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이 2024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국제선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2개(나리타, 나트랑) 노선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7개(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이바라키, 타이베이, 클락, 다낭)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인다. 선착순 한정 특가 항공권의 경우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운임 기준으로 인천 출발 노선의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나리타 7만8300원 ▲나트랑 10만2400원부터 판매되며, 청주 출발 노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오사카 6만2300원 ▲나리타 7만8300원 ▲삿포로 11만3300원 ▲이바라키 4만8300원 ▲다낭 8만6400원 ▲타이베이 7만2300원 ▲클락 8만2400원부터 판매된다. 선착순 특가 외에도 위탁수하물 15kg 포함된 Basic Fare 운임을 대상으로 ‘AK2024BF’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최대 24% 할인을 제공한다. 11월 18일부터 12일 19일까지와 내년 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탑승 일정은 24% 할인률이 적용되며, 1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탑승 일정은 15% 할인률이 적용된다. 탑승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삿포로와 이바라키 노선은 신규 취항이 시작되는 날부터 3월29일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예매는 에어로케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고, 노선에 따라 탑승 가능일이 다르니 여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2024-11-15 10:06: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무안국제공항이 동절기를 맞아 9개국 18개 노선을 운항하는 가운데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은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가계·여강 △캄보디아 시엠립 △베트남 나짱(나트랑)·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등 총 9개국 18개 노선이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이용률 제고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안군, 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철도역, 버스터미널,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2024년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선 지난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매일 운항되는 일본 나리타·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정기편 국제노선과 동절기부터 새롭게 운항하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변화된 노선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15일까지 서부권, 동부권, 광주권 등 권역별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으로, 6일에는 무안군과 함께 나주역과 목포대 등에서 '두근두근 무안국제공항' 홍보물을 배포하고 운항 스케줄, 이용 가이드, 동절기 운항 노선 등을 설명했다.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이번 동절기 노선부터 매일 운항하고, 공급 좌석 전체를 개별 공급하는 내용도 홍보했다. 그동안 80% 이상 여행사를 통해 좌석을 공급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좌석 전체를 개별적으로 공급하고, 매일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전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선의 성공적 운항과 항공기 운항 방식의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운항 노선 다양화를 위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 등에 대한 홍보와 이용률 제고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 배후 시장 확대를 위해 전북도청, 전북 14개 시·군, 광주광역시청 및 광주 5개 구청에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활성화 협조 요청 공문과 홍보 전단을 발송하고 협력도 요청했다. 송광민 전남도 도로정책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이 하루빨리 활성화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공항 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다양화된 노선과 개항 이후 17년 만에 운항되는 첫 데일리 국제선의 성공적 운항 지원을 위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 10월 말 기준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90% 늘었으며, 전남도가 올해 목표로 정한 이용객 5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6 14:48: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를 맞아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이 8개국 16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차이가 있으나 지난해 동절기에 비해 2개국 4개 노선이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 노선은 △일본 오사카, 나리타,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중국 장가계, 항저우 △베트남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푸꾸옥 △필리핀 마닐라 등이다. 특히 12월부터는 국제선 일본 오사카,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국내선 제주노선이 매일 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의 항공교통 서비스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이용률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항공사를 방문해 정기편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제주항공 등 국내외 3개 항공사와 정기편 운항 업무협약을 하는 등 공항 활성화에 가시적 효과를 거뒀다. 협약한 제주항공이 계획 중인 나가사키, 타이베이, 방콕, 코타키나발루와 진에어의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항공권은 항공사 앱이나 누리집에서, 라오항공의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항공권은 네이버 항공에서 검색해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운항하던 무안~제주 노선은 동절기 운항 준비 및 항공기 정비 등을 위해 11월 잠시 운항을 중지하고 12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사를 방문하는 등 도민의 항공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는 제주노선이 11월 잠시 운항 중지에 들어가더라도 보다 안전하고 나은 항공 서비스를 위한 부득이한 경우이므로 앞으로는 항공사 추가 항공기 투입 요청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운항을 결정한 항공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기편을 유치해 공항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어렵게 유치한 정기편인 만큼 겨울철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도민들께서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을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89만명이 이용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다 코로나로 잠시 정체기를 겪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올해부터 항공사 맞춤형 지원책으로 기존 손실 지원을 운항장려금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기편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25만명,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30만명으로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하는 등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목표 이용객은 50만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6 10:32: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무안 국제공항에서 중국 항저우까지 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돼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 항공노선 개설은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 및 무안-항저우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룽에어 항저우-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현구 무안부군수,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광국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장,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손정권 A&T 대표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노선으로 첫 입국 관광객은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전남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해 A&T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이용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관광문화대전 특화상품인 3박 4일, 4박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전남도는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자유여행 기획상품인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한다.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면서 "중국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여행, 다시 찾고 싶은 전남'으로 기억되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항저우 항공권은 '플라이무안', '트립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3 09:40:08[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동계 시즌을 맞아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국제선 강화에 나선다. 진에어는 27일, 인천~클락과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이날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밝혔다. 클락과 비엔티안 모두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으로 겨울이 여행 최적기로 평가된다.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공급도 확대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일부터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 12월 19일부터는 인천~괌 노선을 매일 1회에서 매일 2회로 확대해 운항한다. 겨울철 대표 인기 노선인 삿포로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2일부터 오후편을 추가해 주 13회로 운항하고,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일 사이에는 주 11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취항한 일본 미야코지마와 다카마쓰 노선은 각각 주 5회,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간다. 특히, 사누키 우동 등 미식의 도시로 유명한 다카마쓰는 겨울철 기온이 온화하고 강수량이 적어 일본 내에서도 인기 있는 겨울 골프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이에 맞춰 동계 시즌에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출발 시간을 2시간가량 늦춰 보다 여유 있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증가하고 있는 부산경남권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발 국제선도 증편한다. 부산~나리타와 부산~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매일 두 편 운항하며, 지난 14일에 재개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을 유지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동계 시즌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27 09:12:28[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객을 위해 국내 및 국제선 총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 15개 노선(부산 10개, 인천 5개)을 대상으로 최대 94% 할인율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항공권 운임은 부산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6만4700원, 타이베이 9만9900원, 보홀 10만7900원, 마카오 10만9900원, 가오슝 12만9900원, 방콕 12만9900원, 다낭 15만4600원, 비엔티안 15만9900원, 냐짱(나트랑) 16만4600원, 코타키나발루 17만4600원부터다. 인천 출발 노선 기준으로는 후쿠오카 5만9900원, 오사카 6만9900원, 도쿄(나리타) 10만2100원, 비엔티안 13만5700원, 방콕 14만1400원부터 판매하며, 국내선은 2만6000원부터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1 10:16:53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김해공항에서 2500㎞ 이상 운항하는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다. 시는 장거리 노선 운항 편당 정기편 1000만원, 부정기편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거리(정기편)의 경우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인 80% 미만일 때만 운항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 예산은 총 10억원으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했다.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기준탑승률과 관계없이 지원하며,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지원액을 500만원 상향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29 18:18:4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분된 운수권은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항공회담 등을 통해 확보했거나, 운항 실적이 부족해 회수된 운수권 등이다.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다양한 지방발 노선이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발리·자카르타, 청주-발리 등 지방에서 운항하는 인도네시아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부산-발리(주4회, 에어부산) 부산-자카르타(진에어, 주4회), 청주-발리(티웨이, 주3회) 등이다. 또 부산 등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의 운항 횟수가 증대된다. 부산-울란바토르(진에어 주3회, 제주항공 주1회), 지방-울란바토르(에어로케이,티웨이 각 주3회) 등이 배분됐다. 국제노선 다양화를 통한 LCC의 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 그간 동북아·동남아 위주로 운항했던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가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인천-알마티(이스타 주2회), 한국-우즈벡(제주 주3회 등), 서울-뉴델리·뭄바이(티웨이 주3회) 등이다. 호주, 포르투갈 등 중장거리 노선에도 기존 운항사 외에 LCC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운항사가 추가돼 경쟁을 통한 운임 안정화와 함께, 국제선 이용객의 소비자 선택권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호주(에어프레미아 주1,241석, 티웨이 주300석), 한국-포르투갈(대한항공 3회) 등이 운항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여객 수요가 많고,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항공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운수권을 확보해 오고 있다"며 "국민께서 실제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조기 취항을 독려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국제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6 10:18: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무안국제공항이 명실공히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운항과 활성화 등을 위한 이용객의 항공 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항공이 오는 4월부터 제주(주 4회), 중국 장가계(주 4회), 연길(주 2회), 5월부터 일본 사가(주 3회)를, 진에어는 5월 초부터 제주(주 2회),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정기선 유치를 위해 김영록 지사가 항공사에 대한 다각적이고 통 큰 지원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국토 서남권 거점 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와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원했던 항공사 운항 손실금을 정기선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했다. 항공사 운항 장려금 도입은 정기선 유치를 위한 것으로, 신규, 재운항, 증편 국제 정기선 운항 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한 결과 정기노선 확보와 공항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감소된 이용객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을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운항을 환영한다"면서 "두 항공사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큰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5 14:18: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격인 진에어,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지로 하는 국내·국제 정기노선을 오는 4~5월부터 운항할 예정이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재도약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정기노선은 △진에어 무안-제주(주 2회) △제주항공 무안-장가계(주 4회), 무안-연길(주 2회) 노선이다. 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다르지만 올 하절기 운항을 추가로 준비 중인 정기노선은 무안-마닐라, 무안-라오스 등 총 8개 노선이다. 이는 전남도가 코로나 일상회복(엔데믹) 이후 전국 국제공항 중 국제 정기노선 및 국내선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진에어, 제주항공을 포함한 국내외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진행한데 따른 결실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국제 정기선 운항 계획이 있는 항공사의 의견을 수렴해 연초 항공사 맞춤형 지원책으로 기존 손실지원을 운항장려금으로 제도 개선하는 등 정기선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장래 이용객 편의 증진과 무안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서남권 협의체 구성,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3개국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 등 추가 지원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국제공항에 정기노선 운항을 결정해 준 항공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국내외 항공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내·국제 정기노선 확장과 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0: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