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시즌(3월 30일~10월 26일)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 하계시즌 운항은 총 12개국 110개 노선, 주 2646편 규모로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주 138편(5.5%)이 늘어난다.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의 영향으로 중국노선이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주 136편(21%) 증가했고, 단거리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몽골노선은 주 20편(100%), 일본노선은 주 60편(6.6%) 각각 늘었다. 신규 노선으로는 △대구~홍콩(주 4편) △제주~가오슝(주 8편) △청주~울란바토르(주 12편) 항공편이 운항된다. △김해~나고야(주 14편→주 24편) △제주~푸동(주 108편→주 140편) △청주~후쿠오카(주 10편→주 26편) 등 기존 노선도 대폭 증편됐다. 김해공항은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을 포함해 총 39개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며, 괌 노선(주 8편→주 18편)과 상하이 노선(주 42편→주 66편) 증편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시각을 분산 조정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중국 옌지, 홍콩 등 14개 노선에 주 200편을 운항하며, 올해 3월 환승시설을 개장해 몽골~대구~일본을 잇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공항은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 노선 확대와 몽골 신규 취항으로 지역주민의 항공여행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지방공항의 중국노선을 증편하고, 중장거리 노선도 추가 개설해 지역주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해외 인바운드 유치를 통해 지방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5 오사카 엑스포(4월)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취항 및 증편 항공사에는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홍보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1 13:53:21[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오는 30일까지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일부 노선 및 기간은 제외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600원 △인천~자그레브 각 31만3600원 △인천~시드니 33만9720원 △인천~사이판 14만1760원 △인천~다낭 11만16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11만 3730원 △청주~나트랑 11만1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4500원 △청주~울란바타르 10만3800원 △대구~울란바타르 11만7900원 등 선착순 특가 항공권이 제공된다. 특가 항공권을 놓친 고객도 할인코드 '두근두근'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10% △중화권 최대 12% △대양주·일본·동남아 최대 13% △중앙아시아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회원 대상 혜택도 풍성하다. 신규 가입자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받을 수 있으며, 앱 이용 고객에게는 시크릿 할인 쿠폰과 특가 실시간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료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무료 선택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봄맞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이번 초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4 09:17:0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24개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행 도파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동남아·동북아·중앙아시아 등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15㎏ 무료 위탁 수하물도 포함돼 가성비 높은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편도 총액(공항이용료·유류할증료 포함) 기준 △일본 6만7200원 △동북아 7만2200원 △베트남 10만2300원 △태국 11만5200원 △카자흐스탄(알마티) 26만74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단,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일부 요금은 변동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며, 일부 노선별로 차이가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4월 비수기에 여행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가심비 있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7 10:14:46[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봄을 맞아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15%까지 할인하는 '봄맞이 국제선 특가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봄격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유럽 △중화권 △대양주 노선은 최대 10%, △일본 노선은 최대 12%,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노선은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발지는 △인천 △김포 △대구 △청주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44개 국제선 노선에 적용된다. 티웨이항공 회원에게는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신규 회원은 최대 1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시크릿 할인 쿠폰 △실시간 특가 항공권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에게는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원 쿠폰 제공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더욱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10 09:10: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은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인데다 무안공항 폐쇄로 여행업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순천시에 위치한 동부청사에서 새해 첫 동부권 정책회의를 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무안공항 관련 발언과 관련해 '제대로 된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정부 로드맵 등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 것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광주시와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며 "가령 공항 인근 재생에너지100(RE100) 국가산단의 경우 산단 개발 후 분양되면 회수될 수 있으니 정부가 계획 마련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민생경제 회복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석유화학산단·철강 분야 특단의 위기 대응, 의료계와 대타협을 통한 전남도 국립의대 1순위 우선 배정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과 관련해 "국가는 하루빨리 30조 규모의 슈퍼 추경을 추진하고, 민생경제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자영업자 폐업이 많고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긴급민생지원금으로 국민 1인당 20만원 정도를 지원해 소비를 살려야 한다"면서 "지역적으로 효과가 좋은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3500억원을 발행했다. 민주당이 슈퍼 추경에 2조원을 발행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온누리 상품권이 5조5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수준으로, 그 이상으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기존 사업비 248억원에서 428억원을 추가했다"면서 "내년 행사지만 올해부터 해양수산 분야 주요 업무로 반드시 넣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관련해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산업부 대책만 바라보지 말고 여수와 협력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토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선 "의료계와 대타협 없이는 어려운 문제다. 그래서 오는 24일 국회에서 전남도 통합대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회 포럼 및 결의대회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가능하겠냐는 시각도 있지만, 이 체제가 3~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의료계를 설득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에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이 1순위로 우선 배정되도록 하자"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전남 동부권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위기 대응 계획도 강조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동부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차전지 47만평, 수소 36만평, 문화콘텐츠 3만1000평이 지정돼 특구를 비롯해 고흥우주국가산단 등에 앵커기업 및 대기업 유치가 이뤄지고 있고 벤처창업 활성화도 주력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라선 고속화사업 예타 대상 선정,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고흥~봉래와 여수 돌산~우두, 순천 해룡 우회도로 등도 예타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도정 업무 수행에는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올 1분기 민생정책을 비롯한 도정 업무에 가열차게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9 13:14: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무안국제공항의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11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 여행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개항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먼저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정기·신규 국제노선이 취항하며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호남권 주민들이 인천, 김해 등 원거리 공항이 아닌 지역 근거리 공항을 이용함으로써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해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무안국제공항 운영이 지난 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 중단이 예정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여행·항공 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겨울방학 등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560개 업체에서 약 2만명의 여행 취소와 3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폐쇄 기간이 10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업계의 피해 또한 확산돼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위협과 지역 여행업계 전반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더욱이 올해는 광주 방문의 해이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국제행사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해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의 광주·전남 방문이 예정돼 있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의 폐쇄로 대체 이용할 공항이 지역 내 없어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이는 국제 행사의 성공 개최에 큰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민들 또한 원거리 공항 이용을 위해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와 같은 상황에서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광주공항은 지난 2008년 무안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을 이전하기 전 일본, 동남아, 중국 등에 대한 정기편을 운항한 경험이 있으며, 활주로 길이도 2835m에 달하는 등 국제선 운영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국제선 임시 취항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광주상의의 입장이다. 광주상의는 "울산 지역은 올해 10월 열리는 울산공업축제와 같은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권역에 이미 김해국제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울산공항에 국제선의 부정기 노선 취항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는 국제 행사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광주공항 역시 무안국제공항의 정상 운영까지 한시적으로 국제선 취항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지역 경제계는 무안국제공항의 정상 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무안국제공항의 운영이 정상화되면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광주 민간·군공항의 통합 이전을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1 13:09:3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적 항공사 항공기 4대 중 1대는 예정된 시간보다 최소 15분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였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항공권에 표시된 예정 시간인 계획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지난해 67만8489편의 항공편 중 17만4078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37만306편 중 8만2214편(22.2%), 국제선은 30만8183편 중 9만1864편(29.8%)이 지연 처리됐다. 지난해 연간 지연율 역시 직전 해보다 2.1%p 증가한 23.6%였다. 국내선은 1.5%p 낮아졌지만, 국제선이 6.5%p 늘면서 전체 지연율을 끌어올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 운항량이 늘어 공항 혼잡이 심해졌고 난기류 현상이 잦아지면서 국제 항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연율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국제선의 경우 에어서울이었다. 9644편 중 46.6%인 4492편이 지연 도착하거나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이 38%(1만1507편 중 4374편), 진에어가 35.4%(3만2115편 중 1만1370편)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2만2344편 중 3866편(17.3%)만 지연 처리됐다. 지난해 외국 항공사의 평균 국제선 지연율은 24.9%였다. 국내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의 지연율이 31.3%로 가장 높았다. 4만3628편 중 1만3635편이 지연됐다. 2위는 지연율 31%인 에어서울(4296편 중 1330편) 이었다. 국내선에서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17.2%(5만4464편 중 9388편)였다.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발생한 항공편은 총 4648편(국내·국제선 합산)이었다. 지연율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0.7%로 나타났다. 연간 지연율은 에어프레미아가 2.7%(2479편 중 68편)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각각 1.1%(7만9675편 중 900편), 0.91%(6만3178편 중 576편)이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10 07:18:08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국제선 여객 실적이 7066만9246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연간 항공 운송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국제선 여객은 기존 최다 실적인 2019년(7057만8050명) 대비 9만1196명(0.1%) 많은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26.7% 늘어 항공 수요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9.8%), 일본(25.1%), 중국(14.3%) 순으로 여객 비중이 높았다. 특히 일본과 미주 노선 여객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와 추석·연말 연휴 여객 증가, 엔저 및 환승 수요 확대로 인한 일본·미주 노선 여객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회복이 가장 더딘 곳은 중국 노선으로 나타났다. 2019년(1358만2674명) 대비 74.2%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유럽노선과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국제선 운항실적도 40만8726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39만8815회)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객기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8.4% 회복한 데 이어 팬데믹 기간 늘어난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44.3% 증가했다. 작년 국제선 화물실적은 294만6898t으로 2023년(274만4136톤) 대비 7.4%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한 전반적인 화물 증가세 속에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발 미주행 환적화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내선을 포함한 2024년도 여객실적은 7115만6947명으로 2019년(7116만9722명) 수준에 육박했다. 지난해 환승객은 823만4722명으로 2023년(720만4738명) 대비 14.3% 증가했다. 2019년(838만9136명) 대비로는 98.2%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는 미·중 갈등 이후 직항 항공편이 감소하며 중국·미주에서 인천으로의 환승 수요가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공사 측은 분석했다. 공사는 항공 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실적을 전년대비 3.3% 증가한 약 7303만명으로 예상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제선 기준 최다여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을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16 18:13:13#OBJECT0#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국제선 여객 실적이 7066만9246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연간 항공 운송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국제선 여객은 기존 최다 실적인 2019년(7057만8050명) 대비 9만1196명(0.1%) 많은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26.7% 늘어 항공 수요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9.8%), 일본(25.1%), 중국(14.3%) 순으로 여객 비중이 높았다. 특히 일본과 미주 노선 여객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와 추석·연말 연휴 여객 증가, 엔저 및 환승 수요 확대로 인한 일본·미주 노선 여객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작년 국제선 운항실적도 40만8726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39만8815회)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객기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98.4% 회복한 데 이어 팬데믹 기간 늘어난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면서 2019년 대비 44.3% 증가했다. 작년 국제선 화물실적은 294만6898t으로 2023년(274만4136t) 대비 7.4%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한 전반적인 화물 증가세 속에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발 미주행 환적화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항공 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실적을 전년대비 3.3% 증가한 약 7303만명으로 예상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제선 기준 최다여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을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16 14:32:13【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양양국제공항과 베트남 다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률이 94.3%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항공편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양양국제공항~베트남 다낭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이 노선은 230석 규모의 부정기편으로 1월3일부터 3월3일까지 총 22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2차례 운항에 평균 94.3%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2026년까지 강원 관광객 2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공항 활성화를 통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제주 정기노선이 재개될 예정으로 현재 파라타항공이 운항을 위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사증입국 허가제도를 활용한 인바운드 부정기편 유치와 함께 아웃바운드 항공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양양국제공항의 제주 정기노선의 성공적인 취항과 부정기편 국제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9 17: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