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주변 역세권 상업업무용지 C2 블록이 이달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내 C2 블록(송도동 29의 1)은 업무, 숙박, 판매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한 상업업무용지로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송도 C2블록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지구(IBD)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1만4684㎡ 규모의 숙박시설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복합용지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도보 8분 거리인데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신설역과 200m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한 우량토지로 건폐율 80%, 용적률 500%, 건축허용 높이는 130m를 적용받는다. 공사는 15∼21일까지 7일간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C2블록 매각을 진행하고, 입찰예정가는 478억5130만원,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다. 계약체결 이후 대금납부는 계약체결(계약금 10%)일로부터 8개월 시점 중도금(40%), 12개월 시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고, 분납 시 이자율은 4%대 수준이다. C2블록이 위치하고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여의도의 약 12배 크기인 약 55㎢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 중에서도 행정과 비즈니스 및 상업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며,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이 입주한 G타워와 대기업 사옥이 있다. 한편 공사가 지난달 18일 공급한 송도 C1블록이 공동입찰을 통해 예정가 464억원 대비 26% 높은 585억원에 낙찰돼 이달 3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송도 C1 블록이 순조롭게 매각된 이후 상당수 기업들이 인근 토지에 대한 추가 공급에 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져 당초 공급계획 시기를 앞당겨 C2 블록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08 10:14:27【인천=김주식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업무용지 등 37필지 13만2000㎡가 공개 매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 내 상업·업무용지 35필지(6만6000㎡)와 상업·주상복합용지 2필지(6만6000㎡)의 가격을 인하,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업·업무용지는 선착순으로 매각하며 필지당 면적은 1006∼9954.7㎡, 매각가격은 28억5000만∼328억7000만원이다. 상업용지 및 주상복합용지는 공급면적이 각각 1만2412.7㎡, 5만3724.3㎡로 최초 가격보다 10% 인하해 공개 매각한다. 상업·업무용지는 판매, 운동, 숙박, 1·2종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고 주상복합용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용도로 건축이 가능하다. 이들 용지는 지하철 인천대역 및 캠퍼스타운역에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예정부지, 인천대 캠퍼스, 연세대 캠퍼스, 글로벌 대학 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갖고 있다. 대금 납부조건은 2년간 무이자로 6개월마다 균등 분할할 수 있으며 선납 시 할인 혜택도 부여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매각토지는 3년 이내에 일반인이 매수할 수 있는 유일한 토지여서 입지 및 가격 면에서 투자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2011-07-19 22:37:27【인천=김주식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송도국제도시 4공구 내 상업·업무용지를 일반에 공개 매각키로 하고 인천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시스템(On-bid)을 통해 매각 공고를 냈다. 이번에 매각하는 용지는 모두 51필지로 10만3000㎡ 규모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804∼1만2413㎡로 최저 매각 예정가격은 25억5100만∼557억9500만원이다. 토지별 용도는 필지에 따라 판매, 운동, 숙박, 1·2종 근생시설, 의료, 교육연구 및 업무시설 등으로 건축이 가능하며 건폐율은 50∼60%, 용적률은 300∼500% 수준이다. 지하철 인천대역 및 롯데백화점 예정부지와 인접한 역세권으로 송도컨벤시아 및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갖고 있다. 대금 납부조건은 2년간 무이자로 6개월마다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선납 시 연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joosik@fnnews.com
2011-03-16 17:06:25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일반상업용지 2필지와 준주거용지 30필지 등 모두 32필지 6만㎡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상업용지의 권장용도는 판매시설, 운동시설, 숙박시설(건폐율 60%, 용적률300%)이며 준주거용지(건폐율 50%, 용적률 200∼250%)는 의료시설, 운동시설,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다. 매각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시스템(On-bid)에 의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 초 홈페이지에 매각공고절차를 낸 뒤 같은 달 하순 입찰을 할 예정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제한 없으나 사전에 전자자산시스템(On-bid) 회원등록하고 공인인증서로 등록을 필하여야 입찰참가가 가능하다. 경제청 관계자는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입주기업 및 입주민의 생활편익을 제고하고 기반시설 설치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적기에 조달하기 위하여 매각방침을 정했다”면서 “이번 매각토지는 도시철도 1호선 4정거장 역세권에 위치한 상업·업무용지로 송도국제도시내에서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한 토지”라고 말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8-12 16:06:24[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주택시장에 아파트와 상업시설, 오피스 등을 아우르는 복합용도개발(MXD)에 대한 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MXD를 통해 고급스럽고 상징성 있는 건물이 들어서면 지역의 부촌 지위도 강화되는 만큼 지자체와 개발주체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통 편의성에 랜드마크 환금성도 우수22일 더피알에 따르면 MXD는 교통 중심지에 다양한 기능을 갖추기 때문에 생활이 편리하며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특성상 랜드마크로서 환금성도 뛰어나 부동산 중에서도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시장의 관심만큼 상승세도 뛰어나다. 판교 알파리움 전용 129㎡C는 최근 26억원으로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판교 알파리움은 MXD 방식으로 개발된 알파돔시티의 주거시설로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업무시설(알파리움타워)까지 갖췄다. 주거복합단지는 지역 내 우위도 압도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올해 들어 거래된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권 금액이 18억1465만원에 달했다. 같은 시기 동대문구 평균 실거래가(8억524만원)보다 10억원 가량 비쌌다. 업계 관계자는 "MXD는 특정 지역에 부족한 인프라를 일거에 공급하도록 계획되므로 거주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존에 공급된 복합단지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MXD로 개발된 단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상봉터미널, 용산정비창 등 서울 MXD 눈길서울시는 MXD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 중 하나다. 고질적인 개발용지 기근의 해법으로 '입체 복합화'를 시도 중이다. 서울 내 높이 제한을 대거 해제하고 주요 역세권과 용산, 잠실 등지에서 다양한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상봉터미널 재개발이다. 지난해 사업을 종료한 상봉터미널의 노후 시설을 허물고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단지명은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로 확정됐고 12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등을 조성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용산정비창 개발도 물꼬가 트였다. 지난 6월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의 계획안이 통과됐다. 용산정비창 49만8000㎡ 면적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20여개 획지로 나눠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기능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변 MXD 사업도 활기를 띤다. 지난해 공급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65가구 1순위 청약에 1만575명이 몰려 경쟁률이 162대1에 달했다. 용적률이 891%에 달하는 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로 구성됐다. 이웃한 용산철도병원 부지 MXD 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3층 규모 주거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61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구성된다. 잠실 일대에 전개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7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추진되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MXD 사업이 추진된다는 건 좁은 면적조차 극복해서 개발할 만한 가치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주로 미래 부촌으로서의 잠재력이 뛰어난 주요 교통 요충지의 MXD 사업이 활기를 띤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09:2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12일 순천만국가정원 옆 연향들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자원화시설 연계 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검토해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연향들 내에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일원은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공간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어 최고의 정주·업무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8,459㎡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민편익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사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도 마련된다. 순천시는 현재 전남도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이후에는 조속한 보상과 분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특히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 조성에 나선다. 이는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했으나, 박람회로 유입된 외부 소비군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던 15번의 순천상생토크에서 수영장, 공연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문화·체육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순천시는 국제규격 50미터 레인을 갖춘 수영장 신설을 추진해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 가능한 사계절 물놀이 시설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복합시설을 건립해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스포츠 재활센터, 최첨단 복지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인근에는 예술의전당과 재활과 레저를 겸한 공공실내승마장을 조성해 시민의 풍부한 여가생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문화·체육·복지시설은 온수, 냉·난방 등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설로,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소각열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 에너지 자립형 거점 공간 창조로 다시 한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방침이다. 순천시는 순항 중인 연향들 일원 개발사업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통 역시 투명하고 활발하게 추진한다. 순천시는 연향들 일원에 조성될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향후 구성될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해당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들 일원은 앞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공간이다"면서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14:08: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4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김원이·주철현·조계원·김문수·권향엽·이개호·문금주·박지원·서삼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책 건의 8건, 법률 제·개정 5건, 국고 건의 53건을 설명하고 "미래 100년, 전남의 진정한 균형 발전과 자치 분권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원들께서 지원해 줘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수소, 문화콘텐츠 등 5개 산업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면서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산업 등 비교 우위 강점을 가진 다른 산업도 추가 지정되고 앵커기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또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이차전지 연관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나, 기존 산단 분양률이 97%에 달해 산업용지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순천·광양 일원 미래첨단소재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추가 지정되도록 지원해 달라"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글로벌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국가 계획 반영 등 현안 정책 과제 해결을 위한 이해와 협력을 구했다. 특히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 마중물이 될 전남의 도로·철도 환경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열악하다"면서 "정부의 5개년, 10개년 국가계획 수립 단계에서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남해안은 개발 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면서 "사회간접자본, 관광, 해양 등 남해안 발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소멸 위기지역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인구감소지역법 개정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률 과제 해결도 바랐다. 전남도가 이날 건의한 2025년 정부 예산안 분야별 사업은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 도약의 경우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총사업비 485억원 중 20억원 요구) △전남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490억원 중 26억원 요구) △미래에너지 반도체 산업 지원 플랫폼 구축(460억원 중 24억원 요구) △미래 모빌리티 충돌 안전 인프라 고도화(172억원 중 30억원 요구) 등이다. 농수축산업 생명 사업의 경우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타당성 용역(5000억원 중 3억원 요구) △국립 김산업 수출진흥원 및 대규모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1000억원 중 17억원 요구)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 개선(500억원 중 70억원 요구) △전남권 농산물 비축기지 구축(250억원 중 10억원 요구) 등이다.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호남고속철 2단계(2조8100억원 중 5624억원 요구) △여수~남해 해저터널(6974억원 중 90억원 요구)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1700억원 중 100억원 요구) 등이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광양 공업용수도 사업 △화순탄광 경제진흥원사업 등은 조기 통과와 내년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정훈 위원장은 "참석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도민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8월 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재정 당국을 찾아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인 9~11월,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까지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4 14:33:33[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이앤엠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20 일대 투자유치용지 18만8282㎡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튜디오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국내 정상급 설계사들과 계약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영국의 건축전문지 Building Design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2024 World Architecture Top 100)'에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랭크된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어 종합 6위에 랭크된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및 그리고 국내외 교통 인프라 설계를 선도 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까지 3개사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도시∙건축계획 등 설계 업무를 동시 진행해 사업 일정을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더이앤엠은 글로벌 특수영상·항공영상 촬영 전문기업 XM2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스튜디오 운영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작사들과 해외 텐트폴 작품 제작 유치 및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 대형 제작사, 유명 프로듀서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목표로 전세계 영상산업을 이끄는 트렌드 세터들과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라국제도시는 스타필드 청라, 청라 의료 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국제업무지구, 국제금융지구, 청라 코스트코 등 현재 다수의 개발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사업, 서울 7호선 연장, 제3연륙교 개통, 청라-인천 북항 연결도로 추가 개통, GTX-D 개발 등의 굵직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우협 선정 관련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자 및 스튜디오 상세 운영방안 협의 등에 가속도가 붙는 중”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협상이 있으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0 09:38:41[파이낸셜뉴스]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의 주택과 대지가 경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법원이 박세리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두 부동산에 대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1785㎡ 규모의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건축물에는 박세리 부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그 바로 옆에 위치한 539.4㎡ 규모의 대지와 4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박세리 명의로 2019년 신축됐다. 지난 2022년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이 직접 찾기도 했으며 "어마어마하다", "집에서 공연해도 되겠다" 등 드넓은 마당이 딸린 초호화 대저택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 대표는 해당 주택에 대해 “집 인테리어와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며 “부모님이 살던 집이 정원이 있는 집인데 한 쪽에 건물을 지어서 4층을 제가 쓰고 3층을 제 동생과 언니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매 결정이 내려진 건 박 대표의 부친 박모 씨가 복잡한 채무 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해 경매 집행은 일단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 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세리 부친은 3000억 원대 규모의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은 민간 주도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은 2022년 6월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민간사업자는 3000억 원 규모의 해양 골프장, 웨이브 파크, 마리나 및 해양 레포츠 센터 등 관광·레저 시설과 요트 빌리지, 골프 풀빌라 등의 주거·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박세리 부친이 가짜로 만든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의향서가 제출됐다. 의향서에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앞장서 '박세리 골프 아카데미'를 세우겠다는 계획이 들어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작년 9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 이사장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라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