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글로벌 도시외교의 외연 확대를 위해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를 발족한다. 3월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는 4월 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기총회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도시외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뿐 아니라 타 대륙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도시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민간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이 절실하다고 보고 도시외교에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갖춘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영사단을 비롯한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들은 중남미, 대양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원활한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민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기업인, 각국 명예영사, 전직 외교관, 대륙별 전문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위원 위촉장 교부 △회칙 제정 △임원 선출과 현안 논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남미·대양주 등 타 대륙 BIE 회원국 도시와의 본격적인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31 18:46: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글로벌 도시외교의 외연 확대를 위해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를 발족한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자매우호도시협의회는 4월 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기총회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도시외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뿐 아니라 타 대륙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도시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민간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이 절실하다고 보고 도시외교에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갖춘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영사단을 비롯한 외교 관련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들은 중남미, 대양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도시와의 원활한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민간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기업인, 각국 명예영사, 전직 외교관, 대륙별 전문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위원 위촉장 교부 △회칙 제정 △임원 선출과 현안 논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남미·대양주 등 타 대륙 BIE 회원국 도시와의 본격적인 민간외교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31 10:00:15【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국제화 도시 추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이름을 딴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단계 명예도로 지정 사업으로 먼저 교류가 활발한 8개 도시(오스트리아 린츠, 중국 선전, 샤먼, 푸저우, 필리핀 까가얀데오로, 인도네시아 찔레곤, 베트남 쾅남, 러시아 아스트라한)를 대상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7월부터 광양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와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1일 정식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시는 향후 양 시민 방문시 체험·관광 공간으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동일 국가·지역 또는 유사한 특성을 지닌 도시들을 구역별로 묶어서 지정될 수 있도록 검토해왔다. 1단계 지정 도시에 대해서는 9월 중 명예도로 지정 사실을 해당 도시에 통보하고 10~11월에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와 함께 명예도로명 표지판을 제작·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국가명, 국기, 도시명(영어, 원어) 등을 포함해 디자인해 제작할 계획이다. 또 명예도로 지정과 연계해 자매·우호도시 10주년 예정 연도에 해당 도시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 설치와 기념행사 개최 등 명예도로 주변 일대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장민석 시 철강항만과장은 "앞으로도 국제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제고하고 교류도시간 우의 증진을 통한 실질적 교류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관련부서 등과 긴밀히 협의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상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991년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첫 국제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 현재 9개국 17개 도시(자매 3, 우호 14)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2021년) 기념 상징물 설치 및 행사 추진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8-21 13:00:47【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2018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전남도와 중국 산시성(山西省) 간 자매결연 사업'이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는 중국 주요 도시의 국제교류 지원과 국제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지난 17일까지 4일간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에서 6번째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도시와 교류 성과가 우수한 해외 자매지역 80여개 대표단, 중국 31개 광역자치단체와 15개 부성급 도시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산시성은 지난 2007년 우호교류를 시작해 2017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두 지역은 지금까지 고위급 회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지역 우수 농수산물 홍보전 개최, 에너지 박람회 및 국제수묵비엔날레 참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산시성인민대표대회 교류단이 전남도의회를 방문하는 등 두 의회 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 증진 및 농업 분야 기술교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지난 1993년 저장성을 시작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교류를 맺어왔다. 지금까지 저장성·장시성·산시성 등 3곳과 자매결연을, 상하이시·장쑤성·산둥성·후난성·쓰촨성·푸젠성·충칭시 등 7곳과 우호교류를 맺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도 장시성과의 우호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1-18 11:28:36【 울산=김기열 기자울산시가 중국 무석(無錫市)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을 상호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울산 - 무석 자매도시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6일 무석 군래세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무석시 국제우호도시 교류회의에서 '에코폴리스 울산, 생명의 강 태화강'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어 주크어지앙(朱克江) 무석시장과 함께 양 도시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자매도시 체결 의향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이래 정부 대표단 상호 방문을 비롯 환경,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이해와 우의를 증진해 왔다. 이번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우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호혜평등,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의 원칙에 의거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 환경보호, 교육, 관광, 체육, 도시건설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정부, 민간단체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교류회의에 이어 무석박물관과 무석 고운하(古運河) 등 무석시 】문화, 산업 시설도 시찰했다. 무석시는 중국의 4대 경제권역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인근 상해를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에 위치하며 중국의 경제 위상 우위에 있는 도시이다. 울산시는 중국 장춘에 이어 남동부의 경제 활성 중심지역에 있는 무석시와 자매도시가 정식 체결되면 울산과의 교류와 기업의 경제 통상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2012-11-06 10:34:06【 울산=김기열 기자】산업수도 울산의 녹색성장 전략이 중국에서 소개된다. 울산시는 '201년 중국 장춘시 국제우호도시 시장회의'에 장만석 경제부시장이 울산시 대표로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 중국 장춘시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우호·협력·발전' 주제로 개회선언, 주제발표, 경제무역관광 교류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 도시는 울산시를 비롯 해외 13개 도시(11개국) 대표자 40명, 중국 정부 관계자 40명 등 총 80명이다. 장 부시장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강치영(姜治塋) 장춘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교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본 회의에서는 '산업도시 울산의 녹색성장 전략과 성과'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울산의 비전과 전략, 저탄소 녹색성장 주요 시책 등을 소개한다. 울산시와 장춘시는 지난 1994년 자매결연한 이래 경제, 문화,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울산 장춘 자매도시 친선 체육경기를 양도시간 교차 방문과 공무원 상호파견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2-09-12 10:50:25"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지사 등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이 강원·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공식 일정을 마치고 고베 의료산업 도시를 방문,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1998년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인공섬인 포트아일랜드에 메디컬, R&D, 시뮬레이션 등 3개 분야의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로 구성된 고베 의료산업도시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360개의 의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 일본 최대의 바이오의료 산업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도 대표단은 이날 고베 의료산업 도시 내 주요 연구시설인 차세대 의료개발센터(HBI)를 방문, 센터와 시설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고베 의료산업 클러스터의 전반적인 조성 및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핵심시설 시찰을 통해 세부 우수사례를 체험했으며 고베 클러스터의 바이오 및 의료산업의 중심지를 둘러봤다. 특히 대표단은 강원자치도의 미래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및 의료산업 추진 상황을 고베 측에 소개하며 향후 고베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베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는 한편 공통분야에 대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 대표단은 돗토리현을 관장하는 이상렬 고베 총영사 주최 간담회에 참석, 돗토리현과 강원자치도의 우호협력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고베 방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미래산업인 바이오 헬스분야에 새로운 국제 협력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강원도에서 고베시 관계자를 초청하는 한편 바이오 헬스 분야 공동 연구 협력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해외 도민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1 14:29:4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현지시간으로 7일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시와 경제·문화·교육·과학·도시거버넌스 분야에서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브로츠와프시 청사를 방문해 야첵크 수트리크(Jacek Sutryk) 브로츠와프 시장과 협약서에 서명하며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서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브로츠와프시는 경제, 기술, 문화적으로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혁신 도시"라며 "이번 협력이 양 도시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 시장은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국제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한국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남시와 경제, 문화 등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그니에슈카 브로츠와프시 시의회 의장, 야쿱 마주르 브로츠와프시 부시장,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주폴란드대사관 윤종석 1등서기관 등이 참석해 두 도시의 협력을 축하했다.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70만명(4000여명 한인 거주)의 도시로,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두 번째로 부유한 지역이다. IT, 첨단 기술, 제조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브로츠와프 대학교와 브로츠와프 공과대학교 등으로 학문적 명성도 높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브로츠와프 대학 한국학과 설립, 폴란드 항공의 인천-브로츠와프 직항 노선 개설(2023년 신설) 등으로 한국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 시장은 8일, LG전자의 유럽 생산기지인 브로츠와프 LG산업단지와 브로츠와프 대학을 견학한 후, 폴란드 한인회 및 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MEDICA) 2024'에 참가한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성남시에서는 12개 기업이 참가해 성남관을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09:42:3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州)의 도시교통 재건을 돕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월 31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와 교통 기반시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주는 수도인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종속된 지방 행정단위로, 수도이자 서울시 우호협력도시인 키이우시(市)와는 별개의 행정구역이다. 서울시와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정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경험, 정보 및 혁신의 교환 △교통인프라 개발 관련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키타 게라셴코(Mykyta Gerashchenko) 키이우 국제협력국장과 키이우주 정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서울시의 우수 교통 현장 시찰을 위해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키이우주 대표단은 협약 전, 도로 소통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중교통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토피스(TOPIS)를 방문해 서울시의 스마트 교통체계와 교통 빅테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우크라이나의 전후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5월 올레나 젤렌스카(Olena Zelenska) 우크라이나 영부인을 접견해 전후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과 문화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기반시설 복원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서울시의 우수한 교통 운영 경험을 공유해 국제 교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31 09: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