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창교 (주)국제식품 회장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6월 30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정 회장은 재단에 누적 4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2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따르면 (주)국제식품은 1979년 부산 남구 소재 정육점으로 출발해 현재는 도축·가공·유통을 포함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연 매출 약 1700억원, 임직원 5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키운 정 회장은 ESG 경영과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사랑의 열매가 인증한 ‘나눔명문기업’으로, 개인적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20년부터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정 회장은 “출산과 육아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 1000만원은 전액 2025년 12월 출산축하금으로 세자녀를 출산한 5세대에게 각 200만원씩 (주)국제식품의 이름으로 지급하게 된다. 세자녀출산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차 출산축하금 지급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설립 이후 총 875명에게 17억7700만원을 지급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2 13:54:19[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가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관하는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전 세계 식품기업의 출품작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품평회다.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는 심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유일한 한국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탱글은 글로벌 경쟁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앞서 탱글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미국 크로거, 일본 로손내추럴 등에 입점한 바 있다. 병아리콩으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영양성분을 강화하고, 삼양식품만의 건면제조공법으로 구현한 생면과 같은 식감은 탱글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탱글에 적용된 건면제조공법은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조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데침공정'이다. 증기로 증숙시켜 만든 건면과 달리, 면을 데치는 과정을 통해 건면의 복원력을 향상시켜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의 면을 구현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수 미각상 수상과 건면제조공법 특허 등록은 탱글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탱글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19 10:00:02[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 11~14일 4일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5년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Foodex Japan 2025)’에 참가, 총 204만 달러 규모의 임산물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네이처팜’, ‘평창팜’, ‘청아굿푸드’ 등 5개 임산물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한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품질과 차별화된 가공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감 가공품인 감말랭이는 제품의 우수성과 건강한 맛을 인정받아 총 204만 달러 규모(한화 약 29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곤드레 또한 풍부한 영양소와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식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 2500여 개 이상의 식음료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매년 8만 명 이상의 해외구매자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 임산물의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우리 임산물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0 12:18:22[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5·걸푸드)’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8300만달러(약 1189억4730만원)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올해 30회를 맞이한 걸푸드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5000개 이상 식품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10만명 이상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기업간거래(B2B) 식품박람회다. 걸푸드 개최지인 UAE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K푸드 3대 유망시장인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농식품 수출기업 11개사를 비롯해 딸기 수출통합조직이 함께 참가해 신선 과일, 건강식품, 인삼 등 중동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를 초청한 K푸드 쿠킹쇼를 열었다. 높은 당도와 독특한 식감이 특징인 국내 딸기에 대한 품종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두바이에 위치한 신선식품 전문 기업 더프레쉬 이사 오마르 알유세프씨는 “한국산 프리미엄 과실류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품질을 갖추고 있어, 중동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맛이 중동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K푸드가 중동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2-26 17:00:30[파이낸셜뉴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호텔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 과정, 위생 관리 프로세스 등 모든 단계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했다. 8일 파르나스호텔은 럭셔리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2200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ISO 22000은 법적 필수사항을 넘어 식품 안전을 보장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율적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이다. ISO 22000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설계 및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국제 표준을 제공한다. 2022년 7월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개관 시점부터 ISO 22000 인증을 위해 2년 이상 준비해왔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인증을 획득하면서 호텔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구매, 보관, 조리, 서비스 등 모든 단계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5성 호텔이 ISO 22000 인증을 획득하며 식품안전경영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또한번 증명했다. 2014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국내 5성급 호텔 최초로 ISO 22000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ISO 22000 인증은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식품안전관리 철학과 지속가능한 경영 가치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08 09:00:33[파이낸셜뉴스] 우리그린사이언스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건강을 위한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기술 발전'을 주제로 열린 '202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했다. 25일 우리그린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식품소재 개발'이라는 리포좀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포좀은 영양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미세 입자 공법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및 약물 전달 시스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리포좀 기술이 기능성 식품 성분의 생체 이용률에 미치는 영향 △건강 및 식품 혁신을 위한 극저온 전자현미경 리포좀 특성 분석 △리포좀 기술이 식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선중 우리그린사이언스 이사는 "리포좀 기술은 영양소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며 기능성 식품 산업 판도를 바꾸는 전달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식품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우리그린사이언스 모회사 우리조명그룹은 우리바이오, 우리이앤엘과 함께 학회 참가자들에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하루틴' 제품을 선보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5 09:22:38[파이낸셜뉴스] 이란·이스라엘 등 중동 전쟁 확전 우려로 국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며 배추 등 채소류에 이어 제과, 빵 등 '식료품 물가' 상승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밀, 설탕 등 원재료를 수입하는 식품업계 입장에선 유가 인상에 따른 물류비, 제조 단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는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식품업계는 특히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따른 유가 인상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분쟁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겨냥해 지난 1일(현지시간) 수백발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하며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출렁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7달러(0.39%)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34달러(0.46%) 오른 배럴당 73.9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장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 압박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가 상승은 곧 휘발유, 경유 등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물류비 인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결국 배송 비용과 제조·생산 비용이 오르며 소비재 부터 식료품까지 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수입 제품 물가가 1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5.96으로 7월(130.21)보다 4.4%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3월(7.6%) 이후 가장 컸다. 특히 농축산물 등 식료품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물가 조사 대상 품목 458개 중 농축산물 가중치는 전체 1000 중 75.6을 차지한다. 과실류는 14.6이다. 가중치가 높은 품목일수록 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일예로 소비자가 1000원을 지출할 때 농축산물에 75.6원을 쓴다는 의미다. 식품업계도 중동 확전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 여부를 예의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한 제과 업체 관계자는 "밀, 설탕 등 원재료를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가 인상되면 그만큼 물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중동 전쟁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황을 지켜 보며 대응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 업체 관계자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제조 단가는 물론 물류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격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유가 상승이 되더라도 당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회사 차원에서 관련 대응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전날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낮은 물가상승률이 유가 하락에 기인한 만큼 유가가 반등할 경우 물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로 2021년 3월(1.9%)이후 3년6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02 15:08:46[파이낸셜뉴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시알 파리)의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시알 파리는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무역 박람회다. 본 행사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소비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심사해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한 가운데,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업계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샘표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기 전부터 해외 유명 박람회에서 한식의 근간이 되는 콩 발효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샘표의 독보적인 콩발효 기술로 탄생한 요리에센스 연두는 특유의 진한 색이나 강한 향 없이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고, 100% 순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처럼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셰프들에게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8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 미국 식음료 어워즈’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연두를 계기로 콩발효 맛내기 기술을 발전시킨 샘표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현지 식문화 연구를 더해 2022년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도 한국 고유의 감칠맛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완두 간장’을 선보였다. 샘표 완두 간장은 대두 대신 완두콩에 샘표만의 발효 기술을 적용해 알레르기 걱정 없이 한국 간장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맛이 부드럽고 색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글루텐 프리, 비건, 비유전자변형 제품으로 글로벌 푸드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완두 간장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완두 간장과 함께 혁신 제품에 이름을 올린 김치앳홈(’은 별도의 양념 없이 신선한 제철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5분 만에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이다. 콜라비, 로메인, 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고춧가루를 스틱포 형태로 추가해 소비자가 김치의 매운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샘표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과 제품에 주목하는 프랑스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이 혁신 제품으로 우선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6 14:59:44[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및 음료 박람회 ‘MIFB 2024(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24)’에 GTEP사업단 3팀과 6팀을 파견, 팀 전시회 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MIFB는 매년 열리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베이킹, 유제품, 음료, 할랄 식품, 어·육류,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이 상품과 기술, 서비스에 관해 교류하는 장이다. 지난해 ‘MIFB 2023’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35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약 2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대규모 B2B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 3팀은 협력업체 ‘청년정과’, ‘들녘속의농부’와 참가해 100% 수제 호두정과 HALAL 인증을 취득한 생들기름을, 6팀은 ‘하늘소리’, ‘밀잇’과 함께 천연벌꿀 스틱, 단백질 쉐이크와 저당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였다.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부스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 및 판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계약 상담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MIFB 2024에 참가한 GTEP사업단 3팀 윤예진(러시아어 20) 팀장은 “팀 전시회 활동을 통해 전 과정을 팀원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바이어 컨택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 반응 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통해 전시회가 진행될수록 키워드를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 요령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2024(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4)’와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도 사업단을 파견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02 08:58:13[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을 만나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인하·할인행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설탕, 밀가루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부담 완화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칠성(음료), 빙그레(빙과), 삼양식품(라면), 샘표식품(장류), SPC삼립(빵), 오리온(과자) 등 각 식료품 분야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가공식품 분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에 그치며 4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12월 10%가량 치솟은 이후 지속적인 물가 안정 노력으로 지난해 12월은 4.2%, 올해 들어서는 1월 3.2%, 5월 2% 등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중이다. 송 장관은 "경영비 상승, 전쟁·고환율 등과 같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며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식품 부담 경감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식품 원료 할당관세를 올해 하반기 기존 30개에서 37개까지 확대하고 커피, 코코아 등 10%의 부가가치세 면세 방침도 지속할 계획이다. 제분업계 경영안정을 위한 45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 장관은 “가공식품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며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국민들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식품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식품업계가 맞닥뜨린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으니, 업계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25 10: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