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 AX가 아시아·유럽 51개국에서 친환경 협력을 주도하는 공식 국제협력기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 센터(ASEIC)와 손잡고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는 22일 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 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과 주요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 AX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인증을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릭 ISO’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각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2 09:02: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문화재단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및 지역 문화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20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문명의 이웃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개최돼 국내외 작가의 전통 수묵의 미학의 계승부터 현대적 재해석에 이르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최근 전남도립미술관, 산이정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과 입장권 상호 할인과 공동 홍보 등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해당 기관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우선 오는 9월 16일부터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BLACK & BLACK' 특별전을 무료로, 국립중앙박물관 순회 전시인 '마나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전시(10월 2일~12월 28일)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권종에 관계없이 산이정원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고,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의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시 기간 중 전남도립미술관, 산이정원, 해양치유완도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비엔날레 현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남을 대표하는 도립미술관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이정원, 해양치유완도와 협약해 보다 많은 분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전남의 우수한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기회를 마련해 뜻깊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 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20 09:51:14부산을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유엔개발계획(UNDP) 산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금융중심지 네트워크(Financial Centres for Sustainability·FC4S)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 따르면 FC4S는 유엔의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와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UNDP의 지속가능금융허브 내에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 45개 금융중심지 관계기관이 FC4S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10개 금융중심지 관계기관만이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다. 이번 운영위원회 위원 선정으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내년 8월 말까지 FC4S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동시에 회원기관 간 의견을 조율하고 글로벌 활동에 대한 의견 수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운영위원회 위원 선정을 위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을 지속가능한 도시·국제금융센터로서 다년간 홍보해 국제협력을 강화해왔다. 국제 세미나 참여, 정책연구, 회원기관 간 협력 확대 등 FC4S의 비전 실현과 지속가능금융의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올해 6월 말 부산금융중심지의 글로벌 협력 강화와 전략적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했던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협의체 연계한 국제 IR도 위원으로 선정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선정은 부산이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FC4S와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3 19:01:48[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국제금융협회(IIF)에 정식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IIF는 1983년 국제 채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설립된 글로벌 금융 협의체로 현재 전 세계 60개국, 40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IF는 IMF, G20 등과의 정책 연계를 통해 국제 금융 규제와 정책 형성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글로벌 부채와 스테이블코인, AI(인공지능)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정책 제언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기은 관계자는 "국제금융협회 가입으로 기업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정책 현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정책 협력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02 18:20:41【빈(오스트리아)=이설영 기자】서울시가 지방정부로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반부패·청렴모델 교류 및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소재 IACA를 방문해 슬라쟈나 타세바 학장을 만나 반부패·청렴 정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류·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올랐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2010년 10월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IACA 협정을 비준했다. 현재 IACA에는 77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시장은 IACA 타세바 학장과 만나 △반부패 정책 및 사례 공유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관 간 인적 교류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월 '청렴'을 핵심가치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7월에는 청렴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그 결과 2010년 이후 14년 만인 지난해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탈환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의 행정 경험에 IACA 반부패 정책 전문성과 교육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청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전 직원 교육에 반영해 청렴 역량을 제고한다. 또 장기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체계와 연계해 감사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도 양성하는 등 청렴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도 배출한다. 또 반부패 학위과정, 공동연수, 정책포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울시 청렴 정책과 우수 사례를 IACA와 공유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청렴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총회'에 IACA 타세바 학장을 초청했다. 타세바 학장은 이에 화답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타세바 학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은 지방정부가 투명성과 청렴성을 선도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강력한 모범사례다"라고 평가한 뒤 "반부패 노력은 일상적인 행정 속에 내재될 때 가장 효과적이며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서울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작년에 권익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해서 청렴도에 대해 자신감이 붙고 있다"며 "청렴에 대한 의지가 더욱 깊어지고 튼튼해져서 서울시 청렴도가 계속 유지 발전될 수 있게 되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준비한 서울문화 행사 '서울 인 빈(Seoul in Wien)'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문화계 인사,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 시민과 세종학당 수강생 등 60여명과 함께 전통 다과 체험, 대금 공연 등 서울의 감성과 정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7-02 09:19:15[파이낸셜뉴스] 정부, 기업 등 해외광물자원개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9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민간 자원개발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에 창립됐으며, 광해광업공단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개발연구실장 △데인 리치먼트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참사관 △이안 스크림저 호주북부준주 지질조사국 이사 △루이스 엔리케 루세로 아르헨티나 경제부 광업 차관 등이 주요 발표자로 나섰다. 또 광해광업공단 해외사무소(캐나다·칠레·중국) 및 법인(호주·몽골)이 있는 주요 자원국의 핵심 광물 전략과 진출 기회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민간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캐나다, 칠레, 중국의 코미르 해외사무소장과 몽골, 호주 해외 법인장이 직접 발표한 현지 정보와 경험 소개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민간 기업에 필요한 유망 프로젝트와 핵심 광물 정보 수집 등을 위해 광해광업공단이 내년 상반기에 주요 광물자원 부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도 진출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각국의 핵심광물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코미르는 민간기업들의 해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24 10:34:37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과야킬 공항청과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과 에콰도르 과야킬 파블로 피타 공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5-06-12 12:08:32[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국 해양 관련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상선사관학교를, 4일에는 뉴욕주립대 해양대학를 차례로 방문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김정훈 국제교류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선 해양 산업 협력, 해운·수송 네트워크 연계, 전략적 군수 협력은 단순한 경제 협력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앞서 최근 미국 의회는 미국 선박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상업 및 상선선대를 대폭 확충하고, 조선업 인프라 및 해기사 인력 양성을 국가 전략으로 지원해 해양 산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해양’을 두고 이뤄지는 양국의 협력은 한미 동맹의 실질적 안보 기반 강화와 직결된다고 해양대 측은 설명했다. 총장단은 미주지역에서 활약 중인 국립한국해양대 동문들과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동문들과 만나 생생한 산업 현장 경험을 공유받고, 미래 세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현재 국립한국해양대 동문들은 해운, 항만, 조선 등 전통 산업은 물론, 해양 디지털·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국제협력 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류 총장은 “해양은 단지 산업의 영역을 넘어 교육, 문화, 기술 협력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공통의 플랫폼”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주요 해양대학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9 14:21:29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기획협력이사에 우경하 전 주호주 한국대사(사진)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취임식은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우경하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협력이사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86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미국 대사관 2등 서기관, 주제네바 대표부 1등 서기관, 주OECD 대표부 참사관,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 의장실 총괄, 청와대 대통령 의전비서관, 주호주연방 특명전권대사,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전문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08 18:38:51[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기획협력이사에 우경하 전 주호주한국대사(사진)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취임식은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우경하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협력이사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86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미국대사관 2등 서기관,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주 OECD대표부 참사관, 2005년 부산APEC정상회의 의장실 총괄, 청와대 대통령 의전비서관, 주 호주연방 특명전권대사,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전문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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