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42.5%, 38.6%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고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조사도 긍정적인 답이 많았다. 오늘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4월2주차 주간집계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수행평가는 긍정 42.5%였다. 부정은 53.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9%다.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43.2%)보다 0.7%포인트(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3.2%에서 53.7%로 0.5%p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64%)가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55.5%), 50대(49.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민주당 38.6%, 국민의당 7.3%, 정의당 2.9%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5%p 상승했고,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주(1.3%p↓)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잘할 것'이라고 44.8%는 '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긍·부정 답변 비율 차이는 6.2%p(포인트)다. 긍정적 답변 비율은 전주 대비 0.6%p 상승했고, 부정적 답변 비율은 같은 기간 0.5%p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4-18 08:21:2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로 주저앉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 9월 첫 째주 조사 보다 3%P 하락했고 한국갤럽 조사 기준 역대 최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0%는 문 대통령이 19대 대선에서 득표한 41.08% 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53%로 직전 조사보다 4%P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3%P로 오차 범위(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밖으로 벌어졌다. 긍정평가는 대체로 문재인 정부 주요 지지층인 3040세대에서 높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55%, 49%의 긍정평가가 있었고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비리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20대는 38%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정당별 긍정평가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 정의당 지지층 62%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부정평가 응답이 각각 97%와 84%로 나타나 분열된 국민 여론을 명백하게 보여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22%, 부정평가 6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9%),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북한과의 관계개선'(7%) 등이 나와 문재인 정부의 개혁성에 높은 평가가 이뤄졌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9%로 나타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물은 조사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54%로 '적절하다'는 의견 36%를 18%P 차이로 앞섰다. 이에 청와대는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성을 잃는 것은 오히려 더 문제"라며 "돼지열병 차단과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 규제 문제를 비롯한 대외경제환경 악화와 국내 경기활성화 등 민생 해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에도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지지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도는 38%로 자유한국당 24%를 14%P 차이로 앞질렀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7%로 조사됐고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1%, 0.4%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직전 조사 대비 각각 2%P, 1%P 하락하며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P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김호연 기자 , 전민경 인턴기자
2019-09-20 15:14:44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8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제보조작 파문에 몰린 국민의당 지지율은 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7월 1주(4~6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83%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대비 3%포인트 오른 것으로 미국 방문 이후 잇따라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벌인 것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9%로 같은기간 대비 4%포인트 감소했고 '어느쪽도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1%포인트 늘었다.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5%였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각각 9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50대에서도 75%가 60대 이상에선 66%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7%가, 정의당 지지층에선 99%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4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5%에 그쳤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이 18%, '외교를 잘한다'가 12%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문제가 32%로 가장 많았고 북핵·안보(11%), 외교(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50%로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르며 상승했다. 지난주 7%의 지지율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자유한국당은 10%를 기록하며 바른정당(8%)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정의당 지지율은 6%를 기록했고 제보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1%포인트 감소한 4%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7-07-07 10:36:5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팩대에서 실시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8%로 3주전의 42%와 2월 중순의 50%와 비교해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퀴니팩대 여론 조사 애널리스트 팀멜로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신뢰와 리더십, 경쟁력에서 모두 도전과 불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지지도는 민주당에서는 80%로 여전히 높았으나 이번 여론 조사에서 응답을 많이한 독립 성향과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각각 32%, 4%로 나왔다. 조사 대상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에 대해 28%만이 잘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밖에 군사와 세금, 외교정책, 이민, 국경정책에서도 모두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와 경제에서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장 저조한 지지도를 보여 코로나와 관련해 약 50%, 경제는 5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4일 미국 성인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퀴니팩대에 비해 정치전문기관 파이브서티에잇의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높게 나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0-07 07:58: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23%로 나타났다. 체코 원전 순방 성과로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었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적인 독대 요청 논란이 지지율 상승 여력을 낮췄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3%p 오른 2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p 내린 68%였다. 2주 전 조사에서 2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체코 순방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그러나 한 대표의 독대 요청 논란이 지리하게 이어지면서 당정 갈등이 부각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긍정평가 요인으로 '외교'가 25%로 가장 많았고, '의대 정원 확대'(7%), '최선을 다한다·전반적으로 잘한다'(6%), '원전수주(5%), 주관·소신(4%) 순으로 파악됐다. 부정평가 요인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6%로 가장 많았고, '소통미흡·경제·민생·물가'(13%)가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 측은 "4월 총선 후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취임 후 최저치에선 벗어났다"면서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7월 미국 방문,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자(60%)와 70대 이상(53%)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두드러졌다. 2주전에는 국민의힘 지지자에선 55% 정도가, 70대 이상에선 37% 정도만 긍정평가를 한 바 있다.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해당 기간 38%에서 41%로 3%p 증가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추석 연휴 기간 우려가 있었지만 의료현장도 무난히 운영되면서 야당에서 엄포를 놓았다는 평가가 많았다"면서 "불안감이 사그라든 상황에서 추가로 국정 지지율이 빠지긴 어렵지만 독대 논란이 지속되면 지지율 하락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7 14:12: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0.3%로 전주보다 3.3%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내린 66.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에 취임 후 최저치인 27%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말에 30%대가 무너진 후 추가 하락해서다. 그러다 이달 셋째 주 조사에서 4주 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지율 상승 동력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와 20대에서 각각 10%포인트 오른 것이다. 먼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0.1%포인트 PK 10%포인트 올랐다. 다만 전통적 지지세가 높은 TK에선 9.2%포인트나 떨어져 단단한 지지율 상승세를 형성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9%포인트, 20대가 9%포인트 올랐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소폭 등락이 나타났다. 전통적 지지층인 노년층 지지율을 크게 회복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 종합하면 전통적인 지지층은 노년은 오르고 TK에서 빠지며 큰 변동은 없었지만, 부동층인 서울과 20대에서 크게 상승하며 30%대 지지율 회복을 만든 것이다. 부동층 지지세가 커진 건 윤 대통령이 지난 19~22일 체코 순방에 나선 효과로 분석된다.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쐐기를 박기 위한 목적이 컸던 순방으로, 유의미한 경제성과를 냈다는 점이 주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권이 국회 문턱을 넘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에 대한 처분이 향후 지지율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 여사 특검법은 2번째로, 윤 대통령이 재차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배우자를 비호한다는 비판을 다시금 맞닥뜨릴 수 있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이 답보 상태인 것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에서 주요한 이유로 꼽힌 게 의료개혁인데, 의정갈등이 길어질수록 의료불안으로 인해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될 공산이 크다. 한편 인용된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1001명 대상 응답률 2.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23 10:27:40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그동안 꼬였던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의료대란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의료대란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대한 재논의 가능성까지 열어뒀으나, 대통령실이 난색을 표하며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한 대표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한 한 대표의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양측의 회동에서는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부터 주요 이슈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으로 원내에 집중되는 만큼, 한 대표가 현안 논의를 통해 이슈를 끌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의대 정원 증원 등 현안을 놓고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 한 대표가 이번 회동을 통해 당정 관계를 재수립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로 평가된다. 양측의 회동은 여권을 향한 민심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p(포인트) 떨어지며 각각 20%, 28%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동시에 반등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양측의 회동에 일단 당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모양새다. 여당 내 한 의원은 "만찬을 통해 당정 화합의 기류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도 "이번 회동을 통해 당정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결국 양측이 모두 양보하는 접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 하면 지난 7월 24일 이후 2개월 만이 된다. 윤 대통령은 7·23 전당대회가 끝나고 하루 만에 한동훈 신임 지도부를 대통령실 청사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삼겹살 만찬을 가진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19 18:39:2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그동안 꼬였던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의료대란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의료대란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대한 재논의 가능성까지 열어뒀으나, 대통령실이 난색을 표하며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한 대표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한 한 대표의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양측의 회동에서는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부터 주요 이슈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으로 원내에 집중되는 만큼, 한 대표가 현안 논의를 통해 이슈를 끌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의대 정원 증원 등 현안을 놓고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 한 대표가 이번 회동을 통해 당정 관계를 재수립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로 평가된다. 양측의 회동은 여권을 향한 민심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p(포인트) 떨어지며 각각 20%, 28%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동시에 반등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양측의 회동에 일단 당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모양새다. 여당 내 한 의원은 "만찬을 통해 당정 화합의 기류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도 "이번 회동을 통해 당정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결국 양측이 모두 양보하는 접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 하면 지난 7월 24일 이후 2개월 만이 된다. 윤 대통령은 7·23 전당대회가 끝나고 하루 만에 한동훈 신임 지도부를 대통령실 청사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삼겹살 만찬을 가진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19 16:46:36[파이낸셜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정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민심의 무서운 경고"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0%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최저"라며 "이런데도 대통령과 여당이 정말 반성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이라고 적었다. 그는 "출발도 못 하고 삐걱거리는 여야의정 협의체만 쳐다보고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2000명만 고집하다 이 지경을 만들어놓은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총리부터 장·차관, 비서들까지 국정 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대통령 부부의 눈치나 살피는 무기력한 여당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여당이 돼야 한다"며 "범죄 피의자들이 지배하는 야당에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이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선에 참패하고 백서 하나 못 내는 당, 채상병 특검법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당, 의료 붕괴로 국민이 죽어가는데 정부 정책의 잘못을 빨리 바로잡지 못하는 당이라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며 "각자도생만 계산한다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은 커녕 영남의 지지조차도 얻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20%, 부정 평가가 7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28%, 더불어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4 10:48:0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9%를 기록했다. 전주에 2년 만에 20%대로 내려앉은 뒤 2주째 20%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9일 공개된 에너지경제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려 66.1%다. 하락세가 뚜렷한 건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대별로는 20대이다. 지난달 35%까지 올랐던 서울 지지율은 27.7%로 가라앉았다. 전주 대비 5.4%포인트나 내린 수치다. 20대는 전 연령대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주 대비 5%포인트 내린 2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조사에서 29.6%로 집계돼 2년 만에 2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번째로 낮은 수치로, 2022년 8월 29.3%가 최저치이다. 2주째 29% 횡보를 보이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굳어질지 주목된다. 가장 큰 변수는 의정갈등 해소 여부로 보인다. 현재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불안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요한 요인이라서다. 특히 추석 연휴 전에 해결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면 밥상머리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추석 연휴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켜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서두르는 이유다. 인용된 조사는 2~6일 전국 유권자 2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응답률 2.7%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09 09: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