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3일 오전 10시 취임 30일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100일 전후에 열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한 만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3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이 취임 한달 만에 국민과 만나는 것으로, 기자회견의 콘셉트는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이다. 기자회견장으로는 청와대 영빈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자회견 형식이 기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미팅임을 감안하면, 용산 대통령실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청와대 영빈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정확한 기자회견장과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상을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예정에 없는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대국민 스킨십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광주시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은 해묵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로 활용되면서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대통령이 이같은 소통 행보 속에서도 굳이 30일 만에 기자회견을 갖는데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내달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관세·방위비 협상 등에 대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선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드러난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와 함께 후보 시절 약속했던 공약에 대한 실행 계획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 대변인은 "문답은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30 16:50:4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협조,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 회복 추진, 지역사랑 상품권 2회 추경을 통한 예산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김민재 차관이 취임한 뒤 처음 주재한 회의로 지역 주도 성장을 비롯한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지역 현장에 전파·확산하고, 중앙-지방 협력을 통해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야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역소멸 분위기 반전과 균형발전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 국정방향이 지방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핵심 민생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 집행에 대한 시·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지급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로, 국민의 소비여력을 신속히 보강해 지역상권의 매출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범정부 TF를 운영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지원을 당부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적인 소비 진작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폭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지역소비 진작을 위한 시책사업 발굴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례지원, 확장적 지방예산 운용지원, 지역 물가 안정적 관리 등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국민운동 단체 등 지역 민간 부문과 연계·협업해 전국적인 내수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민주권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 출범한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적극 홍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등 추경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민생 안정, 국민주권 실현, 국민안전 등 새 정부 국정방향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27 17:28:55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 및 국정과제 키워드로 '속도감'과 '강력한 실행력'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 조직체계 안정 구축과 내각 구성, 핵심과제 추진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분과 회의는 16일, 위원회 운영은 17일부터라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태스크포스(TF)는 5~6개 전후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정과제 수행, 조직개편 초점"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전체회의 이후 브리핑 시간을 갖고 위원회 중점 운영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중점 운영 방향은 △국정과제 수행 △조직개편 등에 초점을 맞췄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국정과제의 우선순위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새 정부 5년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며 "속도감, 강력한 실행계획(법안, 예산)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개편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운영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 정부조직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1기 내각 구성과 동시에 핵심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그 외 조세·재정 등 우리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개혁해야 할 핵심 어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결정된 태스크포스(TF) 균형발전특위, 조직개편·조세개혁 등을 포함해 향후 5~6개의 TF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분과는 영역별로 나눴다면 TF는 분야를 뛰어넘는 주제를 다룰 것"이라며 "아직은 그런 TF가 필요하겠다 정도 의견을 나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해서 논의할 것인지 차차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16일 분과 회의, 17일 아침 운영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전체회의 종료 후 각 분과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종청사 인근에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현황, 현안대응, 공약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도 속도·실행력 강조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도 모두발언을 통해 속도감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미 출범했고, 대통령은 이미 일하고 있으며, 오늘은 G7 회의를 위해 떠난다. 우리는 대통령을 앞세워 우리 정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을 계획한다면, 지금도 좀 늦었지만 아주 늦은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번에도, 그리고 이번에도 똑같이 드리는 말씀은 빨리 해야 한다. 또 하나는 실수 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국정위가 직접 부처를 찾아가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상당히 불편할 수 있지만, 이 위원장은 직접 (보고서를) 읽고 문제를 발견, 공약에 접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이번 국정위에서 키워드로 꼽은 실행력과 일치한다. 그는 "공약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고, 법안 정리도 해야 하며, 법안 5년 로드맵도 작성해야 한다"며 "이번 공약에는 지난 18년 동안 굉장히 많은 변화 있었음에도 정부나 구조개혁이 따라가지 못했던 것도 정리해서 제시해야 한다. 여러분에게 '월화수목금금금'을 말할 수 없겠지만, 분과는 그런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국정위는 기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비교했을 때 '자문'을 떼고 규모와 존속기한 모두 34명에서 55명, 50일에서 60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미 정부가 출범한 만큼 빠르고 실행력 있게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16 18:57:12[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 및 국정과제 키워드로 '속도감'과 '강력한 실행계획'을 꼽고 정부조직체계 안정 구축과 내각 구성, 핵심과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본격적인 위원회 운영은 17일, 아침 운영위원회 개최로 시작할 계획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전체회의 이후 브리핑 시간을 갖고 위원회 중점 운영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다. 중점 운영 방향은 △국정과제 수행 △조직개편 등에 초점을 맞춘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국정과제의 우선순위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새 정부 5년 청사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며 "속도감, 강력한 실행계획(법안, 예산)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개편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운영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 정부조직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1기 내각 구성과 동시에 핵심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그 외 조세·재정 등 우리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개혁해야 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결정된 태스크포스(TF)는 균형발전특위, 조직개편·조세개혁 등이다. 이밖에도 국민주권위원회 및 국정자문단을 론칭,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TF 구성과 운영 방안이 구체화하는 대로 추후 별도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다.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17일 아침 운영위원회 개최 등 회의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전체회의 종료 후 각 분과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종청사 인근에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현황, 현안대응, 공약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안 대응에 바쁜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핵심 위주로 컴팩트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첫 대외 공식일정인 만큼 원만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보고 이후 다음주부터 각 분과를 중심으로 국정과제를 검토한다. 위원회는 "조직개편 검토 등 위원회 활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 현판식 및 임명장 수여식,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모든 기획위원·전문위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부위원장에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맡게 됐으며 분과장으로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기획), 정태호 민주당 의원(경제1), 이춘석 민주당 의원(경제2),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사회1), 최민희 민주당 의원(사회2), 이해식 민주당 의원(정치행정),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외교안보)이 선임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16 13:07:1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공무원들에게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순방은 국제 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외교·통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외교 무대로 평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통상 상대국들과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계엄과 내란을 극복한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하며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일부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순방 기간 동안 국정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6 13:04:08[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 대행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 상황에 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은 걸 두고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교육과 관련해서는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 서열 4위의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른 사퇴로 이날 0시부터 대행직을 이어받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2 08:20:03조기대선 국면에서 여권 안팎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인식이 56%라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최근 들어 한 권한대행의 행보와 맞물려 향후 범여권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 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 인식은 56%로 조사됐다. '잘못 할 것이다'는 부정 인식은 37%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인식(52%)이 부정 인식(42%)을 10%p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인식(80%)이 부정 인식(18%)보다 6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 인식(59%)이 긍정 인식(36%)보다 23%p 높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진 것으로, 응답률은 24.9%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여론에도 한 권한대행 측은 안정적 국정운영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한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미국 CNN과의 인터뷰 등으로 국정 안정을 위해 주력했다.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전 세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응하느라 전전긍긍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권한대행의 통화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안도감을 주었다"면서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몰고 올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췄고, 한미 정상 간의 소통이 작동돼 한미 양 국가의 정상외교가 완전 회복됐다는 점으로 대외적 불안감을 제거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호남 출신인 한 권한대행이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전격 지명하는 깜짝 승부수를 던진 것을 놓고 중도를 비롯, 보수층에서도 주의 깊게 보는 분위기다. 여권이 한 권한대행을 주시하는 분위기를 의식한 듯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 재탄핵까지 시사하면서 견제에 들어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겨냥, "항간에 소문대로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비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10 18:16:28[파이낸셜뉴스] 조기대선 국면에서 여권 안팎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인식이 56%라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최근 들어 한 권한대행의 행보와 맞물려 향후 범여권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 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할 것이다'는 긍정 인식은 56%로 조사됐다. '잘못 할 것이다'는 부정 인식은 37%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인식(52%)이 부정 인식(42%)을 10%p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인식(80%)이 부정 인식(18%)보다 6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 인식(59%)이 긍정 인식(36%)보다 23%p 높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진 것으로, 응답률은 24.9%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같은 여론에도 한 권한대행 측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한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미국 CNN과의 인터뷰 등으로 국정의 안정화를 위해 주력했다.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응하느라 전전긍긍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권한대행과 통화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안도감을 주었다"면서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몰고 올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췄고, 한미 정상간의 소통이 작동돼 한미 양 국가의 정상외교가 완전 회복됐다는 점으로 대외적 불안감을 제거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호남 출신의 한 권한대행이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전격적으로 지명하는 깜짝 승부수를 던진 것을 놓고 중도를 비롯해 보수층에서도 주의 깊게 보는 분위기다. 여권이 한 권한대행을 주시하는 분위기를 의식한 듯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 재탄핵까지 시사하면서 견제에 들어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겨냥 "항간에 소문대로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비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10 16:22:21[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일각에서 제기된 자진사퇴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메시지를 내고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최 대행이 스스로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 대행은 이를 전격 부인했다. 최 대행은 "대외적으로는 통상전쟁이, 국내적으로는 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이라며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지금의 제게 사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20 16:49:0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최상목 대행의 국정운영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단 권한행사의 기준이 오락가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관 국회 몫을 임명하는 것이 맞는데 본인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서 한다"며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상설특검 의뢰는 법률이 지정한 의무인데, 지금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본인에게 유리한 권한을 함부로 행사해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경제가 지금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경제안정을 위한 실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한 것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데 끝까지 하지 않고 있다"며 "실질적으로는 거국중립내각의 양상인데 내심을 들여다보면 철저하게 내란소요세력을 옹호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러가지로 해서는 안될 부적절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지만 저희로서도 최대한 인내하면서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인내하면서 최소한 법과 상식은 지켜지는 국정운영을 해달라고 계속 부탁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1-23 10: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