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공군 군악대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3일에는 현지 교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공연은 브뤼셀 공원에서 공군 군악대와 국가유산진흥원의 예술단 무용단이 함께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K-팝을 편곡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주민은 "근처에 있다가 한국어가 들려서 깜짝 놀랐다"며 "2022년에 한 달간 서울을 방문했는데, 이번 축제가 그때의 특별한 기억을 더해줬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본명 임동현) 상병도 군악대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도현은 함께 사회를 맡고 노래를 불렀다. 그는 "유럽에서의 첫 경험이라 긴장했지만, 예상보다 관객들이 진심으로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3:03:18[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서울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한미 해군 군악대 협연으로 굳건한 한미동맹과 전우애 군악 선율에 담은 ‘한·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를 오는 20일 오후 3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미 해군이 주최하고, 전쟁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가 차 방한한 미 해군본부 군악대와 우리 해군 간 협연을 통해 한미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을 기획한 해군본부 정훈실장 김태호 대령은 “한미 해군은 지난 70여 년간 ‘행동하는 한미동맹’의 핵심군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빈틈없이 지켜왔다”며 “양국 해군이 함께 항해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에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에는 한미 해군 군악대 장병 130여 명이 출연해 약 90분 동안 굳건한 한미동맹을 군악 선율로 선보인다. 먼저, 우리 해군 군악대가 이덕진(소령) 군악대장 지휘로 관악연주곡 ‘Symphonic Overture’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연주곡 ‘Inchon’ 등을 선보인다. 미 해군 군악대는 로버트 코트(Robert Coats/중령) 군악대장 지휘로 1984년 LA 올림픽 공식 팡파르 ‘Olympic Fanfare and Theme’ 전통민요 아리랑 ‘Arirang’ 등을 연주한다. 이어 한·미 해군 군악대는 ‘고향의 봄’ ‘Hand Across the Sea’를 함께 연주하며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전우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연주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16 10:49:00[파이낸셜뉴스] 육군부사관학교(전북 익산 소재) 군악대가 대경대학교 육군부사관 학군단(RNTC)과 재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버스팅 공연을 펼쳤다. 1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에 따르면 이날 대학 산학동 광장에서 열린 이번 군악대 버스킹 공연은 재학생들을 상대로 육군부사관 학군단 10기 후보생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군악대의 군가메들리, 밴드연주, 악기중주에 이어 대경대 실용댄스과 학생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대경대는 2022년부터 육군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해 지난해의 경우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우수부대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대경대 육군부사관 학군단 측은 오는 19일까지 10기 후보생 최대 40명을 선발한다. 박삼경 대경대 교수는 "육군부사관 학군단에 선발될 경우 등록금 면제와 기숙사를 특별 지원하고 있다"며 "군인 신분으로 안정적인 9급 공무원이 될 수 있어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육군부사관 학군단은 2년 과정으로 3학기 군사학 교양수업을 이수하고 방학기간 부사관 훈련을 마치면 졸업과 동시에 육군하사로 자동 임관된다. 박 교수는 "5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20년 이상 근무땐 군인 연금대상자로 고용환경이 안정되기 때문에 여성 부사관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남성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부사관학과가 전국적으로 강세"라며 "육군부사관 학군단 교육 환경이 부사관 임관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군인 신분의 국가공무원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1 19:41:36[파이낸셜뉴스] 김연아가 오는 11월 '곰신'에 합류한다. 5살 연하 남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군대에 가기 때문이다. 26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고우림이 오는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됐다. 고우림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3년간 교제 끝에 결혼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그룹 포레스텔라로 우승을 차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6 18:47:31[파이낸셜뉴스]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 '스코츠 가드 밴드'가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는 왕실 주요 행사를 담당한다. 롯데물산은 영국 왕실 군악대 공연을 통해 영국 문화를 알리고,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영국 군악대의 롯데월드타워·몰 공연은 약 7년 만이다. 2015년 10월 '콜드스트림 가드 밴드'가 한국을 찾아 롯데월드몰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해 약 1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번 '스코츠 가드 밴드’는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 백파이프 연주로 유명하며, 지난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연주를 맡았다. 공연은 20분씩 세 차례 진행됐다. 오전 10시30분에는 에비뉴엘 정문에서, 11시20분에는 롯데월드몰 5층 롯데시네마 입구에서 진행했다. 오후 12시10분에는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공연 후, 롯데월드타워를 향해 행진도 진행했다. 매 공연 종료 후 고객과의 포토타임도 가졌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15 16:52:09유통가가 가을 낭만을 찾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소비자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쇼핑까지 하게끔 발걸음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다음달 7일까지 '콜렉터스 초이스'라는 주제로 '블라썸 아트페어'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는 데미안 허스트, 스탠리 휘트니, 박서보, 이우환 등 국내외 원로·중견작가는 물론 김한나, 임지민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본관 전층에서 소개한다. 소개되는 작품 수만 300여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14일부터 신세계 본점 신관 외벽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예술작품 대체불가토큰(NFT)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의 미디어 아트 전시도 도심에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황호경 상무는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옥외 미디어 갤러리 등 본점 전체를 활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블라썸 아트페어'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영국의 상징인 왕실 군악대가 대한민국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영국 문화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다"면서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영국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스코츠 가드 밴드'는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 연주로 유명하며,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연주를 맡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14일부터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각각 아트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멜팅포인트'전은 13일 프리뷰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멜팅포인트'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 점'이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한 만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 노이신, 성영은, 심규하 등 9명의 미술 작가가 참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 미술치료사 모임 '더(The)틈'과 '빛나는 동행'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더(The)틈 프로젝트 전시와 시각장애인 작품 전시·플라워 터널·점자 도서전·점자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김상헌 피아니스트 연주곡도 전시 기간 동안 함께해 전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13 18:17:34[파이낸셜뉴스] 육군 55사단 군악대에서 군악대장이 병사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차별 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55사단 군악대에 소속된 병사 22명 대부분이 군악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인격 모독과 폭언, 폭행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해왔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군악대장 A 소령은 자신이 지닌 종교 신념에 따라 병사들을 '갈라치기'하고 학력과 외모 등을 기준으로 차별적인 언사를 해왔다"고 전했다. 예컨대, A 소령은 흡연자를 '흡파'라고 부르면서 비흡연자 병사들에게 흡연 병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지시를 공개적으로 명령했다. 비흡연 병사가 흡연 병사와 어울리는 것이 적발되면 A 소령은 "군 생활을 길게 느끼게 해 주겠다"며 "같이 어울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고 병사들을 협박했다는게 군 인권센터의 주장이다. 또 학력 차별과 외모 차별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센터에 따르면 A 소령은 검정고시 출신의 병사가 쓴 글을 보며 "가방끈 짧은게 티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이달 초 한 병사가 부대 본부장에게 털어놓으며 알려졌다. 본부대장이 병사들의 피해 사실을 정리해 부대 윗선에 보고했지만 사단장은 군사경찰이 수사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판단해 해당 사건의 조사를 수사 대신 감찰로 지시했다. 군인권센터는 신고 후 군이 제대로 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소장은 "군악대장과 피해 병사들을 같은 곳에 근무시키는 등 육군이 사건해결의 가장 첫 단계인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지 않았다"며 "때문에 군악대장이 자신에 대한 신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악대장이 신고한 병사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병사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해당 사건의 후속조치를 민관 합동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이날 오후에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8-29 12:04:09【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지난 19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제주고 동문 관악부, 해병대 9여단 군악대와 함께 2020 윈드오케스트라(교악대)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사진=제주고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23 15:49:21[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민이 오는 2월2일 청소년 연주로 동화의 세계를 맛보다가 군악대 트로트 연주를 들으며 흥겨움과 즐거움에 빠져든다.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올키즈스트라 양주’가 오는 2월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또한 8사단 군악대가 찬조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트로트 공연도 선보여 한층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흥겨움을 선사한다. 올키즈스트라 양주는 ‘모든(All) 아이들(Kids)의 오케스트라(Orchestra)’라는 뜻으로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 44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광적공립지역아동센터와 365드림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운영하며 이승연 단장(광적공립지역아동센터장)을 중심으로 2018년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Antonin’s New World를 비롯해 영화 알라딘 OST, 동요 아기상어, 올챙이송 등 익숙한 노래와 연주로 관객을 환상과 신선함이 넘치는 동화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승연 단장은 26일 “그동안 올키즈스트라 양주에 많은 관심과 사랑과 격려를 준 시민 덕분에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게돼 감사하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26 09:36:46국방부 군악대가 핀란드 하미나 지역에서 열리는'하미나 국제 군악제(International Military Music Festival·HAMINA TATTOO'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핀란드 하미나 국제 군악제는 28년의 역사를 가진 군 음악 교류축제로서, 하미나 국제군악제 조직위원회의 공식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대한민국 군악대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군악제는 핀란드 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며 참가국은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대한민국 등 핀란드 외 총 7개국이다. 우리 군악대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를 비롯해 미니타투, 본 공연, 퍼레이드, 추모공연 등 총 10회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리듬을 접목한 다양한 연주곡과 부채춤, 장구춤, 버꾸춤, 판굿, 전통무예 등 국군의 기백과 전통예술이 아름답게 접목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하미나 국제 군악제 참가는 한·핀란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친선우호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지 교민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방부 군악대는 2002 한일 월드컵, 2013 에딘버러 국제군악제, 2016 캐나다 오카나간 군악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와 국빈 방한 환영 의장 행사 등 국가의 주요행사들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국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문화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8-07-31 10: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