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오는 14일 홍천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홍천군 군(軍)장병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의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정 정책에 지역에 주둔하는 제11기동사단, 제20여기갑여단, 제3기갑여단 군장병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선에는 29개 팀 105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본선에는 8개 팀 35명이 진출했다. 홍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장병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신선한 솔루션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역내 군장병들이 홍천군에 관심을 갖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에 함께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에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지역의 동반자로서 공동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3 11:14:21[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현역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해 화제가 된 카페 사장이 국군의 날을 맞아 근황을 알렸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후반 A씨는 지난 9월 30일 ‘보배드림’을 통해 군 장병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 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A씨는 ‘자랑스러운 현역 국군 장병들은 커피를 무료로 드린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이를 보고 ‘왜 군인만 주고 우리는 안 주냐’라 하는 (손님들이 있다)”며 “(누구한테나 다 줄 거면) 무료급식소 해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그에 따르면 "나는 (커피 대신) 빵으로 주면 안 되냐. 먹고 가겠다"고 말한 일반 손님도 있었다. 여기서 더해 "제대한 지 50년 됐는데 나는 안 주냐"고 한 손님도 있었다고. A씨는 “정작 군인 본인들은 수줍어서 제대로 달라는 소리도 못 한다”며 “(군 장병 아닌 사람들의 무료 커피 요구에) 스트레스로 문구를 떼고 싶지만 군인 아들딸들 먹고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면 즐겁고 기쁘고 지난 일들이 싹 잊혀 진다”며 “고생하는 군인 아들딸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뻔뻔한 사람들 왜 이렇게 많냐" "그저 공짜라고 하면..." "한심하네요" "제 입대하고 떳떳하게 한잔 얻어 먹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지난 1월 군 장병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 후기를 올려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들이 입대하고 나서 군 장병만 보면 다 우리 아들 같아서 무료 커피를 드리고 있다"며 "아들이 제대해도 계속 군 장병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08 10:45:21[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군내 장병들의 불법스포츠도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군 장병 불법스포츠도박 대응 매뉴얼'을 각 군에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유균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 동료와 간부들이 도박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해당 장병에게 빠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매뉴얼은 신속하고 건강한 개입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 발간은 현재 청소년들에게 배포되고 있는 '학교 도박문제 대응 매뉴얼'과 같이 군 장병들에게도 관련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매뉴얼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를 겪고 있거나 해당 도박 행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군 장병을 돕기 위한 방법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불법스포츠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도박 문제 발생 시 지휘관 및 동료의 개입방법, 도박문제로 고충을 겪는 장병의 도움 요청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방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갓 성인이 된 군 장병들 역시 불법도박 문제에 노출되기 쉽고, 청소년기부터 군 복무 시기까지 불법도박에 대한 체계적인 대처가 일관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경찰청의 2023년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 결과 불법 사이버도박 중 스포츠도박이 가장 큰 비중(34.6%·1092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지난해 세 기관은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매뉴얼 개발에 착수했다. 책자 형태로 약 2만 부가 발간된 매뉴얼은 이달 중 전군의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에게 배포되며 부대 내 각 병영도서관, 편의시설 등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급 부대별 불법도박 예방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공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5:22:29[파이낸셜뉴스] 군 장병들이 입고, 먹고, 사용하는 군수품의 공급 및 거래규모와 상품수가 크게 늘고 있다. 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군수품 조달실적 및 군수품 품질관리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일반군수품에 대한 조달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지난해 기준 총 3조1327억 원 규모의 군수품을 군에 공급했다. 지난 2021년(2조 1661억 원)과 비교해 44%증가한 실적이다. 군수품 공급 규모가 늘고 있는 것은 군 장병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방부의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 △병영식 다양성(2021년 대비 15%p↑) △피복(10%p↑) △선호메뉴 제공(9%p↑) 등 각 분야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군 급식,'품질'과 '선호도' 최우선 조달청은 밀키트 등 군급식 계약 기준의 최우선 순위를 '품질'과 '장병 선호도'에 두고 있다. 정기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받아 참치통조림, 바비큐폭립, 즉석떡볶이, 부대찌개, 뼈해장국 등 총 4120개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단일 기업이 한정된 제품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성능과 품질이 같거나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2개 이상 기업과 계약을 맺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했다. 군 급식 품질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생산 공정 중에 국방물자품질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위생점검을 수행하고 자가품질검사를 통해 신선도와 안정성 점검 확인,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납품된 급식품목에서 하자가 발생하거나 납품업체의 식품위생법 등 주요법률 위반하는 경우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군 급식 거래 규모와 등록 상품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321억 원으로 전년(1421억 원)보다 133%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8월말 기준으로 총 3093억 원 어치를 공급했다. 국방상용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수(8월 기준)도 4120개로 지난해(2786개)보다 1.5배 늘었다. ‘MZ 장병’이 원하는 물품 제공 신세대 군부대 맞춤형 조달 전략도 추진 중이다. 면도기와 운동화가 대표적이다. D·G·S사 면도기를 비롯해 B·K·N·P·T사 운동화 등 젊은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중 유명 제품을 보급하는 등 품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달청은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군피복류, 장비, 개인장구류의 규정과 기준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제도에 참여해 상용군수품 규정에 새로운 연구 결과와 기술혁신 내용을 반영한다. 품질관리 '엄격'· 불공정엔 '엄정' 조달청은 군복과 장비의 경우 국내외 다양한 품질 인증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22명으로 구성된 군수품 품질보증업무 전담부서인 국방물자품질과를 2022년 신설, 군수품 재료부터 최종 생산품 검사까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하게 확인·점검하는 품질보증업무를 수행한다. 권 국장은 "장병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과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군생활 만족도와 전투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방부와 협조해 각종 군수품 조달제도를 과감히 고치고 군 장병들의 피부에 와 닿는 고품질의 다양한 군수품을 조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13:22:12[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타인의 얼굴을 합성해 성적으로 모욕하는 '딥페이크'(Deepfake) 활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24명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내부망 인트라넷에 노출된 장병과 군무원·공무원 등 구성원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 장병들은 군 내부망에서 타인의 사진을 볼 수 없으며, 인사담당자 등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사진을 조회할 수 있다. 국방부는 "8월 29일부터 차관을 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대응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업무처리 전산화 체계인 '온나라시스템'과 내부망의 부대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던 장병 사진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인 사진을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어 성범죄 등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아직 내부망의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TF에서 현재까지 식별·확인한 24명과 관련해 민간경찰에 신고 조치를 했으며, 허위 영상물 삭제 지원기관과도 연계했다. 피해자 보호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상담·의료·법률 지원 및 휴가 등 통합지원도 시행 중이다. 국방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예방교육' 자료를 작성했고, 지휘관 주관 전 장병 및 군무원 대상 특별교육을 추석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군 내부망 개인정보 중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사진 정보 조회 기능 비활성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제보 강조기간을 운영한다"며 "각 군 성 고충 전문상담관 집중 상담 활동 및 야전부대 간담회 등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09 11:20:0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육군 정보통신학교 군장병 30명을 대상으로 '음식서비스 경영 직무 역량강화 기업탐방'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직무 역량강화 기업탐방은 고용노동부의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 일환으로,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체험을 제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주는 지원 사업이다. 기존 군장병 취업 지원은 현장 채용 박람회나 기업설명회 등 실습 없이 이론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기업탐방은 기업 방문 외에도 치킨캠프(치킨 조리 체험), 패밀리(가맹점주) 교육 커리큘럼 참관, 가맹점 개설, 본사 직원 채용 등을 이론과 실습을 함께 제공했다. 참여한 군장병들은 치킨대학 교육시설 및 인프라 참관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시스템과 BBQ 글로벌 사업 현황 등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을 직접 조리하며,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실제적인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1 10:43:2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4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2024년 하계 대비 전군 재난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여름철 예상되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주요 관계관과 각 군 참모총장, 각 군 주요 관계관 및 국방부 직할부대 주요 지휘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장관은 "장병 안전 확보는 군 전투력 발휘의 토대"라며 "각 부대가 전투준비태세 강화 차원에서 여름철 재난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제대별 재난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분야별 사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민지원은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적극 지원하되, 반드시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도록 현장 지휘관이 위험요인을 직접 식별하고 안전대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특히 집중호우 대비 취약지역 점검, 폭염 대비 온열손상 방지대책 마련 및 위생관리 등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을 위해 지휘관심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함으로써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 간 폭우 이후 부대별 재난 취약지역 점검 후속 조치결과와 재난 취약 예방공사 추진경과, 폭염 대비 물자 구매 등 추진사항을 발표하며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노하우를 공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4 16:44:16[파이낸셜뉴스] '국방교육훈련 훈령' 개정으로 우리 군 장병들이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 듣는 정신전력교육이 늘어날 전망이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일일 정신전력교육은 기존에는 '취침 전 10분 내외로' 할 수 있었으나, 개정 훈령은 '지정된 취침시간 전 또는 후 10분 내외로' 할 수 있게 했다. 통상 병사들은 오후 10시 소등하고 취침하는데, 이 시간의 일부를 각 부대 사정에 맞게 정신전력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이 취침 시간 이후에 정신전력교육이 진행될 경우 병사들이 자리에 누워 교육을 들을 수 있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전 군에 일괄적으로 의무 적용되는 조치는 아니다. 취침 전 정신전력교육은 훈령 개정 이후에도 기존 방침대로 자율적으로, 부대 사정에 맞게 실행된다. 군 관계자는 "취침 전 음성 방송을 이용한 정신전력교육이 오후 10시에 정확히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등 훈령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어 융통성을 발휘하려는 조치"라며 "병사들의 취침시간이 줄어드는 등 손해가 없도록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방송으로 진행되는 오후 10시 이후의 정신전력교육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 군의 일일 정신전력교육은 국가관·대적관 확립, 군인정신 함양을 목표로 정신전력 교육자료, 지휘의도가 담긴 교육자료 등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병들이 힘든 훈련을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거나 전우애를 기르는 시간으로도 활용된다. 국방부는 또한 이번 훈령 개정으로 연간 36주 이상 수요일 오전에 실시하는 주간 정신전력교육의 요일 조정을 승인할 수 있는 사람을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에서 '대령급 이상 지휘관'으로 변경해 각 부대 자율성을 높였다. 대대 단위로 반기 1회 실시하는 반기집중 정신전력교육은 핵심 주제를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 부대 단결활동'에서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수정했다. 개정 훈령에는 국방부 정신전력정책과의 교육훈련 권한·책임에서 '학교·단체 등의 안보교육 요청 시 군 지원 활동에 대한 총괄·조정'이 삭제됐다. 국방부는 부대 인근 학교를 방문해 안보교육을 지원하는 '나라사랑교육' 강의를 2018년부터 중단했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대방문, 안보현장 견학 등 병영체험활동은 지원하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03 11:18:32【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양구군 해안면 최전방을 방문해 군장병을 격려하고 안보태세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중·동부전선 최전방을 맡고 있는 제12보병사단 DMZ철책선 내 을지전망대를 찾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을지전망대 주변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을지전망대에 와보니 안보관광지의 최적격인 곳이다. 전망대 주변 공사까지 완료되면 안보관광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 앞으로는 안보교육을 비롯해 민간인 방문 확대를 위해 도와 양구군, 군부대가 함께 체계적인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지사는 해안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대피시설을 확인했다. 해안면 주민대피시설은 6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부지원 대피시설로 수용인원은 175명이며 유사시에는 대피시설, 평시에는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돼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정부지원 대피시설은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상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대상이며 현재 대피시설은 도내에는 50곳, 양구군에는 6곳이 있다. 김 지사는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주민들이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대피시설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 후 “도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 표지판 일제정비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1억원을 요청한 상황인데 확보되면 주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8 14:58:40[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1기 국방 인권모니터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장병 8명과 시민 7명 등 모두 15명이 선발·구성된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장병 인권 개선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날 위촉식은 유균혜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 주관으로 '모니터단 제도 소개, 위촉장 수여, 활동방법 안내, 인권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인권 관련 콘텐츠 제작, 군 인권홍보 콘텐츠 공모전 심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 단장은 "국방 인권모니터단이 군 내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국민과 전 계층의 장병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모니터단으로 선발된 시민 황윤영 씨는 "그동안 수동적으로 군 내 인권 침해 요소들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미래의 자녀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가장 기초적인 발판을 닦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소속 이민기 상사도 "현재 담당하는 주거 지원 업무 특성상 육·해·공군, 군무원 등 실무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인권이 지켜지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장병 인권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국방 인권정책을 개선할 목적으로 2014년 최초로 발족했으며, 올해로 활동 11년째를 맞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6: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