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 희망스크린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여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했다. 세계 곳곳의 문화권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충분한 영양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5 14:56:23[파이낸셜뉴스] 추석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아직까지 한여름입니다. 오늘도 서울 기온이 34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11일엔 서울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 85년 만에 가장 더운 가을이라고 합니다.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서는 올여름 북반구의 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고 했습니다. 또 역대급 태풍들이 이웃인 일본과 중국을 강타해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왜 이렇게 날씨가 변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에어컨을 더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메탄을 줄여서 기후위기를 막자,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195개 국가들이 모인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 변화 국제 회의에서 150개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서약했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이 연구 조사한 결과, 지난 5년동안 메탄 배출량은 오히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21세기 말엔 3도 상승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예일대, 프랑스 파리-사클레대학, NASA, 일본에 있는 과학자들은 10일(미국시간) 국제학술지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서 "메탄 배출이 현재 기후 과학자들이 제시한 가장 극단적인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 메탄가스 농도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2.6배 증가했으며, 이는 80만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는 섭씨 3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탠포드대 롭 잭슨 교수는 "지금의 메탄감축 서약 목표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만큼이나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이 신기루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화석 연료, 농업, 폐기물… 인간 활동이 원인 메탄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존재하지만 그 영향력은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특히, 메탄은 방출 후 첫 20년 동안 대기를 이산화탄소보다 약 90배 더 빠르게 가열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메탄 배출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메탄 배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동안 메탄 배출량은 오히려 6100만t, 20% 증가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석탄, 석유 및 가스 등 화석 연료 생산과 사용, 가축 사육, 그리고 폐기물 매립지에서 분해되는 음식물과 유기 폐기물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이 건설한 저수지에서만 매년 약 3000만t의 메탄이 방출됩니다. 이는 물에 잠긴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을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잭슨 교수는 "댐 저수지에서 나오는 배출량은 소나 석유 및 가스전에서 나오는 메탄 배출만큼이나 인간 활동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최근 몇 년간 습지와 담수에서 나오는 메탄 배출량의 약 3분의 1이 저수지, 비료 유출, 폐수, 토지 이용, 그리고 기온 상승 등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온상승 1.5도 임계점에 도달 세계는 현재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 상승까지 임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한 것으로, 1.5도를 넘으면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급격히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며 기후 변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메탄은 단기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메탄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이러한 기후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유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역시 지구 온난화가 1.5도를 넘어설 경우, 폭염, 가뭄,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암울한 전망 현재의 메탄 배출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구 온도는 이번 세기 말까지 3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단순히 기온 상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생태계 파괴와 식량 부족, 경제적 피해가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메탄은 단기간에 대기를 가열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금 메탄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더 심각한 기후 재앙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150개국이 메탄 배출을 30%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배출량이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과학자들은 농업, 화석 연료,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탄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책과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탄소 배출 감소와 더불어, 메탄과 같은 강력한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신속히 줄이는 것이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0 10:18:57[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 동안 이어졌던 세계식량가격 상승이 지난달 멈췄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월과 같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2월 117.4에서 3월 119.0, 4월 119.3, 5월 120.6으로 석 달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달에는 5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131.8로, 전달 대비 3.1% 상승했다. 팜유는 국제 수입 수요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두유는 미주 국가의 바이오연료 수요로 인해,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 수출 가용량 감소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유채씨유는 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설탕 가격지수는 119.4로, 1.9% 올랐다. 브라질의 5월 수확량이 전망치에 비해 저조했고,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의 불규칙한 몬순(우기) 강우량, 유럽연합(EU)의 수확량 전망치 하향 조정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7.8로 1.2% 뛰었다. 버터, 탈지분유는 수요 증가에 따라, 전지분유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생산량 저조 여파로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치즈는 국제 수입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115.2로, 전달 대비 3.0% 내렸다. 밀은 북반구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주요 수출국의 밀 생산 전망 개선과 튀르키예의 밀 수입 일시 금지 조처도 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생산량과 미국 내 재배 면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내려갔다. 쌀 가격은 거래가 저조해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16.9로, 0.1% 떨어졌다. 가금육 가격은 공급량 확대로 떨어졌으나,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과 북미 지역 내수가 유지돼 올랐다. 소고기 가격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뤄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6 15:40: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삽살개와 풍산개 등 우리나라 11개 축종 가축이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육종한 가축 11축종, 32자원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보존과 관리,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현재 199개 국가, 39개 축종, 1만5188계통의 정보가 등재돼 있다. 이번에 새로 등재한 가축은 소(1품종), 돼지(1품종), 닭(2품종 14계통), 개(4품종 6계통), 타조(1품종), 꿩(1품종), 당나귀(1품종), 금계(1품종), 은계(1품종), 서양꿀벌(4품종), 동양꿀벌(1품종) 등 11축종, 32자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돼지 ‘난축맛돈’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꿀벌 ‘젤리킹’이 포함됐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3계통(삽살개, 고려개, 바둑이)과 불개, 풍산개, 오수개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재래자원인 재래닭 13계통은 민간 농가에서 40년 이상 육종하면서 털색(모색) 복원에 노력한 결과, 그 특징과 고유성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농진청은 이번 등재를 위한 모집공고에 총 38자원을 접수했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자원 도입과 육종, 일반 특성 등 14개 항목을 심사해 최종 32자원을 선정했다. 한만희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며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전자원 이용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3 09:44:15ㄷ [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1월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를 베트남진출 국내 동물 사료 회사에 13톤 규모로 수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설명회도 진행한다. 또한 다국적 동물 사료 기업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있으며 계약 성사를 위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베트남 축산 시장은 소규모 축산 농가는 감소하고 전문화된 대규모 축산 시설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양돈 산업의 경우 2022년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2,740만두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동물용 소독제 시장은 4,5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가축 질병 문제와 가축 분뇨 처리로 인한 환경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은 상태다. 지더블유바이텍이 국제 판권을 취득한 동물용 바이러스 세정제는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30초~1분 이내 바이러스 99.99% 사멸 효과가 있다. 축사, 돈사 내 유익 미생물을 보존해 사람, 가축, 환경 모두 안전한 방역이 가능하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베트남의 양돈 업계 가축 질병 문제를 다수 해결 가능하다. 또한 축사 내 가축을 이동시키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사용 가능한 효율성 등을 장점으로 베트남 수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 필리핀 등 주요 파트너 국가에 대규모 농장을 대상으로 실험 후 판매 규모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수출이 이뤄진 항바이러스 제품 외에도 특허 받은 이산화염소 살균소독제, 축분 액체비료화 기술이 반영된 솔루션 등 다양한 농축산 환경 개선 아이템으로 확대해 베트남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추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의 그린 바이오 사업 총괄 안대봉 상무는 “베트남 수출길이 열리면서 그린 바이오 신규 사업 개시 후 첫 실질적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자사 제품은 한국의 앞선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 등록된 공신력 있는 제품이다. 지난 1월 국제 판권을 획득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 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본격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10:18:3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제 곡물가가 상승 전환하고 유제품 가격도 올랐지만,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11월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설탕 가격도 다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한 118.5p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국제 밀 가격 상승 전환의 영향으로 전월 121.0p 대비 1.5% 상승한 122.8p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의 기상여건에 따른 물류 장애 발생과 흑해 지역의 국제적 긴장 고조, 굳건한 밀 수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옥수수 역시 브라질의 작황 우려, 우크라이나 물류 여건 악화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의 쌀 수출 제한 및 베트남의 공급량 부족의 영향을 받았다. 돼지고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 수요 저조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소고기와 가금육 역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감소하는 동시에 주요 생산국의 수출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지수는 전월 111.5p 대비 1.0% 하락한 110.4p를 기록했다. 반면 버터와 치즈, 전지분유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며 12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1p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버터와 치즈는 서유럽 휴가철 판매량 증가 등 요인으로, 전지분유 역시 수입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설탕가격은 전월 161.4p 대비 16.6% 급락한 134.6p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산이 빠르게 진행된 것과 함께 브라질에서 에탄올 판매 수익 저조로 설탕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인도 정부가 에탄올 생산용으로 사탕수수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한 조치 등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06 10:36:4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현지시간 10~22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10월16일)을 맞아 캠페인 영상을 상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부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는 노력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위치한 옥외전광판에서 LG전자의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16 10:41:25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찾은 세계 수산분야 장차관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2023 세계어촌대회(제1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세계 14개국 수산 장차관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파키스탄·스리랑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바누아투, 키리바시, 투발루, 통가, 피지 등 오세아니아 5개국, 페루,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중남미 2개국, 잔지바르, 세네갈, 코모로, 알제리 등 아프리카 4개국이 대상이다. 2023세계어촌대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고 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미래를 향한 대항해'를 주제로 전 세계가 공동으로 마주한 어촌 위기의 극복방안과 어촌사회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행사를 지원한다. 태평양도서국, 아프리카 등 14개국에서 수산 관련 장차관이 참석했다. 여기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30여 개국의 어촌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 앞서 14개국 수산 관련 장차관들을 북항재개발홍보관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소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지향 가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 시장이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어촌의 상생협력, 어촌 위기를 해결할 플랫폼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며 부산 유치 당위성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이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박 시장 주재 환영 리셉션을 개최해 참석 장차관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설명하며 유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 시장은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는 물론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이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이뤄져 가는 곳이 바로 어촌"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어촌의 위기를 해결할 혁신이 이뤄질 플랫폼이자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넘어 세계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들의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0 18:23:04[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찾은 세계 수산분야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2023 세계어촌대회(제1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세계 14개국 수산 장·차관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파키스탄·스리랑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바누아투, 키리바시, 투발루, 통가, 피지 등 오세아니아 5개국, 페루,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중남미 2개국, 잔지바르, 세네갈, 코모로, 알제리 등 아프리카 4개국이 대상이다. 2023세계어촌대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고 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미래를 향한 대항해'를 주제로 전 세계가 공동으로 마주한 어촌 위기의 극복 방안과 어촌사회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행사를 지원한다. 태평양도서국, 아프리카 등 14개국에서 수산 관련 장·차관이 참석했다. 여기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30여 개국의 어촌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 앞서 14개국 수산 관련 장·차관들을 북항재개발홍보관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소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지향 가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형준 시장이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어촌의 상생협력, 어촌 위기를 해결할 플랫폼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며 부산 유치 당위성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이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박 시장 주재 환영 리셉션을 개최해 참석 장·차관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설명하며 유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 시장은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는 물론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이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이뤄져 가는 곳이 바로 어촌"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어촌의 위기를 해결할 혁신이 이뤄질 플랫폼이자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넘어 세계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들의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0 09:41:5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오는 19∼2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이 마주한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17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52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 수산 분야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오션클러스터'의 창설자인 토르 시그퍼슨 대표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마뉴엘 바란지 어업양식국장이 각각 기조 강연에 나선다. 청년과 여성 어업인, 청색어항, 스마트 어촌 등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어촌 관련 주제의 학술행사도 진행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어촌대회가 전 세계 어촌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는 범국가적인 논의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8 14: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