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탁구연맹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국제탁구연맹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지난 14일 공식 SNS에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이라며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련해서”이라는 글을 올렸다. WTT는 이 글과 함께 손가락이 탈구된 손흥민이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흥민이 충격적인 준결승전 패배 전날에 저녁 식사를 빨리 마치고 탁구를 치려는 동료 선수들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글이 포함됐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X(엑스·옛 트위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WTT는 한국 축구 대표팀 내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다 발생한 점이 알려지자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축구대표팀 불화 이슈로 묻힐까 홍보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비유하며 조롱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사실상 손흥민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16일 시작된 해당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0 06:30:38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사진)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티아호텔에서 열린 ITTF 정기 총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ITTF 그랜드파이널스 기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위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임기는 IOC 선수위원과 같은 2024년까지다. 유승민 위원은 ITTF 집행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한상국 전 ITTF 부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유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남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간판 선수다.그는 당선 후 "ITTF와 대한탁구협회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한국 탁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23 16:59:32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탁구를 통한 세계 평화 정착 활동과 탁구의 세계적인 위상 강화 노력이 세계적인 스포츠 기구인 국제탁구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한진그룹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재무 및 마케팅 부문(Finance & Marketing)의 특별자문위원(Special Advisor)으로 위촉됐다고 19일 밝혔다. 조 회장은 향후 국제탁구연맹의 특별자문위원으로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 탁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기업 수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대한 제언을 하게 된다. 아울러 탁구 저변 확대 등의 노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특별자문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 경영에서 얻은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탁구에 접목해 세계적으로 탁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기 때문"이라면서 "대한탁구협회장 및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으로서의 활발한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회장은 20년만에 남북한이 탁구 단일팀을 이뤄낸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컵'을 후원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UN사무국인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UNOSDP의 저개발 국가 청소년 대상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YLC)'을 후원하는 등 탁구 등의 스포츠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3-05-19 11:14:37[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와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신동’ 신유빈(20·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기부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주인공으로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 먹방' 신유빈, 광고모델 발탁되자 1억원 기부 신유빈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또한 16년 만의 여자 단체전 동메달에도 기여해 ‘탁구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먹방’을 하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이는 신유빈의 미담이 재조명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신유빈은 탁구 유망주를 위해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이 기부한 1억원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첫 월급 받았을땐 '600만원어치 운동화' 기부 신유빈의 선행은 16세 때 소속팀인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고민 끝에 고등학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한 신유빈은 첫 월급은 무조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경기 수원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 아이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신유빈의 선행은 계속 이어졌다. 2021년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KGC인삼공사와 후원 협약을 맺고 받은 후원금을 꾸준히 기부 중이며, 국제대회 포상금은 물론 예능 출연료까지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기부하고 있다. 탁구를 포함한 유소년 스포츠는 물론, 소아·청소년 환자,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 등 소외계층까지 기부 대상도 폭넓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뒤 이뤄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0 09:18:51"2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성장엔진은 내외부 고객만족이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사진)은 15일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이 결과에 만족하고 직원들도 회사 복지에 만족하는 내외부 고객 만족이 이뤄져 20년동안 100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고객만족에 대해 강조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04년 '바른세상 정형외과의원'으로 개원해 2006년 바른세상병원이 됐다. '바른 진료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진료 철학을 실천하면서 현재는 연간 내원환자수 20만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으로 성장했다. 서 병원장은 "외부고객인 환자가 병원의 서비스에 만족을 하려면 치료 결과로 만족을 해야 하는데 '얼마나 잘 낫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해외 우수 논문들을 꾸준히 참고해 도입하는 등 학문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른세상병원의 철학 중에 '하나가 직원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직원이 행복해야 환자도 만족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 함께 이뤘기 때문에 병원에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32.2%,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비율이 9.8%로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른세상병원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근무 환경 △직원 기숙사 제공 △직원 스낵바 제공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 1명, 직원 7명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전문의 27명, 임직원 420여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병원은 특히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으로 관절전문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 원장은 "비수술 우선 척추·관절치료를 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본인의 척추·관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4주기 연속 전문병원을 지정받은 거는 그만큼 우리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세상병원은 의료진들의 꾸준한 연구 활동과 지속적인 논문 발표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서 원장은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는데, 현재 483건 이상의 SCI급 국제학술지를 포함해 꾸준히 논문을 등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의료진들도 지속적으로 병원의 의술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그는 "본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한 중국 연길시립병원에는 주기적으로 직접 의료진들이 찾아가 현지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중국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가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개원 때부터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 원장은 특히 스포츠 재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문분과위원장 지정, 올림픽 국가대표주치의 파견병원, 성남FC 공식 공식 후원 병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지정병원, 3회 연속 K리그 공식지정병원, 탁구 활성화 위한 전국오픈탁구대회 개최 등 스포츠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서 원장은 "어릴 때부터 스포츠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더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없게 됐다"며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복수전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부상을 극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재활건수만큼은 대한민국의 1등이라고 자부하고 치료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규민 기자
2024-08-15 18:31:19[파이낸셜뉴스] "2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성장엔진은 내외부 고객만족이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사진)은 15일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들이 결과에 만족하고 직원들도 회사 복지에 만족하는 내외부 고객 만족이 이뤄져 20년동안 100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고객만족에 대해 강조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04년 ‘바른세상 정형외과의원’으로 개원해 2006년 바른세상병원이 됐다. ‘바른 진료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진료 철학을 실천하면서 현재는 연간 내원환자수 20만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으로 성장했다. 서 병원장은 "외부고객인 환자가병원의 서비스에 만족을 하려면 치료 결과로 만족을 해야 하는데 '얼마나 잘 낫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해외 우수 논문들을 꾸준히 참고해 도입하는 등 학문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른세상병원의 철학 중에 '하나가 직원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직원이 행복해야 환자도 만족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 함께 이뤘기 때문에 병원에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32.2%,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비율이 9.8%로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른세상병원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근무 환경 △직원 기숙사 제공 △직원 스낵바 제공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 1명, 직원 7명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전문의 27명, 임직원 420여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병원은 특히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으로 관절전문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 원장은 "비수술 우선 척추·관절치료를 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본인의 척추·관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4주기 연속 전문병원을 지정받은 거는 그만큼 우리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세상병원은 의료진들의 꾸준한 연구 활동과 지속적인 논문 발표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서 원장은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는데, 현재 483건 이상의 SCI급 국제학술지를 포함해 꾸준히 논문을 등재하고 있다"며 "아침마다 센터별로 의료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매년 의료진 심포지엄 개최해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의료진들도 지속적으로 병원의 의술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그는 "본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한 중국 연길시립병원에는 주기적으로 직접 의료진들이 찾아가 현지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중국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가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개원 때부터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 원장은 특히 스포츠 재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문분과위원장 지정, 올림픽 국가대표주치의 파견병원, 성남FC 공식 공식 후원 병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지정병원, 3회 연속 K리그 공식지정병원, 탁구 활성화 위한 전국오픈탁구대회 개최 등 스포츠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서 원장은 "어릴 때부터 스포츠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더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없게 됐다"며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복수전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부상을 극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재활건수만큼은 대한민국의 1등이라고 자부하고 치료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른세상병원은 수술 후 재활까지 책임진다는 목표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주 및 재활물리치료센터의 체계적 시스템을 강화했다. 운동 선수 및 척추 관절 질환자를 위한 1대 1 맞춤 치료시스템을 제공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4 10:12:49[파이낸셜뉴스] 이제 소위 찐막이다. 신유빈의 파리 올림픽 마지막 경기다.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5시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독일을 상대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 2021년 도쿄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을 탈락시킨 독일이지만, 이번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우세하다. 독일은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 5위로 한국(3위)보다 두 계단 아래다. 단체전에 나서고 있는 독일 선수 중 가장 단식 랭킹이 높은 선수는 산샤오나로 40위다. 한국 톱 랭커인 7위 신유빈(대한항공), 15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보다 많이 아래에 있다. '항저우 금메달 조'이자 '최고의 무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복식에서 1승을 올리고, 전지희가 산샤오나를 잡으면, 신유빈이나 이은혜 중 하나가 카우프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동메달 획득을 확정 짓는 게 한국의 '필승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한국의 키는 신유빈이다. 신유빈은 1경기 복식에서 기선을 제압해야하고, 상대의 에이스를 승리해야하는 숙명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에서 현재 가장 무서운 선수는 신예 카우프만이다. 미국과 16강전, 인도와의 8강전에서 단식에서 무려 2승을 책임졌다. 또한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자랑하는 16세 '천재' 하리모토 미와를 3-0(11-9 11-8 11-8)으로 꺾어버렸다. 현재는 카우프만을 신유빈이 상대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독일에 승리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또 탁구에서 총 2개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친다. 은메달 1개(남자 단체전)를 따낸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 될 터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신유빈에게는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건 김택수(대한탁구협회 부회장)가 남자 단식 동메달과 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가 여자 단식 동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수확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가 마지막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0 09:08:39[파이낸셜뉴스] 박인비(36)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당선자 4명에 박인비 이름은 없었다. 박인비를 포함한 총 29명의 선수 위원 후보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선거 운동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1만여명의 투표로 상위 4명이 당선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문대성,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유승민이 연달아 IOC 선수 위원 선거에 당선돼 8년씩 임기를 이어왔다.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2명으로 줄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 위원 임기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만료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08 21:27:15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6일 오후(한국시간) 동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렸다. 크로아티아는 국제탁구연맹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다섯 계단 높은 6위에 위치해 있는 한국 대표팀은 그간 국제 무대에서 크로아티아에게 덜미를 잡힌 적이 있어 크로아티아는 대표팀이 피하고 싶은 상대로 분류되기도 했다. 1복식에는 직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무대에서 합을 맞췄던 장우진-조대성 조가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를 상대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3-0(11-4 11-7 11-6)으로 내리 승리하며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2단식에 나선 임종훈은 크로아티아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푸차르를 상대로 3-0(11-2 11-7 11-9)으로 물리쳐 기세를 이어갔다. 3단식에 출전한 장우진 역시 안드레이 가치나를 상대로 3-1(11-6 7-11 11-6 11-4)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인도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중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06 18:50:43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유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를 상대로 4-1(9-11 11-9 11-4 11-1 11-9)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8월 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장(29위)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신유빈은 수비적인 포타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만 따진다면 신유빈이 8위, 포타가 71위인 만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첫 게임을 9-11로 내줬다. 신유빈 특유의 백핸드도 경기 초반 네트에 막히거나 포타의 방어에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신유빈은 포타의 경기 스타일과 구질을 금세 파악해 반격에 나섰다. 2게임은 11-9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3게임과 4게임은 상대에게 각각 4점과 1점만 내주며 게임 포인트를 가져갔다. 자신감을 얻은 신유빈은 마지막 5게임에서도 11-9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1 17: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