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을 알리고 세계인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전파할 글로벌 크리에이터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코이카 서포터즈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여러 사업을 직접 체험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행동과 의미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위코 5주년을 맞아 '글로벌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를 선발할 예정이다. 5주년에 걸맞게 위코 5기는 더욱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학, 그림, 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소개하는 ODA 문화콘텐츠 제작 활동이 추가되며 대국민 소통 행사 참여, 해외 국제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등 오프라인 활동 영역도 대폭 확대된다. 서포터즈에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국적·성별·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원)생 부문 총 81명(27팀, 개인·팀 단위 지원) △일반 부문(고등학생 포함) 총 18명(개인·팀 단위 지원) △글로벌 부문 총 31명(개인 지원) 등 총 1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이며 위코 홈페이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원 가능하다. 우대 대상은 △ODA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 △SNS 콘텐츠 제작 및 소셜미디어 활동 경험자 △대외 활동(해외 봉사, 기자단, 서포터즈 등 포함) 경험자 △소셜 미디어 활용 우수자 △크리에이터 활동에 관심이 많은 자 △코이카·ODA 사업 참여 등 관련 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메타버스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내달 21일 오프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홍보 미션 콘텐츠 제작 △쇼트 영상 제작 △ODA 문화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이다. 3기부터 외국인을 포함해 선발하고 있는 글로벌 부문 서포터즈의 경우 모국어로 홍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코이카 해외사무소가 있는 국가의 서포터즈에게는 위코 특파원 자격으로 해외사무소를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활동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될 계획이다. 모든 서포터즈에게는 약 5개월간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며, 활동 완료 후에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월별 우수 활동자와 팀에게는 포상금이 지원되며, 최종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코이카 인턴기자단(홍보 인턴) 지원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위코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만큼, 더 유익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서포터즈들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국제개발협력 홍보에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6 14:45:28[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오는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통합적 접근에 기반한 여아·여성 권한증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월드비전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성평등 및 여성·여아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5번 목표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경제 및 사회에서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촉발한 조혼·여성 할례 등 성별에 따른 권력구조 및 불평등 심화에 대한 문제 인식과 그에 기반한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월드비전 및 유관기관의 여아·여성 권한증진사업 성과 및 연구 결과,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심도 깊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월드비전은 여아를 변혁의 주체로 인식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관계·조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업 경험과 성과 및 제언을 공유할 계획이다. 기조 강연은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맡았다. ‘여아·여성 권한증진사업에서 통합적 접근의 의미와 중요성을 ‘젠더 변혁적 접근법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첫번째 세션에서는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박해인 과장이 월드비전의 ‘베이직포걸스’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접근에 기반한 성평등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연세대 공과대학 홍승연 박사는 잠비아에서의 ‘베이직포걸스’ 사업 성과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팀 최유경 매니저와 KOICA 남청수 젠더전문관이 각각 통합적 접근에 기반한 여아·여성 권한증진사업 사례 및 젠더 분야의 사업 발굴 및 기획 수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아·여성 권한증진사업의 과제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도 마련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은하 국제협력센터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사)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이명선 이사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HnD사업부 이경주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되며,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성평등 및 여성·여아 권한증진사업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와 학계가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월드비전은 여아 및 여성이 수동적인 대상이 아닌 이들의 변화로 인해 자신, 가족, 공동체, 국가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변혁의 주체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5 08:02:18정부가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제안한 국가 대상으로 추진하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전략적 가치고 높은 지역과 분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개선한다.국토교통부는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이하 국토교통 ODA)'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신규사업 모집 설명회를 오는 24일 해외건설협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 ODA 사업은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제안한 대상국가와 사업 분야 위주로 추진해왔다. 향후에는 우리기업이 진출하거나 후속사업 연계 여부 등을 검토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과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보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전략적 사업발굴체계 구축 △사업수행 관리 강화 △사후관리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한다. 공적개발원조 대상국 개발수요를 기반으로 국토교통 분야 특화 지원을 위해 부처 기획 전략과제 추진을 활성화하고, 제안 공모 사업은 전년 대비 공모 시기를 약 3개월 앞당겨 시행한다. 내실있는 사업성과 도출을 위해 수행기관의 현지 상주를 강화하고, 중간 성과물 제공을 확대해 현장 대응성도 높인다. 대상국 주기적 관리 강화를 위해 고위급 외부 인사를 활용하는 수석자문제(가칭)도 도입한다. 사업 성과관리 방안과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사후평가제도를 도입해 사업의 질적 제고와 개선방안 도출도 모색한다. 24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국토교통 ODA 정책방향 △국토교통 ODA 개요 및 신규사업 발굴 절차 △신규사업 제안 제출서류 작성방법 설명 △유·무상 융합사업 및 후속사업 발굴 방향 등이 논의된다. 민간·공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중 본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6-19 17:4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몽골에 나무 25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이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에서 주최하는 제2차 지방자치단체 ODA(공적개발원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에서 주최하는 제2차 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ODA) 통합협의회에서 ‘인천 희망의 숲’사업이 지자체 ODA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지방자치단체 ODA 통합협의회는 국가-지자체간 정책 공유를 통해 ODA사업의 통합성 강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 기재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 및 지방자체단체 ODA 관련 부서장들이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 세계 9위, 이산화탄소 배출량 OECD회원국 중 8위로 기후변화에 따른 황사와 사막화 현상의 가해국이자 중국발 미세먼지, 몽골발 황사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피해국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08년부터 시민모금활동을 통해 몽골에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2017년까지 몽골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104ha에 11만20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 몽골‘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민·관협력사업으로 발전했으며 현재는 인천시의 주도사업으로 자리잡았다. 2017년 인천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으면서 환경 문제의 자치단체간 국제협력사업의 대표 모델로 손꼽힌다.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에 걸쳐 몽골 성긴하이르한 일원 100ha 부지에 14만4000주의 사막화 조림사업이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 되면 몽골에 축구장 204개 면적의 숲이 조성되는 것이다. 시는 올해 10ha 부지에 1만8000여 주를 심을 계획으로 몽골 내 지속가능한 조림을 위해 양묘장 및 관수시설과 같은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또 식재시험림을 운영해 몽골 환경에 적합한 조림수종 연구도 함께 추진해 갈 계획이다. 양경모 시 생활환경과장은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한·몽 교류 협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4 09:38:07[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지난 12일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지역 공공외교 및 개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동서대가 향후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의 강점을 살린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자는 데 뜻을 함께해 성사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부산 도시 기반의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 사업 및 교류 활동 △공공 외교 및 개발협력 분야 사업 기획과 수행, 분야별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행사 △두 기관 간 인적 및 물적 자원 등의 상호 교류와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서대는 교육·연구·산학활동을 확대해 동서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 사업 발굴과 이에 적합한 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국제화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교류협력 사업을 개발해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두 기관은 물론 부산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13 11:02:4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대전만의 독창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ODA)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대전시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공동으로 ‘대전형 국제개발협력사업(ODA-CPTED)모델 전수 1단계 사업’을 위해 대전 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6개월간 유엔 해비타트 본부가 있는 케냐 나이로비와 수원국 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형 국제개발협력사업은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라는 사업으로, 대전시가 2015년에 사업비 6억(국비 4억원, 시비2억원)을 투자해 대덕구 대화어린이 공원 주변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시범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7년 ‘한국FM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안전브랜드 상표등록을 한 대전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유치를 위해 남아공 출장 때 유엔 해비타트 본부(케냐 나이로비)를 방문,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 사무총장과 ‘대전형 국제개발협력사업모델 전수사업’공동 추진에 대해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청년들은 우선 유엔 해비타트 본부에서 2개월간 직무교육을 마친 후, 컨설턴트 자격으로 대전의 우호·협력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약 3개월간 거주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사업 대상지 현지 조사, 사업 여건 및 타당성 분석, 현지 주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해 현지 실정에 맞는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파견 청년들이 개발한 ‘대전형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대전 최초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적극 협의해 오는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코로나19 대륙확산에도 불구하고 파견지인 아프리카 케냐와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내에 아직까지 감염자가 없어 안전한 지역”이라며 “이번 대전청년 파견은 ‘모두를 위한 도시(Cities for All)’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2-17 08:10:38【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등 민간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 9건을 오는 2020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평생학습교육원 등 지원기관 건립 등을 통해 △교육환경개선 △일자리창출 △장애인복지향상 △취약계층 지원하는 것이 주요내용으로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케냐 등 5개국 현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센터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민간차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반영하고자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민간자유제안사업’ 공모를 진행, 민간단체 24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1·2차 심의 등을 거쳐 국제개발협력사업 9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사업을 협력하는 국가는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케냐 등 총 5개국으로, 사업을 제안한 9개 단체들은 각각 1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0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성과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특히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이 제안한 ‘소쿨룩-쇼포코브 평생학습교육원센터 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은 키르키스스탄 현지에 최초의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신 북방정책’의 주요거점인 키르키스스탄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예방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하노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사업’, 캄보디아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장애인 자립생활 활동가 육성사업’ 등 민간차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센터 정비사업’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피해자 지원센터 내 치료실을 신축 또는 개·보수하고, 센터직원 등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엽제 피해자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직접 지원이 이뤄지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초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문을 통해 정식요청을 받은 뒤 현재 베트남 환경부와 실무협의 등을 통해 사업을 공동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지구촌나눔운동을 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도민들의 아이디어와 뜻을 반영하고자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7-22 09:45:03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10일 오후 2∼5시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2019 인천 해외원조사업 및 국제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인천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 마련 및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조달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원조 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원조사업 시장에 참여하는 방법과 함께 기타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담당자의 ‘KOICA 해외원조사업 참여방안(조달 및 계약업무 안내)’와 ‘KOICA 입찰 응모 시 기술평가 업무’ 강의와 한국조달연구원 담당자의 ‘국제조달 진출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KOICA 해외원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의 후원으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와 KOICA,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해외 사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정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8 14:01:27【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2019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수탁단체(NGO)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대상 사업은 △경기도 청년 해외봉사단 △불용소방차량 개발도상국 무상양여사업 △베트남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 등 모두 3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2년 이상 개발도상국 국제개발협력사업 수행실적을 보유한 국내 NGO(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이며, 경력이 2년 미만일 경우에는 경력2년 이상 단체와 컨소시엄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대학 및 기업이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에는, 2년 이상 국제개발협력사업 실적을 보유한 NGO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접수는 29일부터 2월18일 낮 12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가 신규 브랜드 사업으로 진행 중인 청년 해외봉사단과 도내 불용소방차량 개발도상국 양여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사업으로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1-30 10:27:36고용노동부는 국제노동기구(ILO)는 1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개발도상국가 지원을 위해 한-ILO 협력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 김대환 고용노동부 국제협력관, 무사 우마루 ILO 사무차장, 키옐가르드 ILO 개발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시행되는 한-ILO 협력사업은 주로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산업안전, 고용서비스 등 분야의 기술자문, 전산시스템 구축, 초청연수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한-ILO 협력사업에는 한국정부와 ILO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고용노동부 산하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한국의 고용노동분야에서의 경험을 개발도상국가에 전파하고 있다. 이 협력 사업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수요와 관심이 높은 편으로 이번 사업 계획 안에도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이 포함됐다.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는 "한-ILO 협력사업은 ILO 회원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고용노동부 국제협력관은 "한-ILO 협력사업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3-15 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