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미래혁신성장을 이끌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수원은 국가전략 기술분야에 대한 신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반도체분야 민간 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새로운 심사관 과정을 운영한다. 또 △중소기업 신기술 교육 및 취약계층 지식재산 실무 과정 강화 △산·학·연 표준특허 과정 신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교육 확대 등 대상별·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 최신 법·제도·사례를 반영해 기존의 콘텐츠를 현행화하고, 누구나 쉽게 지식재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한다. 우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 대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경찰대, 사법연수원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 개발도상국 관련기관의 지식재산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외국인 교육을 확대한다. 이밖에 개도국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중점 협력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을 활성화해 우호적인 국제환경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기술패권 경쟁 시대, 지식재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식재산 인재가 국가기술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15 14:14:37【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8년도 국가 지식재산 교육훈련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88개 집합교육 과정과 308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집합교육 1만명, 온라인 31만명 등 지난해 보다 약 5만명 증가한 연간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등의 지식재산과 발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수준의 지식재산 인력양성을 목표로 △심사·심판 품질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 △지식재산 실무환경에 도움이 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운영 △다른 기관과의 업무협력(MOU)을 통한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의 확대 추진 △해외 지식재산권 연수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특허청 직원들의 심사·심판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은 파트장·심판관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되, 교육평가 결과가 교육과정 개선으로 이어지는 환류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심사관 신기술 교육과정에서는 연구개발(R&D)동향, 산업동향 등의 분석결과를 반영해 교육계획을 설계·운영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관련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기술 자료도 심사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인 교육 분야에서는 변리사 실무수습을 내실화하기 위해 집합교육 중 출원, 심판·소송 실습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아두이노, 드론 관련 코딩 교육을 활성화하고 창의발명 체험관의 노후 시설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신 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199개 발명교육센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원 발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수준 높은 심사 지원을 위해 선행기술조사원 교육과정도 기존보다 신규, 중견,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도입된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더욱 확대하고자 권역별 거점 대학, 중앙부처, 국방부 육·해·공군을 대상으로 업무협력(MOU)을 체결해 수강생을 느릴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거점 대학의 경우 지난해 11개 대학에서 올해 13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한다. 수강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행 과정을 일반인 학위취득 과정과 대학생 학점취득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외 연수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한·중 지식재산 연수기관 양자 간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주중 한국기업의 특허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 특허심사 실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중 간 온라인 분야 협력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일 3국의 협력관계를 위해 각국 특허청 연수기관이 공동으로 일반인 대상 지식재산권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순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운영 중인 교육과정의 평가 및 환류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2-08 11:04:53"지재권 배우자… 국내외서 인기"【 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글로벌 지식재산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들어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지재권제도 및 행정을 배우기위해 연수원을 방문하거나 교육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잠비아, 걸프협력기구 특허청(GCCPO)심사관들이 특허청 지식재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은데 이어 올들어서는 잠비아, 이란 등 8개 국가가 교육관련 문의를 해왔다. 개도국 교육은 파견국에서 항공비와 체재비를 부담하고 연수원은 별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희망 교육분야도 단순히 지재권제도에 그치지 않고 기술 분야별 심사실무, 지재권 창출정책 등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화되고 있다.이처럼 개도국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지재권제도 및 행정을 배우려는 것은 한국 특허청이 세계 5대 선진특허청(IP5 및 TM5)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진특허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특허정보시스템과 풍부한 고급인력(박사학위자 총 388명)을 바탕으로 빠른 심사처리와 동시에 고품질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공식 지식재산권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특허청 연수원은 그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미나' 등 WIPO와 공동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제공하고 있다.개도국들에 대한 지재권 교육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지재권 환경을 만들어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개도국들의 교육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기업의 지재권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만큼 교육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19 17:33:40【 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식재산에 강한 창의적 연구 인력양성을 위해 지식재산(IP)-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IP-R&D 과정은 특허를 연구개발의 부산물로 여기던 관점에서 벗어나 R&D기획 단계부터 특허정보 분석 결과를 활용해 연구원들이 R&D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원천특허 창출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번 확대·개편에 따라 교육과정은 교육생 개개인의 지식재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IP-R&D 교육과정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한다. 또 교육생의 소속기관, 담당 업무 및 전공 기술 분야 등을 감안, 세부 교육 내용을 설계하는 맞춤형 IP-R&D 교육 커리큘럼 설계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술 분야별 주제에 대해 실습 과제를 작성케해 교육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육신청자를 대상으로 교육 입교 전 'e-러닝'학습을 통해 IP-R&D 교육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게 된다. 박건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중소기업·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은 지식재산 연구 인력이 부족해 핵심·원천 특허의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에 강한 창의 인력이 양성되면 우수한 특허 창출은 물론 나아가 창조경제 구현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상반기동안 대덕연구개발 특구 입주기관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캠퍼스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CPU) 참여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IP-R&D 교육을 운영했다.kwj5797@fnnews.com
2013-06-21 11:00:49[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이 동티모르 특허청 개청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특허청은 17~20일 나흘간 대전 유성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의 ‘특허청 설립 준비팀’을 대상으로 특허청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가입이 원칙적으로 승인된 동티모르는 최근 특허청 설립을 준비하며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갖춘 한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과 WIPO는 한국신탁기금을 활용, 특허청 설립에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허청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조직·인사·법률 등 인프라 구축 △특허·상표·디자인의 출원·심사·등록 등 개청 전반에 대한 한국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로드맵 수립과 심사관 양성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후속 컨설팅도 이어질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앞선 지식재산 모델을 아세안, 중동 등에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세 번째로 크지만, 최근 K-브랜드에 대한 위조상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허청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8차 ‘한-아세안 청장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확산해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활용·보호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은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세안 등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활발한 양자·다자협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7 09:19:24[파이낸셜뉴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이달 19~23일 상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특허청-WIPO 상표법·심사 및 브랜드 전략’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30개국에서 상표 심사관 및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의 상표 전문가들이 참석, 한국의 상표 법제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기적으로 무역 및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한국의 상표 법제 및 심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상표제도의 특징 및 심사현황 △글로벌 상표 법제 동향 및 주요 이슈 △악의적 상표출원 및 방어전략 △상표 심판 및 소송 사례 △성공적인 브랜딩 및 브랜드 보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표 침해 사례와 보호 방안을 공유, 참가자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미래 상표 경쟁력 확보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은 각국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때 겪을 수 있는 상표 관련 어려움을 예방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4:44:58[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네번째)이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4일 오전 대전 유성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가발명인재관에서 직원들과 기념식수를 한 뒤 간소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4 10:42:15[파이낸셜뉴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4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와 충북 청주 청렴연수원에서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양 전문교육기관은 지식재산 분야의 윤리적 가치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교육행정 혁신 사례 공유 △변리사의 직업윤리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교육 콘텐츠 발굴 △고질·악성 민원의 대응방안 협조 △강사를 포함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정부 및 공직자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청렴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쇄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원에서도 지식재산 분야의 맞춤형 청렴교육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한 세부적인 논의와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연수원은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K-지식재산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투명한 지식재산 행정 서비스 및 청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유관 기관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4 13:08:24[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전국 9개 권역의 지식재산(IP) 중점대학과 연계해 교수·학생·기업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발명교육을 진행되는 등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식재산 교육의 저변이 확대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4일 '2025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지식재산 교육·기반 고도화 △지식재산 활동 주체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효과 제고 △IP인재육성을 위한 디지털교육 강화 △국제 IP교육의 전략적 활용을 4대 실행과제로, 대면교육 213개 과정(4만명) 및 이러닝 교육 421개 과정(50만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교육기반 고도화 기술혁신의 주체인 기업과 대학에 초점을 맞춰 지식재산 교육 저변을 확장한다.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연구개발 접점기관과 협력해 기술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수요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 운영한다. 또한 전국 9개 권역의 IP중점대학과 연계해 교수·학생·기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 제고 기존에 기업, 학생, 특허청 직원 등의 범주로 나눠 운영돼 온 교육은 대상과 주제를 세분화해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연구개발 인력의 지식재산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과정을 추가하고, IP 가치평가 업무의 품질제고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신설한다.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명교육에는 AI를 접목한 창의발명 교육, 장애학생을 전담하는 특수교사의 발명연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특허심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특허심사관을 대상으로 한 신기술교육을 개편해 현장방문과 연계한 첨단기술 트렌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P인재육성, 디지털교육 강화 대국민 IP교육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 이러닝 학습도 강화한다. 올해는 기업, 일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탑재되는 콘텐츠 8개를 포함한 총 421개 콘텐츠를 활용,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IP아카데미)'을 통해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특히 발명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교육과 연계한 수어 이러닝 발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늘봄학교 발명 교사·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국제 IP교육 전략적 활용 해외진출기업과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교육도 추진한다. 중국 등 우리기업이 다수 진출한 국가들과 협력해 우리기업은 현지에서, 국내진출 현지기업은 특허청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각각 받도록 하는 상호교육을 기존 2개국(중국·일본)에서 4개국(중국·일본·베트남·태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또한 개도국의 공무원 등 지재권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분석하고 동남아, 중동, 남미 등 권역별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하에서 지식재산의 보호와 집행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술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4 11:20:52[파이낸셜뉴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외국인 지식재산 교육 대상 확대와 실습토론, 현장학습 등 교육생 참여형 교육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개발도상국들 간 지재권 업무협력 MOU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교육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총 16개 과정(온라인 10개 및 대면 교육 6개 과정)을 운영, 외국인 7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은 자국의 지식재산 로드맵 수립을 위해 한국 특허청의 지재권 정책(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사업화·인공지능을 활용한 특허심사시스템특허넷 등) 교육과 상표 및 디자인 심사관 교육 등을 요청해 왔으며, 3~4월 중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네스코(UNESCO),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여성 과학자 △개도국 산업부 공무원 △개도국 특허청 심사관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벌인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2006년 WIPO로부터 지식재산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그동안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지식재산 교육 여름학교 개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개도국 외국인 공무원 대상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도 매년 펼쳐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법제·정책·심사실무를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면 교육 7회, 온라인 교육 6회 등 총 13개 과정을 운영, 총 47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로레알 여성 과학자상 수상자’ 22명을 대상으로 WIPO와 공동으로 ‘여성과학자를 위한 지식재산 리더십 교육’도 개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3개국 공무원들(38명)의 교육 요청에 따라, ‘3개국 공동, 디자인 심사실무 교육온라인’도 진행했다. 특허청은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특허청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 수요조사를 올해 2월과 11월 두차례 벌일 계획이다.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이 희망하는 실습·토론, 기업 현장방문 등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고 KIPO아카데미 홈페이지에 교육 영상도 새로 게재한다. 허재우 특허청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으로 지식재산 교육 분야에서도 K-지식재산 행정 한류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IPO 등 국제기구, 외국 특허청 등과 협력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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