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정밀화학 소재 제조 전문기업인 지엘켐이 전북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엘켐은 이날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지엘켐은 지난 2004년 설립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아 식물성 섬유소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CMC(Carboxymethyl Cellulose)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300억원을 들여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2만1450㎡에 공장을 짓고, 이차전지용 CMC바인더(이차전지의 음극에 들어가는 흑연 입자들이 잘 붙도록 고정하는 접착제)를 생산한다. 예상 고용인원은 49명이다. 지엘켐 관계자는 "고순도 CMC는 전극 내 기계적 안정성과 전기 화학적 특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라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이 제품의 수요가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엘켐이 군산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8 13:58: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17일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 영향으로 전북지역 해안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어청도 171.5㎜를 비롯해 익산 함라 70㎜, 김제 심포 64㎜, 순창 복흥 63.5㎜, 완주 44.2㎜ 전주 35.9㎜ 등이다. 전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소방 당국은 이번 비로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지청은 오는 19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곳곳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므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7 13:57: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밤사이 전북 군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군산 어청도 일강수량은 164㎜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지역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순창 복흥 42㎜ △김제 심포 39㎜ △익산 함라 34㎜ △부안 새만금 32.5㎜ △임실 신덕 31㎜ △완주 구이 24.5㎜ △무주·전주 각 22.5㎜ △고창 17㎜ △진안 주천 16.5㎜ △정읍 10.9㎜ △남원 뱀사골 8.5㎜ △장수 번암 4㎜를 기록했다. 전북에는 군산과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김제, 부안, 고창, 전주, 완주, 정읍, 무주, 진안 등 8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현재 전북은 선유도 등 섬 지역과 진안, 무주 등 동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하루 전북에 내리는 강수량은 30~100㎜로 예상된다. 전북 서부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내리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군산과 익산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초기 대응 단계로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7 09:02:0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세아베스틸과 전북 군산시는 16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군산시에 2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추석 명절 물품,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여름·겨울나기 물품,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성금 외에도 군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선풍기, 모기퇴치기, 제습제 등 21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기탁했다. 김동혁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은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및 대형 단조품 제조기업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28억9000만원의 지역 사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6 16:24:5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가 국가적 과제인 RE100 산업단지를 곧바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피력했다. 강 시장은 16일 군산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추진방안' 관련 새만금산단을 알렸다. 정부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전기로 100%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서남권 등 지방에 우선 RE100 산단을 짓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시사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국가산단은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태양광, 풍력 등 4GW 조성) 선포 이후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수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국가산단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RE100 산단 즉각 추진 가능, 글로벌 RE100 기업 투자 유치 최적지 등 RE100 산단 유치의 핵심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국가산단은 인근에 7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계획돼 있으며,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인 육상태양광 300㎿ 사업을 완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 중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국가산단 5·6공구에는 이미 RE100 선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재정을 따로 투입하지 않고도 RE100 산단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새만금국가산단은 항만·공항·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고,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글로벌 첨단기업과 RE100 참여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강 시장은 "RE100 이행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필수 과제"라며 "새만금국가산단이 RE100 산단으로 지정되면 대한민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3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가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충, 기업 인센티브, 인프라 지원, 규제 특례 등 다각도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6 15:28:5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활용도가 낮은 시 공유지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매각 및 대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유지 활용 관련 내용은 군산시 누리집 공유재산 공개 사이트, 읍면동 회의자료 배포, 인접 토지주 대상 우편 발송 및 현장 안내 팻말 설치, 지역 언론 및 군산시보 게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군산시 누리집 '공유재산' 사이트에 대상 필지의 위치, 면적, 지목, 위성사진, 현장 사진, 신청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신청받는 매각 및 대부 대상은 공유재산 136필지, 2만4148㎡다. 군산시 관계자는 "행정 목적을 상실한 유휴재산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재정수입 확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 홍보 기간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5 13:30:2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자연재해나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주소정보시설 5만3000여개를 전수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도로명판·건물번호판·기초번호판·사물주소판 등 5만3천434개소의 설치 상태, 훼손 여부,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낙하 위험이 있거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안전조치했으며 재설치 및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물류 배송, 응급구조 활동 등 정확한 위치 확인의 핵심 요소인 주소정보시설을 점검하고, 강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0 15:48:2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선유도해수욕장 일대 민박, 음식점,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준수, 부당 상거래 행위 근절 등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군산시는 다음달 1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당요금신고센터 4개소를 설치해 휴가철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9 15:04:3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던 전북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9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전면적인 청렴 개선 과제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부정 청탁·갑질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청렴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 청탁·권한 남용·갑질 등 부당행위 예방 △계약·인허가·보조금 등 청렴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위반행위에 대한 안전한 신고체계 운영 및 신고자 보호 △청렴도 평가 결과 공동 분석 및 대응 방안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산시의 자성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시와 의회가 진정성 있게 협력해 청렴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9 14:16:53[파이낸셜뉴스] 무면허로 가족 차량을 운전해 군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군산에서부터 서울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청소년 3명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0대 A군 등 3명은 지난달 30일 가족의 차를 가지고 군산에서 서울까지 약 30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새벽 4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앞에서 장난을 치다가 휴대전화를 잘못 눌러 112에 긴급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근을 배회하며 전기차 충전소를 찾던 이들을 발견해 덜미를 잡았다. 경찰은 A군 등 3명을 입건 당일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7-07 15: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