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8일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미래교통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코레일이 철도차량정비창으로 사용했던 용산역 인근 부지 약 50만㎡에 국제업무·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도심지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과 미래교통 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대중교통 중심 도시 개발 △교통수요관리방안 △미래교통혁신 사례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청사진과 미래교통 도입 방향 등이 논의됐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이번 포럼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미리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중교통과 철도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역세권 개발의 표준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8 16:26: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종교용지를 각각 입찰 및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는 서정리역 인근 필지로 공급면적은 1822㎡(약 552평) 규모, 공급금액 3.3㎡당 2089만 원으로 5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종교시설용지는 공급면적 560㎡(약 169평), 공급금액 3.3㎡당 758만 원으로 3년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두 필지 모두 선납 시 5% 깎아준다. 30일 G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 및 추첨을 실시하며, 낙찰자 및 당첨자는 5월 7일 계약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사업면적 1342만2000㎡,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로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위치하고, 지하철 1호선(서정리역)과 SRT(지제역),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나 GH 택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1:55: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용산을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탄생시키기 위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제1호 필지'를 한국전력공사에 공급,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한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력공급계획, 현재 용산변전소 부지의 보상, 향후 전력공급부지 제공, 부지 복합개발 방향 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올해 말 도로, 공원 등 부지조성 작업 착공을 시작으로 분양받은 민간 등이 건축물을 짓기 시작하면 2030년대 초부터 기업과 주민이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건축물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 100층짜리 고층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공간인 그린스퀘어(3.7만㎡)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공연장도 조성한다. 현재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모든 필지의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하도록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11월 49만5000㎡ 규모의 용산정비창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최고 100층 랜드마크를 비롯해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이 예정되면서 2031년 이후에는 현재 운영중인 154kV 규모의 특고압 변전소 1개소와 동일한 수준의 변전소 1개소에 대한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망에 근접하면서 주거지와 떨어져 전력망 설치가 용이한 필지를 전력공급부지로 한전에 공급해 특고압 변전소 2개소를 지하에 이·신설하고 지상은 업무시설 등을 도입·개발하는 것이 복합개발 제1호 내용이다. 올해 중 한전에서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개발사업을 가시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운영 중인 용산변전소 부지는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편입해 구역 지정했다. 신규 전력공급부지에 변전소 2개소 이·신설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는 도로·공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도시개발사업 필지 공급의 시발점으로, 토지보상 및 기반시설 부지공급·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병행 추진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착공하겠다"면서 "나아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전력 신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선도모델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7 12:25:2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전력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오는 2031년 입주 시기에 맞춰 전력 공급 및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초고층 랜드마크를 비롯해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이 예정됨에 따라 오는 2031년 이후에는 현재 운영 중인 154㎸ 규모의 특고압 변전소 1곳 외에 동일급 변전소 1곳에 대한 추가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망에 근접하면서 주거지와 떨어져 전력망 설치가 쉬운 필지를 전력공급부지로 한전에 공급, 특고압 변전소 2곳을 지하에 이·신설하고 지상은 업무시설 등을 도입·개발하는 게 복합개발 제1호 내용의 골자다. 올해 안에 한전이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 도시개발사업을 가시화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용산변전소(154㎸·1곳) 부지는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편입해 구역 지정했으며, 새로운 전력공급부지에 변전소 2곳 이·신설이 마무리되면 해당부지는 도로·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과 서울시, 한전, SH공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력공급계획, 현재 용산변전소 부지의 보상, 향후 전력공급부지 제공, 부지 복합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과 SH공사는 용산변전소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한전에 전력공급설비 예정부지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변전소 이설·신설에 적극 협조한다. 서울시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시계획 인가 및 착공 등 관련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한전은 전력공급설비 예정부지에 변전소 이·신설을 통해 구역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도모하고, 변전소의 지하화 및 업무시설 등 복합개발을 통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위해 노력한다. 복합개발 ‘제1호’ 필지가 포함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자가 용산구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각종 행정절차 뒤 올해 10월 실시계획 인가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후 기반시설 착공 및 필지 분양을 추진하며 신규 변전소 전력공급은 2031년부터 이뤄진다. 신규 변전소 가동 전까지는 현재 운영 중인 용산변전소에서 전력공급을 맡는다. 김기태 코레일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전력 공급을 넘어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융복합 도시 기능 구현을 위한 복합개발부지 공급 제1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7 12:21:0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은 지정권자인 서울시로부터 개발사업 시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업의 주체로서 공인받는 행정절차다. 지난 2월 개발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이후 개발계획 및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두 기관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게 됨에 따라 △실시계획 △제영향평가 이행 △스마트도시·에너지 특화계획 등을 포함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수행한 이후 2025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코레일-국토부-서울시-SH공사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공간계획, 교통개선, 주택공급 등의 복합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기존의 토지매각 중심의 개발방식이 아닌 기획·인허가·마케팅·분양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표준모델인 만큼, 사업시행자이자 토지주로서 방향키를 쥐고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9 10:50:3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이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은 지정권자인 서울시로부터 개발사업 시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업의 주체로 공인받는 행정절차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두 기관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지난 2월 개발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이후 개발계획 및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게 됨에 따라 △실시계획 △제영향평가 이행 △스마트도시·에너지 특화계획 등을 포함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수행한 이후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코레일-국토부-서울시-SH공사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공간계획, 교통개선, 주택공급 등의 복합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기존의 토지매각 중심의 개발방식이 아닌 기획·인허가·마케팅·분양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표준모델"이라면서 "사업시행자이자 토지주로서 방향키를 쥐고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9 09:18:5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총사업비 14조3000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 말까지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일대 49만4601㎡에 준주거, 일반·중심상업시설을 위한 부지조성을 완료하게 된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실시계획인가 신청 등 각종 인허가의 실질적인 행위 주체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로 인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과 SH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14조3000억원으로 코레일과 SH공사가 7: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사업은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코레일은 기본계획 및 인·허가, 토양오염정화사업, 문화재조사, 사업구역 토지공급 등을 담당한다. SH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국공유지, 사유지), 지구 내·외 공사 시행 등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사업성과 공공성의 균형있는 확보 등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의 적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초과 이윤 발생 시 공공성 증진방안 등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하고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30년대 초반 1호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고시에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세계적인 입체융복합의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2-19 08:52:26[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직주락(주거+직장+상권) 형태의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는 개발 청사진이 확정됐다. 내년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오는 2030년 입주를 시작한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 3조5780억원이 투입되고 주택 1만3000가구도 공급된다. ■내년말 부지조성 착공…2030년 입주 28일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일대 49만4601㎡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앞서 올해 2월 개발계획안 발표 후 9개월 만에 주민공람,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용산국제업무지구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했다. 사업은 내년 말 도로, 공원 등 부지조성에 들어가 오는 2028년 12월말까지 완료하고, 2028년부터 건축물을 짓기 시작해 이르면 2030년부터 핵심부지 중심으로 기업과 주민 입주를 시작한다. 시행은 한국철도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담당한다. 먼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조성과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의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을 지정한다. 동시에 국제업무지구에 걸맞은 제도개선과 행정지원도 이뤄진다. 용산시대 구현에 발맞춰 정치(대통령실), 경제(용산국제업무지구), 문화(용산공원) 기능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100층 내외 초고층 랜드마크도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공간인 그린스퀘어(8만㎡ 공중공원)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최대 1만석 규모 야외공연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최첨단 교통, 물류, 도시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2050년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미래도시 선도모델인 에너지자립도시로 육성한다. 별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10월까지 마련한다. ■교통 인프라에 3.6조…1.3만 가구 공급 교통 여건도 개선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총 3조57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로기능을 강화하고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도로 신설·확장, 교차로 개선, 한강 보행교 등 17개 사업을 추진하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한다. 인천공항 등 주요 국제업무지역과의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1만3000가구도 공급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6000가구와 주변 지역 7000가구로 공공이 추진하는 용산도시재생혁신지구 600가구도 진행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브랜드 '용산서울코어'도 공개했다. 서울의 중심(Core)을 넘어 미래 아시아·태평양의 중심이자 핵심(Core)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같은 계획의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철도공사, SH공사는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사항을 담은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울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국가 소유부지를 미래 새로운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과 국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여가와 일자리, 주거가 도보 거리에서 가능한 세계적인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게 차별점"이라며 "녹지가 구현된 친환경 도시이자, 과학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8 11:51:58오세훈표 서울 대개조의 핵심축인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의 첫 아시아·태평양본부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의 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TF 팀장은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이 맡는다. 서울시 내부 관련 부서들과 협업하고 실질적인 유치업무를 담당할 실무반도 함께 운영한다. TF는 전 세계 글로벌기업이 아시아·태평양본부 이전 최적지로 용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정주여건 개선, 기업애로해소 등 정부와 협력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물리적 입지 규제 완화 등도 적극 검토한다. 실제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 싱가포르 마리나원 등 성공적인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때에도 초기에 공공의 선도적인 역할과 민간 투자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사업시행(예정)자인 코레일, SH공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부동산 자문사 등과 함께 차별화된 토지공급과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도 수립·가동한다.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의 요구사항과 특징 등을 파악해 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반영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일자리, 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대상지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부지 49만5000㎡다. 서울시는 이곳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최대용적률 1700%의 100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과 개발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03 14:41:15[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 철도 정비창 일대를 '100층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내년 착공을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됐다. 6일 서울시는 전날 5일 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시는 용산 정비창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시는 이 구역을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3개 존으로 구분했다. 국제업무존은 당초 계획으로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민간기업이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이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용적률을 최대 1700%까지 적용하는 등 100층 내외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업무지구 세부적인 구역은 총 20개다. 글로벌 기업이나 외국 자본 수요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구역 규모는 유연하게 짤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행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지 주변과 외곽에 도로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기능을 높이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은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통영향 평가를 기반으로 이 구역의 교통 수요를 관리, 대중교통의 수송 분담률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실시계획 인가를 내고 착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그동안 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 개발 계획을 짰는데, 향후에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10년 이상 방치돼 온 용산정비창 부지 관련, 개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06 13: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