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머드와 지구상에 공존했던 석기시대 벌레가 시베리아 동토에 갇혔다 4만6000년 만에 깨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베리아 동토층에 묻혔던 1㎜ 미만의 벌레들이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생명을 되찾았다.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Panagrolaimus kolymaensis)라는 이름을 가진 이 벌레는 지난 2018년 시베리아 콜리마강 인근 화석화한 다람쥐 굴과 빙하 퇴적층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벌레들은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선충은 동면과 같은 상태를 뜻하는 휴면(cryptobiosis)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동토층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이 벌레들은 후기 플라이스토세(12만6000∼1만1700년 전)부터 얼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네안데르탈인과 매머드, 검치호 등 고대 생명체들과 섞여 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처음 발견된 벌레들은 몇 개월밖에 살아남지 못했지만 새롭게 번식한 벌레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를 이끄는 독일 쾰른대 필립 쉬퍼 박사는 "벌레들이 되살아난 즉시 번식을 시작했다"며 "실험실에 벌레 배양종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레프는 "2억5000만년 전의 단세포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되살아난 경우는 있었으나 다세포 생명체 가운데서는 이번이 가장 오래된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학계 일각에서는 이른바 '시간여행' 종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고대 바이러스도 함께 부활시켜 인류 및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8 20:23:26[파이낸셜뉴스] 서·남해안의 갯벌에서 나타나는 어로와 관련된 전통지식과 어촌 공동체의 문화인 ‘갯벌어로’가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갯벌어로’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다만, 갯벌어로는 갯벌이 펼쳐진 한반도 서·남해안 전역의 갯벌 어민들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갯벌어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갯벌이 펼쳐진 한반도 서·남해안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점, △조선 시대 고문헌에서 갯벌에서 채취한 각종 해산물을 공납품으로 진상했던 기록이 확인되는 점, △갯벌어로 기술의 다양성은 학술연구 자료로서 그 가치와 가능성이 높다는 점, △갯벌어로와 관련된 생산의례와 신앙, 놀이는 우리나라 갯벌어로의 고유한 특징인 점, △갯벌의 지질별 어로도구의 다양성과 지역별 갯벌어로의 특색이 뚜렷한 점, △현재에도 갯벌이 넓게 펼쳐진 서·남해안 마을 대부분이 어촌 공동체(어촌계)를 중심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지정 대상은 전통어로방식 중 ‘갯벌어로’로, 맨손 혹은 손도구를 활용해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 기술, 전통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문화(어촌계)와 의례·의식이다. 갯벌은 예로부터 어민들에게 ‘갯벌밭’·‘굴밭’으로 불리는 등 농경의 밭에 상응해 ‘바다의 밭’으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갯벌을 공동재산으로 여겨 마을 사람들이 함께 관리하는 등 현재에도 어촌공동체(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들 생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조개, 낙지, 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로서 한국 음식문화의 기반이 되어왔다. 갯벌어로 방식은 기본적으로 맨손과 다양한 손 도구를 이용하는데, 조류와 해류, 지질 등 해역에 따라 다양한 어로 기술이 있고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 자갈갯벌 등 갯벌 환경에 따라 어로 방법과 도구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펄갯벌의 뻘배(널배), 모래갯벌의 써개·긁게·갈퀴, 혼합갯벌의 가래·호미·쇠스랑, 자갈갯벌의 조새 등이 대표적이고 오랜 세월 전승되면서 같은 도구라도 지역별로 사용방법이 분화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패류·연체류라고 해도 지역별로 어획방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모시조개(가무락)는 갯벌의 종류에 따라 호미를 사용하여 캐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맨손으로 캐는 지역이 있다. 펄갯벌은 모시조개 숨구멍을 눈으로 확인하기 쉽고 맨손으로도 작업이 용이하지만 모래갯벌의 경우에는 모시조개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민들은 호미로 갯벌 바닥을 두드려 그 진동에 놀란 모시조개가 물을 뿌리거나 입을 벌리는 것을 보고 그 위치를 확인한다. 이를 두고 어민들은 ‘눈을 뜬다’라고 한다. 우리나라 갯벌어로의 역사를 살펴보면 갯벌어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헌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서·남해안에서 발굴된 신석기·청동기·철기·고려 시대 패총에서 갯벌에서 채취한 참굴, 꼬막, 바지락 등 패류가 다량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갯벌에서 채취되는 각종 패류·연체류 등은 조선 후기 문신인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 관련 기록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갯벌어로와 관련된 생산의례와 신앙, 놀이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고유한 문화로 대표적인 공동체 의례로는 ‘갯제’가 있다. 갯제는 ‘조개부르기’, ‘굴부르기’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갯벌 해산물의 풍요를 기원하며 동네 주민들이 조개나 굴 등을 인격화하여 갯벌에 불러들이는 의식이다. 이외에도 풍어를 예측하는 ‘도깨비불 보기’와 굴과 조개를 채취한 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는 ‘등빠루놀이’도 우리나라 갯벌의 풍습과 전통문화를 잘 보여준다.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은 풍어와 조업의 안전을 위해 갯벌 어장고사로 ‘도깨비 신앙’이 활발하게 전승되어 왔다. 예컨대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갯벌의 구멍에서 ‘뿅뿅’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를 어민들은 도깨비가 걸어가면서 생긴 소리라고 생각했다. 갯벌 내 어류활동을 도깨비가 관장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어장고사’를 지낼 때 중요한 제물(祭物)로 메밀범벅이나 메밀묵을 올렸는데 이는 도깨비가 메밀 냄새를 좋아한다는 설(說)에 따른 것이고 이에 따라, 어장고사를 ‘도깨비고사’라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 와서 갯벌의 생태·사회·문화 가치가 재조명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신안, 고창, 보성·순천, 서천 등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갯벌어로를 전승하고 있는 지역의 어촌공동체가 갯벌과 갯벌어로의 지속을 위해 자율적으로 금어기 설정과 치어 방류 등을 진행하는 등 전승 활성화 의지가 높다. 갯벌어로를 통해 자연을 채취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하는 대상으로 보는 전통적 자연관을 살펴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20 09:16:42[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의 알프스, 초리골마을을 혹시 아시나요. 파주시 법원읍 소재 초리골마을 주민은 1992년 마을운영 규약을 만들어 지금까지 지켜왔다. 규약에는 공장-축사 등 신축을 제한하고 2층 초과 건물 신축 시 마을 동의를 받고,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되는 행위는 차단해 아름다운 초리골을 지켜나가기 위한 주민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다. 법원읍 초리골은 북쪽으로는 적성면 감악산, 동쪽으론 북한산 중 우이령이 위치하며 임진강에서 파평면 감악산, 양주시 노고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다. 파주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1968년 1.21사태 때는 김신조와 무장공비 30명이 초리골 삼봉산에 은신하던 중 우씨 형제에게 발각된 곳이기도 하다. 주민 스스로 지켜온 아름다운 초리골은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에 힘입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소득 주도형’ 마을로 진화하고 있다. ◇ 초리골협동조합 ‘눈 내리는 초리골 축제’ 기획! 법원읍은 초리골마을 주민과 함께 ‘소득 주도형’ 마을 조선을 본격화했다.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초리골마을 고유의 상부상조와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마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11월 초리골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초리골협동조합은 마을 개발 및 복지 증진, 문화 보존 및 육성, 주민소득사업 추진 등을 관장한다. 초리골협동조합 모태가 된 초비클럽은 2018년 초리골 내 사업장 대표 15명이 결성한 마을공동체다. 귀촌민과 원주민이 융합한 자생모임으로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 아이디어가 나온 곳이 바로 초비클럽이다. 눈 내리는 초리골 축제는 골짜기 마을의 특성을 활용해 기획됐다. 농촌지역 특성상 겨울철 수익사업이 필요했고 56번 국지도가 개통되며 초리골 접근성이 높아졌다. 기존 생활용품을 전시하는 두루뫼박물관과 캠핑장, 펜션, 음식점, 카페, 수영장 등 주민이 운영하는 상업시설이 갖춰져 있고 초리골로 귀촌한 인적 자원까지 확보되자 골짜기 마을의 추운 겨울날씨를 활용한 축제가 탄생했다. ◇ 마을 캐릭터 ‘초리’ 탄생…간첩 침투로 은굴 개발 법원읍 초리골에선 해발 300m의 삼봉산과 장군봉이 휘감아 도는 골짜기, 아름다운 계곡을 만날 수 있고, 김신조 루트가 위치해 역사적으로도 특별하다. 박물관, 펜션, 캠핑장, 음식점, 카페, 수영장 등이 조성돼 등산객, 캠핑족, 탐방객 등이 즐겨찾는 파주의 숨은 명소다. 올해 처음 열린 눈 내리는 초리골 축제는 얼음썰매장, 눈썰매장, 얼음분수축제, 연못 송어낚시, 먹거리장터 등을 진행됐는데 예년과 다른 따뜻한 겨울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에 몰려들었다. 2회 겨울축제부터 초리골협동조합과 법원읍은 놀이시설을 늘리고 마을 내 모든 상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음식점, 카페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초리골마을은 기존 상업시설에 2018년 여름 개장한 수영장 ‘더 초리골’이 더해지면서 여름 휴양지 모습을 갖추게 됐다. 더 초리골은 취사가 가능한 특색 있는 수영장으로 여름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한다. 초리골협동조합은 올해 여름부터 수영장 내에 파주 특산물,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취사가 가능한 수영장 특색을 살려 법원읍 내 음식점이 수영장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초리골마을은 마을을 대표하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다른 마을과 차별화를 이루는 대목이다. 초리골 계곡에 서식하는 초리풀,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캐릭터 ‘초리’는 귀촌 주민이 직접 디자인해 마을에 주는 의미가 크다. 법원읍은 초리골 캐릭터 ‘초리’를 향후 파주시 모든 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다른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파주시와 초리골을 적극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유튜브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법원읍은 원조로 알려진 ‘초리골 초계탕’을 포함해 지역 특산품인 자운두부, 미인막걸리, 천현포도, 배곶감 등을 지역화폐 파주페이와 연계해 홍보하며 주민 소득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소득 주도형’ 마을살리기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법원읍은 1900년대 초반에 은을 채광했던 장군봉 정상 아래 은굴을 활용한 볼거리 체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은굴 길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구전에 따르면 명주실 한 타래 정도로 길며 1960년대까지 은을 채취하다 폐광됐다. 과거 간첩 침투로 군부대에서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봉인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은굴을 개발해 역사적인 의미를 되찾을 전망이다. ◇ 주민 주도 파주형 마을살리기 전범, 법원읍 법원읍내에 위치한 가야4리, 대능4리, 대능5리, 법원6리 일원에는 마을과 마을, 주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사업으로 법원읍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민공동체 정원마을, 빈집활용 예술가 레지던스, 만화창조빌리지, 벽화마을, 놀이마당 문화장터 등 주민이 가꿔나가는 법원읍을 만들고 있다. 법원3리와 대능리는 2023년까지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개량, 공-폐가 철거, 주민커뮤니티 조성 등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한다.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자존감 회복을 통해 건강한 법원읍 모습을 조성할 예정이다. 법원읍에는 ‘파주의 알프스’ 초리골마을 외에도 △직천2리의 ‘산수화를 품은 비학마을’ △삼방2리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정원마을 △가야2리 ’꽃보다 할매-할배 △금곡1리 길동무 등 마을별로 주제를 정해 주민이 마을을 일궈나가는 파주형 마을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마다 개성 있는 마을살리기 프로젝트가 한창인 법원읍에 가면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인 자운서원, 상서대, 천주교도의 성지인 갈곡리성당, 옛날 생활용품을 모아놓은 두루뫼박물관, 직천저수지, 신석기유적지, 벽화마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21 04:55:13[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 첫 공립박물관인 오이도박물관이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본격 나선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곳곳에 흩어진 시흥 출토 유물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며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욕구를 채워주고 시흥의 역사를 알리는 살아있는 교육터이자 체험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도박물관은 오이도를 포함한 시흥지역 출토 유물을 보관·연구·전시하고자 208억원을 들여 2016년 8월 착공해 3년 만에 완공됐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이며 어린이체험실, 상설전시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구비했다. 7월30일 사전개관 이후 근 한 달 만에 2만4000여명이 다녀갈 만큼 관람 열풍이 거세다. 오이도는 1980년대 말 시화지구 개발사업으로 패총(조개무지)이 발굴되기 시작해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곳으로 섬 전체가 국가사적(제441호)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흥시 관내 박물관 부재로 지금까지 시흥에서 출토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등 외부기관에서 소장해 왔다. 이번 오이도박물관 개관으로 시흥지역 출토 매장문화재와 유물의 대여 전시가 가능해졌으며, 향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 유물을 귀속받아 소장이 가능하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서해안 신석기문화 유물 300여점을 전시한다. 3층 상설전시실에는 오이도 패총을 비롯해 신석기시대 어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작살, 낚싯바늘, 그물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냥 채집에 사용됐던 화살촉, 창, 도끼 등도 선보인다. 갈돌과 갈판, 돌낫 등으로 신석기 농경생활을 엿보고, 빗살무늬토기, 목걸이, 조개가면 등이 당시 의식주 생활을 알려준다. 특히 ‘시흥의 문화유산’ 코너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 시대에 걸쳐 확인된 시흥 출토유물도 함께 전시돼 시흥지역 역사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석기인의 생활문화를 사실적으로 조명한 점도 오이도박물관만의 차별화다. 상황과 장면에 따라 실제와 극도로 유사한 극사실 인물모형 23개체가 설치돼 있다. 이는 국내 최다로, 선사시대 당시 서해와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온 조상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관람객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해를 돕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오이도박물관은 기획자 중심에서 관람자 중심으로, 보는 전시에서 참여하는 전시를 지향한다. 2층 어린이 체험실에는 어린이가 즐겁게 놀면서 신석기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상설전시실에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굴 따기, 신석기 의상 착용 등 관람방식을 다양화하며 재미와 참여 기회를 늘렸다. 소장 유물 연계프로그램이 풍부한 대목도 눈에 띈다. 신석기시대를 주제로 한 예술치유프로그램, 선사문화 관련 역사교양강좌, 소장 유물 관련 작품 만들기 등 박물관 특화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아름다운 오이도를 배경으로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박물관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하루 6회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이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어린이체험실은 1000원 입장료가 있으나 올해까지는 무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27 01:48:14[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선사문화-고고학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작년 4월 개장 이래 여러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시흥의 새로운 선사문화체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조가비와 굴 껍데기를 엮어 선사시대 장신구를 만들어 보는 ‘나를 빛내는 장신구 만들기’, 신석기시대 유물을 모아 팝업북을 완성하는 ‘오이도를 팝업하라!’ 2종을 운영한다. ‘나도 고고학자’는 관내 초·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실제 고고학자 직업을 체험해 보는 진로 체험프로그램으로 연중 총 20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와 더불어 1박2일 선사캠프, 생태탐험대, 시민전문강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이 연이어 준비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시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흥 오이도는 ‘선사해안문화특구’로 지정돼 작년 국가사적 제441호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개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흥 오이도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26 10:16:52강원 정선 아우라지 청동기 시대 취락유적에서 각목돌대문토기와 청동제 장신구가 함께 출토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정선군과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정선 아우라지 유적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정선군은 정선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아우라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작해 1차(2006~2007)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야외노지(고대 주거지의 불 땐 자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수혈(지면에서 곧게 내리판 굴)유구, 분묘유구, 철기 시대 주거지 등 총 46기의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2차 조사(2016년 3월 착수)는 1차 발굴조사 지역 이외의 나머지 구간(4만1218㎡)에 대한 것으로, 조사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 1기, 청동기 시대 주거지 42기와 분묘 11기, 철기 시대 주거지 1기, 삼국(신라) 시대 주거지 14기, 통일신라 시대 주거지 8기, 조선 시대 주거지 3기, 수혈유구 23기, 적석유구 1기, 미상유구 2기, 토광묘 3기 등 총 109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조사지역 중앙부에서 확인된 17호 청동기 시대 주거지 내에서는 청동제 장신구가 출토되어 주목된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장방형이며, 내부에 석상위석식 노지를 설치한 전형적인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의 주거형태이다. 유물은 각목돌대문토기를 비롯해 삼각만입석촉(三角灣入石鏃), 장방형석도, 석ㆍ토제 어망추, 옥 장식품(관옥), 청동 장신구 등이 출토됐다. 각목돌대문토기는 청동기 시대 이른 단계에 제작된 토기로, 청동제 장신구가 함께 출토된 것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 이른 시기부터 청동기가 제작.사용되었음이 확인됐다. 또한 토기와 석촉, 어망추, 석도 등 석기가 일정 공간에서 묶음으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내부공간을 구분하여 활용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석촉과 화살대가 결합한 유물도 나왔는데, 이것은 춘천 천전리유적 이후 강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화살대는 분석결과 3년 정도된 버드나무 속으로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분묘유구는 고인돌을 포함해 석곽묘 및 석관묘 등 8기가 새로 확인됐다. 상부 개석이 없이 확인된 석곽과 석관의 경우 고인돌의 하부구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석곽묘는 장방형 평면에 강돌(川石)을 쌓아 올려 조성했다. 현재 3~4단 정도가 남아 있는데 석곽 바닥은 비교적 넓고 편평한 강돌을 이용하여 매장시설을 마련하였다. 출토유물은 적색마연토기(붉은간토기) 1점, 옥장식품(환옥) 8점, 삼각만입석촉, 일단경식석촉(一段莖式石鏃) 등이 확인됐다. 한편 판석을 사용해 매장주체부를 제작한 석관묘 경우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동일하지만 석곽묘보다 규모가 작다. 그중 1호 석관묘 내부에서는 성인으로 추정되는 인골과 함께 귀걸이로 보이는 곡옥(曲玉) 2점, 목걸이로 보이는 환옥(丸玉) 100여 개 정도가 확인돼 당시 매장의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확인됐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 정선 아우라지 유적은 신석기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고 있어 오랜 기간 사람들이 거주한 지역으로 판단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1-16 09:16:34■ 펠리오 다이어트란펠리오 다이어트란 무엇인지 화제다.펠리오 다이어트란 굶지않고 상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먹으며 살을 빼는 것이다.'펠리오'는 구석기 시대를 뜻하는 펠리오리틱(paleolithic)의 약자로 한마디로 원시인이 먹던 식단으로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자는 것이다.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펠리오다이어트는 과학자 로렌 코데인 박사가 주창했다.코데인 박사는 2011년 12월 이 다이어트 방법을 다룬 책 'Paleo diet'를 출간, 우리나라에는 '구석기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번역됐다.코데인 박사는 "1만년전 농경이 시작되기 전까지 구석기인들은 사냥과 채집으로 직접 신선한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에 건강했다"고 주장했다.펠리오 다이어트는 신석기 시대 이후 등장한 식재료인 유제품, 속껍질까지 벗겨낸 가공 곡류, GMO 콩류, 콩기름 등 가공된 기름, 정제된 설탕과 소금, 주류, 커피 등의 섭취를 제한한다.과자, 아이스크림과 패스트푸드도 모두 금지하지만 소나 양에게서 직접 짠 우유, 방목해 키운 쇠고기와 닭고기, 생선, 채소는 적극 권한다.펠리오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지 끊는 다이어트가 아니다. 하루 탄수화물 300g은 섭취해야 한다.펠리오 식단을 따르면 별도의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지만 건강을 위해 적절한 운동이 권장된다. 자주 걷고, 1주일에 2∼3회 근육운동과 1회의 전력질주(100m 달리기)면 충분하다.펠리오 다이어트란 펠리오 다이어트란 펠리오 다이어트란■ 태종대 오토캠핑장 건립태종대 오토캠피장 건립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에 '오토캠핑장(자동차 야영장)' 건립이 추진되는 것이다. 태종대가 오토캠핑장 건립지로 확정될 경우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는 곳이 된다. 영도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응모,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지난 6일 2차 PPT 심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오토캠핑장 건립이 추진되는 곳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유원지 입구 오른쪽 주차장 아래 9400㎡ 부지로, 이 곳은 시유지와 국유지로 이뤄져 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영도구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주차와 캠핑공간을 갖춘 사이트 50면을 비롯해 샤워장과 취사장, 관리동 등을 지을 계획이며, 개장 시기는 2016년 8월께로 보고 있다.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태종대유원지는 영도대교~태종대 해안산책길, 국립해양박물관,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며 최근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영도구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걸음이 많은 영도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면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관광객들의 유입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평일 5천 명, 휴일 8천 명 등 연간 1만 3천 명이 태종대유원지 오토캠핑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영도구 관계자는 "태종대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부산시민이 여가 문화를 즐기는 데 기여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다음 주 중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말께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태종대 오토캠피장 건립 태종대 오토캠피장 건립 태종대 오토캠피장 건립 태종대 오토캠피장 건립■ 당뇨망막병증 치료법당뇨망막병증 치료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안구 내에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고 있는 망막 층의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망막내출혈, 삼출물, 망막박리 등을 유발해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실명으로도 이어진다.초기에는 망막 내 미세혈관류, 점상출혈 등이 조금씩 발생하다가 심해지면 망막의 부종, 다양한 신생혈관이 생기고 여기서 심한 출혈이 발생해 시력저하를 불러온다. 당뇨망막병증 치료법은 초기 단계에는 경과관찰 등으로 충분하나 심한 단계에 이르면 범망막광응고 레이저치료를 통해 병이 진행되는 것을 억제해 그 시점의 시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저하의 대표적인 원인인 황반부종이 발생한 경우 레이저치료 및 혈관내피성장인자에 대한 항체주사를 통해 어느 정도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비증식성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증식성 당뇨망막병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심한 시력저하나 실명이 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 목적으로 시행하는 레이저광응고술, 신생혈관억제 주사치료제가 있다. 망막의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나타나 증식하게 되면 더 큰 이상을 일으키기 전에 유리체 절제술을 한다.당뇨망막병증은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초기에 시력 저하 등의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쳐 많이 진행된 후에는 좋은 치료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당뇨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은 안과에서 안저검사 등의 검사를 하도록 하고,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 1~3개월 간격으로 경과관찰 및 레이저 치료, 항체주사 등을 받아야 한다.당뇨병은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고 더불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도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대표적인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망막병증이다.이런 가운데 당뇨 환자의 70%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진단과 더불어 치료가 필수다.당뇨망막병증 치료법 당뇨망막병증 치료법 당뇨망막병증 치료법■ 러브조이 혜성이란러브조이 혜성이란 무엇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외 천문우주 매체들에 따르면 혜성 러브조이는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 있는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사이를 4등급 밝기로 빛나며 지나갔다. 러브조이 혜성은 아마추어 천문학자 테리 러브조이가 2011년 처음 발견한 대혜성으로, 지구에서 약 7000만 km 떨어진 곳에 있어 그 주기가 8000년 정도로 매우 길다.러브조이 혜성은 환상적인 파란색 꼬리를 뽐내는데 이는 혜성 핵을 구성하는 탄소 원자 2개로 된 2가 탄소(C2)와 시아노겐(CN)이라는 물질이 태양 자외선을 받아 빛을 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충북 증평군에서 열리는 '한별이와 함께하는 혜성 관측' 행사에서 러브조이 혜성을 잘 관측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6일까지(12일 제외)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증평읍 율리 좌구산천문대에서 열린다.러브조이 혜성이란 러브조이 혜성이란 러브조이 혜성이란 러브조이 혜성이란■ 매생이 요리법매생이 요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매생이는 겨울철 별미 영양식으로 5대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다. 매생이는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인데다가 비타민 A, C, 엽록소, 칼슘, 철분,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분이 있다. 성장발육 및 골다공증에 좋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며 간장의 기능을 높여 우울증이나 육체적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대표음식인 매생이국은 먹을 때 느껴지는 바다향기와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집에서 자주 즐기면 맛과 가족들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매생이국에는 매생이와 참기름, 굴, 다시마육수, 소금, 대파 등이 필요하다.우선 매생이를 고운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헹궈 씻은 뒤 깨끗하게 씻은 굴을 먼저 냄비에 참기름과 넣어 살짝 볶아준다.이후 적당량의 매생이를 냄비에 같이 넣고 준비한 다시마 육수를 자작하게 부은 뒤 중불로 끓여주며 소금으로 간을 하고 취향에 따라 대파 등을 넣는다.너무 오래 끓이면 매생이의 향이 날아가니 한번 끓고 난 후 그릇에 덜어 먹는다.매생이는 11월부터 2월이 제철이라 따뜻한 국물과 함께 겨울별미로 인기가 높지만 최근엔 시원한 냉면으로도 접할 수 있다.최근에는 매생이국은 물론 매생이 호떡, 매생이 냉면, 매생이 전 등 다양한 매생이 요리법이 나왔다.매생이 요리법 매생이 요리법 매생이 요리법 매생이 요리법■ 웜비즈 의미웜비즈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웜비즈(warm-buiseness)는 겨울 의류마케팅의 일환으로 실내에서 난방비를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름값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도 막자는 취지다.결국 웜비즈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얇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패션 상품들로, 발열 기능이 있는 동내의와 패딩점퍼, 털 달린 부츠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웜비즈 룩은 겨울철 실내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추위를 타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거나, 두꺼운 옷이나 조끼를 덧입어 보온성을 높인 스타일을 말한다.웜비즈 스타일링에 빠트릴 수 없는 아이템은 경량성과 방한성을 겸비한 이너웨어와 그 위에 덧입는 재킷과 아우터이다. 그러나 아우터 특유의 두꺼운 원단이 부담스럽다면 목이 깊이 파이거나 절개선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날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얄팍한 재킷 위에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덧입고 싶다면 여유있는 실루엣의 팬츠나 스커트 대신 B의 팬츠처럼 슬림 라인이 돋보이는 하의를 매치하면 길어 보일 수 있다. 이너웨어로는 블라우스 대신 목까지 감싸주는 터틀넥 니트를 매치하면 보온성을 겸비한 고급스러운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물론 단조로운 터틀넥 니트가 지루하다면, P의 제품처럼 하운드 투스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톱을 선택하면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웜비즈 의미 웜비즈 의미 웜비즈 의미 웜비즈 의미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11 11: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