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국제업무단지역 명칭이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바꿨다. 인천시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국제업무단지역의 명칭을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해당 역이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33만㎡)에 위치하고 있어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철도와 환승하는 인천국제공항역부터 용유역까지 6개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9 15:08:23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2년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총 1798가구가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더?u 퍼스트월드 주상복합 아파트 1596가구 공급 이후 처음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 1611만평 중 매립지 1,3공구와 2,4공구 일부 173만평에 조성되는 곳으로 국제 비즈니스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핵심지역이다. 포스코건설과 미국의 게일사가 합작해 2014년까지 약 24조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곳으로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대형 컨벤션센터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운을 위한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국제학교, 국제병원, 센트럴파크, 생태관, 문화센터, 골프장 등의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초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더?u 센트럴파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47층 총 3개 동 규모로 31∼72평형, 펜트하우스 114평형 등 총 729가구로 구성돼 있다. 각 동의 47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모두가 송도 센트럴파크와 국제도시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견본주택은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판교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당첨자 명단 발표 전에는 실물이 공개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13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도 D13, 14, 15블록에 30∼60평형 아파트 1,3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내달 중순 송도국제업무단지 D20,21블록에 GS자이 하버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41층 17개동 규모로 34∼113평형 총 1069가구로 구성됐다.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에는 약 1700여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07-05-16 15:59:54[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는 강원도 강릉에 새 분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강릉 분사무소는 강릉시 옥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 민사, 형사 사건은 물론, 기업 법무, 노동 분쟁,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 분사무소는 김승모 변호사(사법연수원 41기)가 분사무소장을 맡는다. 대원외고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위원회, 서울지방변호사회 국제위원회, 서울지방변호사회 중소기업 고문변호사단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건우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는 부분사무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김 변호사와 함께 강릉 분사무소를 운영한다. 유 변호사는 육군 군법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밖에 여러 변호사와 전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릉 분사무소의 법률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탠다. 김승모 분사무소장은 "춘천과 원주에 이어 강원도 지역에 새롭게 강릉 분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전국 YK 구성원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강릉에서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고품질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20 13:22:00[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뀐 자산이다.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여의도권역(YBD)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10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한다. 빠르면 연내 매각 마케팅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여의도동 23-9) 소재다.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지상 6~20층 규모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썼는데,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이 오피스를 26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YBD에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YBD 내 다른 오피스 매각도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옛 대우증권 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3670억원 규모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2251억3500만원 규모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30:57[파이낸셜뉴스] 19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임 청장으로 취임한 강기성 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중구에 위치한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강 신임 청장은 자갈치 현장에서 김재석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으로부터 지역 전통시장 현안을 전해 들었다. 이어 시장 상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또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한 상인회 관계자는 강 청장에 자갈치시장 배관 노후화 문제를 전했다. 이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야 시설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자체로부터 자격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현대화 사업 외에도 지원받을 길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강 청장은 “해당 지자체 소상공인 부서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및 자갈치 시장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아울러 중기부에 관련 지원사업이 있는지 파악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신임 청장은 경기 평택 신한고, 고려대 기계공학 학사, 미국 뉴욕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 제37회(2001년)로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한 인사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협력담당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주호치민총영사관 영사를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 국제 정책 업무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9 14:32: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지사가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 미래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우선 캐나다 앨버타를 방문해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과 자매결연 50주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과학기술, 체육 등에 대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오는 23일 캘거리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앨버타 이노베이트 등 양 지역의 주요 산업 지원기관이 참석하는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는 등 실질적 교류를 통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어 24일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생명과학 콘퍼런스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에 참가, 김진태 지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헬스 산업 역량을 홍보하고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역점산업 관련 기관,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강원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오는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를 방문해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테그리스사의 원주 문막공장 반도체 첨단 부품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협의한다. 이어 27일에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이밖에도 알몬티 대한중석 대표를 만나 영월 상동의 텅스텐 선광장 및 제련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 등 향후 계획을 듣고 주보스턴총영사관을 방문해 도내 미래산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 협력을 위해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다”며 “북미지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9 13:17:50[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전문병(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올라선 기록으로, 삼성서울병원 앞자리에는 1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2위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단 두 곳뿐이다. 이들 병원이 암 치료를 전문하는 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에 올라선 셈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조차 암 치료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내 암 치료 분야 최고 자리도 3년 연속 지켰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유럽 내 전통 있는 의료기관들도 모두 넘어서는 신기록을 썼다. 삼성서울병원 성과가 해외 주요 병원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지난해 유럽 최고의 암병원으로 꼽히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귀스타브 루시 병원과는 차세대 정밀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유럽의 또 다른 명문 암 치료기관인 독일 샤리떼 병원과도 MOU를 체결하고,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썸머 스쿨’을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를 통한 최신 의료 기술 및 연구 협력을 도모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뉴스위크 조사에서 호흡기 분야는 2년 연속 국내 병원 중 1위(글로벌 23위)로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6위, 비뇨의학 분야 9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 내 진입했고, 내분비, 신경과, 정형외과, 순환기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함께 발표된 '2025년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5)'에서도 4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순위 역시 7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한 후 30년간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뉴스위크 ‘암 분야 세계 3위’, 스마트병원 4년 연속 국내 1위, 호흡기 치료 2년 연속 아시아 1위 선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이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전략과 디지털 의료혁신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9 11:05:28[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19일 경기도 평택시에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의 특징은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주말 영업 시행한다는 점이다. 또 외국인·다문화 고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은 평택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근로 및 거주 외국인들에게 금융거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손님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외국인센터점은 △AI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외국인 손님 은행 업무 안내 디지털 기기 △다언어 서양식 작성 도움 프로그램 등이 도입됐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창구 직원이 상주하며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평택외국인센터점이 지역사회 외국인 손님들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은 물론,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소통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꿈을 이뤄가는 외국인 손님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특화 서비스의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는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외국인 손님과 은행 직원 각자 모국어로 말하면 디바이스를 통해 대화 내용이 투명디스플레이에 상대방의 언어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외국인 손님의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이 자국의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처럼 모국어를 사용해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면서 "평택외국인센터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영업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평택외국인센터점’ 내부에 별도의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평택지역 외국인지원단체와 협업해 외국인 대상 한글 수업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친목 활동이 가능한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과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정 국회의원은 “하나은행은 국내 상주 외국인들을 위한 특화 송금 서비스 및 일요 영업점 운영 등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외국인 손님을 위한 하나은행의 진심이 빚은 결실인 평택외국인센터점이 지역 내 글로벌 금융서비스 창구로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인근 16개 영업점의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가입,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9 09:51:59[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 신임 청장에 강기성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창업정책과장(48·사진)이 선임됐다. 18일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신임 부산중기청장으로 강기성 청장이 오는 19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 청장은 경기 안성시 출신으로 평택 신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기계공학 학사와 미국 뉴욕주립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밟은 인물이다. 공직은 기술고등고시 37회(2001년)로 입문했다. 이후 경기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을 역임한 뒤 중기부에서 국제협력담당관과 재도약 정책과장, 글로벌 성장정책과장, 창업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주호치민총영사관 영사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며 정무적 감각을 쌓아온 인사다. 그는 “늘 현장에서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적극 돕겠다”며 “혁신형 창업이 활발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 청장은 취임 첫날인 19일 첫 행보로 이날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를 찾아 중소상공인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8 16:14:16[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예찰·진단·방역과 관련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의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고, 유전자원을 확보해 향후 양 기관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제역, 럼피스킨병, 가성우역 등 새로운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검역본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신종 가축 질병의 국내 유입을 막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구제역 유행과 변종 바이러스 정보를 파악해 대응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8 15: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