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글로벌 공개 이후 첫 고객에게 인도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 본사에서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디벨론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의 고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문재영 건설기계사업본부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차세대 신모델의 첫 인도를 축하했다. 1호기 고객인 이용철 청림환경 대표와 황의병 하나종합중기 대표는 기념패와 금 명함을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초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프로모션 할인 혜택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기 고객들은 차세대 신모델의 변화된 내·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개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장비 조작의 편의성과 최신 스마트 기술 기반의 운행 안전성 등을 호평했다. 이어 만족스런 품질의 장비를 인도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도식 직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도권 및 전북 지역의 주요 고객과 국내 판매 법인 관계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차세대 신모델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신형 굴착기를 직접 시승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실사용 환경에서 체감하는 등 주요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론칭한 뒤 첫 고객에게 장비를 인도했다"며 "해외에서도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도 오는 20일 열리는 울산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에서 차세대 신모델 1호기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9 18:12:52[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글로벌 공개 이후 첫 고객에게 인도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 본사에서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디벨론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의 고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문재영 건설기계사업본부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차세대 신모델의 첫 인도를 축하했다. 1호기 고객인 이용철 청림환경 대표와 황의병 하나종합중기 대표는 기념패와 금 명함을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초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프로모션 할인 혜택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기 고객들은 차세대 신모델의 변화된 내·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개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장비 조작의 편의성과 최신 스마트 기술 기반의 운행 안전성 등을 호평했다. 이어 만족스런 품질의 장비를 인도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도식 직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도권 및 전북 지역의 주요 고객과 국내 판매 법인 관계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차세대 신모델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신형 굴착기를 직접 시승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실사용 환경에서 체감하는 등 주요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론칭한 뒤 첫 고객에게 장비를 인도했다"며 "해외에서도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도 오는 20일 열리는 울산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에서 차세대 신모델 1호기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9 15:21:08[파이낸셜뉴스] 굴착기와 콘크리트 믹서트럭에도 상호나 전화번호 등이 표시된 자기광고판을 붙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자기광고가 가능한 건설기계와, 전광판 사용이 가능한 자동차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사업 종사자를 지원하는 한편 긴급자동차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금은 특수건설기계 8종을 포함한 건설기계관리법상 34종의 건설기계 가운데 덤프트럭만을 자기광고가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다른 건설기계와 형평성을 고려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상 책임보험 가입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다른 건설기계도 자기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허용 대상은 기존의 덤프트럭에 더해 타이어식 기중기, 콘크리트 믹서트럭, 트럭 적재식 콘크리트펌프, 트럭 적재식 아스팔트살포기, 타이어식 굴착기, 트럭 지게차, 도로보수 트럭, 자주식 노면 측정 장비 등 모두 9종이다. 이번 개정으로 자기광고가 가능한 건설기계 총 수량은 작년 말 기준 5만여대에서 27만5천여대로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행안부는 추산했다. 아울러 전광판 사용이 가능한 자동차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교통안전과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영업 중인 푸드트럭, 교통법규 단속 차량, 교통시설 정비·점검 업무 수행 차량만 전광판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는 응급상황 정보를,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은 노선정보를 보기 쉽게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행안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소방차, 경찰차, 호송차 등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 13종과 노선버스, 도시철도 차량 등 대중교통법상 대중교통 수단 5종에도 전광판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29 12:09:32【 고양(경기)=이동혁 기자】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 HD현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40t급 '현대 HX400'과 24t급 '디벨론 DX240' 스마트 굴착기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검은 천이 걷히며 굴착기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번에 공개된 신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굴착기로, 각각 340마력과 189마력의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과 생산성이 20% 이상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신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을 순차 출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누적 수출 45만대·누적 매출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현대와 디벨론을 글로벌 5위권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2~3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3%포인트(p) 끌어올려 약 5조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엔진'이다. HX400과 DX240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DX08현대'와 'DX05현대' 엔진이 각각 탑재돼 출력과 연비, 내구성이 모두 향상됐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그동안 건설기계의 보조 영역에 머물던 엔진사업을 독립적인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 방산,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상용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군산공장에 대형 방산·발전용 엔진 생산시설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 대비한 파워팩 생산라인도 신설하고 있다. 건설기계 3사는 연내 25·30·35t급 신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고, 오는 2027년까지 유럽과 신흥 시장용 제품도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에 맞춰 수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의 수요 회복에 맞춰 대형·초대형 장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2025-04-03 18:28:39[파이낸셜뉴스]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 HD현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40t급 '현대 HX400'과 24t급 '디벨론 DX240' 스마트 굴착기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검은 천이 걷히며 굴착기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번에 공개된 신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굴착기로, 각각 340마력과 189마력의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과 생산성이 20% 이상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신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을 순차 출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누적 수출 45만대·누적 매출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현대와 디벨론을 글로벌 5위권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2~3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3%포인트(p) 끌어올려 약 5조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엔진'이다. HX400과 DX240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DX08현대'와 'DX05현대' 엔진이 각각 탑재돼 출력과 연비, 내구성이 모두 향상됐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그동안 건설기계의 보조 영역에 머물던 엔진사업을 독립적인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 방산,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상용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군산공장에 대형 방산·발전용 엔진 생산시설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 대비한 파워팩 생산라인도 신설하고 있다. 건설기계 3사는 연내 25·30·35t급 신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고, 오는 2027년까지 유럽과 신흥 시장용 제품도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에 맞춰 수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의 수요 회복에 맞춰 대형·초대형 장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HD현대는 북미 시장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관세 이슈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전략을 수정하지 않고 기존 대응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여름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정부 및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협력 채널을 구축해 전력 인프라 복구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 역시 종전 이후 정세 변화에 따라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조 사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큰 시장으로, 종전 이후 제재 해제 등 국제 정세에 따라 사업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현재도 제도적 허가를 통해 장비를 공급 중인 만큼, 복구가 본격화되면 수요 대응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3 16:16:42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대규모 굴착기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t급 크롤러형 대형굴착기다.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지 인기 모델이다. 제품은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수한 품질과 신속 서비스 대응력을 통해 일보과 중국을 제치고 지난해 에티오피아 시장 점유율 57%로 1위를 수성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동에 이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영업력을 확대해 신흥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 1000만명이 이용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2025-03-25 18:11:20[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대규모 굴착기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t급 크롤러형 대형굴착기다.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지 인기 모델이다. 제품은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수한 품질과 신속 서비스 대응력을 통해 일보과 중국을 제치고 지난해 에티오피아 시장 점유율 57%로 1위를 수성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동에 이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영업력을 확대해 신흥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 1000만명이 이용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프리카 내 굴착기 및 중대형 휠로더 판매량이 2023년 1만3500대에서 지난해 34.8% 증가한 1만8200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시장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접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25 09:52:17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니 굴착기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미니 굴착기 구매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0개월부터 84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길게 제공해 월 결제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예컨데 1.7t 굴착기의 경우 차량가격(2640만원)에서 2100만원을 84개월로 결제하면 하루 만원(월 31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도 늘어나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상환해 납입 이자를 줄일 수 있다.미니 굴착기는 소형 건설 및 토목 작업에 사용되며, 회전반경이 좁고 조작이 쉬워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에 최적화됐다. 조경, 농업, 철거 등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상환계획을 유연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해 미니 굴착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06 18:17:14[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니 굴착기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미니 굴착기 구매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0개월부터 84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길게 제공해 월 결제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예컨데 1.7t 굴착기의 경우 차량가격(2640만원)에서 2100만원을 84개월로 결제하면 하루 만원(월 31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36개월 기준 월 결제금(64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할부 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도 늘어나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상환해 납입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미니 굴착기는 소형 건설 및 토목 작업에 사용되며, 회전반경이 좁고 조작이 쉬워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에 최적화됐다. 건설 현장은 물론 조경, 농업, 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상환계획을 유연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해 미니 굴착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06 11:59:00[파이낸셜뉴스]HD현대건설기계가 연초부터 중동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건설장비 수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2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를 넘는 규모다. 수주 물량은 △중동 333대 △튀르키예 224대로, 주요 장비는 20~30t급 중대형 굴착기다. 장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광 △도시 개발 △광물 채굴 등 산업 다각화에 나서며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UAE에서는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처음으로 판매하며 광산 장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맞춤형 장비·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두바이 물류센터를 활용해 신속한 부품 공급 체계를 갖춰 수주 성과를 이끌어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튀르키예 국제 대리석 박람회에서 석재 운반 작업에 최적화된 '대형 블록 핸들러'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백호로더' 신제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4 09: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