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9일부터 국토위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토위성센터 공식 누리집을 새롭게 개설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위성'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개발한 국내 독자 정밀관측 위성이다. 국토위성 1호(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2021년 3월 발사돼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국토위성을 통해 확보된 고해상도 위성영상(0.5m급)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공간정보 구축, 국토변화 모니터링, 재난 대응, 도시계획, 환경 및 산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대형 산불 발생시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위성으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산불지역을 촬영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했다. 이번 누리집은 기존에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과 국토정보플랫폼에 나눠 제공되던 국토위성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았다. △국토위성 및 주요 산출물 소개 △운영 현황 △위성기반 재난정보 등을 한눈에 제공한다. 또 △한반도 배경화면 서비스 △국토변화 영상 비교 △해외 주요 도시 국토위성 영상 제공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흥미롭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민 누구나 위성자료에 쉽게 다가가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8 08:07:3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내 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탄자니아와 카타르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시티 △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등 핵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도 달러 규모의 해외 건설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탄자니아 정부와의 면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주택, 도로, 철도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혀 아프리카 신흥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7일 국토부 진현환 제1차관은 탄자니아의 수도인 도도마에서 고도프리 카세케냐 공공사업부 부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공사업부는 주요 도시의 인구 밀집 해소를 위한 위성도시와 스마트 시티 구축, 인접 국가 연결도로 확장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 기업의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홍보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진 차관은 데오그라티우스 존 은데젬비 토지주택개발부 장관 면담을 통해 주택 개발, 공간 정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데이빗 키헨질레 교통부 부장관과 만나 철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ICAO 이사국 선거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는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기업이 수행 중인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 관련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동 노선 개통 이후 철도 운영·유지 보수 사업에 참여를 준비 중인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28일에는 하산 하미스 하피드 잔지바르 보건부 부장관을 만나 장지바르 내 종합병원 건설 사업 및 인프라와 보건·의료 산업 등과의 융복합을 추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중앙선 철도 감리 현장을 방문해 상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탄자니아와 카타르에서 진출 기업 간담회도 개최해 현지에서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진출 거점으로 한-탄자니아 인프라 협력을 지원해 중동·아시아에 집중된 해외 건설 시장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6 09:49:27[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또 지난 2023년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같은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재난 발생시 위성영상 기반 긴급 공간정보를 일선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매뉴얼과 사례집을 제작해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에 게시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에서도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 영상 제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5 08:32: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우주항'으로 비상을 시도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22년 12월 고흥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등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과 함께 삼각 체계를 구축키로 하면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특히 전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민간 발사장 핵심 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포함해 오는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들여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175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800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후 국토교통부-전남도-고흥군-LH-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 간 투자기업 입주협약과 38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업의 충분한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6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5개 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타 면제가 이뤄진 것이다. 민간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23년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14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 활용 발사장, 조립동 등 핵심 시설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착수했다.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 등 인프라 시설을 고흥에 구축해 기업 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시험 평가·인증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한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 위성 전용 발사시설 구축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우주발사체 핵심 기술인 엔진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엔진연소시험시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2조66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1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7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우주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과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읍~나로우주센터 연계도로 건설로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과 협력해 공동 융합캠퍼스를 설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우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누리호뿐만 아니라 민간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등도 발사체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산·학·연·관 혁신 인프라를 집적화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언제든 자유롭게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5 09:45:16[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와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 고속도로 구간이 지하화한다. 강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 사업도 예비 타당성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올해 첫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예타 사업 선정 결과 들은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5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경인고속도로 인천 서구 청라동∼서울 양천구 신월IC 구간(15.3㎞)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월∼삼척 고속도로(강원 영월군∼삼척시·70㎞) 신설 사업도 타당성을 확보했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 대구 수성구 황금동∼범안삼거리 구간 6차로 신설사업, 경북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역시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4개 사업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 고흥군 고흥읍과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간 31.7㎞의 국도 15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 강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양식 산업화 기반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노후우체국 재건축 사업, 국토위성 3·4호 개발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1-23 14:36:58[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조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사의 전문성에 더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현재 우리 측 조사관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항공기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에 이어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상황과 사고 조사 및 대응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사고 첫날부터 현장에서 상주하며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위성통신중계차량(SNG)으로 연결하여 수습상황과 유가족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기체 등의 정밀 조사와 블랙박스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 관계 법령과 국제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 조사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조사 진행 과정에서 관련 정보와 사실관계가 유가족과 국민들께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유가족 및 언론과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거듭 위로를 전하며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은 희생자분들을 유가족들께 인도하는 일"이라며 "밤사이 희생자 179분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고 유가족분들께 인도되어 장례식장에 안치를 완료하는 등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이 느끼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절차를 진행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전담 공무원 교육과 안내 배너 등을 통해 통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법률상담 ▴산재보상▴학생 출결 지원 ▴심리상담 ▴장례지원 등 지원제도와 ▴피해 사실 확인서 발급도 유가족에게 안내했다. 아울러 유가족 미취학 어린이 등을 위한 가족돌봄 장소를 무안군과 협의해 가동할 계획이다. 그는 "통합 지원센터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궁금해 하거나 답변해야 하는 사람 사항, 도움을 요청하는 사항 등은 국토부 장관이 현장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고, 국토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중대본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정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개인 휴가를 활용해 현장에 체류 중인 유가족에 대해서는 생업에 지장받지 않도록 고용부 등 관계 기관에서 필요한 경우 유가족들에게 별도의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는 유가족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6개월) 및 국민연금 납부유예 적용(1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희생자분들의 시신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장례 관련 사항도 꼼꼼히 챙겨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01 11:05:26◆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 전보·파견·인사교류 △행정정책팀장 김병준 △성과관리총괄과장 김완수 △정무협력행정관 백승엽 △지속가능발전추진단 부단장 권영상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항공위성항법센터장 이동준
2024-12-15 17:08:32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원 기업들이 제안한 기술수요를 반영해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130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산기협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민·관 R&D 혁신포럼'에서 산업계 기술수요와 정책·제도개선의 근거가 될 6개 산업분야의 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포럼에서 발표된 전략보고서의 내용들을 과기정통부·복지부·국토부·중기부·식약처·우주청 등 국가 R&D사업 추진 부처에 전달해 국가R&D 투자방향 수립, R&D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연구개발 투자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국가연구개발 투자의 80%를 차지하는 민간과의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이 매우 중요하다. 산기협 산하 산업별 민간R&D협의체는 전략보고서를 통해 기술수요 외에도 대규모 설비투자, 신속한 인·허가 제도,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등의 정책도 제안했다. 전략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탄소다배출 기업의 공정혁신 기술 및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기술(CCUS) 관련 핵심기술이 필요하다. 산기협은 탄소저감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제안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과 초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등 재생에너지 기술 및 청정수소 생산·저장·공급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제조·시공·활용 등의 기술이 필요해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구축 및 신속한 인·허가 제도를 요구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재사용 발사체 및 발사서비스 상용기술과 위성통신 및 상용전자부품 적용 기술, 첨단항공 및 미래항공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인증체계 확대 개선 및 대규모 실증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산기협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바이오, 디지털전환 분야에 대한 기술수요와 정책을 제언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7 17:45:15#OBJECT0#[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원 기업들이 제안한 기술수요를 반영해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130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산기협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민·관 R&D 혁신포럼'에서 산업계 기술수요와 정책·제도개선의 근거가 될 6개 산업분야의 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포럼에서 발표된 전략보고서의 내용들을 과기정통부·복지부·국토부·중기부·식약처·우주청 등 국가 R&D사업 추진 부처에 전달해 국가R&D 투자방향 수립, R&D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연구개발 투자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국가연구개발 투자의 80%를 차지하는 민간과의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이 매우 중요하다. 산기협 산하 산업별 민간R&D협의체는 전략보고서를 통해 기술수요 외에도 대규모 설비투자, 신속한 인·허가 제도,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등의 정책도 제안했다. 전략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탄소다배출 기업의 공정혁신 기술 및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기술(CCUS) 관련 핵심기술이 필요하다. 산기협은 탄소저감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제안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과 초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등 재생에너지 기술 및 청정수소 생산·저장·공급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제조·시공·활용 등의 기술이 필요해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구축 및 신속한 인·허가 제도를 요구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재사용 발사체 및 발사서비스 상용기술과 위성통신 및 상용전자부품 적용 기술, 첨단항공 및 미래항공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인증체계 확대 개선 및 대규모 실증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산기협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바이오, 디지털전환 분야에 대한 기술수요와 정책을 제언했다. 이날 혁신포럼에는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비롯하여 6개 산업 분야 별로 200여개 기업의 기술임원(CTO) 등이 함께 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산기협은 산업별 민간R&D협의체가 민·관 R&D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7 12:58:06◆ 국토교통부 ◇과장급 임용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안종태 ◇과장급 전보 △기획담당관 이재평 △교통정책총괄과장 이주열 △교통서비스정책과장 김유인 △철도시설안전과장 박준상
2024-09-04 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