시점에 발맞춰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직접 만나 지역 현황을 설명하며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 정성원 문화예산과장, 박환조 기후환경예산과장, 최용호 국토예산과장과 면담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정책과 예산 일정에 맞춰 국회 최종 반영 시까지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구미~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건설(제5차 국가철도망) △동구미역 신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스마트제조분야)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 외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한 지역 필수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반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5 09:34:46[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국비 2억 6700만 원을 추가 확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20세부터 49세 이하의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생애주기별로 1회 제공되며,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검사 비용이 지원된다. 생애주기는 △1주기 29세 이하 △2주기 30~34세 △3주기 35~49세 등으로 구분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e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사전 신청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참여 의료기관(명단은 e보건소에서 확인 가능)에서 검사를 받은 뒤, 보건소에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대전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대전시 임신·출산 행복꾸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임신과 출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건강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꾸준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0 09:03: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비 346억원을 확보해 취약지역 20곳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서 지역 20개 마을(농어촌형 19·도시형 1)이 선정돼 국비 34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72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지방시대위원회는 서면심사와 대면·현장평가를 거쳐 102개소(농어촌형 85·도시형 17)를 선정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낙후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과 기본적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이나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담장·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또 △노인 돌봄 서비스 △건강관리 프로그램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부터 4~5년간 사업이 추진되며, 농어촌형은 마을당 평균 23억원, 도시형은 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도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시 컨설팅과 주기적 점검을 통해 사업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선 지난 11년간 총 199개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 중 100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고, 99개 마을은 현재 추진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8 10:12:20[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이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년도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 장애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예술원의 이 사업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중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국단위 사업이다. 지역과 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안정적인 창작공간 운영에 초점을 맞춰 장애예술 생태계의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금정구 장애·비장애 협업 창작공간 ‘두구’와 수영구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연중 장애예술 공연 기획, 아카이빙, 디지털 전시 콘텐츠 개발, 포용예술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신진 장애인 오케스트라 발굴·지원사업 및 국내외 포용예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부산형 포용예술 모델’을 확산하고 장애와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재환 재단 대표는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역문화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장애예술사업 국비를 확보해 추진해 왔다”며 “장애 예술은 단순한 복지의 영역을 넘어 문화다양성의 핵심이 된다. 예술을 통해 시민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회를 넓혀 장애 예술의 공감대를 넓히고 포용예술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금정구 장애 예술 창작공간 두구는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창작하며 협업하는 콜렉티브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장애·비장애 예술인 총 6명이 입주해 릴레이 개인전,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영구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는 지난 1월부터 각종 분야의 장애 예술인들이 입주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뇌병변 문학작가 손성일, 청각장애 연극단체 ‘극단 에파타’, 발달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더행복 오케스트라’, 시각장애 미술작가 조태성 등이 각자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30 11:52:2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기반 Age-Tech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제품 지원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및 알고리즘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원주시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실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통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설계와 분석, 검증,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해 디지털 의료기기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정밀한 실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검증, 기술 자문, 인프라 운영 등 유상 기술 서비스 모델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과 자립 기반을 확보, 사업화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AI와 바이오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원주시가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30 11:08:3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국비를 확보, 산불 피해 및 경기침체로 힘든 지역 골목상권에 온기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 전체 추경액인 4000억원의 약 14%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국비 547억원 중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시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일반지원이며, 91억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대해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특별지원으로 배정됐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최대 규모 확보로 산불 피해와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 발행을 위한 적정 발행 규모 도출 등을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국비가 미 편성된 지난해 말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본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해 연초 지역사랑상품권을 집중적으로 발행하는 등 선제 대응했다. 또 추경에는 70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및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원 필요성을 수차례 요청하고,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국비를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 1999년 최초 발행된 이후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고장 상품의 소비유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도내 가맹점 수는 소상공인 38만개소의 31%에 해당하는 12만4000여개소이며, 주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학원, 편의점 등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할인율은 일반지역 7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 예천)은 7%,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은 10%다. 특별지원의 경우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 추가 할인이 지원되며 전액 국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24 10:08: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31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8868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경예산(총 4000억원)에 일반 지원 및 특별 지원(여수시) 사업비로 260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이후 정부에 추가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일반 지원 284억원, 특별 지원(여수시·무안군) 33억원 등 당초 신청보다 57억원 증액된 총 3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관광객 급감 등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입은 무안군이 특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정부 지원이 불확실했던 연초부터 지역 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비 175억원을 투입해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했었다. 시·군에서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호응해 1~4월 총 4245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같은 선제 조치와 국비 확보가 맞물리면서 올해 전남도의 지역사랑상품권 총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마중물"이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부의 전 국민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 등 2회 추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7 14:37: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34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에 따른 생활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개발로 낙후된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무안, 함평, 영광 등 3개 군 5개 지구가 선정돼 2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복지·문화 인프라 확충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무안 일로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문화시설 및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주변 마을과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안 해제면과 함평 엄다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복지·문화·보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함평 대동면과 영광 묘량면은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공간정비사업'에는 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핵심은 농촌 마을 내 유해시설과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된 공간을 주민 중심의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선 영암 성산지구는 폐기물 처리 공장을 철거하고, 농업 실습 교육장, 지역 특산물 가공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 수익과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안 팔금지구는 유채유 가공시설, 농촌 교류 체험단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청년층과 신규 농업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나주 대산지구는 노후 축사 7개 동을 철거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촌이 공동체 중심의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꾸준한 정비와 재생사업을 통해 전남 농촌이 다시 사람이 모이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4 09:47: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도정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4월 '2030 미래전략과제' 115개 공약 과제를 각 정당과 대선 후보캠프에 전달했고 자체 검토 결과 이 중 63%인 72개 과제가 공약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반영된 공약과제에 대해 도 차원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반영된 현안에 대해서는 국정과제화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 공약과 연계가능한 신규사업으로 발굴한 뒤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미래산업 부문, SOC부문, 민생 회복, 따뜻한 복지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산업의 경우 반도체와 바이오, 수소 등 7대 첨단산업 육성 및 권역별 인프라 구축을, SOC 부문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GTX B·D, 강원내륙선 철도 등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을 중점과제로 발굴할 계획이다. 민생 회복 부문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경제 회복이며 따뜻한 복지 부문은 지역의료 공공성 및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와 복지, 안전 강화 등에 주안점을 뒀다. 도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의 체계적 수립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이날부터 오는 7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국정과제 채택률 제고와 국비확보를 연계한 통합 전략회의를 오는 16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비상경제점검TF 후속조치로 2025년 2차 정부추경 편성도 본격 논의되고 있어 강원도 역시 정부 동향을 지속 예의 주시하며 추경도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미반영된 사업, 새로운 행정수요, 추경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1개, 2103억 원 규모의 핵심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달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관련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핵심사업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새 정부 역시 강원도민을 위한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정과제에 도 현안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 TF 조직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가며 정부 2차 추경 준비에 따라 21개 사업 210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9 14: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