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오는 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개최한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충남대 원유재 교수가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해리 테밍크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번째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 분과에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확산과 콘텐츠 이용 환경 변화에 따른 저작권 보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두번째 '콘텐츠 창작의 토대, 저작권 보호 기술' 분과에서는 실제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살펴본다. 아울러 일반 대중들이 저작권 보호 기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균관대 우 사이먼 성일 교수가 '최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침해와 보호 사례 및 AI 보안과 보호 이슈'를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 5명을 시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게임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김혜영 홍익대 교수가 받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최신 저작권 보호 기술 동향과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5 06:54:4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유공자·단체 39명(개)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올해는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과 ‘2024년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을 통합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유공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8월부터 9월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저작권 보호 기여도와 콘텐츠 산업발전 기여도,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도, 사회적 영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음악·영상·출판·소프트웨어·웹툰·만화 등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힘쓴 개인과 단체 8명(개)을 선정했다. 그 결과 △국제 공조 수사에 큰 성과를 거둔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경찰청) △불법 웹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만화가협회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통해 국내외 불법복제 웹툰 유통을 차단하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 네이버웹툰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관·인터폴과 공조해 해외 현지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한 SLL(에스엘엘중앙) 등이 첫번째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부문에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 단속·보호, 저작권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총 31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저작물 이용 안내서와 건축저작물 안내서 마련 등으로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힘쓴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구성희 저작권 교육 강사, 김민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이종원 미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박희경 문화방송(MBC) 차장 등이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저작권보호기술 개발 지원,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00:07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오는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주요 문화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7일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차관은 회의에 참석하는 일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참석자들과 양자 회담을 하고,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추진할 APEC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G20과 초청국의 문화 장차관, 유네스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문화창조산업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당 논의 결과는 의장국 브라질의 주재 아래, 공동선언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용호성 차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연대, 대화, 협력을 위한 문화의 힘을 강조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및 문화기술 개발 지원 등 문화콘텐츠를 핵심 수출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 문화정책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브라질 문화부 장관, 스페인 문화부 차관보,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보,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 수석부차관보, 싱가포르 유네스코 대사, 호주 사회기반시설교통지역개발통신예술부 차관보,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와 각각 양자 회담을 하고, 문화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용호성 차관은 6일 브라질 문화부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장관과 한국과 브라질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이 1966년에 체결한 문화협정 이후 58년 만에 새롭게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문화정책과 창조경제, 공연·시각 예술, 문화유산, 시청각 산업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범위를 명시해 양국 문화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7 08:30:4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저작권 기술, 공유·공공저작물 관련 각종 학술대회부터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 저작권 토크콘서트, 저작권 보호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3건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11월 6일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기술, 초연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창의성 수호'를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이어 13일에는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표어로 내걸고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15일에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과 '게임 저작권 보호 유관 기관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를 통해 게임 저작권 분쟁 사례와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저작권 특화 도시로 선포된 진주시에서도 저작권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계 최초 저작권 체험 공간인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올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국립저작권박물관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1주년 기획전시와 기증자 행사, 저작권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9일에는 '저작권 축제의 달' 특별 행사로 지역 청소년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연다.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퀴즈 맞히기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15일 '제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46명에게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등을 시상한다. 이어 27일에는 케이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39명(개)의 개인·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행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09:34:47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는 자체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으로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30 18:27:35[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는 자체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으로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플랫폼 혁신과 더불어 보안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제품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이후 10년 연속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FIPS 140-3 인증까지 획득하며 암호 모듈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30 09:19:28[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아세안)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지식재산 협력을 모색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하 '지재위')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 이하 ‘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학술회의’는 최근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과의 지식재산 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공동으로 지식재산 분야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23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갑윤·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딴 신 주핱 미얀마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AX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 해결"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확대 이광형 지재위 공동위원장은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X 시대는 지식재산이 국가와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라며,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의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AX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AX 전환에 맞춰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고, 각국의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성장 모델을 공유하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 아세안간의 공동 연구 진행, 지식재산 교육 및 인재 양성 협력, 협력 사무국 설립을 위한 한, 아세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컨퍼런스 참가자 일동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민간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천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는 ▲AX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혁신 창출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지식재산권의 활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AX 시대의 사례는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협력 모델이 제안되었다. AX시대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혁신의 조화 논의 오후에는 학술회의가 두 개의 주요 분과로 나뉘어 열렸다. 첫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인공지능 전환시대의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방안’에 대해 톡 타브소탈리 변호사(캄보디아 Lee&Corp Legal 법률사무소)는 캄보디아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와 정책 현황,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체제 협정(DEFA)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필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는 가상융합세계(Metaverse) 기반의 지식재산 사회를 제안했다. 아울러 제2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에 대해 릿다반 티라쿨 부서장(라오스 통상부 산하 지식재산 부처)은 라오스의 지식재산 관련 조직,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고, 정치화 교수(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 현황을 발표하고 한·아세안 지식재산 상호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두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수콘팁 짓몽콜통 변호사(태국, Tilleke & Gibbins 법률사무소)는 태국의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현황과 침해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벤저민 응 이사(CISAC 아시아태평양지역)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소개와 디지털 세계에서의 저작권 관리의 어려움 등을 발표했다. 제2주제인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혁신의 조화’에 대해 쪼 데와 미얀마상공회의소 공동사무총장은 미얀마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다. 김시열 교수(전주대학교 로컬벤처학부)는 발명의 창작수준의 판단 주체로서 기술자의 기술 수준과 발명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문제 등을 발표했다.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챗GPT 등장 이후 산업이 급격히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한국과 아세안이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24 한·아세안 비전’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4 14:28:02[파이낸셜뉴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이광형 KAIST 총장)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 이하 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AX 시대의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지식재산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행사에서는 AX 시대에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발전에 따른 기회를 찾고 도전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AX 시대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방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 및 교육 ▲콘텐츠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 AX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혁신의 조화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는 이강민 대한변리사회 공보부회장이 좌장으로, 톡 타브소탈리 캄보디아 변호사,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릿다반 티라쿨 라오스 지식재산 분쟁 해결 부서장, 정치화 경희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창완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수콘팁 짓몬콜통 태국 변호사, 벤저민 응 국제저작권협회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장, 쪼 데와 미얀마 연합상공회의소 공동사무총장, 김시열 전주대 교수가 발표한다. 앞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최근 아세안의 급속한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 지식재산이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 기반 기술협력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유병한 지총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아세안 디지털·문화 산업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라면서 “한·아세안이 함께 AX 시대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지총은 문화예술 발전과 과학기술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강국 기틀을 마련하며, 지식재산 관련 단체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건전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과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재 국내 46개 지식재산 관련 협·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편 행사를 참관하려면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1 06:29:19한국지식재산협회(회장 예범수)는 오는 10월 16~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분야 전 영역에 걸친 협력방안 논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산업계 자율 협의체이다. 본 행사는 지식재산 경영전략 및 최신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지식재산협회에서 개최하는 민간주도 연례행사이자, 지식재산(IP)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AI기반 IP생태계의 확장방향과 대응전략, 특허심판 및 분쟁의 최신 동향과 이슈, 온라인상에서의 상표/디자인/저작권 보호, 국내외 영업비밀 관리 및 분쟁대응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차는 IP인텔리전스 및 IP분쟁 등 2개 세션으로 나뉘며, 빅데이터와 초거대 AI로 재정의되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기업 특허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AI 로드맵, (패널토론)AI기반 IP플랫폼의 선택 및 활용전략, 산업별 특허심판의 최근 동향, 공정한 환경 및 지속성장의 달성을 위한 특허권 활용방안, (패널토론)기술탈취 방지와 대응전략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는 브랜드 및 영업비밀 등 2개 대주제로, AI툴 사용에 대한 미국 특허청 가이드라인, 삼양식품 ‘불닭’의 국제적 보호 사례, (패널토론)온라인상의 상표/디자인/저작권 보호, 영업비밀 보호제도 변화와 분쟁대응 관리 및 보호방안, (패널토론)미국의 최신 영업비밀 보호법과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일본/한국/중국에서의 AI발명 심사, 유럽특허 도전/회피전략을 주제로 한 별도 세미나가 병렬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식재산경영 전략 및 노하우 공유/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IP담당자에게 각각 수여되는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업지식재산대상(기업부문)’으로는 CJ제일제당, KCC, 현대오토에버가 선정됐다. 또, ‘기업지식재산대상(개인부문)’은 SK텔레콤 손영미 매니저, LG전자 소종호 책임이 각각 수상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4 한국지식재산협회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0-14 16:08:08[파이낸셜뉴스] “인간 창작자의 이익과 AI기업 발전 간 균형 있는 정책과 법안이 도입돼야 한다.”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벤자민 응 이사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10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음악저작권 자유주제 관련 부문에서는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물 부문에서도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다.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물’ 부문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데이터 이용과 저작권 쟁점에 대한 소고-음악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보상을 중심으로’를 쓴 대구대 박사 과정에 있는 구문모씨가 대상을 받았다. 자유 주제 부문에서는 서울대 법학대학원 임춘광 박사연구생이 ‘음악저작물의 저작권 침해 판단론-저작물성·의거관계·실질적 유사성에 관해’가 받았다. 구 씨는 이날 논문 발표를 통해 “음악저작물을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음악 생성물을 통해 음악시장의 뚜렷한 시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피해는 음악 저작(권)자와 인접권자, 음악 산업 종사자 등에게 돌아가고 있어 음악 생태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직 (국회에) 계류중인 저작물 이용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남아있지만, 반대로 생성형 AI의 무단 데이터 학습을 제지하고 감사하는 기술적 수단과 규제적 입법(안)이 발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성형 AI의 데이터 쟁점은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정당한 보상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물 관련 주제를 다루는 논문을 포함해 음악 저작권 관련 다양한 연구들이 제출됐다. 한음저협은 지난 5월 20일부터 약 90일간 논문 접수를 받았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모든 수상작들은 내달 한음저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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