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초복을 맞아 푸짐한 점심식사를 제공받은 육군 간부가 관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미담이 나온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육군 한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 논란이 또 불거졌다. 코로나로 격리된 병사의 급식.. 친형이라는 사람이 공개 13일 군 관련 제보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현재 7군단 예하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병사의 친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해제되어가고 있지만 얼마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동생은 7군단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하게 되었다”며 “동생이 5일 동안 격리하면서 보내온 격리자 급식이 너무 부실하였기에 하소연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제보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오늘 동생한테 받은 급식 사진”이라며 식판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큰 반찬칸에 케첩이 조금 담겨있으며, 케첩을 담아야 할 작은 칸에는 동그랑땡이 담겨 있다. "군대는 까라면 까는거 맞지만, 이건 아니죠" A씨가 공개한 또다른 식판 사진에는 큰 반찬칸에 처음부터 절반으로 잘려 나온 다짐육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A씨는 이어 “동생은 격리 해제될 때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이러한 형태의 부실 급식들(을 받는 대상)이 저의 동생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형제, 자식들일 수도 있기에 글을 작성했다”며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는 거다’ 와 같은 말들을 듣고 지내면서 코로나 격리 때는 위와 비슷한 급식이 나와 다른 인원이 제보를 할 때에도 나는 군인이니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참아왔지만 저 뿐만 아니라 저의 동생까지 이런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군대를 전역하셨거나 복무 중이시고 이러한 자식들을 둔 부모님의 입장이라면 이런 격리자 대우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 "3년 전으로 돌아간 듯, 눈물난다" 해당 게시글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어느 부대인지는 몰라도 (관련자) 처벌해야 할 듯” “나라 지키는 군인들에게 저런 밥을 주다니..군인들은 사람도 아닌가” “3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하다” “미치겠다” “7군단 나온 사람으로서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군단 측은 사실상 ‘부실 급식’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육대전에 따르면 7군단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장병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량(1인표준량)에 미치지 못하는 급식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였다”며 “앞으로 군단은 급식분야 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여 격리 장병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으며, 생활여건 전반을 재점검하고 보완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4 06:27:42[파이낸셜뉴스] “얼마나 잘 먹었는지 지금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해도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상당한 체중감소가 되었을텐데.. 되지 않습니다. 속상합니다.” "군식 만든 취사병·이모님 고발합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한 육군 부대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음식이 화제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해신탕’과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수박화채’ 등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에 한 육군 간부는 “(너무 맛있어서) 체중감소가 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이날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에 간부로 근무중인 A씨가 제보한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이날 제공된 점심 식사 사진을 공개하며 “25년의 군 생활 동안 군대 밥을 먹었지만 이렇게 맛있게 나오는 밥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해신탕,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수박화채, 닭죽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학군교 용사식당 조리담당 B주무관님과 이모님, 그리고 조리병들을 고발한다”며 “식사를 하면서 ‘최고다’ ‘어쩌면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냐’ ‘정말 잘 먹었습니다’라고 쉼없이 이야기 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얼마나 잘 먹었는 지 지금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해도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평소에는 상당한 체중감소가 되었을텐데..되지 않는다. 속상하다”라고 유쾌한 푸념을 했다. "체중조절 안돼 속상하다" 군식 사진에... 누리꾼도 감탄 A씨는 “늘 만나면 누나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이모님과 그리고 조리병 용사들도 참 친절하게 임무수행 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군교 간부들과 용사들은 용사식당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항상 너무 맛있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육대전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성이 듬뿍 담긴, 맛있게 해주시는 음식 잘 먹고 열심히 임무수행 하겠다.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하계 입영훈련 하는 모든분들도 파이팅 하시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군대에서 이런 미담만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군대밥 보고 맛있겠다고 생각든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고발당할만하다” “훈훈하다” “이건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짜 배식받은 사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2 09:50:34[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인증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제도가 폐지되면서 한국전자인증은 본인확인서비스 관련 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권한관리 등 운영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전자서명 서비스의 필수 조건인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한국전자인증은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통해 실지명의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연계한 본인확인 식별정보(CI, DI)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인증은 이번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따라 본인확인기관 자격과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사실의 인정을 받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라는 2가지 자격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한국전자인증 측은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전자인증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공인인증서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동인증서로 제공함은 물론 지난 21년간의 글로벌인증기관으로써 축적된 글로벌표준 인증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인증서비스를 접목, 인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간편인증(FIDO)은 누적 9억3000만원 트랜잭션, 월간 3000만건 이상의 트래픽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유니콘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인증사업을 체결, 현재 토스인증서 발급이 2300만건에 달하면서 전자서명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에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전자인증서를 고유 브랜드화하여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전자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전자인증서를 발급하고 유효기간도 3년으로 확대하고, 신원확인 방법에 있어서도 과거부터 제공하던 사번, 이메일, DUNS Number 뿐 아니라 사용자 ID 등 다양한 신원확인 기반의 전자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한국전자인증은 2000년 1월 글로벌 인증기관인 베리사인과 제휴해 글로벌 인증센터를 구축하고 21년간의 글로벌 인증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통해 더욱 강력한 전자서명과 보안기술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9 15:14:4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는 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조직위는 충남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학생들이 군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충남도교육청은 군문화엑스포가 학생들에게 군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6.25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에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펼치는 평화의 한마당으로,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지키는 중심에 우리 군이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도교육청과의 협약은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군문화엑스포는 현장 체험학습과 평화안보 교육에 더 없이 좋은 행사”라며 협력의사를 밝혔다. 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K-밀리터리(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한다. 공식행사로는 9월 18일 개장식과 개막식, 10월 4일 폐막식 등을, 특별행사로는 △충청남도 시·군의 날 △한가위 행사 △육군의 날 △해군의 날 △공군의 날 △해병대의 날 등 6개를 진행한다. 공연은 △세계 군악대 공연 △엑스포 주제 공연 △로드 퍼포먼스 △프린지 공연 △군악콘서트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등 8개를, 체험은 △야외 무기 전시 △군장비 탑승 △병영훈련 △가상현실 사격 △전투장비 분해·결합 등 9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기동훈련과 △계룡산 안보등산 △계룡대 영내 투어 △군식 조리 경연대회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 △밀리터리 댄싱 경연대회 △K-밀리터리 패션쇼 등 9개를 진행하며, 정책토론회와 계룡평화포럼 등 학술 및 국제회의도 연다. 전시관은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미래관 △대한민국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군과학화전투체험관 등 6개를 운영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9-06 13:56:46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사진)는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 제17주기를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5대 타개책'을 발표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5대 타개책으로 △사드배치의 차기정부 이관 및 국회비준 동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 고수 △남북 특사교환을 통한 '한반도 핵무기 불사용선언 추진' △ 개성공단,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위한 국제적 협의와 남북회담 실시 △ 북한의 핵과 인권문제 동시해결을 위한 중국, 미국이 참여하는 한국판 '헬싱키 프로세스 추진' 등을 제시했다. 우선 천 전 대표는 현재 한반도 정세를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강대국 의존외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창의적인 외교전략 수립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광해군식 실리외교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 강화하면서도 중국의 핵심적인 전략적 이해관계를 침해하지 않는 지혜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로 넘기고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국가 안위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이 국민과 국회를 따돌리고 밀실에서 결정되고 집행되는 것은 국민주권의 심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또 "우리는 남북한의 공멸을 막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북한 역시 동족멸절의 비극을 초래할 핵 위협과 적화통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남북특사 교환을 통해 '한반도 핵무기 불사용 선언'을 추진해야 한다"며 "북한의 남북합의 폐기선언 철회를 견인하기 위해 1991년에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국회에서 비준 동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북회담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천 전 대표는 "개성공단,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등 한반도 평화를 지켜온 방파제를 복구하기 위해 국제적 협의와 남북회담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기 개발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 핵을 인정하자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천 전 대표는 "핵과 인권 문제 등 북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과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려면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도 참여하는 동북아 다자안보협의체 설립을 주도하고, 이른바 한국판 헬싱키 프로세스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7-03-09 11:00:06한국전쟁 개전 당시 적의 자주포를 '육탄'으로 파괴한 공로로 태극 무공훈장을 받은 심일 소령(당시 중위)의 공적 사실 여부를 가리는 '심일 소령 공적확인 공청회'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그러나 기자가 방문한 공청회장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고(故) 심일 소령 공적확인 위원회'만을 위한 일방적인 '설명회장'이었다. 국방부는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 軍, '육탄'이라는 일본식 박제에 집착하나 이날 공청회는 공청회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토론 없이 국방부의 공적확인위원회가 조사한 검증 결과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문제를 제기한 한설 육군군사연구소장(육군 준장)은 '10분간의 파워포인트' 사용해 공적위 결론과 다른 입장도 소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온창일 공적위원장은 "이 자리는 공적위의 조사 결과를 밝히는 자리"라며 고성과 함께 한 준장을 떠밀었다. 공적위는 한국전사 등 기록을 근거로 심 소령 공적이 사실이라고 일방적인 결론 내렸다. 공적위는 "1950년 6월25일 옥산포 전투에서 적 자주포 2~3대가 파괴되었음은 피아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다"며 심일 중위가 '육탄 공격'을 시도했다는 일부 증언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준장은 근거로 제시한 사료의 일부 삭제흔적을 제시하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사적 기록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해야한다"고 반박했다. 공청회 참석 중 '육탄'이라는 폭탄을 짊어지고 적에 뛰어드는 일본군식 박제(프로파간다)에 우리군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떨칠수 없었다. 심일 소령의 공적뿐 아니라, 부사관의 영웅으로 묘사되는 ''육탄10용사'도 사실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지만 육탄10용사의 기념 행사는 더욱 뿌리를 굳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 역사의 실체를 밝히라는 간부들을 꺽는 국방부 우리 군 수뇌부는 '육탄신화'에 빠져있지만, 다행히 소신있는 군 간부들은 '거짓되고 부패한 군은 월남처럼 패망한다'는 신념을 지키며, '군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해 노력중이다. 역사학을 전공한 한 장교는 "우리 군의 육탄 신화는 일본 군의 '육탄3용사'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07년 '육탄3용사'가 사실이 아닌 역사 왜곡이란 점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이 장교는 "1949년 5월 4일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적 토치카를 향해 박격포탄으로 육탄 공격을 감행한 육탄10용사는 일부 지휘관들이 만들어낸 신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1사단 13연대장이었던 김익열 장군의 증언에 따르면 13연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던 하사관학교 소속 10명을 인솔하던 소대장이 지형을 몰라 적과 조우하자 홀로 도망을 나왔다"면서 "이에 11연대장 최경록은 일본군 출신인 사단장 김석원 장군에게 일본군에 '육탄3용사'를 본 따 전사처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장교는 "이러한 내용은 1968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전쟁사 등에 이를 부정하는 내용이 실려 있었지만, 현재는 폐기돼고, 한국전쟁사에도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장교는 "지난해 심일의 공적이 문제가 되자 육군은 2003년부터 우수 중대장에게 수여해온 '심일 상' 수여를 중단했다"면서 "야전의 정훈장교들 중 심일 공적 논란을 아는 정훈장교들과 지휘관들은 장병교육 과제로 심일신화를 쓰지않고 있다"며 조심스레 말했다. 우리 군이 '거짓'과 '부패'로 몰락한 월남군의 행보를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01-25 12:56:48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서 문을 연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기업체 최고급 힐링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기체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지리산, 동의보감촌, 구형왕릉, 한방둘레길, 경호강과 인접한 청정지역 산청에 자리잡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고 힐링 연수공간의 명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개원한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기업체들의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 전체 13만6366㎡ 면적에 연수원과 빌리지 시설을 갖춘 휴롬인재개발원은 지난해 개원 후 미스코리아 후보자 합숙훈련 장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금융기관, 공무원, 기업체, 교직원들의 워크샵 장소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는 '힐링 안락처'로 자리잡고 있다. 휴롬인재개발원은 자연의 맛 그대로 맛있게 건강주스를 즐길 수 있는 식습관 익히기와 영양학.한방강의로 이뤄진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과정의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층을 고려해 2가지 주스를 선정, 레시피에 따른 결과물을 협의하고 진행한다. 채소, 과일의 사전 세척과 전처리한 주스 재료를 바탕으로 간단한 기초 영양학 교육을 한 후 바로 착즙해 시음도 할 수 있다. 연수원이 자랑하는 휴롬 빌리지는 침실에다 세면장, 거실, 취사가 가능한 주방, 세탁실 및 야외 테라스까지 갖춘 최고급 주거시설로 구성돼 있다. 산에서 나온 자연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힐링주스를 공급하면서 요가, 기체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휴롬인재개발원은 시골의 순수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와 청국장 같은 식품을 산청군과 연계.보급하는 사업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유명 산을 3시간 정도로 걷고 돌아보는 한방둘레길 코스도 운영한다. 휴롬 빌리지의 이용 가격은 5인 기준으로 30만원선이다.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 호응 이달 초 취임한 손군식 휴롬인재개발원장은 "근처에 동의보감촌과 유의태 약수터 등과 같이 건강과 관련된 명소가 많아 힐링하기 좋은 장소"라며 "최대 관심사인 힐링을 목적으로 '휴롬 주스' 제공은 물론이고 기체조, 명상, 요가, 둘레길 걷기에다 약초가 유명한 고장 특징을 살린 건강식 전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국내 최고의 연수원 시설에 비해 이용 가격이 저렴하고 실속 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면서 "그래도 가격을 유지하면서 건강.힐링 명소로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2015-09-14 18:29:02사진 화상에 1.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서 문을 연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기업체 최고급 힐링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기체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2. VIP동, 빌라동(휴롬빌리지), 교육시설(대강당·세미나·강의장·시연실), 별관, 본관 등으로 구성된 휴롬인재개발원 시설배치도.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서 문을 연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기업체 최고급 힐링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기체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VIP동, 빌라동(휴롬빌리지), 교육시설(대강당·세미나·강의장·시연실), 별관, 본관 등으로 구성된 휴롬인재개발원 시설배치도. "지리산, 동의보감촌, 구형왕릉, 한방둘레길, 경호강과 인접한 청정지역 산청에 자리잡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고 힐링 연수공간의 명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지난해 4월 경남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개원한 '휴롬인재개발원'이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기업체들의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품격 연수공간으로 인기 전체 13만6366㎡ 면적에 연수원과 빌리지 시설을 갖춘 휴롬인재개발원은 지난해 개원 후 미스코리아 후보자 합숙훈련 장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금융기관, 공무원, 기업체, 교직원들의 워크샵 장소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는 '힐링 안락처'로 자리잡고 있다. 휴롬인재개발원은 자연의 맛 그대로 맛있게 건강주스를 즐길 수 있는 식습관 익히기와 영양학·한방강의로 이뤄진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과정의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층을 고려해 2가지 주스를 선정, 레시피에 따른 결과물을 협의하고 진행한다. 채소, 과일의 사전 세척과 전처리한 주스 재료를 바탕으로 간단한 기초 영양학 교육을 한 후 바로 착즙해 시음도 할 수 있다. 연수원이 자랑하는 휴롬 빌리지는 침실에다 세면장, 거실, 취사가 가능한 주방, 세탁실 및 야외 테라스까지 갖춘 최고급 주거시설로 구성돼 있다. 산에서 나온 자연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힐링주스를 공급하면서 요가, 기체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휴롬인재개발원은 시골의 순수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와 청국장 같은 식품을 산청군과 연계·보급하는 사업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유명 산을 3시간 정도로 걷고 돌아보는 한방둘레길 코스도 운영한다. 휴롬 빌리지의 이용 가격은 5인 기준으로 30만원선이다. ■건강주스 체험프로그램 호응 이달 초 취임한 손군식 휴롬인재개발원장은 "근처에 동의보감촌과 유의태 약수터 등과 같이 건강과 관련된 명소가 많아 힐링하기 좋은 장소"라며 "최대 관심사인 힐링을 목적으로 '휴롬 주스' 제공은 물론이고 기체조, 명상, 요가, 둘레길 걷기에다 약초가 유명한 고장 특징을 살린 건강식 전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국내 최고의 연수원 시설에 비해 이용 가격이 저렴하고 실속 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면서 "그래도 가격을 유지하면서 건강·힐링 명소로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2015-09-14 18:00:20【 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변이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말까지 행복도시 3·4생활권 금강변 제방을 따라 폭 35~85m, 총길이 5.1㎞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도시 금강변 수변공원에는 금강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폭 5m(일부구간 4m)의 주 동선인 가람마루길이 조성된다. 가람마루길에는 구간별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왕벚나무 등을 심어 계절별로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풍물시장, 길거리 공연 등 거리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금강변 수변공원은 5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별로 꽃, 운동, 숲, 물, 바람 등을 주제로 특화된 공간이 조성된다. 1구간(대평리~금강1교)은 '꽃(야생화)'을 주제로 억세밭과 화단, 야외소풍(피크닉)장, 그늘막(파고라) 등을 설치해 도심에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소풍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구간(금강1교~금강2교)은 인근 종합운동장 터와 연계해 '운동'을 주제로 멀티코트,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 콤플렉스(복합단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3구간(금강2교~금남교 동측)은 '숲'을 주제로 소나무, 참나무 숲을 조성, 주민들이 숲길을 산책하며 나무 사이로 금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구간(금남교 동측~시청~국토연구원)은 '물'을 주제로 물놀이시설, 바닥분수, 장미정원, 달빛마당, 다목적 축제마당 등을 갖춘 축제의 거리 및 공간으로 조성된다. 5구간(국토연구원~삼성천)은 '바람'을 주제로 억새, 수크렁 등을 군식(모아심기)해 바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초지원을 조성하고, 바람개비 조형물과 풍차 등 바람과 연계된 시설물도 설치된다. 권진섭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금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잘 조화되면서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5-06-01 13:15:00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다양한 금융 혜택으로 서울 출퇴근 족에 안성맞춤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4.9%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깡통전세란 전세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집을 처분하고도 자칫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돈이 부족할 수 있는 전세를 말한다.실제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전세가격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부천은 수도권 내에서도 전세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다. 부천시 전세가는 10월 현재 올 들어 5.73%나 올랐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으로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부천시 소사구에 2009년 이후 5년만에 등장한 신규 분양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62㎡ 124가구, 74㎡ 195가구, 84㎡ 220가구 총 539가구 규모로 전 주택형이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이며, 여기에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1개월 뒤 잔여 계약금 지급,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소비자 부담을 더욱 줄였다.부천에서도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이 직선거리 150m인 초역세권으로 부천, 역곡역을 지나 구로까지 도달 가능한 용산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신도림 17분, 용산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송내역 광장에는 부천 전 지역뿐 아니라 강남, 여의도, 일산, 분당 등으로 연결되는 40여개의 버스노선 정류장이 위치한다. 오는 2015년에는 송내역 광장의 환승센터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울 외곽순환도로 송내IC가 있어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62∼84㎡의 중소형 아파트이지만 차별화된 평면 설계로 수납공간을 늘리고 전면 발코니의 세탁·건조 원스톱 공간 활용(74㎡ 제외), 펜트리룸을 적용해 입주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을 넓혔다. 특히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확장 면적이 최대 27.39㎡에 달해 체감면적이 인근의 오래된 104㎡의 중대형 아파트에 견준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다운사이징 수요자들이라면 지금 전세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남향 위주의 설계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입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조경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소나무 군식과 꽃복숭아 군식을 조성할 예정이며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차 없는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각 세대 내에는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인 센서식 씽크절수기, 수세미 살균건조기, 배터리 교환이 필요 없는 디지털 도어록이 제공되며, 현관 앞에 사람이 있을 때 근접센서를 이용해 자동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카메라' 설치로 방범기능을 높였다.이밖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약 상품도 공급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견본주택은 원미구 부일로에 위치한 법원사거리(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05번길 62)에 마련됐다.
2014-11-20 10: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