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해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주요 추석 성수품인 조기·굴비는 비축수산물 방출을 비롯해 정부 할인행사로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직 주 생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현시점에서 조기· 굴비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이에 조기 160t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했고 지난달 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주부터 대형마트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상향했다.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수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조기·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갈치는 지난해 대비 낮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9월 현재 갈치 가격은 1만 4383원(냉장 대품, aT기준)으로 작년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 한편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수협중앙회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 장관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남은 기간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1 15:03:36[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조기(냉동) 1마리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천75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1% 높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보다도 30.2% 높다. 조기를 소금에 절이고 해풍에 말린 굴비는 1마리 2천763원으로 작년 동기와 평년보다 37.1% 비싸다. 이는 대표적인 제수(祭需·제사에 쓰는 음식)인 참조기와 굴비 가격이 오른 것은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조기 어획량은 2020년 4만1천t(톤), 2021년 3만1천600t, 2022년 1만6천400t, 작년 1만5천100t 등으로 감소 추세다. 이와 관련해 추석 선물로 자주 활용되는 김 가격도 오름세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전날 장당 135원으로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8.0%, 평년보다 49.1% 각각 오른 가격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와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해보니 김 가격은 지난 설보다 최대 56.3% 올랐다. 여기에 물오징어(냉장) 가격은 전날 기준 5천159원으로 작년 동기와 평년보다 각각 13.3%, 17.3% 비싼 수준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 수산물 1만2천560t을 시장에 풀고 있다. 어종별로 보면 오징어 2천t, 참조기 160t, 명태 9천t, 고등어 900t, 갈치 450t, 마른 멸치 50t 등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5 08:56:44현대백화점이 오는 10일까지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0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3일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며 "명절 선물 큰손인 기업 고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와 별도 상담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특선 한우 송(등심로스·국거리 각 0.9kg, 정상가 28만원 → 할인가 26만원) △현대특선 한우 연(등심로스·불고기 각 0.9kg, 정상가 28만원 → 할인가 26만원) △현대한우 소담 죽(등심로스 200g*4팩, 불고기 200g*2팩, 정상가 23만원 → 할인가 21만원) 등이 있다. 수산물 세트로는 △현대 영광 참굴비 죽(22cm이상 10마리, 정상가 30만원 → 할인가 24만원)를 비롯해 △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 난(900g이상 10마리, 정상가 12만원 → 할인가 10만5,000원) △제주 갈치 매(2.4kg·4마리, 정상가 29만원 → 할인가 25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명절 대표 기업 선물인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선물세트와 건강기능식품 등도 본행사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0~3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부위와 용량을 직접 기업 고객이 직접 결정해 선물세트를 구성해주는 'DIY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박지영 기자
2023-09-03 18:31:22[파이낸셜뉴스]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전라남도 영광군이 선정됐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참조기는 굴비 등 가공품으로서 수요가 많아 상품성이 높은 어종이지만 최근 10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참조기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올해 1월16일부터 3월1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영광군은 참조기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지이자 그동안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센터를 통해 참조기 양식연구를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에 적합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생산·가공·유통시설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을 위한 교육시설까지 계획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센터 건립에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원(국비 48억원)을 투입해 참조기 양식단지부터 가공·유통시설, 연구개발(R&D)·창업교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특히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시스템(RAS)과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양식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강미숙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가 건립되면 참조기의 생산·유통·가공뿐만 아니라 창업교육까지 연계해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06 11:16:22[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지난 10월부터 산지시세가 20% 급등하고 있는 굴비의 설 세트 가격을 지난해 설·추석 가격으로 동결했다. 명절 선물로 꾸준히 인기 높은 굴비의 산지시세는 급등했지만 어획량 부족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결과다. 아울러 프리미엄 세트 인기 트렌드를 고려해 고급 어종으로 구성 된 선물세트 가격 역시 동결해 고객의 구매 선택폭을 넓혔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명품골드 영광참굴비 1호', '특선 영광 참굴비 1호' 등 총 12종의 굴비세트를 오는 1월 22일까지 판매한다. 굴비세트는 이마트의 명절 대표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간 4번의 명절 굴비세트 매출 확인 결과, 매 명절마다 매출이 평균 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직전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의 경우 2021년 추석 대비 9.6%나 매출이 늘었다. 올해의 경우 10월부터 참조기(굴비 원재료) 산지시세가 급등하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월 참조기 어획량은 2021년 동기간 대비 각각 약 40%, 약 25% 줄었다. 같은 기간 참조기 산지시세 역시 각각 15.2%, 20.8% 급등했지만 이마트는 굴비세트의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제주 대왕갈치, 옥돔, 금태 등으로 구성 된 인기 프리미엄 세트 판매가 역시 지난 2022년 설·추석 가격 그대로 동결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참조기 어획량 부족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결과 산지시세 급등에도 불구하고 2023년 설 굴비세트 판매가를 동결 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판매 된 23년 설 굴비세트 매출은 22년 설 동기간 대비 15.7% 늘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03 10:13:27[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파크에서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영광굴비 전통 제조공정을 현대화한 김윤희씨 등 4명에게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한다.해수부는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와 함께 2017년부터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윤희씨 등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유공자 포상, 제9회 신지식인 장학생 선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희씨는 법성포 재래식 전통 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해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굴비 바코드를 제작해 수산물 이력추적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창의적인 발상으로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것을 인정받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신지식인 여러분들께서 인재육성과 해양수산 분야 지식 확산에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해양수산 신지식인 여러분들이 지금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수산 기술과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선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28 14:00:34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프리미엄 갈치·참굴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매(秀)세트'와 국내산 참조기에 천일염을 사용한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매(梅) 세트',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난(蘭) 세트',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죽(竹) 세트' 등을 판매한다. 또한 '현대명품 특대갈치(5.6kg)'와 '제주 명품 갈치(2.8kg)' 등을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1 13:24:13올해 설에는 굴비 등 수산 선물세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월 6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굴비와 전복 등 수산 선물세트 실적이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78% 신장했다. 구매 고객수가 약 50% 이상 증가했으며, 40~50대부터 20~30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1인 가구 맞춤 소포장 상품부터 250만원 명품 굴비세트까지 다양한 수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1년 중 참조기의 살이 가장 단단하고 기름진 11월 ~12월에 잡은 겨울 참조기 중에서도 상위 1% 이상의 원물만으로 제작한 명품 굴비세트가 수산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眞’은 한 마리 당 350g 이상의 크기로, 작년 설에 판매됐던 최고가 굴비 상품인 ‘황제 세트(마리당 270g)’보다도 30% 이상 큰 참조기로 작업해 상품의 품질을 높였다. 이를 위해 찬바람을 맞으며 영광 법성포항, 목포항, 여수항, 제주 한림항 등에서 국내산 참조기를 수매하여 원물을 준비했으며, 영광 법성포 굴비 특품사업단 회원 업체에서 정성 들여 만들었다. 점포별 한정으로 준비한 물량이 현재 70% 이상 판매되는 등, 이번 설 선물세트에도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다양하게 선보인 소포장 선물세트와 간편조리 수산물 선물세트도 인기다. 손질과 조리가 힘든 굴비를 쪄서 개별 진공포장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게 만든 ‘찐보리부세 선물세트’는 초기 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할 정도로 판매량이 높다. 또한, 이번 설 선물세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작이반 전복 영양밥 세트’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 선물로 예상보다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귀성 대신 여행이나 캠핑, 홈설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색 수산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훈제하거나 냉동하지 않은 뉴질랜드 생연어와 홀스래디쉬 소스, 케이퍼로 구성된 ‘뉴질랜드 킹연어 선물세트’는 스테이크와 회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크레이피쉬로 잘 알려진 ‘스파이니 랍스터’는 롯데온을 통해 주문과 동시에 살아있는 상태로 배송되어 싱싱한 회로도 즐길 수 있으며 구이, 찜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도가 높아 캠핑족을 위한 추천 선물 상위권에 올랐다. 롯데온도 오는 26일까지 굴비세트 등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과 카드 할인 및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온 마음 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산물 선물세트의 구매 동향이 저단가 실속형과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이원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먼저 롯데온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만 모아 선보이는 '명절명가' 매장에는 가격대별 최대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굴비세트를 선보이며, 이색 상품으로는 명인의 비법을 담아 만든 상품으로 '대한민국 침장명인 반건조 새싹 보리굴비 10미', '명인 김광자 전통제조 영암어란 4호', 항공직송 '캐나다 프리미엄 자숙랍스터 선물세트 2호' 등을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백화점 Fresh Food부문 수산팀장은 "명절을 보내는 방식에 따라 선물에 대한 수요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수산 선물세트와 함께 모두에게 행복한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21 16:53:4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1년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수협 5개소와 수산물 가공·수출협회 3개소, 가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와 드라이브스루 등의 할인행사에 따른 비용(가공비·할인비·시식비·시설대여비)를 지원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도내산 수산물의 할인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갈치·참조기(굴비)·옥돔 등 제주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제주산 청정수산물 상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제주산 광어어묵 판매에 나섰던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이번에 추석 수산물 제수용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12 12:02:4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이슈로 판로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수산물 할인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2억원(국비 1억원·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직거래장터·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할인행사 비용과 가공비·할인비·시식비·시설대여비와 같은 운영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수산물 할인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상생할인 행사와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되는 갈치·참굴비·옥돔 등 제주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개 업체(수협 5개소, 수산물 가공·수출협회 3개소, 가공업체 2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업계와 종사자를 위해 수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11 14: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