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지역 부경백강수출작목반에서 재배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이 올해 8월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강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품종으로, 한국 최초 흰녹병 저항성을 가진 흰색 대형 국화다. 방제약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으며, 꽃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보다 2배 가까이 길다. 또 재배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아낄 수 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부산에 국화 국내육성 품종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돼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지역 화훼농가 수익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을 도모해 일본 등 주요 화훼 수입국에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인 국내육성 국화의 수출 활성화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9-11 18:43: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지역 부경백강수출작목반에서 재배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이 올해 8월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강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품종으로, 한국 최초 흰녹병 저항성을 가진 흰색 대형 국화다. 방제약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으며, 꽃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보다 2배 가까이 길다. 또 재배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아낄 수 있다. 꽃 크기와 모양, 색, 절화(자른 꽃) 수명 등도 우수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부산에 국화 국내육성 품종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돼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지역 화훼농가 수익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을 도모해 일본 등 주요 화훼 수입국에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인 국내육성 국화의 수출 활성화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10:07:36[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영남과 호남의 화해의 뜻을 담아 경남 김해에서 구매한 국화 1000여 송이를 들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1000여 송이를 준비한 건 민주묘지에 안장된 모든 묘를 참배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천하람·이주영 당선 전날 밤 김해에서 구매한 국화를 싣고 직접 운전해 이날 아침 광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5·18 민주묘지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간 30분가량 참배를 했다. 통상 정치인들은 민주묘지에 잠시 들러 참배를 하지만 이 대표는 모든 열사의 묘를 참배하는 이례적인 의식을 가진 것이다. 이 대표는 "민주묘지를 많이 방문했지만 일부 안내에 따라 열사들을 방문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5월을 맞아 개혁신당은 조금 더 발전된 자세로 진정성 있게 5월 광주에 다가서기 위해 당선인들끼리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15 16:40:41[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가로 33.0㎝, 세로 18.5cm, 높이 19.4cm 크기의 고려시대 함이다. 전체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과 옻칠로 완성된 작품이다. 일본 개인 소장가 창고에 100년 넘게 있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일본 현지 네트워크에서 처음 확인돼 1년여간의 조사와 협상 끝에 지난 7월 환수됐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국화 넝쿨무늬가 약 770개 장식돼 있다. 특히 특히 뚜껑 윗면 가장자리는 모란넝쿨무늬 30개가 빈틈없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있고 각 면의 테두리에도 작은 구슬 무늬가 촘촘하게 박혀있다. 나무로 만든 틀에 모시나 베와 같은 직물을 부착하고 자개를 장식하는 기법인 '목심저피법'으로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 방식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유물의 정밀분석을 위해 촬영한 X선 사진도 공개돼 목심저피법과 같은 세부 제작기법도 알 수 있다.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3D스캔 자료와 과학적 조사 결과도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07 16:50:56[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장안읍 장안사 일원에서 ‘제7회 기장군 국화분재 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3년 국화분재 기술교육 참여자들과 관내 국화동호회,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분재 작품 200점을 전시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화분재를 전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화분재 기술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국화분재 재배기술을 교육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국화분재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전시회로 운영하면서 볼거리에 즐길거리와 배울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장군은 화훼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장안사 주차장 입구 부스에서 기장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절경에 국화의 멋과 향을 더하면서 군민들이 힐링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기장군에서 재배한 국화와 분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기장군 농산물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30 15:26:12부산 남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가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국화전시회를 'LARGO, 가을꽃 향기와 함께 평화의 공간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평화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평화공원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곳곳에 국화작품 등 31종 70점,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와 다양한 화초 4만본이 전시돼 있다. 경관조명이 더해져 야간에도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풍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이번 평화공원 국화전시회는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25 18:27:37[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가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국화전시회를 ‘LARGO, 가을꽃 향기와 함께 평화의 공간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평화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평화공원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곳곳에 국화작품 등 31종 70점,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와 다양한 화초 4만본이 전시 중이다. 경관조명이 더해져 야간에도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가을풍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이번 평화공원 국화전시회는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25 14:05:1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개막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제2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낮부터 밤까지 빛나는 축제를 나타내기 위해 야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운과 양하영, 쇼킴, 투가이즈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국화축제 시작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국화꽃 향기 백제왕도 익산에 깃들다’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국화 작품은 중앙체육공원을 넘어 미륵사지, 익산역, 신흥근린공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은 특별전시장을 비롯해 가을낭만정원, 국화테마정원, 올해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정원 등을 조성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오는 포토존을 곳곳에 마련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0주년으로 성년이 된 만큼 품격 높은 축제를 준비했으니 꼭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0 14:51:1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최근 국내산 절화 국화 표본을 국내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 화훼 수입업체에 공급, 일본 화훼 전문가들로부터 수출 가능성에 대한 총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우수한 품종으로 선발된 국내 육성 29품종에 대해 평가받았으며, 일본 소비자 선호도와 각 품종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 중 충남도원의 ‘별사랑’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의 황색 홑꽃 계통 등 8품종이 뛰어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평가를 진행한 일본 화훼 수입업체인 임은영 에이-월드(A-World) 대표는 “홑꽃 계열 품종이 많이 수출되고 있는데, 근래 일본 시장은 더욱 세분화해 소국과 별개로 다양한 품종에 대한 소비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수출용 국화 신품종 육성 시 이러한 소비 경향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 평가를 통해 도출한 결과와 의견을 검토해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품종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데 활용하고 국화 수출 증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은아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평가는 국산 국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 국화 재배 농가의 판로 개척·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10 08:57:21[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0월 6~29일 구남로에서 '해운대 가을 국화·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꽃으로 만나는 동화나라'를 주제로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왕자, 햇님달님 캐릭터를 형상화한 다양한 꽃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구남로 첫머리에 서면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로봇과 허수아비가 반긴다. 꽃 조형물과 토피어리, 장식화단이 어우러진 어린왕자 광장이 아기자기하다. 꽃으로 둘러싸인 초가집 앞에 어린 남매가 사는 햇님달님 코너를 지나면, 물레방아와 허수아비, 꽃수레를 끄는 황소 조형물이 기다린다. 행사장 중간에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기차 모양 휴게 공간에서는 쉬어갈 수도 있다. 밤에는 조명을 밝혀 야간 관광객을 맞이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30 08: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