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6000만원(정부 지원금 29억7000만원, 민간부담금 8억9100만원)이다. 사업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과도 협업한다. 또한 UAE 정부기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자사 NAC/ZTNA/EDR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SIEM, SOAR, 클라우드 등 보안 운영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데이터 관리 규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필수 정보보안 인증 획득 △현지 맞춤형 서비스 및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등이다. 회사 측은 기존 글로벌 고객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거쳐 보안 솔루션의 현지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NAC, EDR 등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7개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으며, 중동에서는 40여 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지니언스가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니언스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8 07:48:17[파이낸셜뉴스] 몽골 국립인형극장을 한국 인형극이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21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인형극장에서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이하 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교육진흥원은 2013년 베트남을 첫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2023년 필리핀·몽골로 협업 국가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개발도상국 4개국에서 예술가와 교사 900여명, 현지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 2300여명 등 총 3300여 명에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지난 6월 몽골에서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ODA는 그림자 인형극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진흥원은 2023년부터 몽골 문화부 산하 몽골 국립인형극장과 협력하고 있다. 몽골 국립인형극장의 바얀줄 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단원과 예술가들이 그림자극을 모티브로 한 창작형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어린이·청소년 등에게 직접 교육을 실행하여 문화예술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진흥원과의 향후 지속적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몽골 문화부 국제협력국 첸궁 볼러 국장은 “교육진흥원과 국립인형극장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교두보 삼아 한국과 문화 관련 다양한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한국과 몽골은 1991년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지속 발전시켜왔다”며 “몽골에 이어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필리핀 현지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5 08:33:16[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올해 이집트, 캄보디아 등 해외의 국가유산 복원 및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올해 국제개발협력 예산에 130억8800만원을 편성했다. 전년(47억9000만원) 대비 173% 증가한 규모로, 국가유산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중추국가로서 역할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기존에 중점을 뒀던 국가유산의 보존·활용에서 나아가 기후변화 등의 국제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개발하면서 남아메리카·태평양 도서지역 등으로 수원국의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증액 편성된 국제개발협력 예산은 올해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이집트·캄보디아 복원 사업을 중심으로 투입된다. 이집트 람세스 2세의 장례의식을 집행하는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 카이로에 세워질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공예기술 전승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정비’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앙코르와트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재청 측은 "미국·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한국이 진출한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03 16:19: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023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표창'은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지원(ODA) 분야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해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마을기반시설 조성, 주민의식개선사업, 주민자립역량강화 등 총 5단계에 걸친 단계적 ODA 사업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적개발원조 활동의 모범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지자체 ODA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원시는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갔다.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수원시의 지원으로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설립됐다. 16년이 지난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에는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에 이어 2012년 11월, 수원시와 시엠립주는 2단계 지원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2단계 사업 기간(2013~2015)에는 기반 시설 조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었다. 3단계 지원사업의 실천목표는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으로,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을 교육해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수원중·고등학교'는 2016년 11월 준공됐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소득증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자립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양봉(養蜂) 시범 가구 사업을 시작했고, 2021년부터 민물가재(새우)양식 시범 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2 10:02:29한국과 미국 정부는 6일 우주까지 확장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주에 대한 국제규범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우주개발을 위한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양측은 입을 모아 우주 규범 개발을 언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벌여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으로서 우주까지 포함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단순히 군사적 안보만을 포괄하는 게 아니라 경제안보와 최첨단 기술, 우주기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며 "전략적이라는 건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자유·인권·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한다. 우주에서의 책임 있는 규범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 규범의 초석으로 한미는 달 탐사에 대한 조약을 맺었다. 박 장관은 "올 초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본부를 방문해 빌 넬슨 청장을 만나 안전한 달 탐사와 그 이상의 탐사를 약속하는 조약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신우주시대야말로 우주에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이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키 위해 윤 대통령은 한국 우주 산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우주기술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한미 우주동맹이야 말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주는 점점 군사화·무기화 되고 있고,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우주 거버넌스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 공동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은 다자간 무대에서 우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우주 행동을 위한 규범·규칙·원칙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측에선 시라그 파리크 미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나서 "양국 정상께서 우주 양자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에 달·화성 탐사와 그 이상을 위한 협력, 상업적 파트너십, 우주안보 협력, 우주상황 인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행동에 관한 규범도 함께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넬슨 나사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형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언급하며 "달 남극 영구 음영지역을 보여줘 우리가 갈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다"며 "70년 간의 한미동맹은 인류를 위해 협력해왔고 한미 파트너십이 우주를 통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양국은 협력관계를 통해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며 우주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은 위성을 통해 대기오염을 모니터링 하고 있고 계속 협력해 국제규범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06 18:22:51[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23일 이화여대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래 새로운 질병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분야 협력 공동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국제개발협력학회가 주관하고,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통일연구원, UN WOMEN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열렸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협력수요에 맞춰 2022년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라오스를 대상으로 강점분야인 방역보건분야의 역량강화를 기술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부터는 몽골, 아프리카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이번 공동세션 개최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 전문가들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질병청 관련 세션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개발협력 지형에 미친 영향과 질병관리청의 향후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듣고, 우리나라의 감염병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이 미래 감염병위기 대비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교훈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출현 대비를 위한 유전체 감시분야의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소개와 감염병분야 ODA사업을 수행한 기관들과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분석과 개발협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을 통해 감염병위험이 글로벌 보건안보의 위협이 될 수 있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코로나19의 교훈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들이 미래 질병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등 방역·보건 분야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여러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튼튼한 국제공조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병 진단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선도그룹 역할을 할 수 있는 질병청의 협력사업과, 개발도상국의 백신과 치료제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23 14:47:10[파이낸셜뉴스]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디지털 신분증 분야에서 미국·유럽 등 주요국 표준 전문가들이 국제표준 개발에 함께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디지털 신분증 국제표준화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신분증 국제표준화기구(ISO/IEC JTC1 SC17)는 신분증의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데이터 전송과 보안 평가 방법, 지문인식 신용카드의 지문정보 데이터 형식과 보안 평가 방법 등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또 디지털 지갑 표준화 자문위원회를 지난해 신설해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신분증명서 등을 하나의 지갑에 담을 수 있도록 표준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제임스 임 미국 교통안전청 매니저는 미국 모바일 운전면허증에서 국제표준을 적용한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유럽의 국제표준 전문가인 라울 교수는 디지털 지갑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분증의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수 삼성전자 책임은 생체인식 인증을 결합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에 대한 운영 방안을 발표했고 장준호 한국조폐공사 팀장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국제표준화 제안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운전면허증, 지갑 등 디지털 신분증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디지털 신분증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등의 표준 확보가 필수"라며 "민·관이 함께 디지털 신분증 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22 12:58:57[파이낸셜뉴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을 알리고 세계인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전파할 글로벌 크리에이터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코이카 서포터즈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여러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행동과 의미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위코 5주년을 맞아 '글로벌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를 선발할 예정이다. 5주년에 걸맞게 위코 5기는 더욱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학, 그림, 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소개하는 ODA 문화콘텐츠 제작 활동이 추가되며 대국민 소통 행사 참여, 해외 국제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등 오프라인 활동 영역도 대폭 확대된다. 서포터즈에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국적·성별·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원)생 부문 총 81명(27팀, 개인·팀 단위 지원) △일반 부문(고등학생 포함) 총 18명(개인·팀 단위 지원) △글로벌 부문 총 31명(개인 지원) 등 총 1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이며 위코 홈페이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원 가능하다. 우대 대상은 △ODA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 △SNS 콘텐츠 제작 및 소셜미디어 활동 경험자 △대외 활동(해외 봉사, 기자단, 서포터즈 등 포함) 경험자 △소셜 미디어 활용 우수자 △크리에이터 활동에 관심이 많은 자 △코이카·ODA 사업 참여 등 관련 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메타버스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내달 21일 오프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홍보 미션 콘텐츠 제작 △쇼트 영상 제작 △ODA 문화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이다. 3기부터 외국인을 포함해 선발하고 있는 글로벌 부문 서포터즈의 경우 모국어로 홍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코이카 해외사무소가 있는 국가의 서포터즈에게는 위코 특파원 자격으로 해외사무소를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활동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될 계획이다. 모든 서포터즈에게는 약 5개월간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며, 활동 완료 후에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월별 우수 활동자와 팀에게는 포상금이 지원되며, 최종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코이카 인턴기자단(홍보 인턴) 지원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위코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만큼, 더 유익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서포터즈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국제개발협력 홍보에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6 14:45:28[파이낸셜뉴스] 코이카는 지난 7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 김병연 경상남도청 국제관계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관영 경남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송부용 경남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코이카-경남도-경상국립대학교 3자 간 업무협조약정(MOU) 체결을 통해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경남지역 해외 원조의 핵심 거점의 역할을 하게 되며 경남의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남형 원조 사업 발굴 △경남 기업의 원조 참여 활성화 △지역 시민단체의 ODA 참여 지원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 및 청년 인재의 사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인식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2015년 비수도권 지역의 ODA 활성화를 위해서 지자체 및 거점대학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시작한 이래 현재 인천(인천대), 강원(강원대), 대구(계명대), 전주(전북대), 제주(제주대), 울산(울산대), 충북(청주대), 광주(전남대) 등 8개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에 개소한 경남 센터를 비롯해 상반기 중 대전에도 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김해는 바이오 산업, 진주는 항공우주 산업, 창원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분야 등으로 경상남도의 많은 도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므로, 앞으로 경남 국제개발협력센터가 경상남도만의 특화된 산학협력 ODA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센터가 지역 내 ODA 사업 역량을 결집하는 지역 거점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3-08 15:43:12[파이낸셜뉴스] “최근 국제사회에는 전쟁, 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와 국제사회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회원단체 간 국제개발협력 전문성과 역량을 보다 강화하면서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4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지난 23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지난 23일 KCOC 정기총회를 통해 제 12대 회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3년 2월 23일부터 2년이다. KCOC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세계 여러 분쟁지역과 기근지역에서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개 비정부기구(NGO)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국제개발협력 민간단체 협의체다. 유 회장은 한국 오라클 대표이사, 한국 썬마이크로즈시스템즈 대표이사, KCOC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자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및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을 맡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4 08: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