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장, 병역진로설계센터 등 다양한 정책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제17기 청춘예찬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춘예찬 기자단은 6년 전인 2009년에 처음 출범했다. 이번 제17기는 올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활동하며, 일반 기자 27명과 영상 기자 8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영상 기자로 선발된 차준호 씨(51)는 "군대에 아들을 보내는 대한민국 부모의 마음을 담아 병역 이행 정보를 알기 쉽게 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기자단이 병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2-24 15:47:5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4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대행을 맡은 뒤 처음으로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제1호를 통해 '법과 규정에 기반한 군대 문화 정착'을 강조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새해에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법과 규정은 조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엄정한 기준이므로, 그 기준에 따라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정도"라며 "명령은 주어진 권한과 책임 안에서 적법하게 하달돼야 하고, 이를 이행하는 과정 역시 정해진 법규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휘 서신의 특징은 신원식,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후 지속 강조해 오던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구호가 사라진 것이다. 이같은 지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사령관 등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받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대행은 "고위급 리더들이 법과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적법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 줄 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팔로어십(충성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부여된 임무에 전념하는 군대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24 12:28:14[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관으로 '2025년 연두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외교안보 분야 정부 주요인사와 국방부 주요직위자가 참석해 비공개 보고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4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 추진함으로써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매진하는 신뢰받는 군대 구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갈 계획이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군은 오직 적만 바라보며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 육성에 매진하고,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 국방부는 가장 우선해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과 우주·사이버·전자기 작전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 하에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 정찰위성 발사 및 7차 핵실험 등 예상되는 도발을 집중감시, 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압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연합 ISR 자산을 이용하여 도발 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작전수행체계 숙달 및 점검을 통해 경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북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24시간 감시, 도발시 응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형 3축체계를 보강하고 태세 강화를 위해 군정찰위성 4·5호(SAR)추가 발사하여 감시 정찰 능력 보강을 지속 추진한다. 또 로드맵에 따라 복합다층방어 역량과 북 핵심표적 파괴능력도 지속 보강하고 작전개념·계획 발전을 통해 북 핵·미사일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능력과 태세 확립을 위해 FS/UFS 기간 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정부·군사연습 통합시행과 여단급 이상 부대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 훈련을 확대 강화한다.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비물리적 영역에서의 위협에 주도적 대응을 위해 요구되는 능력과 체계를 확충하고, 관련 정책·전략 발전을 위한 대내·외 기반을 구축한다.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지속하며,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강화, 첨단기술이 적용된 과학화훈련체계를 활용하여 전투능력을 배양한다.또 북한 위협의 양상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미, 다국적 연합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간 확장억제 협력을 심화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의제 개발과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새 행정부 국방당국과 적극 소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보고했다.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의제를 개발·시행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관련 민감정보 공유 확대를 위한 보안통신 절차·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반도에서 핵 운용시 협의절차를 정립한다.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 전력을 통합한 CNI(Conventional Nuclear Integration)개념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며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모의·도상 연습을 지속하며 확대한다. 미국 새 행정부 국방당국과 적극 소통 ⇨한미동맹 한 단계 격상 * 미 함정건조, MRO 시범사업 등 한미 공동의 이익 상 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패키지를 개발한다.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고위급 소통을 통한 정책 공조를 유지하며, 미 함정 건조 및 MRO 등 한미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첨단과학기술 분야인 우주·사이버의 동맹협력 수준을 심화하고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다년간 훈련계획을 사전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3자 훈련을 시행한다. 한미일의 장관, 합참의장, 차관보 등 고위급 협의 정례화로 3자 안보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정착을 통해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선진화된 병영환경 조성· 복무여건 개선 간부 복무여건 개선 및 초급간부 지원율을 제고해 군의 사기를 고양한다. 직업 안정성 제고 및 군인가족 지원정책 강화를 통해 삶의 질과 가족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되는 의식주 개선으로 보람되고 자랑스러우며 선망의 대상이 되는 군으로 거듭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론 간부 복무여건 개선 및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당직근무비 인상, 단기복무장려금 지급대상 확대 등 경제적 보상과 함께 간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과제를 발굴·추진한다. 특히 초급간부 지원율 향상을 위해 각군의 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상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모집 홍보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업안정성 제고와 ‘소수획득-장기활용’을 위해 피라미드형 인력구조에서 초급간부 정원을 감축하고 중견간부 정원을 확대하는 항아리형 인력구조로 개선해 나간다. ‘군인가족의 날’, 군인가족 의료지원 강화, 군인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개교준비로 군인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민간 위탁 뷔페식을 기존 26개에서→올해 49개부대로 확대(총급식인원대비 15%)하고, 간편식 레시피를 시범 적용해 장병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장병 맞춤형 급식체계를 구축한다. 보온 및 활동성이 향상된 전투 피복류를 보급하고, 병영생활관은 4인실 생활관 61개동을 신규 건선에 착수하는 등 지속 개선하며, 간부숙소는 1인 1실을(소요 대비 94.4% 확보) 추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는 의식주 개선을 추진한다. ■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 건설·방위산업 발전 전쟁 패러다임의 전환,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 등 급변하는 국방 환경변화에 대응해 ‘AI(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조기 전환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방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산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조기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저비용·고효율 지능형 무인전투체계를 신속히 확보하여 압도적·수적 우위를 점한 동시에 국내 드론산업 역량이 발전하도록 견인한다. 또한, AI 적용을 확대해 최첨단 유·무인 복합 경계시스템 구축을 가속화를 시행한다. 방산 수출 확대 공고화와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상반기 내 체결 추진 및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방산수출 확대 공고화를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고 방산수출을 집중지원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주요 방산협력국 및 신규 방산협력국 대상 현지 방산 포럼을 개최하고, 연합훈련을 통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16 16:13:19[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내년이 ‘러시아 군대 승리 원년’이 될 것이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연하장 발송이 알려진 직후라는 점에서 북러의 군사동맹 수준 군사협력을 과시하고,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군이 파병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3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새해 편지에서 “2025년이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신나치즘을 타승하고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는 21세기 전승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체결한 북러조약을 언급하며 “가장 진실하고도 뜨거운 동지적 신뢰에 의거해 두 나라의 강국위업 수행과 인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설계하고 강력히 실행해나감으로써 조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며 “푸틴 동지의 책임적이고 무거운 국가 영도 활동에서의 보다 큰 성과와 러시아 인민의 번영과 복리, 행복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 군대를 언급한 건 북한군의 우크라 전쟁 파병을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상황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추정된다”며 “그동안 북러가 밀접한 관계를 과시해온 것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게 지난 27일 알려진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 서한 전문을 1면에 공개했다. 해당 서한에도 북한군 우크라 전쟁 파병을 감안한 표현이 등장한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조약을 언급하며 “다가오는 2025년에 우리가 이 역사적인 조약을 이행키 위한 공동사업을 매우 긴밀하게 계속해 나가며 현 시대의 위협과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일치시켜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러 조약은 상호 전쟁 발생 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는 군사동맹에 준하는 내용이다. 현재 우크라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에 대해서도 향후 북러조약을 근거로 정당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러 조약을 거론하며 ‘위협과 도전에 대처’하자는 표현을 사용한 건 우회적으로 추가 파병을 기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2-31 11:27:4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내 1100만명에 이르는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일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SNS에 '차기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대를 사용할 계획'이라는 보수 활동가 톰 피턴의 글을 인용한 뒤 "사실이다!(True!)"라고 적었다. 보수 법률 단체 ‘사법 워치(Judicial Watch)’를 이끄는 피턴은 지난 8일 게시물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이민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썼다. 트럼프가 이를 공식 사실로 인정한 것이다.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는 이민 강경파로 구성된 내각을 발표했으며, 전 이민 및 세관 집행국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이민 정책 총괄 책임자)로 지명했다. 미 당국은 약 1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가 미국서 살고 있다고 추정한다. 트럼프의 추방 계획은 약 2000만 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이민 단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선거 운동 기간 추방을 가속하기 위해 1798년 만들어진 '적성국국민법'을 적용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 법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을 적법 절차 없이 수용소에 가두었던 게 가장 최근에 사용된 예다. 앞서 8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 참모들이 대량 추방 공약 이행을 위한 계획을 만들고 있으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군의 예산과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는 대통령에게 재량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는 의원들이 다른 목적으로 책정한 자금을 전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덕분에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의회가 승인할 의향이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국경 장벽에 지출할 수 있었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임명된 스티븐 밀러도 불법 이민자들이 추방에 대응해 법적 소송을 할 경우 이들을 일시 수용할 거대한 시설을 건설하겠다며 여기에 군 예산을 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팀은 이런 수용소를 통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추방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많은 이민자들이 수용소에 갇히는 대신 자발적으로 추방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이 (트럼프 팀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0 18:26:03[파이낸셜뉴스] 개인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더라도, 그 신념이 가변적인 경우 대체역 편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나단씨가 병무청 대체역 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체역 편입신청 기각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나씨는 2009년 8월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2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됐다. 그러나 학업과 개인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 그러다 2020년 10월에는 "사회주의자로서, 자본가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폭력기구인 군대라는 조직에 입영할 수 없다"며 대체역 편입 신청을 했다. 대체역이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가 36개월간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합숙 복무하면서 병간호, 환경미화, 시설보수 등 업무를 하는 것으로 2020년 10월 처음 시행됐다. 그러나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이를 기각했고, 서울지방병무청은 '2021년 9월 6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 입영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나씨는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대체역을 신청한 다른 신청자와 달리 기각 결정한 판단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나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원고의 군복무 거부가 사회주의 신념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만으로 대체역 편입신청이 이유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사회주의 신념은 유동적이거나 가변적인 것으로, 대체역 편입신청의 이유가 되는 양심에 이르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씨가 5·18 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국가 폭력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졌다고 주장하면서도, 교정시설 대체 복무를 수용하는 점 등을 들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군사정권하에서 국가가 공권력을 오남용해 무고한 국민을 교정시설에 감금, 고문을 행했음에도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비교적 너그러운 관점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판결에 불복한 나씨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대체역 편입 심사기준, 양심의 존재, 교정시설 복무 의사와 군 복무 거부 신념의 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1-12 14:47:26[파이낸셜뉴스]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군대 생활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간 육군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져나갔다. 이 글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관물대와 이불 등 생활관을 배경으로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2011년부터 보급된 디지털 무늬 신형 군복을 입은 남성은 시청자들에게 경례를 하는 등 여러 포즈를 취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사진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깔끔한 생활관 풍경에 콘셉트 촬영이거나 세트장일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최근 전역했다는 여러 누리꾼들은 요즘 생활관 모습과 똑같다며 실제 군 부대 내에서 진행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0년 7월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정식 시행하고 평일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과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소지 및 사용 가능하게 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4 09:29:57[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와 협업해 먹거리 7종을 선보인다. 1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신상품은 강철부대찌개라면큰컵, 강철부대W 수제초코파이, 강철부대W 크림치즈타르트, 강철부대W 크림우동&양념치킨, 강철부대W 도넛2종, 강철부대W 꿀팥빵6입 등이다. 17일부터 수제초코파이, 크림치즈타르트, 크림우동&양념치킨 등 3종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마트24는 강철부대W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군부대', '군대 간식'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상품 패키지는 군복의 얼룩무늬로 디자인하는 등 프로그램의 IP(지식재산권)를 그대로 적용했다. 강철부대W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의 여군 특집으로 육군, 특전사, 707, 해군, 해병대, 특임대 등 6개 부대 총 24명의 여군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6 16:50:1410일 소설가 한강(53)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멤버 등 유명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BTS 멤버 뷔는 개인 SNS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군대에서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BTS 리더인 RM도 같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가수 HYNN(흰·박혜원)도 수상 축하 행렬에 합류했다. 그는 한강의 소설 '흰'을 읽다 '내가 더렵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감명과 울림을 느껴 예명까지 따라지었다. 흰은 소속사를 통해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류준열, 문가영, 옥자연, 김민하 등이 축하 인사를 전하는 등 한강의 수상 소식에 대중문화계에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자 두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여성 수상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0 23:21:14[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다음달 1일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국민참여 오프라인 이벤트 '군데군대 군지순례'를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벤트에 참여해 사진 촬영, 응원 글 작성 등 빙고판의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에게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특별제작 기념 머그컵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응모 자격을 준다. 이벤트는 '아이디어형 옥외광고, 미션탈출(야외 방탈출) 게임, 미디어파사드 상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디어로 옥외광고는 국민 곁에서 함께하는 창의적인 국군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삼각지역 13·14번 출구와 신용산역 1번 출구, KTX 용산역, 전쟁기념관과 신용산역 사이 버스 정류장에 게시된다. △미션탈출 게임 '더 섀도'(The Shadows)는 내년 6월까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전쟁기념관 내 전시실을 탐방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션을 완료해 탈출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쟁기념관 외벽에 국민과 군의 일체감을 빛으로 표현한 작품이 송출된다. 이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외벽에서도 다음달 10일까지 상영된다. 국방부는 "이번 이벤트가 국군의날을 맞아 국민 곁의 한사람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더 나아가 국군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국방과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K-Military Festival'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0 17: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