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천적 농법'을 전북 군산시가 지원한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천적 농법은 주요 해충인 응애류 발생 시기에 맞춰 방제 효과가 있는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해 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천적 증식실을 작년 11월에 조성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보급에 나서 11월 기준 누적 면적 11㏊에 보급을 마쳤다. 뿌리이리응애를 통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660㎡ 기준으로 4만 마리를 투입하고, 2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천적농법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농약과 약제 저항성 증가로 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천적 농법 지원을 통해 해충 방제 효과뿐만 아니라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1:29:2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담당 주무관이 전북 군산시에 홍보 노하우를 전수한다. 군산시는 다음달 3일 금강도서관에서 '콘텐츠 기획 전략의 핵심과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 주무관은 처음 홍보 업무를 맡아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며 어려움을 겪던 시기부터 지자체 최고의 홍보담당자가 되기까지 쌓은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 주무관은 솔직하고 유쾌한 'B급 감성'으로 공직사회 홍보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0 15:20:0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간편 배출 서비스는 기존의 폐기물 필증(스티커)을 구매한 뒤 별도로 배출 신청을 해야 하는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방법도 간편해 모바일로 물품을 촬영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신고된 폐기물 수거 신청 정보는 실시간으로 직영·대행 폐기물 처리 업체에 전달된다. 운반하기 어려운 대형폐기물을 배출 장소까지 운반해 주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대형 물품을 재활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 등도 제공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자원순환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6:20:1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동료 의원의 뺨을 때린 김영일 군산시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1일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들은 뒤 오는 3차 회의에서 징계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달 28일 징계 심사를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윤리특위는 김 의원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중 제3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의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징계가 가능하다. 윤리특위는 '의원의 품위유지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행정적 절차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8일 임시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서 자신의 발언을 제한한 상임위원장 뺨을 때려 윤리특별위에 회부됐다. 이후 김 의원은 "저의 성숙하지 못한 인격으로 인해 크게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공개 사과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4:51:5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민간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공사장 5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알렸다.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촉한 ‘노동안전지킴이’를 투입해 지역 민간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2023년 11월에 제정된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군산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이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도 확인해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다시 한 번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4 15:37:52【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상임위원장을 폭행한 전북 군산시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원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폭행 사건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당사자인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죄와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당시 지 위원장의 언행에는 어떤 잘못도 없었으며 오로지 제 성숙하지 못한 인격 때문에 결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게 됐다"면서 "이를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군산시의회 휴게실에서 발언 시간을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 위원장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시의원간 폭행은 지역사회로 알려졌고 시민사회단테 일각에서는 "사적 자리도 아니고 의회 임시회 중에 벌어진 일이라 그 심각성이 더 크다"는 비판이 나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1 17:13:4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불편부당한 행정에 대한 시민 제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11일 군산시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부당한 행정행위와 예산 낭비 사례, 시민 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된 제보는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재판·수사 중인 사건 관련 사항, 인신공격과 허위 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 제보 등은 제외한다. 군산시 행정사무감사는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1 14:20:27SK케미칼은 군산시, 리벨롭과 폐현수막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현수막 원단으로 재사용하는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T2T)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화학업체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폐현수막을 섬유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 SK케미칼, 리벨롭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재생섬유가 다시 현수막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7 18:18:50[파이낸셜뉴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군산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휴대전화 약 100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진행된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였던 김의겸 전 의원을 이기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 의원은 현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에 휘말려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22 17:24:2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김영일 군산시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전북경찰청 반부배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0년 군산 한 양돈단지에서 진행된 공사 관련 부정청탁이 있었다는 국민권익위 제보로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A계장이 뇌물을 수수했다는 권익위 신고를 접수하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한 농공시설을 압수수색 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1 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