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제3회 골프존 국제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남아공, 대만, 영국,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캐나다, 멕시코 등 총 11개국에서 1266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각국 현지에서 8월 한 달간 열렸다. 각국 예선 통과자 18명이 참가한 결선은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대표 임의로(Euiro Lim)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한 골프존 김주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유일의 스크린골프 글로벌 토너먼트를 골프존에서 3년 연속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년보다 월등히 늘어난 참가국의 숫자를 보며 스크린골프를 향한 국제적인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GS상의 코스를 실제 필드 경기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 참가한 미국의 존 볼딘(30)은 "실제 필드에 나와 보니 해당 코스가 얼마나 정교하게 스크린으로 구현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균 기자
2018-10-22 17:03:321일 27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그랜드오픈하는 자유로CC. 이 골프장은 경기 북부 지역인 연천군 소재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한, 민국, 통일'로 코스 이름을 지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 민국, 통일' 국민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가 아니다.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붙여진 골프장 코스 이름이다. 1일 그랜드오픈하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자유로CC(대표 민광옥)다. 연천군은 파주, 양주, 포천, 철원과 접해 있으며 한탄강과 임진강이 흐르는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청정지역 중 하나다. 그런 지정학적 특성을 감안한 골프장 오너의 의중이 반영된 코스명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바라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은 듯하다. 총 27홀 대중제로 운영되는 자유로CC는 도전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다양한 레이아웃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한코스'는 사방에서 그 풍광을 볼 수 있는 우뚝 솟은 감악산과 워터해저드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풍광이 수려하다. 워터해저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은 무모한 도전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함께 자신감 있는 샷을 통해 실수를 최대한 줄이라는 디자이너의 '배려'가 반영된 것이다. '민국코스'는 산악지형과 넓은 평야가 서로 잘 조합돼 있는 코스로서 비교적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꾸준함과 극도의 인내심이 요구되는 코스다. 용기를 가지고 지략을 펼치다 보면 홀마다 기회가 찾아 올 수 있으나 자만에 빠지거나 방심하면 엄청난 좌절감을 맛 볼 수도 있다. 한 마디로 긴장을 늦추면 큰 코 다치기 십상인 코스다. '통일코스'는 자유로CC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변화무쌍함이 함께 있는 코스로서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랜드마크홀이랄 수 있는 4번홀을 마주하게 될 때에는 숨겨 놓은 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맞보게 된다. 정교한 샷을 바탕으로 한 호쾌한 플레이를 이어 나간다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엄청난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과 함께 명문 골프장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긴 전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이 골프장의 특징이다. 계획 당시부터 국제대회를 치른다는 기본 콘셉트를 잡은 결과다. 전장만 비교한다면 수도권 북부 골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대한+민국 코스 7287야드, 민국+통일 코스 7229야드, 통일+대한 코스 7275야드다. 따라서 어느 코스를 선택하더라도 7200야드 이상의 전장을 갖추게 된다. 장타와 정교한 샷을 동시에 요하는 토너먼트 코스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운영의 기본은 '(경제적) 부담없는 라운드'다. 이를 위해 식음료 가격부터 현실화했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비싼 식음료 가격 때문에 애프터 장소로는 기피 대상이다. 그 대신 다소 번거롭더라도 골프장 주변 맛집을 찾는 게 다반사다. 그런데 자유로CC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식음료 가격을 대폭 낮춰 이용객들의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골프장 체크인시 개인별로 1만원 식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사용은 물론 팀별 합산으로도 정산이 가능하다. 자유로CC의 또 하나의 강점은 빼어난 접근성이다. 서울 서부권의 경우 자유로와 37번 고속국도를 통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북부지역의 경우에도 3번 국도 대체도로를 통해 1시간 1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위치는 군사분계선 접경지역이지만 실제로는 수도권 골프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퍼들이 티오프 시간에 늦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적어도 '교통체증' 만큼은 이유가 될 수 없다. 뻥 뚫린 도로를 내달려 가슴 뻥 뚫리게 '대~한민국!'을 외치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자유로CC가 골퍼들로부터 골프장 '막내'로서 귀여움을 독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golf@fnnews.com
2016-08-31 17:39:36지난 26일 수원화성 영스투디오에서 열린 제 2회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 명예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총감독 강제욱씨와 함께 위촉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지애(왼쪽). 신지애(27)가 후배 골퍼 육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니어 골프대회(2015신지애&스리본드 주니어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전남 곡성군 광주CC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신지애의 후원사인 일본의 스리본드 홀딩스가 함께 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서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신지애와 함께 훈련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7년 시즌 9승을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신지애는 KLPGA투어 통산 21승을 거두고 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미국 무대로 진출한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과 신인왕에 올랐고 통산 11승(메이저 대회 2승 포함)을 수확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활동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JLPGA투어에서는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2승으로 시즌상금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신지애는 '제2회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 명예대사에 위촉되었다. 신지애는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화성 영스투디오에서 가진 위촉식에서 "명예대사로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를 위해 활동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화성국제 사진축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내달 7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한 달간 사진전, 워크숍, 스크리닝,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이 사진축제에는 신지애의 부친이자 사진 작가로 활동중인 신제섭(54)씨의 작품도 전신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10-28 09:17:3016일 호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인천공항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국가대표 골프팀.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는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지는 호주이며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이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팀은 16일 훈련지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남자팀 김항진, 박준성 코치와 여자팀 박소영, 박현순 코치가 인솔한다. 전지훈련은 체력과 정신력 강화, 그리고 호주의 다양한 날씨, 호주 잔디 적응 등의 훈련을 통해 경험을 쌓는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다. 또한 이 기간 중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호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호주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NSW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1-16 23:34:06니콘이미징코리아는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골프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뮤어필드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는 디 오픈 챔피언십은 영국 왕실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다.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참여하고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참관, 전 세계 약 190여개 국에 중계된다. 지난 1993년부터 21년째 디 오픈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니콘은 이번 행사에서 최신 카메라 제품과 스포츠 광학기기 등을 선보이고 갤러리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니콘 전문가 서비스팀(NPS)은 경기 취재를 위해 참가한 전문 사진작가들에게 장비 유지보수, 클리닝, 수리,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등 경기가 치러지는 코스 곳곳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니콘코리아 마케팅팀 김동국 팀장은 "이번 디 오픈 챔피언십 후원활동은 골프 야디지북 작성에 큰 도움을 주는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니콘의 스포츠 광학 기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 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3-07-18 10:34:35국내 최초로 대학 총장배 국제 주니어 골프대회가 오는 27~28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세한대(구 대불대·총장 이승훈)는 오는 27~28일 전남 무안 컨트리 클럽에서 '2012 세한대 총장배, 제1회 코리아 힐스 국제 주니어 골프대회'를 호주 힐스국제학교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힐스국제학교는 올해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청야니, 2011년 PGA US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를 배출한 명문이다. 대회의 종합 우승자 1명에게는 1년간 호주 힐스 국제학교에서 골프&영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분야별 남녀 우승자 총 3명에게는 힐스 국제학교에서 한달간 골프&영어 프로그램 수료의 기회 뿐만 아니라 세한대 골프경영학과 입학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장학 증서가 제공된다. 제1회 코리아 힐스 국제 주니어 골프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접수 가능하고 참가비는 5만원이다. 문의 세한대 골프경영학과(061-469-1291, 1294) rainman@fnnews.com | 김경수 기자
2012-06-12 10:34:00김대현(16·대구 경신고 1년)과 이창희(16?경북 구미 오상고 1년 )가 파이낸셜뉴스와 월간 국제골프가 공동주최하고 ㈜메켄리가 후원하는 제15회 메켄리 그린 국제골프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대현은 11일 충북 충주 임페리얼 레이크CC에서 열린 남고부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했다. 방두환(17·창신고 2년)이 3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윤종철(17·신성고 2년)이 139타로 3위에 올랐다. 여고부에서는 이창희(16·구미 오상고 1년)가 3라운드 선두를 유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140타를 기록한 2위 채하나(18?대원여고 3년)에게 2타 차로 우승컵을 안았다. 제2의 최경주와 박세리가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고등부 선수는 용인대 총장배 골프대회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성안중의 장효민(15)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부산 중앙중의 정연진을 7타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세화여중의 정재은(15)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보영중 이수지(14)를 1타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은 남고부에서 창신고(공진여 강경술 이창훈 방두환)가 최종합계 419타로, 여고부에서 부산예문여고(박유나 박아름 김현정 정지연)가 440타로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대청중학교가 최종합계 286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성중학교가 292타로, 북서울중학교가 299타로 3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서문여자중학교가 295타로 1위, 노원여자중학교가 297타로 2위, 권선여자중학교가 297타로 3위를 차지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2004-06-11 11:19:31제2의 박세리·최경주를 꿈꾸는 차세대 스타들이 6월 그린향연을 펼친다. 파이낸셜뉴스와 국제골프가 주최하고 한국중·고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제14회 아뷔숑·그린 국제골프배 전국 중·고생골프대회 본선이 19·20일 충북 충주시의 임페리얼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남녀선수 1000여명이 참가해 4일간의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들이 다시 최종 승자를 가리는 주니어대회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꿈나무들의 골프제전이다. ◇스타 배출의 산실〓 1990년 창설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박세리(CJ),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등 톱스타가 거쳐간 골프스타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91년 2회대회에서 현재 미국에서 활약중인 강수연(아스트라)이 여중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미현은 2위를 차지했다. 또 이듬해 3회대회에서는 역시 미국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희원과 박세리가 여중부 개인전 2, 3위에 입상하며 차세대 스타의 꿈을 키웠다. 한희원은 이후 여고부에서도 95, 96년 2연패의 영광을 안았고 김미현은 94년 여고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의 경우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허석호(이동수패션)가 초대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제2의 최경주로 관심을 모으는 김성윤(KTF)은 96, 97년 남중등부 개인전을 휩쓸었다. 현 국가대표인 성시우(성균관대2) 역시 2001, 2002년 남고등부 개인전을 연패하면서 역시 차세대 스타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내가 차세대 스타”〓 이번 대회에는 주니어 스타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스타 자리를 놓고 불꽃경쟁을 펼친다. 남고부에서는 이동환(경기고1), 김승혁(대연고2), 김진호(목포고2)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이동환은 지난 13일 남서울골프장에서 끝난 허정구배 제50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국가대표 김승혁(대연고2)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프로들의 틈바구니에서 8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역시 지난해 열린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 우승,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진호(목포고2)도 지난 13일 끝난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이동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 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여고부에서는 올시즌 프로대회인 김영주오픈과 MBC 엑스캔버스오픈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지은희(가평종고2)와 함께 송보배(삼성여고3)가 주목 받고 있다. 국가대표인 송보배는 지난해 제주도지사배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도 상위 입상하는 등 ‘차세대 골프 보배’ 로 관심을 끈다. 이밖에 중등부에서는 김민호(대원중3), 하형곤(신성중3), 신용웅(성안중3), 안영택(신사중1·이상 남자), 김하늘(서문여중3), 이창희(공산중3), 김민선(신흥여중2·이상 여자) 등이 ‘예비스타’ 로 부상하고 있다. / golf@fnnews.com 정동철기자
2003-06-18 09:40:48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잦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이 국내서 개최 예정인 골프대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주요 선수들이 이른바 '한반도 위기론'을 이유로 참가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 공식 대회는 오는 19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CJ컵, LPGA투어는 오는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가을의 유혹'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다. CJ컵 최종 엔트리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9일 마감된다.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에 의한 출전자와 KPGA코리안투어 4명의 선수는 이미 확정된 상태이고 아시안투어 몫이 아직 미정이다. 그런 가운데 남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인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6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불참한다. 이들의 표면적 불참 이유는 다른 일정과 겹쳐서다. 하지만 속내는 북핵 미사일로 촉발된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와 무관치가 않다. 대신 이들과 달리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그리고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배상문(31), 최경주(47) 등 PGA투어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와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31)과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25·혼마골프),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톱3인 최진호(33·현대제철), 이정환(26·PXG),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등 순수 국내파들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해외 여자 선수들이 체감하는 한반도 위기는 더 위중하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인 우드 클래식이 개최 한달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서 지방 정부의 미승인으로 전격 취소되는 바람에 그러한 분위기가 더욱 가중됐다. 급기야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때 한국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올 시즌 위너스 써클 회원 중 외국인 선수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유일한 불참자다. 루이스의 불참은 한반도 정세와는 무관하다. 왜냐면 그가 아시아 대회 출전을 그동안 꺼려왔기 때문이다.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토너먼트 디렉터인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 박폴 팀장은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주요 선수들이 출전을 결정했다"며 "아마도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경쟁과 무관치가 않은 것으로 본다. 우리 대회를 시작으로 상금액이 200만달러가 넘는 큰 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03 14:04: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총 5조 1578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본예산 편성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5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2025년 본예산(안)은 2024년도 4조 7933억원 대비 3645억원(7.6%)이 증가한 금액으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이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964억원, 특별회계 681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울부심(울산 자부심)' 사업을 비롯한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강화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는 한편,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도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아울러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1조 7022억원 △환경·녹지 2875억원 △도시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SOC) 5243억원 △경제·미래·신산업 3644억원 △재난·재해·안전 8086억원 △문화·체육·관광 2391억원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은 △울산형 초등틈새돌봄 3억 1000만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 26억원 △2028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131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200억원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100억원 △디지털로 만든 열린 울산 미디어파사드 설치 83억원 △중산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 60억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소버스 보급 168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9억원 △소방헬기 구입 및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 100억원 △세계적 공연장 건립 추진 13억원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건립 추진 10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및 관람장 조성 12억원 △2025 한국(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개최 18억원 △여천·강동 파크골프장 조성 50억원 △울산공업축제 28억원 등이다. 이날 제출된 2025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본예산이 5조원 넘게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광주, 대전에 비해 작은 규모여서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며 "울산시의 예산은 최소 7조원 대 규모를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문화, 생태, 복지가 어우러지는 시민이 행복한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1 11: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