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치누크(CH-47) 헬기 5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군용 헬기와 장병들을 동원했다. 29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산불 관련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오늘 병력과 군용 헬기를 투입, 산불 진화와 공중 살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산림청이나 소방청, 지자체 헬기에 대해서도 저희가 유류 및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상의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장병들이 언제든 투입돼서 정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졌다. 산불영향구역은 260㏊(2.6㎢)로 추정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9 13:28:08[파이낸셜뉴스] 강원 양양에서 전술 훈련 비행을 하던 중 군용 헬기가 불시착해 조종사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21분께 강원 양양군 손양면의 한 교회 앞에서 3군단 항공대 소속 500MD 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등 2명이 허리 통증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즉시 구급대에 의해 국군강릉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헬기는 일부 파손됐다. 군 당국은 "이날 전술 훈련 비행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 등은 엔진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14 13:15:41정부가 국산 헬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탄소중립에 대비해 수소연료전지와 재생합성연료(e-Fuel) 사업을 강화한다. 또 올해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첫 번째 방위산업발전협의회(제9회)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에선 민군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와 함께 개최됐고, 협의회 이후 양 장관을 포함한 위원들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물 전시물을 참관하며 우수성과물 등 개발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성과물은 ㈜엘아이지넥스원의 연안경계 무인경비정(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방위사업청장 표창), ㈜우리해양기술의 20t급 차세대 초고속정(방위사업청장 표창)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방안 △기동무기체계 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확보전략 △민군협력 재생합성연료(e-Fuel) 실증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e-Fuel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그린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CO2) 등 탄소자원(메탄, 메탄올)으로 제조한 합성연료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번 협의회는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행안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도 함께 참석해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개량 및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해 산업부, 방사청 등은 후속지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세계 최선두권 확보를 목표로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민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2022년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2-07 18:22:0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마리아 레인 (Maria Laine) 보잉 항공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 각서는 아파치, 치누크 등 우리 군이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의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유지 정비(MRO)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근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 및 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군용기 기술을 보유한 보잉사의 협력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마리아 레인 부사장은 “오늘날의 안보 환경에서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관리 기술들을 갖추는 것 또한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치와 치누크에 대한 보잉의 데이터 기반 후속 군수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한국 회전익 항공기 도입 사업의 공동 참여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후속 군수지원 사업 포함 기타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0-19 15:19:15미국 정부가 한국에 8억달러(약 9683억원) 어치의 군용 다목적 헬리콥터를 팔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판매 가능 여부를 물어봤을 뿐이라며 아직 기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에 다목적 헬기 MH-60R 12대를 판매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은 미 록히드 마틴에서 제작했으며 시호크(Sea Hawk)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총 구매 가격은 12대분을 합해 8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DSC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서부 지역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이 지역 평화 안보를 위한 미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한국군의 자체 방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 이익에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매 계약자는 록히드 마틴이 될 것이며 이번 예비 판매와 관련된 상계 계약은 없다"며 "이번 헬기 구매 제안은 한국 해군의 대잠, 대함 작전 수행 능력의 개선과 함께 해상 순찰 및 구난 능력을 증대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A는 이번 공지가 법률에 따라 최종 구매 계약에 앞서 외국 정부와 잠재적으로 이뤄진 구매 계획에 대한 승인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MH-60R 기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방위사업청은 8일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지난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업구매(AW-159, NH-90)와 FMS(MH-60R) 경쟁방식 사업추진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대외군사판매(FMS) 절차에 따라 지난 5월 미 정부에 FMS 판매가능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미 국무부가 이에 대해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임 이후 줄곧 한국 정부에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증액하고 미국 무기를 더 사라고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발표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협상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10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서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를 지난해보다 8.2% 올린 1조389억원으로 정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과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8-08 15:03:43적의 소화기 사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군용헬기에 방탄킷이 장착돼, 생존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군이 운영 중인 CH-47·UH-60 헬기에 방탄킷(APS) 체계를 확보해 장착하는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방탄킷은 헬기 내부에 장착돼 적의 소총탄을 비롯한 소화기 공격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는 장비로, 현재 우리 군에 방탄킷이 장착된 헬기는 아프카니스탄에 파견한 UH-60 4대뿐이다. 육군은 지난 2014년 3월 적 대공사격으로부터 탑승병력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CH-47·UH-60 동체 내부에 방탄킷을 설치하는 긴급소요를 제기했다. 하지만 국내 개발과 국외 구매 방식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3년이 지난 올해 말에서야 국외 구매 방식으로 사업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내년 1월 10일 국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2월 28일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기로 할 계획"이라며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헬기 운용부대에 대한 현장 실사도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내부에 방탄킷을 장착할 CH-47·UH-60 헬기는 모두 60여대로, 사업 초기인 내년 예산은 30억여 원이 배정됐다. 방타킷 사업과 관련해 방사청은 "모든 협상과 시험평가를 완료한 후에는 '요구조건 충족시 최저비용에 의한 방법'으로 기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12-30 13:01:42\r \r LAH·LCH 사업 착수, 세계 최초로 동시 추진 \r \r \r \r \r \r \r \r \r \r \r \r \r \r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초로 민·군용헬기 동시개발에 나선다.KAI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소형민수헬기(LCH:Light Civil Helicopter·사진)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방위사업청과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Helicopter)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AI는 지난해 7월 LAH·LCH 개발주관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협력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LAH·LCH 사업은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헬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체 개발비용 1조6000억원 중 방사청과 산업부가 각각 6500억원과 3500억원 투자하고, KAI와 국내 협력업체가 2000억원, 해외 공동개발업체로 선정된 에어버스 헬리콥터(AH)가 4000억원을 부담한다.LAH와 LCH가 62%의 구성품을 공유하도록 개발 추진해 약 3400억원의 개발비용이 감소되며, 양산 가격 및 운용·유지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AH·LCH 개발에는 많은 국내 협력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항공산업 인프라 확대와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16개 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연구에 참여해 주로터 블레이드, 자동비행 조종장치 소프트웨어, 제어시스템 등 15개 분야의 헬기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LCH 개발에는 56개 품목에 대해 12개 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추가 18개 품목에 대한 협력업체 선정도 이뤄질 계획이다.LAH 개발에도 20여개의 국내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훈련체계와 종합군수지원(ILS) 장비 등을 개발하게 된다. 추가로 12개 품목에 대한 국산화 개발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참여업체는 증가할 예정이다. KAI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 공격헬기 500MD, AH-1S 등의 대체를 위해 추진된 LAH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윤정남 기자
2015-06-25 17:18:01개발비 1조6천억원...경제효과 50조원·일자리창출 16만명 전망 150624_LAHLCH_사업특성_인포그래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세계 최초로 민·군용헬기 동시개발에 나선다. KAI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소형민수헬기(LCH:Light Civil Helicopter)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방위사업청과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Helicopter)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해 7월 LAH/LCH 개발주관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협력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LAH/LCH 사업은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헬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체 개발비용 1조6000억원 중 방사청과 산업부가 각각 6500억원과 3500억원 투자하고, KAI와 국내 협력업체가 2천억원, 해외 공동개발업체로 선정된 에어버스 헬리콥터(AH)가 4000억원을 부담한다. LAH와 LCH가 62%의 구성품을 공유하도록 개발 추진해 약 3400억원의 개발비용이 감소되며, 양산 가격 및 운용·유지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민·군헬기 연계개발은 개발효율성이 높고 민·군수 기술이전 활성화 등의 장점이 많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동시 추진되기는 LAH·LCH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LAH·LCH 개발에는 많은 국내 협력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항공산업 인프라 확대와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16개 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연구에 참여해 주로터 블레이드, 자동비행 조종장치 S/W, 제어시스템 등 15개 분야의 헬기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LCH_도심비행 LCH 개발에는 56개 품목에 대해 12개 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추가 18개 품목에 대한 협력업체 선정도 이뤄질 계획이다. LAH 개발에도 20여개의 국내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훈련체계와 종합군수지원(ILS) 장비 등을 개발하게 된다. 추가로 12개 품목에 대한 국산화 개발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참여업체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의 취지에 걸맞게 가능한 많은 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 공격헬기 500MD, AH-1S 등의 대체를 위해 추진된 LAH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한국형전투기(KF-X), LAH/LCH, MRO 사업을 통해 고정익, 회전익, 후속지원 등 항공산업 발전의 핵심 축들이 동시 확보된다"며 "국내 항공산업의 비약적 성장은 물론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06-25 10:18:29【남양주=이정호기자】 공군 전투기에 이어 군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4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농가 비닐하우스단지에 109항공대 소속 군용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박정찬씨와 양성운씨 등 2명은 모두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46명과 장비 15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측은 이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공중전투기동 훈련 중이던 전투기 2대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에 추락, 조종사 3명이 숨졌다. /junglee@fnnews.com
2010-03-03 22:38:33【남양주=이정호기자】 공군 전투기에 이어 군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4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농가 비닐하우스단지에 109항공대 소속 군용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 타고 있던 박정찬씨와 양성운씨 등 2명은 모두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46명과 장비 15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측은 이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공중전투기동 훈련 중이던 전투기 2대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에 추락, 조종사 3명이 숨졌다. /junglee@fnnews.com
2010-03-03 22: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