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 정치자금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처리하고, 선거종료 후 그 내역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회계보고해야 한다.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정치자금을 지출할 때에는 후원금 뿐 아니라 본인의 자산도 회계책임자를 통해 지출해야 한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7 09:23:55[파이낸셜뉴스] 김진권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부산 서구·동구, 미래통합당)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3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기부했다. 김 예비부호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면서 "현장엣 바이러스와 직접 싸우고 계신 의료진들에게 '힘내세요'라는 메시지가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3-06 13:40:32[파이낸셜뉴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은 21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오전 7시 현충원을 참배하고, 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첫 번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 전 행정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남 전 행정관은 ‘‘새로운 미추홀! 새 인물! 새 희망!으로 원도심 미추홀을 환하게 새롭게 밝히고, 더불어 정치 세대교체의 주역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남 전 행정관은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자영업자, 아동, 청년 어르신의 기본소득을 강화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제 도입, 지역 공약으로는 낙후된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주차난 해소,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재생으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기회와 도약의 땅으로 미래를 위한 신지식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자세한 공약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7 16:12: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영이 진통 끝에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선출했다. 조 후보는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교육의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조 후보를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통대위는 지난 21일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을 후보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안 전 회장과 홍 교수는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통대위 탈퇴를 선언했으나 이날 극적 합의 끝에 단일화 발표에 참석, 결과를 승복했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조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탈환이라는 대의를 택해준 안양옥, 홍후조 두 분의 예비후보에게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단일화의 큰 촉매가 돼주신 박선영 교수의 살신성인적 결단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부터 과거의 모든 일들은 잊고, 오직 미래를 위해서 달려가겠다"며 "미래를 위한 여정에 모든 분들과 함께 단일대오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이는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그리고 그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다. 저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진영 단일화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은 이날 오후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추진위는 1차 추진위원 투표를 거쳐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과 정근식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홍제남 전 서울 오류중 교장 등 3명의 후보를 선출했다. 추진위는 1차 추진위원 투표 50%와 2차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이날 최종 단일 후보자를 선정한다. 다만 진보 진영에선 추진위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방현석 중앙대 교수, 조기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후보가 있어 추가 단일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 교수는 범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로운 회의체를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11:30:08[파이낸셜뉴스]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원(국민의힘)이 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6일 열리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21일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최 예비후보는 “구의 캐치프라이즈 ‘새로운 도약, 다시 활기찬 금정’은 연속적으로 계승돼 중단 없는 금정 발전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며 “고 김재윤 전 구청장의 공약과 백종헌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역 공약도 쉼 없이 추진하는 데 이바지하려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생전 고 김 구청장이 추진해 왔던 정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금정 발전을 위해 매우 중차대한 시기다. 기필코 압승해 구정의 연속성과 정책의 계속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표 공약으로 ‘금샘로 완전 개통 강력 추진’ ‘침례병원 공공화 추진’ ‘노포 터미널 역세권 개발 추진’ ‘서금사지역 제2센텀 산단 연계 발전’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저는 4선 금정구의회 의원으로 그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또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거치며 쌓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지역과 중앙에 금정을 제대로 알릴 경쟁력을 갖춘 적임자”라며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즉시 구정을 챙겨 나갈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했다. 최 예비후보는 “금정구 일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상권이 침체하며 지역경제는 신음하고 있다. 더욱이 금정은 청년을 비롯해 매달 수백명씩 지역을 떠나며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지 오래다”라며 “더는 걱정만 할 것이 아닌 본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저는 제일 먼저 현장으로 가겠다. 질책이 두려워 신규 사업을 기피하는 관행을 깨고 적극적인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3 15:02:51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호남 대표성 약화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을 기반으로 한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한 가운데 다른 야당인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하자는 취지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 운영에) 호남 대표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저는 솔직히 민형배 의원이 (호남) 대표로서 (지도부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호남 최고위원 잔혹사’ 징크스가 재현됐다. 유일한 호남 후보 민형배 의원이 8명 중 7위를 기록하며 지도부 입성이 좌절된 것이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 때부터 한병도(전북)·서삼석(전남)·송갑석(광주) 의원 등이 호남 주자로서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전북이 지역구인 검찰 출신 이성윤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에서 현역으로서 유일하게 컷오프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 득표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정황들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등 돌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우 전 의원은 “지금 호남이 민주당에서 떠나가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으로 많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이 지역구인 한 의원은 "계속해서 당이 경쟁력 있는 호남 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월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보다 호남 득표율이 더 많았던 조국혁신당은 최근 호남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국 대표가 선거에 대비해 '호남 월세살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오는 29일 당 워크숍도 재보선 지역 중 하나인 전남 영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만일 재보선에서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호남 대표 정당으로서 명분과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은 민주당의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사에 눈길이 쏠린다. 지역에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3선 서삼석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20 18:21:4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호남 대표성 약화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을 기반으로 한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한 가운데 다른 야당인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하자는 취지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 운영에) 호남 대표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저는 솔직히 민형배 의원이 (호남) 대표로서 (지도부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호남 최고위원 잔혹사’ 징크스가 재현됐다. 유일한 호남 후보 민형배 의원이 8명 중 7위를 기록하며 지도부 입성이 좌절된 것이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 때부터 한병도(전북)·서삼석(전남)·송갑석(광주) 의원 등이 호남 주자로서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전북이 지역구인 검찰 출신 이성윤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에서 현역으로서 유일하게 컷오프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 득표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정황들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등 돌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우 전 의원은 “지금 호남이 민주당에서 떠나가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으로 많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이 지역구인 한 의원은 "계속해서 당이 경쟁력 있는 호남 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월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보다 호남 득표율이 더 많았던 조국혁신당은 최근 호남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국 대표가 선거에 대비해 '호남 월세살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오는 29일 당 워크숍도 재보선 지역 중 하나인 전남 영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만일 재보선에서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호남 대표 정당으로서 명분과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은 민주당의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사에 눈길이 쏠린다. 지역에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의 3선 서삼석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20 16:37:4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재명 전 대표 단독 출마 시 적용될 경선 룰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경선 룰 등을 논의한 결과를 브리핑했다. 전당대회 예비경선은 대표 후보가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실시한다. 예비경선 실시 시 내달 14일에 본선에 진출할 대표 최종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린다. 예비경선 선거인단 투표 비율도 조정됐다. 대표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일반국민 25%(기존 중앙위원 70%, 일반국민 30%)'를 합산해 적용한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기존 중앙위원 100%)'를 합산 적용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유지한다. 경선은 지역 순회 방식으로 치러진다. 해당 지역 시도당 대회를 치를 때마다 권리당원 투개표가 진행된다. 전국 대의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8월 18일) 공개된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대의원 투표를 온라인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동점자 발생 시 '권리당원, 전국대의원, 일반 국민' 순으로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선출된다. 시도당위원장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20%, 권리당원 80%'로 하되, 권리당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호남과 충남 등에서는 '대의원 10%, 권리당원 90%'가 적용된다. 대표 경선 후보 단독 출마 시 선거 룰을 어떻게 할지는 논의되지 않았다. 전준위는 대표 후보 등록 현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김두관 전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6-28 15:03:26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예비주자들의 출사표가 이어지는 등 당권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20일 지난 4월총선에서 패배한 '친윤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비윤계 윤상현 의원에 이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태풍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동시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빠른 시일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세력 확장에 본격 나설 참이다. 친한계와 친윤계, 비윤계 등 당내 제세력들은 각자 지지후보 세 확장과 조직적 스킨십을 늘리고 있어 향후 당권구도 전개 양상이 주목된다.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일단 출마로 가닥을 잡았지만 기자회견 방식과 출마 명분을 담은 메시지 발신 등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위원장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하며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여의도 한 빌딩에 선거캠프를 차렸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최측근 인사들에게 "이번엔 잘할 수 있다"며 독려와 함께 당찬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지난 4월 총선기간 선거대책본부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정광재 전 대변인도 이날 캠프 합류를 알리는 등 조직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원 전 장관도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던 원 전 장관이 잠행을 이어가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다시 한번 정치권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친윤계 후보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원 전 장관이 당내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나설 지 주목된다. 원 전 장관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원 전 장관은 빠른 시일 내 기자회견 일정과 장소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폭넓은 네트워크, 풍부한 의정활동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일단 출마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기자회견 일시, 장소, 방식 등 막판 세부사항 조율에 나서는 등 출마가 사실상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그동안 당내 선수별, 지역별 의원들과 폭넓은 스킨십을 통해 '바닥 당심'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의 고강도 혁신'과 '정권 재창출' 등의 메시지 발신으로 민심과 당심 모두를 아우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나 의원은 과거 당 원내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던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좌장을 요청하는 등 친윤계와 친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결정의 시간, 결정의 때는 차오르고 있다"며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인천에서 5선에 성공한 비윤계 윤상현 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이날 "수도권 승리를 이끌어 당의 승리를 이끌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봤다"며 "보수혁명의 노동자로서 같이 했으면 하는 메시지를 말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20 18:30:37[파이낸셜뉴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예비주자들의 출사표가 이어지는 등 당권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20일 지난 4월총선에서 패배한 '친윤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비윤계 윤상현 의원에 이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태풍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동시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빠른 시일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세력 확장에 본격 나설 참이다. 친한계와 친윤계, 비윤계 등 당내 제세력들은 각자 지지후보 세 확장과 조직적 스킨십을 늘리고 있어 향후 당권구도 전개 양상이 주목된다.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일단 출마로 가닥을 잡았지만 기자회견 방식과 출마 명분을 담은 메시지 발신 등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위원장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하며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여의도 한 빌딩에 선거캠프를 차렸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최측근 인사들에게 "이번엔 잘할 수 있다"며 독려와 함께 당찬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원내1당의 입법 독주를 막고, 한 전 위원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한 추진력과 대중성 등을 고리로 '한동훈 대세론'을 적극 설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총선기간 선거대책본부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정광재 전 대변인도 이날 캠프 합류를 알리는 등 조직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원 전 장관도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던 원 전 장관이 잠행을 이어가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다시 한번 정치권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친윤계 후보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원 전 장관이 당내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나설 지 주목된다. 원 전 장관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원 전 장관은 빠른 시일 내 기자회견 일정과 장소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폭넓은 네트워크, 풍부한 의정활동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일단 출마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기자회견 일시, 장소, 방식 등 막판 세부사항 조율에 나서는 등 출마가 사실상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그동안 당내 선수별, 지역별 의원들과 폭넓은 스킨십을 통해 '바닥 당심'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의 고강도 혁신'과 '정권 재창출' 등의 메시지 발신으로 민심과 당심 모두를 아우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나 의원은 과거 당 원내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던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좌장을 요청하는 등 친윤계와 친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결정의 시간, 결정의 때는 차오르고 있다"며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인천에서 5선에 성공한 비윤계 윤상현 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이날 "수도권 승리를 이끌어 당의 승리를 이끌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봤다"며 "보수혁명의 노동자로서 같이 했으면 하는 메시지를 말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30대 기수론'으로 주목받은 초선의 김재섭 의원은 전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제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것이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20 16: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