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설립 공모에 6개 학교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많은 학교가 문의를 하고 있으며 6개 안팎의 학교가 공모에 접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내년 1월 10일 공모를 마감하고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 최종 계약한 뒤 오는 2026년 착공해 빠르면 2028년 9월, 또는 2029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14일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 현재 인천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와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영종국제도시에는 국제학교가 없다. 윤 청장은 “앞서 유치를 추진했던 학교는 법률 검토 결과 본교와 직접적인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돼 이번에 국제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4:05: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2월 18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5개 작품에 대한 국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식재 위주의 자연성을 살린 수준 높은 정원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행사다. 2015년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의 공원 및 녹지 공간에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재창조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내년 정원박람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내년 5월부터 5개월간 '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국제공모는 '세 번째 자연'(The Third Nature)을 주제로 개소당 250㎡ 내외 면적의 5개 작품을 모집한다. '세 번째 자연'은 원생의 자연인 제1의 자연, 도시·농경지 등 인공 환경인 제2의 자연이 아닌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의 속성을 표현한 주제다. 시는 이번 작가정원 작품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식재' 위주의 자연주의 정원을 권장, 과도한 조형적 시설물 설치는 지양한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자는 작품 조성 이후에도 행사 기간 동안 정원의 유지관리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류심사만으로 조성 작품을 선정했던 예년과 달리 각 작품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1차 서류심사로 10팀을 선발한 후 2차 PT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주변 대상지에 개소당 250㎡ 내외 면적으로 조성된다. 조성 후에는 내년 5월 3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2025 정원박람회 개막식 당일 시상할 계획이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국제공모' 작품 접수는 12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정원박람회를 통해 ‘뚝섬시민대정원’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계속해서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정원을 만들어나가겠다”라며 “이번 작가정원 국제공모를 통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정원 작품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5 09:38: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13일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과 더불어 인터랙션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갤럭시 인공지능(AI) 유저인터페이스(UX)'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16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했다. 연내 총 2억대의 갤럭시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했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 제품의 필터는 몇 개월 단위로 교체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 등 다른 색상을 적용해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갤럭시Z플립5'는 은상을,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AI 비전 인사이드'는 동상을 각각 받았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뮤직 프레임 등은 40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13 09:17:26【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평택시청과 시의회 조성을 위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부지에 대지면적 8만8521㎡, 건축연면적 5만528㎡ 규모로 진행되며, 총 346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기존 시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평택시 신청사는 100만 인구를 대비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시민들이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도시 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청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외 모든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명한 평가 절차에 따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은 11월 28일 선정될 계획이며, 공모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평택시는 설계에 착수해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준공 이후에도 현재의 시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을 통해 평택시 신청사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담으면서도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건축사들의 참여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설계안이 선정되고, 나아가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11:00:36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일의 ‘2024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상식’ 을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하고 7월 1일부터 시상식 후보작(자) 공모·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월 30일 밝혔다. 국제 OTT 시상식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OTT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내 우수한 OTT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 및 아티스트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국내·외 OTT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과 기술, 콘텐츠, 아티스트 등 다양한 활동주체를 발굴·홍보하는 국제 시상식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청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피플스 초이스상’을 신설하는 등 총 15개 부문(경쟁 11, 초청 4)으로 개편 운영하고 최종 20여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경쟁 부문은 △우수한 첨단 제작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디지털 시각특수효과(VFX)’ △전 세계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이 높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Best OTT 오리지널 시리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포맷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올해 새로이 신설한 우수한 OST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음악상’ 등을 포함한 11개로 구성했다. 초청 부문은 △인공지능(AI) 활용 등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스토리상’ △세계에서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라이징스타상’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배우를 대상으로 전 세계 시청자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등을 포함한 4개로 마련했다. 국제 시상식의 출품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이후 심사위원회 등의 예선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자)을 선정하고 경쟁부문 후보작(자) 및 ‘피플스 초이스상’ 선정을 위한 글로벌 시청자 투표 진행은 9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국제 시상식을 포함한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은 “Streaming the future(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OTT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 제작자의 우수 기획안을 피칭하고, 미디어테크 기업의 IR 및 국내·외 파트너사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공동 제작 투자, 기술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 △글로벌 OTT 비즈니스 전망 및 국내외 OTT·콘텐츠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 OTT 서밋’ △국내 OTT의 특화된 소통 공간인 ‘OTT 하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민간 후원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프로그램 고도화 및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제 OTT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국제 OTT 시상식이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OTT 기업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30 11:51:36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24’를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4년 시작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에는 총 166개국에서 5만여건에 이르는 작품이 응모될 정도로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주제는 한국문화에 대한 참여자의 경험을 끌어내고, 이를 담은 작품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를 듣고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essence of Korea)’로 정했다. 공모 대상은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한국 음악·춤·악기연주 등 특기를 활용해 표현한 영상) △아트&크래프트 분야(그림, 웹툰, 조형, 캘리그래피 등 작품) △모션그래픽 분야(2D 및 3D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기술 영상) △사진 분야(한국 소재 사진) △밈&트렌드 분야(밈, 챌린지 등 숏폼 영상) 등 총 5개 분야다. 이중 밈&트렌드 분야는 전 세계적인 영상 소비 흐름을 반영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들이 공모전 참가 안내 영상에 출연해 참가 비법을 소개하고 이번 공모전 주제에 맞춰 본보기(샘플) 작품을 만든다. 공모전 홍보모델인 케이팝 그룹 ‘우아(woo!ah!)’도 직접 주제에 따른 작품을 만들어 공모전을 홍보하고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예비심사와 1·2차 심사, 최종 심사 등 총 네 차례의 심사 평가를 거쳐 분야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 총 80점을 선정해 9월 30일 공모전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분야별 1등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8박 9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하고, 분야별 1~3등 수상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상패를 수여한다.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와 ‘밈&트렌드’ 분야의 1등 수상자에게는 특별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식 포스터 소문내기'(6.27~7.28), '공식 홍보영상 주요 안무 따라 하기'(7.8~8.9), '창작 안무 공모전'(7.8~8.23)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여자들이 경험한 다양한 한국 이야기가 전해지고, 그 이야기 속 감동과 설렘을 전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8 05:30:54[파이낸셜뉴스] 올해 12월, 부산에서 인공지능(AI) 생성형 영화에 대한 첫 실험과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회 부산국제AI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의전당은 27일 오후 전당 더블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부산국제AI영화제에 대한 일정과 출품 과정, 심사 기준 등을 설명했다. 전당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앞서 국내에서 경북 구미 등에서 AI 영화제가 열린 바 있으나, 오직 AI만을 주제로 한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당은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 공모를 거쳐 작품 출품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상영작 15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그 가운데 수상작 4건을 선정해 총 2만 2000달러 규모의 상금을 시상한다. 출품 일정은 내달 1일 공식 공고가 나간 뒤 오는 8월 1일부터 그달 21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공모작 기준은 러닝타임 최소 3분부터 최대 15분 분량의 영화영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어야 한다. 장르는 무관하되 지난해 이후로 제작된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출품은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내 출품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요령은 유튜브, Vimeo 등 심사용 스크리너를 업로드한 뒤 해당 URL을 함께 기입하면 된다. 단 출품작은 모두 비공개로 설정해야 하며 스크리너 링크와 비밀번호를 함께 기재해야 한다. 심사는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기술 활용성’을 비롯한 요소를 종합해 예선 심사를 거쳐 1차 상영작을 선정하게 된다. 단 각 부문 심사결과, 적합한 수준의 응모작이 없을 경우 예정된 상영작 분량보다 적게 선정할 수 있다. 다만 출품자는 출품작에 대한 모든 저작권, 초상권을 취득한 뒤 출품해야 하며 이에 따른 문제 발생 시, 출품자가 법적 책임을 지게 돼 유의해야 한다. 1차 심사인 상영작 15편 심사는 오는 9월 이뤄져 그 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 4건은 영화제 폐막일 발표된다. 이번 영화제는 별도 출품비용이 들지 않는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이번 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AI 영화·영상 콘텐츠를 발표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AI 기술로 작업에 도전하는 영화 제작자들에 활동 무대를 제공함으로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AI 기술의 영화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세계 영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7 15:30:05[파이낸셜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를 수주했다. 24일 희림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동 건축물에 대한 설계사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 근정건축, 나우동인건축)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공모안이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 여객터미널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7인 심사위원이 디자인의 우수성, 건물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적용 설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희림컨소시엄 설계안이 디자인,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이 제출한 당선작은 부산의 가장 친숙한 상징인 부산갈매기를 틀로 삼아 미래공항으로의 ‘비상’을 주제로 했다. 예술과 녹지가 아우러진 여객친화적이며 다양한 친환경계획을 통해 탄소중립공항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내부는 유려한 곡선의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을 받아들이고,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아트포트가 되도록 계획했다. 또 바다위에 건설되는 공항인 만큼, 해일이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층 개발 없이 지상층에 수하물처리시스템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안전성뿐만 아니라 공사비와 공사기간도 절약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고도의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많이 요구된다"며 "희림은 공항분야에서 기술력, 경험을 모두 갖춘 건축회사로서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미래공항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24 13:13:1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신청사 건립을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 일원에 지하2층, 지상7층 내외 규모로 건립되는 신청사는 대지면적 10만758.6㎡에 본청과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도민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연면적 11만4332.32㎡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건축 설계공모는 국내 건축사뿐만 아니라 외국 건축사도 참여가 가능하며 외국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건축사는 오는 24~27일 참가 등록하고 9월24일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도청 누리집,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우수한 건축 디자인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공모작품을 대상으로 기술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10월11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명선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이자 도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가 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있는 국내외 업체가 설계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0 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