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해양경찰청과 ‘국가위성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유한 국가 위성자원을 공동 활용해 국토·해양 등 한반도와 주변 지역 모니터링 역량 강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정밀지상관측이 가능한 국토위성 1호를 활용해 한반도 및 세계 주요 지역을 촬영·가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토위성 1호와 성능이 동일한 국토위성 2호를 발사한다. 초소형위성사업에 착수한 해양경찰청은 2030년까지 레이더 및 광학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상과 주·야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반도와 주변지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09:48:3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의사위성(송신기)을 활용해 GPS 신호가 단절된 실내에서 5m 정확도로 위치를 결정하는 측위기술에 대한 현장 시연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스마트시티센터에서 열린 현장 시연은 실내 위치결정 기술의 공공부분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의사위성은 GPS 위성신호의 수신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실내 특정지역에서 정밀한 항법체계를 위해 인공위성 대신 지상의 고정된 장소에 설치하는 송신기를 말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1년부터 GPS 신호를 수신하기 어려운 실내와 고층 건물 밀집지역 등 단절지역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의사위성을 이용한 위치결정 기술은 미국 등을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가 진행됐지만, 스마트폰 등 개인 위치결정장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상용화 기술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실내 경로안내 및 피난안내, 응급 상황 신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정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2-15 13:58:34【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에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직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 임용이다. 임기는 3년이다. kapsoo@fnnews.com
2022-11-03 18:08:26【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에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사진)가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직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 임용이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 원장은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다. 국가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확대, 정착에 기여해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3 10:55:59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빌테크’(대표 김재승)가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밀도로지도 갱신사업에 참여해, 장비 시험측량을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건설기술연구원의 연천 SOC 실실증연구센터에서 진행했으며,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정밀도로지도 제작장비(이동형측량시스템, Mobile Mapping System)인 XL-레플리카로 해당 시험측량을 통과하였다. 모빌테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MMS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 및 연구소 등을 포함한 국내 30여곳에 정밀지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정밀도로지도 갱신 사업에 참여하게 된 모빌테크의 MMS 하드웨어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밀도로지도 갱신 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테크의 XL-레플리카는 금년 국토지리정보원 시험 측량에서 통과한 유일한 국내 개발 다채널 MMS 장비로, 기존의 측량업체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외산 장비와는 다르게 모빌테크는 다채널 라이다(LiDAR)를 사용하여 훨씬 빠른 속도로 스캔이 가능하며, 데이터 취득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다. 더불어 고가의 외산장비 대비 약 30%의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기업에서는 대당 10억 원 이상의 외산 장비를 수입해서 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 데이터 구축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어 구축된 데이터에 대한 갱신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의 투자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모빌테크는 라이다 좌표를 이용한 자동 점군지도 업데이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XL-레플리카 내에는 자체 개발한 맵핑 및 딥러닝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이는 맵핑 과정에서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노이즈 제거와 도로 및 표지판 자동 추출 등의 후 가공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여 후처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이번 정밀도로지도 갱신사업에서 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변화탐지 알고리즘을 검증할 예정이며, 모빌테크의 변화 탐지 및 AI 기술이 결합되어 정밀지도 갱신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테크 김재승 대표는”이번 정밀지도 갱신 사업을 수행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 · 교통 · 시설물 관리 및 VR/AR ·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기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빌테크가 보유한 기술력들을 활용하여 공간정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모빌테크는 자체 MMS 차량으로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매일 스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3차원 공간 정보로 표현해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 및 뷰어를 제작하여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2-05-13 13:15: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재난현장 영상을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통해 재난 대응과 복구에 효율성을 높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대규모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으로 신속히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정밀 공간정보(지도, 국토 통계정보 등)를 함께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 전국 재난 대응 기관은 △재난 현장 촬영 영상 △지형, 지물의 정보를 담은 수치지도 △과거 시계열 항공사진 △국토 통계정보(인구, 주택)가 융·복합된 긴급 공간정보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긴급 공간정보는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재난과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피해 범위의 확산을 모의 예측하고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등 효과적인 재난의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원은 긴급 공간정보의 본격 서비스 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 마련과업무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0년부터 안동산불 등 대형재난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해 약 30여개 재난 대응기관과 지자체로부터 재난 발생 현황 확인과 대응·복구에 활용성이 높다고 인정받았다. 이에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에 관한 모든 과정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로 작성해 일관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긴급 공간정보 제공에 필요한 업무 지원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도 마쳤다. 해당 서비스는 봄철 산불을 시작해 풍수해, 산사태 등으로 확대하며, 재난의 전 주기에 활용하도록 '재난관리 공간정보'로 확대될 방침이다. 사공호상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는 기존 주기적 갱신과 정확도 확보에 중점을 둔 국가 공간정보를 우리 국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계기"라며 "재난 대응 기관이 긴급 공간정부와 향후 확대될 재난관리 공간정보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2-22 18:47:24【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보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27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연구·정책개발·정보서비스·인적네트워크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공공·대민 대상 융·복합 정보서비스 관련 자료의 교환·협력, 공동 프로젝트 사업 협력, 중앙정부 및 지자체·민간·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화·통일 및 남북협력 관련 분야 상호협조 등을 담았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대학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DMZ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0-28 08:06:59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고정밀 측위(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RTK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밀지도 플랫폼,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양사는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의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세대(5G) 통신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RTK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cm 단위로 위치정보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한 위치의 오차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차량으로 보내준다. 서영준 기자
2019-12-09 18:49:1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고정밀 측위(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RTK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밀지도 플랫폼,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의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세대(5G) 통신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RTK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cm 단위로 위치정보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한 위치의 오차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차량으로 보내준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과에 보정정보를 계산해 이동경로나 주행전략에 활용하게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12-09 10:34:43스마트 건설 산업 도약을 위해 건설기술과 공간정보 전문기관이 힘을 합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5일 국토지리정보원과 국가 공간정보 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토지리정보원 청사에서 체결했다. 공간정보는 미래 건설산업의 발전 동력으로 스마트 건설과 자율주행차량용 도로기술 개발 등을 위해서는 정밀한 공간정보의 확보 및 활용이 필수적이다. 건설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설연과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기관인 국토원이 국가 공간정보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원의 정밀도로지도 제작 장비인 이동형측량시스템(MMS)을 건설연의 'SOC실증연구센터'를 활용해 검증하는 등 연구인프라를 공동 활용한다. 스마트 건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측량제도 개선 방안 구축도 공조할 예정이다. 국토원이 2020년부터 운영 예정인 '국토관측전용위성'에서 얻게 될 공간정보의 활용 협력은 물론, 지하시설물 및 노후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공간정보 활용, 스마트시티·공간 디지털 트윈(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 기술 개발 등 신산업, 신기술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건설산업 고도화에 정밀 공간정보의 확보와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국가 공간정보 기술 발전은 물론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5-15 15: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