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글의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에 정부가 8월 중 답변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진 협약이라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뤄진 협약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활용을 위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초정밀 공간정보 구축에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을 가진 적임자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기술이 국가 데이터 고도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관 협력으로 국내 공간정보 기술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실제 네이버는 로봇이나 자율주행 3차원 제어에 필요한 'cm급' 정밀도의 디지털트윈을 자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 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HD맵과 실내·외 측위 데이터셋을 국내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개해왔다. 관련 기술 개발을 집대성한 네이버는 지난해 말 '트윈XR' 플랫폼을 공개하며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네이버는 지난 2023년 사우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4 18:22:2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글의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에 정부가 8월 중 답변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진 협약이라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뤄진 협약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활용을 위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초정밀 공간정보 구축에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을 가진 적임자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기술이 국가 데이터 고도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관 협력으로 국내 공간정보 기술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실제 네이버는 로봇이나 자율주행 3차원 제어에 필요한 'cm급' 정밀도의 디지털트윈을 자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 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HD맵과 실내·외 측위 데이터셋을 국내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개해왔다. 관련 기술 개발을 집대성한 네이버는 지난해 말 '트윈XR' 플랫폼을 공개하며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네이버는 지난 2023년 사우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7년·2016년에 이어 지난 2월 한국 정부에 고정밀지도 데이터(1대 5000 축적 지도)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구글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지 않아 데이터를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인근 국가에 저장한다. 현행법상 한국의 골목까지 세밀히 나타내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국가 안보를 위해 정부의 허가 없이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 이에 산학계를 중심으로 고정밀지도 데이터가 반출된다면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해외 플랫폼에 종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4 16:09:3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활용을 위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4 08:56:2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4일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소축척지도 활용집’을 전국 6000여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활용집은 대한민국전도, 세계지도 등 비교적 넓은 지역을 간략하게 표현한 지도다. 특히 대한민국과 세계 지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도를 포함했고 사용방법 안내서와 전자파일 내려받기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활용집은 대한민국 전도, 세계지도, 남한전도 등 3가지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백지도 위에 지명, 산맥, 하천 등의 정보를 담은 주제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초등학교 최신 개정 사회과 교과서의 주제별 성취 기준도 반영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우리나라 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03 10:07:0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전환에 있어 GNSS 등 측량 신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인 반면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실무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15일 고시한다. 이번 제정안은 △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로써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한 바 있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아울러 도로 및 철도, 단지조성 등 시설물별 측량 시공기준도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4 09:21:38[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해양경찰청과 ‘국가위성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유한 국가 위성자원을 공동 활용해 국토·해양 등 한반도와 주변 지역 모니터링 역량 강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정밀지상관측이 가능한 국토위성 1호를 활용해 한반도 및 세계 주요 지역을 촬영·가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토위성 1호와 성능이 동일한 국토위성 2호를 발사한다. 초소형위성사업에 착수한 해양경찰청은 2030년까지 레이더 및 광학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상과 주·야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반도와 주변지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09:48:3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의사위성(송신기)을 활용해 GPS 신호가 단절된 실내에서 5m 정확도로 위치를 결정하는 측위기술에 대한 현장 시연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스마트시티센터에서 열린 현장 시연은 실내 위치결정 기술의 공공부분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의사위성은 GPS 위성신호의 수신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실내 특정지역에서 정밀한 항법체계를 위해 인공위성 대신 지상의 고정된 장소에 설치하는 송신기를 말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1년부터 GPS 신호를 수신하기 어려운 실내와 고층 건물 밀집지역 등 단절지역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의사위성을 이용한 위치결정 기술은 미국 등을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가 진행됐지만, 스마트폰 등 개인 위치결정장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상용화 기술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실내 경로안내 및 피난안내, 응급 상황 신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정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2-15 13:58:34【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에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직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 임용이다. 임기는 3년이다. kapsoo@fnnews.com
2022-11-03 18:08:26【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에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사진)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직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 임용이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 원장은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다. 국가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확대, 정착에 기여해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3 10:55:59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빌테크’(대표 김재승)가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밀도로지도 갱신사업에 참여해, 장비 시험측량을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건설기술연구원의 연천 SOC 실실증연구센터에서 진행했으며,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정밀도로지도 제작장비(이동형측량시스템, Mobile Mapping System)인 XL-레플리카로 해당 시험측량을 통과하였다. 모빌테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MMS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 및 연구소 등을 포함한 국내 30여곳에 정밀지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정밀도로지도 갱신 사업에 참여하게 된 모빌테크의 MMS 하드웨어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밀도로지도 갱신 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테크의 XL-레플리카는 금년 국토지리정보원 시험 측량에서 통과한 유일한 국내 개발 다채널 MMS 장비로, 기존의 측량업체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외산 장비와는 다르게 모빌테크는 다채널 라이다(LiDAR)를 사용하여 훨씬 빠른 속도로 스캔이 가능하며, 데이터 취득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다. 더불어 고가의 외산장비 대비 약 30%의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기업에서는 대당 10억 원 이상의 외산 장비를 수입해서 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 구축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어 구축된 데이터에 대한 갱신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의 투자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모빌테크는 라이다 좌표를 이용한 자동 점군지도 업데이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XL-레플리카 내에는 자체 개발한 맵핑 및 딥러닝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이는 맵핑 과정에서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노이즈 제거와 도로 및 표지판 자동 추출 등의 후 가공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여 후처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이번 정밀도로지도 갱신사업에서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변화탐지 알고리즘을 검증할 예정이며, 모빌테크의 변화 탐지 및 AI 기술이 결합되어 정밀지도 갱신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테크 김재승 대표는”이번 정밀지도 갱신 사업을 수행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 · 교통 · 시설물 관리 및 VR/AR ·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기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빌테크가 보유한 기술력들을 활용하여 공간정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모빌테크는 자체 MMS 차량으로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매일 스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3차원 공간 정보로 표현해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 및 뷰어를 제작하여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2-05-13 13: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