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금융 아카데미 2025년 과정을 시작한다. KIC는 4일 올해 국제금융 아카데미 첫 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올해 상·하반기 각각 8회씩, 연간 총 16회에 걸쳐 이뤄진다. 상반기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현재 금융시장 환경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강의로, 미국 시장 현황과 전망,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물론 인공지능 트렌드와 VC 투자, 사모채권, 인프라 등 대체자산 관련 주제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강사진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투자담당자 및 한국투자공사 운용역 등 각 분야의 최고 수준 전문가로 구성했다. 박일영 KIC 사장은 “KIC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금융시장 에서 다양한 자산군과 전략으로 투자하며, 운용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깊이있는 국제금융 아카데미 강의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 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C는 2022년 해외투자에 대한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후 매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는 주제로 강의를 심화하고 참석 규모를 확대하며 전세계 각 자산군별 투자전문가를 포함한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해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04 14:50:0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의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KIC는 27일 ‘2024년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미국 사모 대출(Direct Lending)과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IC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처음 개설돼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다. 교육 대상은 국내 주요 투자기관에 근무 중인 투자전문가와 현직 금융기관 담당자 등이다. 올해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동산, 사모채권, 벤처캐피탈(VC), 사모주식(PE), 인프라 등 각종 해외 대체 투자자산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다룬다. 각 자산별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 리스크관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KIC는 해외투자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해 교육의 질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참가자는 해외투자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관점을 익히는 동시에, 현업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과 교류하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박일영 사장은 “KIC는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이 발전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국제금융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현재 국제금융 상황에 맞게 실무 중심으로 충실하게 준비해 우리나라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7 11:18:57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부산경제진흥원,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등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차세대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4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는 증권·파생금융, 해양금융, 디지털금융 등 총 3개 과정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주간 BIFC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각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서 실시했으며, 청년들이 취업 후 각 분야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될 콘텐츠로 강의를 구성했다.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75명이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수료식에선 각 분야 현직자들을 초청, 금융 분야 취업 관련 노하우와 취업 성공 팁을 전수하고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는 실무전문가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향후 운영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의 금융권 취업과정 교육수요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이를 보다 확대하는 등 부·울·경 지역 미래 금융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18:26:21[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부산경제진흥원,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등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차세대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4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는 증권·파생금융, 해양금융, 디지털금융 등 총 3개 과정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주간 BIFC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각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서 실시했으며, 청년들이 취업 후 각 분야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될 콘텐츠로 강의를 구성했다.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75명이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수료식에선 각 분야 현직자들을 초청, 금융 분야 취업 관련 노하우와 취업 성공 팁을 전수하고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는 실무전문가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향후 운영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 재학생, 졸업생의 금융권 취업과정 교육수요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이를 보다 확대하는 등 부·울·경 지역 미래 금융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14:01:19[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차세대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24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금융 인재 아카데미는 증권·파생금융, 해양금융, 디지털금융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청년들이 취업 후 각 분야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될 콘텐츠로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 BIFC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된다. 8월 6일 열릴 수료식에선 각 금융기관 인사담당자를 초청, 금융 분야 취업 관련 노하우와 성공 팁을 전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실무전문가와의 대화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울경 지역의 미취업 청년(만 39세 이하)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금융 분야를 한 과목 이상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 연구, 부산금융중심지 홍보, 부산해양금융위크 등 해양금융중심지 기반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지역의 차세대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금융 동아리 지원, 부산금융중심지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7 14:14:3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요 기관투자자 및 현직 투자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해외투자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IC는 지난 8일부터 진행한 2023년 하반기 ‘국제금융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26일 마쳤다고 밝혔다. 모두 12차례에 걸친 세미나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는 이번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부동산, 벤처캐피탈(VC), 사모주식(PE), 헤지펀드, 사모채권, 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군별 현황 및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책임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번 교육 과정은 △대체투자 계약서 작성 및 협상전략 △해외 세무 관련 유의점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현직 투자기관 종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교육 참석자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가 본인 경험과 사례 위주로 설명해 유익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참석자는 “현 시장 상황과 투자 환경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진승호 사장은 “KIC의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노하우를 국내 금융기관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향후 국제금융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더욱 충실하게 준비해 글로벌 투자 전문가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C는 국내 자산운용 전문인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내년에도 세미나 주제를 다양화하고 교육 대상자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9-26 10:27:28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오는 4월12일부터 5주 동안 매주 2회씩 기업의 자금·경리·기획·해외투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리적 국제금융 의사결정을 위한 ‘국제금융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은 환위험관리, 포트폴리오 투자기법, 국제적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다룰 이 과정에 씨티은행 황성배 지배인, 조흥은행 이건호 리스크관리본부장, 산업은행 반기로 실장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선진 금융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문가 개발본부 장제욱 (02)3771-0398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2001-03-26 05:58: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산 65조2718억원이 투입되는 74개 사업을 진행을 꿈꾸는 대형 프로젝트라 '메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정책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도는 이번 메가비전이 전북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메가비전 핵심 구상과 분야별 대표사업을 들여다본다. 도약을 위한 미래 설계 '메가비전'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전북의 잠재력을 구조적으로 재구성해 국정과제와 국가계획으로 반영하기 위한 대형 전략이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의 지역현안 해소, 산업기반 구축, 균형발전 실현을 한 번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림픽 기반 조성 △K-문화·관광 △신산업 실증 △미래산업 육성 △금융·인재 △농생명 고도화 △새만금 재정비 △광역 SOC △생태전환 등 9대 분야로 구분한다. 각 사업은 지역 여건과 국가적 정책 흐름을 동시에 반영해 설계됐다. 가장 주목받는 대표사업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다. 전북은 지난해 서울시를 제치고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메가비전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는 어반(전주), 비치(새만금), 밸리(동부권)로 분산 개최한다.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임시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조성해 탄소중립 올림픽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도심 재정비, 관광 활성화, 글로벌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과 도시 간 연계성을 고려한 교통망 구축이 병행돼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북의 공간 구조를 바꾸는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역 SOC 확충과 새만금 재정비전북은 수도권 대비 광역 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초광역 간선망과 내부 순환망을 동시에 구축하는 전략을 세웠다. 대표사업으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신설, 전주~김천 철도 신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있다. 이는 영호남·남북내륙·수도권과 연결을 강화해, 올림픽 개최와 기업 입지 유치, 관광 확대 등 모든 분야에 기반을 제공한다.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 새만금~전주 도로 승격, 남군산역 신설 등은 지역 중심축 연결망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 ‘속도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새만금은 국가 성장 공간적 거점으로 전면 재정비된다. 제2국가산단 조성, 복합유통물류지구 조성, 접안시설 확충, 공항 연계도로 구축 등 트라이포트 전략이 구체화됐으며, 스마트시티와 기업도시 구상도 함께 추진된다. 잼버리 이후 유휴부지는 K-콘텐츠, 문화산업, 생태관광, 교육기능으로 재편돼 새만금은 더 이상 미완의 개발지가 아닌 국가전략 중심축으로 부상을 꿈꾼다. K-컬처 거점 조성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살려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한다. 이곳은 콘텐츠 창작부터 체험, 유통까지 가능한 산업복합공간으로 글로벌 아카데미, 테마파크, 콘텐츠 전시장, e스포츠 경기장, 신기술 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어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제2국기원’과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도 조성해 무예 관광과 스포츠 교육의 융복합 거점을 만든다. 이는 올림픽과 연계된 스포츠산업 확장을 넘어, 전북 문화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전북 전통 산업인 농생명 전략도 단순 농업이 아니라 식량안보와 식품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는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푸드테크 대체식품 산업지구’, ‘농생명 AI 전환 허브’ 등이 포함돼 AI 기반 스마트농업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이 결합된다. 김제, 순창, 고창, 무주, 장수 등 지역별 특화산업지구를 지정해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재편된다. 이외에도 농생명 전문인력 양성기관, 장애인 고용농장, 사회적 농업 클러스터 등이 포함돼 포용과 혁신을 함께 실현한다. 전북을 신산업 테스트베드로전북은 신산업 실증 최적지로 꼽힌다. 방산, 의료용 헴프, 무인이동체, 하이퍼튜브 등 다양한 미래산업을 실험하고 실증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미래 초고속 교통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시험지구로 계획됐으며, ‘무인이동체 산업 실증기지’는 드론·로봇 등과 연계한 다기능 실증 공간으로 조성된다. 의료용 헴프 산업 클러스터, 첨단재생의료 바이오 허브는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돼, 전북을 신산업의 실험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기반이 된다. 전북형 반도체 클러스터는 AI 기반 스마트센서를 중심으로 한 비메모리 전략을 갖고 있으며, 새만금과 익산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플라즈마, 정밀화학 산업도 함께 추진된다. ‘수소 모빌리티 허브’는 완주, 군산, 전주 등을 중심으로 수소차·충전소·상용차 실증을 통합하는 사업이며,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한국수소기술원’ 설립 등 수소산업의 핵심 플랫폼 구축도 병행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 설계도이자, 국가미래 전략의 구심점”이라며 “도 차원을 넘어, 국가차원의 공동 비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치권, 지역사회, 중앙정부와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2 17:03:25"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첨단전략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3년간 62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 자금을 투입한다." 민병주 KIAT 원장(사진)은 11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원장은 "미중 기술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부과 등의 여파로 올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수출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며 "첨단산업, 신산업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가속화해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첨단산업 투·융자 지원 규모 확대 민 원장은 우선 첨단산업 분야에 기술사업화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투·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그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케일업 펀드와 15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융자 사업은 올해 당초 지원 계획 1000억원보다 200억원 많은 12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KIAT는 향후 3년간 최소 6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의 민간투자 유치를 필수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25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성능평가시설) 구축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수요 기업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용인 클러스터에 장비 도입 등 실험장(테스트베드)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올해 2곳을 신규 지정, 17개로 확대한다. 네덜란드(에인트호벤공대, ASML)와 연계해 해외 단기 교육(1주) 기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은 석박사생에서 재직자, 구직자로 확대한다. AI 분야에서는 자율제조 실험실, AI 기반의 로봇용 소프트웨어 안전성 평가 시설 각 15억원씩 투자한다.민 원장은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전처리)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3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신소재 개발이나 부품 실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가상공학 플랫폼의 활용 확산도 추진할 것"이라며 "AI 분야의 선제적 규제 개선을 위해 AI 활용 합성 데이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제기술협력·인재양성도 늘려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 8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한다. 민 원장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연구기관 6곳(MIT, 예일대, 존스홉킨스대, 퍼듀대, 조지아텍, 프라운호퍼)에 우리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채널을 구축했다"며 "미국 워싱턴 사무소와 유럽 브뤼셀 사무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R&D 전략거점센터'로 지정돼 있어, 향후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구자를연결하거나 기술협력 수요 발굴에 있어 핵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두 곳을 추가 선정해 해외 현지 국제협력 지원 창구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AT는 지난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첨단산업 인재혁신센터 업무를 맡는다.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기업 중심 교육훈련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민 원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혁신 기술에 대한 투·융자 지원,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인프라 마련, 규제 정비 등 첨단산업·신산업 분야의 사업화 가속화를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11 18:13:5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첨단전략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3년간 62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 자금을 투입한다." 민병주 KIAT 원장( 사진)은 11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원장은 "미중 기술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부과 등의 여파로 올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수출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며 “첨단산업, 신산업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가속화해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첨단산업분야 투·융자 지원 규모 확대 민 원장은 우선 첨단산업 분야에 기술사업화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투·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그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케일업 펀드와 15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융자 사업은 올해 당초 지원 계획 1000억원보다 200억원 많은 12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KIAT는 향후 3년간 최소 6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의 민간투자 유치를 필수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25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성능평가시설) 구축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수요 기업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용인 클러스터에 장비 도입 등 실험장(테스트베드)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올해 2곳을 신규 지정, 17개로 확대한다. 네덜란드(에인트호벤공대, ASML)와 연계해 해외 단기 교육(1주) 기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은 석박사생에서 재직자, 구직자로 확대한다. AI 분야에서는 자율제조 실험실, AI 기반의 로봇용 소프트웨어 안전성 평가 시설 각 15억원씩 투자한다. 민 원장은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전처리)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3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신소재 개발이나 부품 실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가상공학 플랫폼의 활용 확산도 추진할 것"이라며 "AI 분야의 선제적 규제 개선을 위해 AI 활용 합성 데이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제기술협력·인재양성도 늘려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 8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한다. 민 원장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연구기관 6곳(MIT, 예일대, 존스홉킨스대, 퍼듀대, 조지아텍, 프라운호퍼)에 우리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실무 채널을 구축했다"며 "미국 워싱턴 사무소와 유럽 브뤼셀 사무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R&D 전략거점센터’로 지정돼 있어, 향후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구자를연결하거나 기술협력 수요 발굴에 있어 핵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두 곳을 추가 선정해 해외 현지 국제협력 지원 창구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AT는 지난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첨단산업 인재혁신센터 업무를 맡는다.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기업 중심 교육훈련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민 원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혁신 기술에 대한 투·융자 지원,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인프라 마련, 규제 정비 등 첨단산업·신산업 분야의 사업화 가속화를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11 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