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지수가 4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의 주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가 전 세계 126개 금융도시 가운데 36위를 차지, 지난해 9월 40위보다 4단계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GFCI는 런던의 금융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이 후원하고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컨설팅기관인 지옌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평가해 발표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선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GFCI는 매번 금융도시 간의 치열한 제로섬 게임 양상을 보이며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금융중심지 부산의 랜드마크인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6개 해외금융기업을 유치,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런 부산시의 노력과 글로벌 금융허브를 향한 움직임이 해외 금융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로 인프라 확장 통한 해외 금융기관 지속 유치 △블록체인특구의 강점 살린 핀테크산업 집중 육성 △부산국제금융진흥원(BFC)을 통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가시화, 북항통합개발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등 대규모 개발금융 수요를 모멘텀으로 삼아 아시아 금융허브로 전진을 계속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3-18 18:57:06[파이낸셜뉴스]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지수가 4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의 주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가 전세계 126개 금융도시 가운데 36위를 차지, 지난해 9월 40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런던의 금융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이 후원하고 글로벌 싱크 탱크이자 컨설팅 기관인 Z/Yen(지옌)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평가해 발표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 선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금융센터지수'는 매번 금융 도시 간의 치열한 제로섬 게임 양상을 보이며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상승 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금융중심지 부산의 랜드마크인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6개 해외금융기업을 유치하여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부산시의 노력과 글로벌 금융 허브를 향한 움직임이 해외 금융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로 인프라 확장 통한 해외 금융기관 지속 유치 △블록체인특구의 강점 살린 핀테크 산업 집중 육성 △부산국제금융진흥원(BFC)을 통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가시화, 북항통합개발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등 대규모 개발 금융 수요를 모멘텀으로 삼아 아시아 금융 허브로의 전진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과정의 전문가 대상 설문응답수가 두 배 가까이 급등(2020년 하반기 738개→2021년 상반기 1373개)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 경기침체와 양극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해외일간지 지면광고, CF 송출, 구글 웹사이트 홍보 등 부산금융중심지 알리기에 집중해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아시아 금융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3-18 08:31:548일 중국 상해지수가 4개월여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한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2월 수출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2% 하락 개장한 후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4.4% 급락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올해 증시 강세를 견인한 증권주들이 대부분 가격제한폭(-10%)까지 하락하고 다른 업종도 2~4% 떨어졌다. 올해 중국증시는 지난해 부진 이후 큰 폭으로 반등하며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상해종합지수 상승률은 24.5%로 MSCI 선진국(9.7%) 및 신흥국(8.0%)을 크게 상회했다. 이날 중국 증시 급락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2월 수출부진 △현지증권사 '매도' 의견 △일부 종목 외국인 보유한도 도달 등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1% 하향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또한 8일 발표된 2월 수출이 전년대비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1월 수출증가율이 당시 시장 예상보다 높은 9.3%로 발표되면서 낙관적 전망이 늘었지만 2월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에서 중국인민보험(PICC)에 '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주가 과열 경계감이 시장 전체로 확산됐다. 중신증권은 PICC가 과도하게 고평가돼 있어 1~2년 내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ICC는 올해 주가상승을 견인한 금융업종의 '대장주'로 최근 10영업일 동안 7일을 상한가로 마감했다가 이날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화타이증권도 중국국제건투에 대해 '매도'를 권고했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 증권업계에서 '매도' 의견이 드문 데다가 중신증권 등 메이저 증권사들이 사실상 정부의 관리지도를 받고 있는 점에 비춰 현지에서는 이런 조치가 증시 과열을 우려한 감독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규제당국의 사전승인을 받은 매도 의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증시가 연초 이후 미-중 무역분쟁 완화,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등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큰 폭 상승하면서 주가과열 경계감도 커진 상황에서 조정이 일어났다"면서 "대외수요 둔화, 부채과다에 따른 부양정책 여력 부족 등 올해 중국 증시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음에 따라 상승세 지속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9-03-09 09:13:55서울시는 영국계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해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조사에서 평가 이래 최고의 성적인 6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로서 비즈니스 환경과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일반 경쟁력 등 5개 분야의 지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7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1단계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영국 런던, 2위는 미국 뉴욕이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GFCI 순위의 상승은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금융중심지 활성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서울의 금융경쟁력 제고 및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 국내 유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9-24 11:16:54서울시는 올 상반기 서울시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지난해 하반기(35위)보다 7단계 오른 28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GFCI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영국 런던 금융특구(City of London)가 주관하고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2차례 발표된다. 전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50여개 외부기관이 인적 자원, 비즈니스 환경, 시장 접근성, 인프라, 일반 경쟁력 등에 대해 평가한 자료를 종합해 산출된다. 지난해 9월 발표에서는 서울시가 75개 도시 중 35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28위를 기록했다. 뉴욕과 런던이 공동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는 홍콩이 3위 싱가포르 4위 도쿄가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시는 가까운 미래에 금융허브로의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도시부문에서 아시아 도시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금융경쟁력 수준이 글로벌 톱 10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기준의 오피스 환경 마련을 위해 국제금융센터(SIFC) 조기 완공과 더불어 실질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3-12 14:26:37임박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함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미국 경제 흐름이다. 미국 경제 연착륙 여부는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경제,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미국발 'R(경기침체)의 공포'에 전전긍긍했던 지난 8월 초 상황이 실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9월 경기침체 선제대응을 위해 금리를 0.50%p 인하한 이후 현재까지 경기흐름은 지표상으로는 양호하다. 미국 경제는 소비 비중이 높다. 그래서 소비 관련 지표가 중요하다. 미국 미시간대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기구 전망도 지표 추이와 비슷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내놓은 'IMF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월 전망치인 2.6%에서 2.8%로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1.9%에서 2.2%로 높였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유지했고, 내년은 0.1%p 낮춘 3.2%로 잡았다. IMF는 "(미국의) 실질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개선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에 '그레이 스완'이 출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레이 스완은 '회색 백조'로 경제 상황에서 예측할 수 있거나 이미 인식되는 악재지만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탓에 위태로움이 존재하는 경우를 뜻한다.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해 충격이 큰 '블랙 스완'보다는 파급 정도가 작으나 대처방안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까다롭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2024년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그레이 스완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갑작스러운 경기침체다.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급격하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를 견인해 온 소비는 초과저축 사용, 고용호조에 따른 소득 증가로 활성화돼 왔지만 노동시장 선행지표가 냉각되면 침체가 급격하게 올 수 있다고 봤다. 예상보다 생존력 강한 인플레이션도 그레이 스완으로 분류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무역전쟁 우려가 높았던 2019년처럼 선제적 금리인하에 나섰으나 물가·글로벌 경기여건이 2019년보다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수입품에 대해 대중국 관세를 60% 매기고 글로벌 전체적으로 10% 일괄관세를 부과할 경우 근원 인플레이션은 내년 중반 2.75~3%까지 올라간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가 몰고 올 후폭풍도 꼽았다. 특히 미국의 재정적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2019년 4.7%에서 올해 5.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대선 이후 추가적인 재정확대에 나설 경우 연준의 경기대응력은 약화되고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규성 기자
2024-11-03 18:20:23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이 글로벌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 논의와 의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향후 연차총회 개최지로 2025년 프랑크푸르트, 2026년 부산이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 나라에서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연차총회를 유치한 것은 아랍에미리트(2019년 아부다비, 2021년 두바이), 일본(2024년 도쿄)에 이어 부산이 3번째다. 이로써 부산은 각국 금융도시 수장들에게 '글로벌 금융 허브 부산'을 직접 소개할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다양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 사안을 부각, 각국의 국제금융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26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부산은 121개국 중 25위로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은 2018년 설립된 국제금융센터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금융센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강화, 글로벌 홍보를 목적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각 금융도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업무를 담당하는 관련 기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은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10개 도시와 함께 창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20개국 2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연차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 금융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해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7 18:44: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이 글로벌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 논의와 의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향후 연차총회 개최지로 2025년 프랑크푸르트, 2026년 부산이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연차총회를 유치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2019년)와 두바이(2021년), 일본 도쿄(2024년)에 이어 부산이 3번째다. 이로써 부산은 각국 금융도시 수장들에게 '글로벌 금융 허브 부산'을 직접 소개할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다양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 사안을 부각, 각국의 국제금융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26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부산은 121개국 중 25위로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은 2018년 설립된 국제금융센터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금융센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강화, 글로벌 홍보를 목적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각 금융도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업무를 담당하는 관련 기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은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10개 도시와 함께 창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20개국 2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연차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 금융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해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7 08:18: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이나 시설, 장비, 진료 등의 기준을 넘어야 지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로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수 있게 규정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한 윤 대통령은 "제주대병원이 하루 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와 제주대병원에서 제주지역에 특화된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선 중증 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대병원·서귀포의료원의 기능 확충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밝히면서 "실질적인 제주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도의 의료 환경부터 확실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토론회 도중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된 규정을 재검토하라"면서 "수도권 기준으로 하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을) 하나 지정을 하고.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의료 시설이나 의료 장비 확충은 국가에서 재정으로 해주자. 내 임기 안에"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토론회 참석자들은 큰 목소리의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민생토론회 후 제주대병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면서 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게 속도를 내줄 것을 배석한 조규홍 장관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재차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주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면서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계채권지수 편입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개편, 그리고 기업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 것"이라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끝나자마자 성남 서울공항을 이동해 간이 김밥 한줄로 점심을 때운 윤 대통령은 제주도에선 민생토론회 후 제주대병원 방문을 마치고 공군 1호기에서 저녁을 샌드위치로 대신하는 등 오후 6시30분에야 서울로 복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5 19:44:48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이나 시설, 장비, 진료 등의 기준을 넘어야 지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로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수 있게 규정도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제주 지역에 상급종합병원 지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진료권역을 재설정하고, 상급종합병원에 관한 제도를 개선하고,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물적 의료 시설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증 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대병원·서귀포의료원의 기능 확충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밝힌 윤 대통령은 "실질적인 제주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도의 의료 환경부터 확실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필수의료 강화 등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윤 대통령은 "부족한 의료 인프라 때문에 가족이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서울을 비롯한 육지로 나가서 진료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도 고난도 중증 응급 진료가 가능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토론회 도중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된 규정을 재검토하라"면서 "수도권 기준으로 하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안 되니까 무조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을) 하나 지정을 하고.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의료 시설이나 의료 장비 확충은 국가에서 재정으로 해주자. 내 임기 안에"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토론회 참석자들은 큰 목소리의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전국적으로 공정하게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접근하게 하는 의료개혁을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더 특별하게 제주도만의 특별한 의료개혁을 추진해 도민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게 정부가 적극 지원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선 세계채권지수 편입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개편, 그리고 기업 밸류업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를 이끌 것"이라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끝나자마자 성남 서울공항을 이동해 간이 김밥 한줄로 점심을 때운 윤 대통령은 제주도에선 민생토론회 후 제주대병원 방문을 마치고 공군 1호기에서 저녁을 샌드위치로 대신하는 등 오후 6시30분에야 서울로 복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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