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예년보다 일찍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특보 발령 시점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부터 살수 작업을 본격 진행한다. 군산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살수를 위해 지역을 2개 권역(동군산·서군산)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2대씩 4대의 살수차를 배치키로 했다. 살수차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3~5회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은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2 14:56:5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807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 군산시는 소비 촉진과 경영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00㎡ 이내에 20개 이상 밀집한 지역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3185억원에서 4120억원으로 늘렸다. 2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도 추진한다. 군산시와 금융기관이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운영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대출해 주는 제도다. 군산시는 지난해 자부담 1.7% 초과 이자에 대해 최대 3% 지원했던 것을 올해 5%로 높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 정부 시책에 맞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4 14:32:18【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이끌 '조선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조선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교육과 연계한 취업까지 추진해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산업 시장은 세계적인 산업 환경 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 자동화·로봇화 등 첨단 기술 도입 가속화 등 여러 요인으로 뛰어난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춰 기존의 특수용접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시는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중식, 통학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7 13:44:3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올해 이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예방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 △도심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하수도·빗물펌프장 등 기반 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지난 2월부터 주요 하천 및 소하천 제방 상태, 배수로 정비 상황 등을 점검해왔으며 주택가 골목 빗물받이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정보 전달이 주민 생명과 직결된다"며 "문자나 마을 방송, 순찰대 등 네트워크를 통해 산사태 등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상황별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3 14:48:18【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옛 항공사진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뒤 행정업무에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1947년과 1969년 군산지역을 촬영한 항공사진 등 총 195매를 정사영상으로 제작했다. 정사영상은 항공사진의 지형지물을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 모습으로 보정한 영상이다. 이번에 수집한 1947년 항공사진은 전북 최초의 시(市)였던 군산을 촬영한 것으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진이어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군산지역 항공사진을 조사하고, 협조 요청을 통해 영상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산림, 농지, 세무, 건축부서에서는 항공사진을 농지전용부담금 면제 및 형질변경 양성화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정사영상은 보안 문제 등으로 내부 행정업무 용도로만 사용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적업무가 단순히 토지를 측량하는 업무를 넘어, 하늘의 공간정보를 관리하는 분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도별 항공사진을 수집해 4차산업 시대 융복합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2 14:03:4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2025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여름 이불, 선풍기, 영양꾸러미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시 복지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0 16:13:3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변화할 국정 기조와 부처별 정책 방향에 연계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로운 국정 운영의 시작과 함께 군산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인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정책 성과로 보답하겠다"라며 "소중한 한 표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새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 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환, 지역 균형발전에 강한 의지가 있다"며 "군산은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업 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화들이 체감될 수 있도록 그동안 다져온 정책 기반 위에 시정의 추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04 10:38:43[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북 군산시의 공무원이 '선거 주의 사항'을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군산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군산시 공무원이 투표장에서 주의해야 할 4가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투표장에서 잘못된 행동이 벌어졌을 때 상황에 대해 생동감 넘치게 연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무원은 신분증 필수 지참, 기표소에는 한 명씩, 투표용지는 어떤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없는 점, 비밀투표 등 유의할 사항들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공무원의 혼신의 연기에 더해 경각심을 주는 배경이 더해져 압도적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 투표 시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매리를 함께 만들자"고 투표를 독려했다. 혼신의 연기를 마친 공무원은 영상 말미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31일 기준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연기며 몸짓, 시선처리 다 완벽하다", "공무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내용, 연기, 연출 모든 것이 완벽하다", "올해 본 공공기관 쇼츠 중 가장 인상 깊다",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31 09:20:3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직권 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세대 건물 내 동·층·호 주소가 없어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가구에 상세 주소를 부여해 복지 안전망 확보를 위한 것이다. 상세 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정보다. 건축물대장상 동·층·호가 없는 원룸 및 다가구주택 등은 소유자·임차인의 신청으로 부여된다. 만약 상세 주소가 없다면 우편물을 받지 못하거나 사회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렵다. 또 공공기관이 발송한 문서가 전달되지 않아 체납, 압류,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군산시는 올해 관내 71가구를 대상으로 상세 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총 225가구에 상세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세 주소 직권 부여로 복지 혜택이나 공공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9 15:16:1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도시통합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통합센터는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 안전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통 상황, 대기질, 침수 정보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산업단지를 비롯한 시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안전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로서 군산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