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재개발원 소속 김영식 수석교수가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보안 국제교관에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ICAO를 대표해 전 세계 정부, 공항운영자, 항공사 등 항공보안 담당자에게 교육 강의를 하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항공보안 현장경험과 국가인증 항공보안 교관 자격을 갖춰야 한다. ICAO 항공보안교육 및 워크숍 등도 이수해야 한다. 또한, ICAO 표준 및 권고사항(SARPS) 등 국제법률 필기시험에 통과해야 하고 모듈 별 마스터리 테스트 및 영어 모의강의도 통과해야 한다. 김영식 수석교수는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ICAO가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ASTC)에서 진행한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인증과정에 최종합격해 해당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전 세계 ICAO 회원국 내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396명이고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0여명이다. 우리나라는 8명의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이 활동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4 15:14:2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사의 인적 자원 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소재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에 공사가 ICAO와 체결한 MOU는 공사의 역량 있는 직원들이 ICAO 개도국 민간항공 분야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 및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공사는 MOU 체결 이후 공사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향후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프로젝트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공사는 직원들의 해외 직무수행 경험 기회를 확대하여 향후 해외사업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5월 3일 에콰도르 키토 국제공항 운영사(Quiport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키토 공항은 지난해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취득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공항 품질평가 '최고 등급(5-Star)'을 달성하는 등 중남미 공항 중 여객 서비스 분야 최고 공항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작년 10월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이 타결돼 향후 한-에콰도르 항공운송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공사는 키토공항과 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양 공항의 우수 분야인 여객서비스 분야와 향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 공항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공항 고객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키토공항 직원을 인천공항에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외 공항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 세계 리딩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09:58:5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인 교육기관으로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이번에 재인증을 획득한 분야는 ICAO가 항공분야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선정해 공인하는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프로그램'이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공사는 재인증을 위해 ICAO 인증 평가관으로부터 △운영절차 △시설관리 △품질관리 등 12개 분야 총 17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현장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공사 인재개발원은 교육 프로그램, 시설관리 및 운영절차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항목 전 분야에서 아무런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 재인증을 획득했다. 공사 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팀장은 지난 9월말 ICAO 교육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정됐으며 교육조정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재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ICAO와 협업한 교육과정 개발 △ICAO 공인 교육과정 유치 △항공분야 글로벌 전문가 양성 협력 등 항공교육 분야에서 ICAO와의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재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앞으로 ICAO 및 해외공항과의 교육협력과 개도국 대상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해 세계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개원한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공인을 받은 교육기관으로서 현재까지 150개국 1만183명의 해외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와 ICAO로부터 공동인증 프로그램 참여자격을 부여받아 연내 공동인증 교육과정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06 16:44:33[파이낸셜뉴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한국 장동철 현 항행위원( 사진)이 만장일치로 재선에 성공했다. 정부는 이번 재선으로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자리를 확고히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ICAO 제218차 이사회에서 치러진 항행위원회(ANC) 위원 선거(3년 임기)에서 대한민국 장동철 현 항행위원(국토교통부 서기관)이 만장일치로 재선됐다고 밝혔다. 항행위원회는 ICAO 이사회를 보조하는 상설위원회다.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행 및 항공기술 분야의 정책과 규칙 등을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있어 국제항공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엔 우리나라, 터키 등 20개국의 항공전문가들이 입후보했으나, 터키는 탈락하고 19개국이 선출되었다. 당선국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폴, 러시아, 영국, 독일,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사우디, 우간다, 코트디브와르, 네덜란드, 핀란드,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이다. 이번에 항행위원으로 재선된 장동철 서기관은 1994년 국토교통부(당시 건교부)에 입부해 항공기술·안전분야 정책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춘 항공전문가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항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항공통신/사고조사분야(CNS/ATM) 실무위원회' 의장, '항공교통분야(ATM) 실무위원회' 의장을 맡는 등 항행위원회에서 많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이사국 대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지난 10월 ICAO 이사국 선거 7연임 달성에 이어 이번 항행위원 선거 6연임 성공으로 국제항공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항공 외교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구축 및 활동을 통해 국제항공사회에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1-22 10:58:37[파이낸셜뉴스] 한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 7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ICAO 총회에서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대한민국이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한국은 올해 초부터 전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국토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몬트리올에 파견해 면담이나 각종 리셉션 계기에 각 회원국 대표들을 일일이 접촉하여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선거 전날인 9월 30일 저녁,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UN 전문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됐다.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 관련 기준과 지침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우리나라 전문가의 ICAO 사무국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도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CAO 이사국 7연임은 대한민국이 세계항공의 주역으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항공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CORSIA) 이행 등 초국가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국제항공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와 항공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동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02 10:07:51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자체개발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사는 ICAO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에서 '공항 안전관리'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11월30일 밝혔다. 해당교육은 공사가 ICAO 국제기준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공항 안전관리 교육이다. 유일하게 지난 3월 ICAO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ITP)으로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본부에서 체약국 공항의 자체 개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에는 태국, 캐나다 등 해외공항 관계자 10명이 참가한다. 공사는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 항공교육 우수기관으로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의 운영을 위한 안전정책수립, 위험관리, 안전감사, 안전촉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국제적 수준의 공항안전관리 전문가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이 ICAO 본부로 수출돼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항공안전관리 운영노하우와 우수사례 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국제표준을 정립해 나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이후 세계 121개국 항공관계자 4577명을 대상으로 240개 교육과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11-30 14:18:18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돼 6연임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 산하 항공 전문기구로 1947년 설립된 ICAO는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해 이사국 5연임 중이다. 지난 4일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 중 총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국제기구 수장과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3개 지역 민간 항공위원회 대표, 각국 수석대표와 총 12개 면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강 장관은 183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기여와 향후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6연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강 장관은 ICAO가 중점 추진하는 "No Country left behind"에 적극 동참하고 세계 8위의 항공운송 국가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도국 항공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회원국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IC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총회 후반부에 대표단을 이끈 최정호 차관은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던 11개 국가 수석대표와 유럽 민항위 사무총장 등과 별도로 마라톤 면담을 하는 등 전략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ICAO 사무국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6연임에 성공하면서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 국가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CAO 이사국 6연임은 대한민국이 국제 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하게 지도국 위치를 확보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6-10-05 17:28:43우리나라가 임기 3년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을 6회째 연임하는데 성공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한국은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 중 총 146표를 얻어 여섯 번의 임기 연속 이사국이 됐다.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1947년 설립된 유엔 ICAO는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 1952년 ICAO에 가입해 2001년 이후 계속 이사국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고,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한국은 과거 이사국 선임 투표에서 2001년 109표, 2004년 125표, 2007년 124표, 2010년 141표, 2013년 156표를 각각 얻었다. 이번에 한국이 출마한 ICAO '파트 3 그룹'에서는 쿠바(160표), 케냐(159표), 터키(156표), 아랍에미리트(156표), 알제리(151표), 탄자니아(150표), 콩고(136표), 카보베르데(136표), 에콰도르(133표), 우루과이(133표), 파나마(130표), 말레이시아(129표) 등도 함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외교부는 "이번 ICAO 이사국 6연임은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하게 지도국가의 위치를 확보했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6-10-05 14:41:36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돼 6연임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UN 산하 항공전문 기구로 1947년 설립된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해 이사국 5연임 중이다. 10월 4일 14:00(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중 총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해 국제기구 수장과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3개 지역 민간 항공위원회 대표, 각국 수석대표과 총 12개 면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강 장관은 183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기여와 향후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6연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강 장관은 ICAO가 중점 추진하는 "No Country left behind"에 적극 동참하고 세계 8위의 항공운송 국가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도국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회원국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IC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총회 후반부에 대표단을 이끈 최정호 차관은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던 11개 국가 수석대표와 유럽 민항위 사무총장 등과 별도로 마라톤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전략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ICAO 사무국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6연임에 성공하면서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 국가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CAO 이사국 6연임은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하게 지도국가의 위치를 확보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6-10-05 12:23:59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사무총장 특별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 용유로 인재개발원에서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을 위해 팡류 ICAO 사무총장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ICAO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23개 대학에서 항공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청년들에게 항공분야 및 국제기구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고,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팡류 ICAO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특히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송도 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은 ICAO 차원에서 널리 홍보할만한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의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북아시아 최초로 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받은 공사 인재개발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이후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교육기부를 통한 무상교육과정에 참가한 학생 수는 360여 명에 이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08-14 17: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