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항공레저스포츠 드론축구 붐 조성을 위해 (가칭)국제드론축구연맹 창설을 추진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시는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로드맵 용역을 진행 중이며, 드론축구 경기장의 세계화 규격에 맞게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했다.국가별 드론협회를 활용해 20개국 이상의 참여를 목표하고 있다. 일본,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드론축구 세계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전주시와 FAI,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가 ‘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국제항공스포츠의 피파(국제축구연맹)로 통하는 국제항공연맹(FAI)과 연계해 회원국에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국제드론센터 조성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드론축구를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드론축구의 종주도시인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드론스포츠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전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 국가공인 드론시험장 구축, 드론축구교실 운영과 대한드론 축구협회 산하 각 지부를 통해 클럽 창단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2025년 세계 최초 드론축구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드론 축구의 종주도시 전주’라는 사실을 각인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1-27 15:28:35<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명의 여성 국제심판이 K리그에서 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추천 받은 김경민(33), 박미숙(30) 국제심판을 K리그 챌린지에 투입키로 하고,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안양과 경찰 축구단의 경기부터 김경민 심판을 부심으로 배정했다. 김경민 심판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2007, 2011), FIFA U-20 여자월드컵(2010), FIFA U-17 여자월드컵(2008, 2010), 런던올림픽(2012)에서 부심으로 뛴 국제심판으로, 대한축구협회 여자부심상(201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부심상(2012)을 수상했다. 또한 김경민 심판은 13세부터 20세까지 축구선수로 뛰다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외에서 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국제 심판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인 베테랑이다. 박미숙 심판은 올림픽 지역예선(2008), AFC U-16 여자 챔피언십 예선(2012), AFC U-19 여자 챔피언십 2차 예선(2012), 동아시안컵 여자 예선(2012) 등에서 부심으로 활동했다. 또한 박미숙 심판은 KFA 최우수 여자부심상(2012)과 한국여자축구연맹 심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심판 모두 KFA에서 실시한 남자 심판 체력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국내는 물론 AFC와 FIFA 주관 대회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여성 심판이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심판의 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심판 전용 무전기, 베네싱 스프레이 등의 장비를 보강하고, 배정 비공개, 사후 징계, 매 라운드 동영상 교육, 체력테스트 확대 실시 등으로 심판의 공정성 강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여성 심판 도입은 이러한 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적절한 견제와 투명한 협업을 통해 심판의 판정 정확도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리그에 여성 심판이 뛰는 것은 임은주 현 강원 사장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주심으로 뛴 이후 두 번째로, 부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한국의 여성 심판 수준 향상과 기량 발전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성인 남자 프로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여성 심판이 뛸 수 있도록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10 09:17:52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안정환.이을용.최진철 등이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은 킹스컵 대회에서 우승한 홍 감독과 김 코치를 격려하고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선수들과 환담했다.
2012-01-24 17:51:09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참석해 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FIFA 수뇌부들과 국제 축구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2010-12-15 19:04:33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지난 1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금일봉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0일 밝혔다.
2008-07-20 18:25:09[파이낸셜뉴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지 느꼈다”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에 대한 질문에 “협회는 신뢰를 잃었고,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정몽규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출석한 국정감사를 언론을 통해 접했다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축구협회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는지를 나 역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줬기 때문에 나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협회가)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건 분명한 사실이고,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지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박 이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 사안에 관여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FIFA는 누군가에 의해 협회장이나 대표팀 감독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찾아야 한다”면서 “축구협회 이외의 사람들은 다 한마음으로 한 곳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지난 7월에도 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한 바 있다. 그는 “신뢰가 떨어졌고 이를 회복하는 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협회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임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절차적 하자가 확인됐다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감사 내용을 반박했다. 이어 감사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8 15:53:31[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을 막을 방법은 대의원총회의 탄핵밖에 없다며 대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3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회장을 끌어 내릴 '합법적인 수단'이 없다"라며 "여론과 정부의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정 회장의 4선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의 길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의 호성적,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 개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립 서비스' 등을 기반 삼아 정 회장의 4선 도전 행보가 더욱 과감해질 거라는 게 축구협회 노조의 생각이다. 축구협회 노조는 대한체육회 공정위에서 요구하는 4연임을 위한 객관적 조건을 모두 충족한 정 회장이 무난하게 승인 절차를 통과할 걸로 예상했다. 또 회장 선임 과정에 정부가 개입할 때 FIFA의 징계 가능성도 있다며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공언했던 거부권은 사실상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고 봤다. "정 회장은 최대한 마지막 기일까지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내다본 축구협회 노조는 "정 회장은 공정위 승인이 서류만 내면 되는 간단한 요식 절차로만 보는 듯싶다"라고 비난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K리그1 12개 구단 대표이사들, 17개 시도협회장, 프로·대학·고등·여자·풋살 연맹장 등 34명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가 정 회장을 탄핵해야 4선을 저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 34명 중 18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 회장의 해임(탄핵) 안건을 발의할 수 있고, 23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 회장을 해임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 축구협회 노조는 "정 회장의 리더십은 파탄이 났고, 그가 있는 한 한국 축구엔 희망이 없다"며 "대의원들은 본인의 역사적 책무를 깨닫고 현명하게 행동해달라. 정 회장의 탄핵에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09:04:08[파이낸셜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최근 만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나 전날 대한축구협회를 찾은 인판티노 회장과의 대화에 대해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AFC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전날 한국을 방문, 대한축구협회를 찾아 정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났다. 국내 취재진을 만나서는 대한축구협회가 문제 없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힘을 싣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여러 가지로 잘 설명해 드렸다. 감독 선임에 관해서는 FIFA에서도 잘 이해가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있는 그대로 설명해 드렸는데, '결국에는 축구협회장의 책임 아니냐'고 얘기하셨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의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인판티노 회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선 "한국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하시는 것 같고, FIFA에서 미디어에 나오는 것들을 모니터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말씀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07:28:22[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팀 공개 훈련에서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메이드 인풋은 "PSG의 한 팬이 구단의 공개 훈련 행사 중 이강인을 향해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발언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PSG 구단이 준비한 공개 훈련 행사에서 선수단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하이파이브를 하던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중국인”이라 부르며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마요르카(이상 스페인) 시절에도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이강인은 18세였던 2019년 헤타페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을 뿐 아니라, 마요르카 시절에는 팀의 수장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중국인(Chino)'이라고 불린 적도 있다. 이처럼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만 해도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 중 황희찬(울버햄튼)을 '재키 챈(성룡)'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한 상대팀 코모(이탈리아)의 마르코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8 07:01:19[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 피해가 극심하다.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이강인까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27일(한국시간) PSG를 중심으로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메이드인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고, 이강인이 지나갈 때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이강인을 존중하라',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피해는 잊을만하면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토트넘의 동료 벤탄크루가 방송해서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소속의 황희찬은 7월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프리 시즌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였던 마르코 쿠르토에게서 인종차별적 말을 들었다. 동료 수비수에게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를 재키 챈(중국 액션 영화배우 청룽)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3: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