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게임업계가 최근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을 늘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세계 3위의 게임 시장인 일본은 놓칠 수 없는 공략지다. 최근 콜라보는 단순히 인기 IP를 활용한 단기적인 이벤트를 넘어,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 인기 IP와의 협업을 강화 중이다. '귀멸의 칼날', '장송의 프리렌', '오버로드', '던전밥', '주술회전' 등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국내 게임들 속으로 줄줄이 들어왔다. 컴투스는 오는 10일부터 자사 장수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청공의 아레나'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한다.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에서 누적 2억3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되고 누적 매출 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인기있는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IP와 매년 협업하고 있는데, 지난해 7월에는 '주술회전'과의 콜라보도 진행했다. 일본 만화가 고토게 코요하루의 작품인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제작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다. 단행본 누적 발행 부수는 지난 2020년 12월 1억부를 돌파했고, 영화의 경우 전 세계 45개국에서 총 관객수 4135만명을 동원했다. 넥슨도 지난해 11월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귀멸의 칼날'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말부터 '장송의 프리렌'과 콜라보에 돌입했다.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와 ‘장송의 프리렌’과의 협업이다. ‘장송의 프리렌’은 천 년 이상 사는 마법사 프리렌이 용사와 함께 마왕을 토벌한 후, 새로운 여정을 떠나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발행 부수 2000만부를 자랑하는 인기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장송의 프리렌'은 게임업계의 인기 콜라보 IP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나이츠x나이츠' 출시 기념으로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도 '장송의 프리렌'과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를 이어오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오버로드', '던전밥', '지옥락', 샹그릴라 프론티어'와 연이어 콜라보를 진행했고,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오버로드'와 콜라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지난해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와 협업했다. 대형 IP와의 콜라보는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즐겨 선택하는 마케팅 방안이다. 특히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IP는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강력한 글로벌 팬덤으로 이를 활용한 콜라보는 전 세계적으로 성과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과 '오버로드'의 콜라보는 일본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흥행 IP와의 콜라보로 전 세계 게임 차트 역주행을 펼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 IP는 게임 콘텐츠와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섞인다"라며 "일본 애니메이션은 일본 뿐만 국내, 그리고 글로벌 팬층이 탄탄해 게임의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06 13:19:07[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자체 온라인 직구몰 '긴자 일본직구'에서 프리미엄 피규어를 2일 선보인다. 우선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캐릭터로 유명한 '넨도로이드'의 프리미엄 피규어 등을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곰 모양 피규어 '베어브릭'과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인 '팝마트' 피규어 등도 만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일본 직구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직구몰에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여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긴자 일본 직구몰에서 선보이는 730여개 상품은 모두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서 직접 조달한 제품이다. 곤약젤리, 휴족시간 등 다양한 제품을 시중 일본 직구사이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평균 5일 이내에 무료 배송되며, 최소 주문 금액은 5만원이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2 10:02:25[파이낸셜뉴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중국에 수출되면서 노출 수위가 높은 여성 캐릭터들의 의상이 수정됐다. 기존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속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 가슴 부분이 파였거나 다리 등이 보이는 등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옷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판에서는 캐릭터들의 노출 부위가 모두 옷으로 덮이도록 수정됐다. 오늘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시리즈가 공개됐는데 여성 캐릭터들의 의상이 다른 나라의 그것과 달랐다. 해당 시리즈는 당초 다른 국가에서 12월 초 방영이 시작됐으나 중국에서는 3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뒤늦게 방영됐다. 중국 당국의 검열로 인한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 장면 수정을 위해 3개월이란 시간이 걸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믹북닷컴 등 외신에서도 "'귀멸의 칼날'이 다시 한번 검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귀멸의 칼날' 중국판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의상이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바뀌었다고 전한 것이다. 해당 시리즈는 국내에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며 중국에서는 '16세 이상 권장 관람'으로 안내됐다. 중국은 '귀멸의 칼날' 앞선 시즌에서 목이 잘리거나 피가 나오는 등 장면이 잔인하다는 이유로 검열을 했다. 누리꾼들은 '귀멸의 칼날'에 대한 중국의 검열에 혀를 내둘렀다. 한 누리꾼은 "저 시대에 레깅스와 (브라) 톱을 입다니"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잔인한 장면은 그대로 나오는데 노출 장면만 수정된 건 이상하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5년 일본 애니메이션 38편을 전면 퇴출시키는 등 문화 콘텐트와 관련한 검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17 23:11:42"저도 '전집중의 호흡'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월 2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국회 답변 중 만화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이 초인적 능력을 발휘할 때 사용하는 호흡법인 '전집중 호흡'이란 표현을 썼다. 참석한 관료와 의원들의 귀를 의심케 하는 표현이었다. '귀멸의 칼날'이 일본에서 단순한 인기 만화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임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국내 개봉 중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지난 16일 기준 200만4206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일본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세계적인 흥행행진 중이다. 국내 만화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4월 만화 분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1%나 신장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 효과다. 만화책이 교보문고 종합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년 윤태호 작가의 '미생' 이후 7년 만이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만화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됐다. 단행본은 누적 발행 1억5000만부, 애니메이션은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구매층은 20~30대 55.6%, 특히 여성이 68.1%에 이른다. 죽어가던 일본 만화시장을 부활시켰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칼잡이(귀살대)들이 도깨비(혈귀)를 심판하는 장편 역사만화이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첫 장편작품이다. 식인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도깨비로 변한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려고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여성 작가의 작품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하다. 도깨비 말살이란 목표에 목숨을 던지는 일본 칼잡이들의 촌스러운 멸사봉공이 코로나19의 무기력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기성세대의 반일 감정이나 일제 불매운동과는 달리 국내 2030세대가 이 만화에 열광하는 건 이례적이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위원
2021-05-17 18:00:41[파이낸셜뉴스] 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화 ‘귀멸의 칼날 23’이 3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50억 자산가 아버지가 자녀에게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는 3위를 기록했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현실 밀착 육아법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전주와 동일한 4위, 브라이언 그린의 10년 만의 신작 ‘엔드 오브 타임’은 새로운 5위다. 어린이 만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재승 교수의 지식교양 과학만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6’이 7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이 한국사 대모험 16’은 한 계단 올라 8위로 나타났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탈출 미션 스토리북 ‘흔한남매 별난 방탈출 2’가 14위, ‘흔한남매 7’이 19위를 기록했다. 도서를 통해 투자 및 재테크를 공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다섯 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으로 2천만원을 50억으로 만든 투자비법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는 아홉 계단 하락해 15위에 안착했고, 대한민국 대표 가치 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 대표의 투자 비책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은 여덟 계단 내린 20위다. 이 밖에도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기분 사용법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0만 부 기념 봄 에디션)’은 아홉 계단 상승한 9위로 나타났고, 한국 판타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의 3부 ‘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4’는 10위를 차지했다.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7개 작품을 엮은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세 계단 내린 11위,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작 ‘질서 너머’는 두 계단 오른 12위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를 모아 엮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열 한 계단 하락해 13위에 안착했다. 공무원 시험 대비를 위한 ‘2021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2’는 아홉 계단 내린 16위로 나타났다. 뮤지션 유희열의 에세이 ‘밤을 걷는 밤’은 17위를 유지했으며, 가장 짧고 확실한 신체 부위별·증상별 스트레칭을 담은 ‘하루 1분 초간단 스트레칭’이 새롭게 18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이스라엘 최고 범죄 소설 작가 드로 미샤니의 심리 스릴러극 ‘세 여자’가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뒤를 이어 스파이 스릴러의 대가 존 르카레가 재구성한 소련 이중간첩 사건 실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2위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29 10:26:45[파이낸셜뉴스] 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화 ‘귀멸의 칼날 23’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를 모아 엮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새롭게 2위에 올랐고,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전주와 동일한 3위로 나타났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현실 밀착 육아법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세 계단 상승한 4위, 50억 자산가 아버지가 자녀에게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가 다섯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열풍에 따라 투자 및 재테크 관련 도서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2000만원을 50억으로 만든 투자비법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가 6위를 유지했고,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세 계단 내려 1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가치 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 대표의 투자 비책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과 ‘나의 첫 투자 수업 1 마인드편’은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만화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이 한국사 대모험 16’이 다섯 계단 하락해 9위로 나타났고, SNS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양이 만화 ‘틴틴팅클!’의 단행본 ‘틴틴팅클!’은 10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폭발적인 인기 속에 연재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네번째 이야기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4’와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4 한정판’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15위와 18위를 기록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풀어낸 ‘그리스 로마 신화 22’는 16위다. 이 밖에도 공무원 시험 대비를 위한 ‘2021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2’가 7위에 올랐고,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7개 작품을 엮은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여섯 계단 하락해 8위에 안착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작 ‘질서 너머’는 다섯 계단 내린 14위, 뮤지션 유희열의 에세이 ‘밤을 걷는 밤’은 17위다.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기분 사용법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0만 부 기념 봄 에디션)’은 한 계단 내려 18위를 기록했고, 두뇌 전문가가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마인드셋 비법을 일러주는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이 20위로 나타났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영화 ‘갈증’의 원작 소설 ‘갈증’과 이케이도 준의 정치 엔터테인먼트 소설 ‘민왕’이 2주 연속 1위와 2위에 등극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22 10:39:46[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9관왕을 차지했다. ■韓 '스타 IP' 글로벌 경쟁력 입증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 2025’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을 석권했다. 한국에서 탄생한 웹툰 IP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최다 부문 수상 및 최고상 수상을 동시에 이뤄내며,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런치롤은 17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17년부터 매년 어워즈를 열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크런치롤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나혼렙’은 올해 23개 시상 부문 중 13개 부문인 ‘올해의 애니메이션’,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오프닝 시퀀스’,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액션’, ‘최우수 애니메이션’,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애니메이션 주제가’, ‘최우수 음악’, ‘최우수 성우 연기(영어)’, ‘최우수 성우 연기(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최우수 성우 연기(스페인어)’, ‘최우수 성우 연기(힌디어)’에 노미네이트 됐다. 전체 후보작은 48편으로 ‘원피스’, ‘진격의 거인 최종화’,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등 쟁쟁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그중 ‘올해의 애니메이션’ 후보는 6편인 ‘단다단’, ‘장송의 프리렌’ 등이 올랐다. ‘나혼렙’은 이중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액션’,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음악’, ‘최우수 성우 연기(영어), ‘최우수 성우 연기(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최우수 성우 연기(스페인어)’까지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권·유럽·중동·북아프리카도 사로잡아 애니메이션 ‘나혼렙’은 시즌 1, 2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 해 1월 첫 공개된 시즌 1은 2024년 크런치롤 최고 인기작으로 올랐고 올해 1월 공개된 시즌 2도 영어권을 비롯해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크런치롤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인기 시리즈를 차지했다. 일본 아마존과 아베마(ABEMA) 등에서도 현지 일간 랭킹 1위를 다수 기록하고 미디어링크를 통해 방영된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1월 방영작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및 OTT 플랫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나혼렙’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압도적인 레벨업 능력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웅장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대표 K 스토리 IP로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넷마블에서 출시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었으며 누적 이용자수도 6000만명을 넘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현재 카카오엔터에서 드라마도 기획 개발 중인 단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6 18:09:3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단독 개봉작 ‘룩백’ ‘러브레터’로 실속을 톡톡히 챙긴 메가박스가 올해도 “단독 개봉작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메가박스는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콘텐트 기획 전략을 밝히며 “극장 개별 단독 개봉작을 내놓거나 재개봉작 등을 기획 편성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비 시네마 등 메가박스가 가진 특장점을 살려 마니아 콘텐츠, 뮤지컬,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업무를 간략히 소개하면. ▲과거에는 영화를 수급하고 편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지금은 여기에서 업무의 범위가 확장됐다. 영화 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에서 좋은 콘텐츠를 찾고 편성 및 상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단독 개봉작 '룩백'의 흥행 성과가 컸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을 메가박스가 독자적으로 수입하고 직접 배급까지 했는데, 30만명의 관객이 들어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 뮤지컬 콘텐츠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도 메가박스 단독으로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의 경우, 뮤지컬 실황을 담은 콘텐츠로선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룩백’을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룩백’ 단행본을 보여주면서 ‘이 만화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하길래 그냥 무심하게 들여다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네다섯 장 부분에 이르자 큰 감동이 몰려왔다. 욕심이 생겨 바로 제작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일본 현지로 넘어갔다. 이미 다른 배급사나 극장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얻을 수 있는 특장점을 자신감 있게 풀어냈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룩백’으로 거둬들인 30만 명이란 스코어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 ▲역대 극장 단독 개봉을 추진한 사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흔히 ‘룩백’과 비슷한 규모의 작품을 전체 극장에 와이드 개봉할 경우에는 10~20만 명의 관객만 모아도 성공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으니,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타 극장 브랜드보다 메가박스가 일주일 먼저 단독 개봉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무려 2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2016년에는 ‘부활’이라는 종교 영화로 16만5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에서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는 이유는. ▲먼저, 개봉작 편수가 점점 줄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또 과거처럼 여러 배급사에서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입장에 그치기보다 적극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 어떨까 싶었다. 그 결과가 ‘룩백’으로 나타났다. ―단독 개봉이나 콘텐츠 기획에 있어 메가박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메가박스는 오래전부터 일본 콘텐츠,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단독 개봉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단독 개봉작 외 다양한 방식의 기획 상영도 많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메가박스에 가면 이런 종류의 콘텐 츠를 볼 수 있어’라는 인식을 어느 정도 축적했다. 또 메가박스의 특성이 담긴 단독 개봉작이나 기획을 좋아해 주는 팬층이 있고 또 메가박스 자체적으로도 기존 지지층 외 새로운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팀이 콘텐츠를 수급해 오면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브랜드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유관 부서들이 한데 모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애쓴다. ―각 극장이 개별적으로 단독 개봉작을 내놓는 추세가 계속될까?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배급사들 역시 작품에 따라 와이드 개봉보다 단독 개봉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물론 콘텐츠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면서 특정 극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하는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 때도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코로나19이후 재개봉작이 늘고있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 힘들어진 시장에서 극장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었을 수 있는데, 그 시기를 지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 그저 ‘좋은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고 해서 관객이 극장을 찾아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콘텐츠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월 1일 재개봉해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선 ‘러브레터’의 경우, 기존 상영 때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았던 오역과 의역 등 잘못된 자막을 바로잡았고 첫 개봉 당시 추억을 살리고자 과거 방식으로 세로 자막을 적용했다. 기존 ‘러브레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고,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었다. ―극장이 ‘AI 수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보유한 ‘인쇼츠’와 MOU를 맺은 이유는. ▲재개봉작을 검토하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화질’이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통해 ‘인쇼츠’라는 파트너를 소개받게 됐다. 이들이 가진 기술력을 지켜보면서 고민했던 과거 영화의 아쉬운 화질에 대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얼마 전에 4K화질로 업스케일해 재개봉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인쇼츠와 함께 한 첫 협업 케이스다. ―공간 사업 측면에서 영화 외 어떤 기획을 하고 있나. ▲메가박스는 ‘마니아 콘텐츠’에도 강하다.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 ‘영화 러브 라이브!’시리즈 등 마니아가 있는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 한다. 뮤지컬 콘텐츠도 적극 검토 중이다. 메가박스는 국내에서 ‘돌비 시네마’와 ‘돌비 애트모스’관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사운드 면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특별관이다. 이런 장점을 특화해 이에 맞는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최대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MOU도 체결했다. ▲요즘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를 보유한 회사를 찾아봤다. 그리고 현지 1등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 ‘니지산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를 전망해 본다면. ▲시장이 축소되고 급속히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시기를 수년째 거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노하우도 쌓였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은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도입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극장도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메가박스 2025년 단독 라인업은. ▲현재 기준으로 공개할 수 있는 재개봉작은 ‘택시 드라이버’ ‘카우보이 비밥’ 등이다. 신작 중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내놓는 영화는 ‘첫 번째 키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진격의 거인’ ‘라스트 마일’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6 10:29:40[파이낸셜뉴스] 애니플러스가 역대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애니플러스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로 직전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3·4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2·4분기 매출액 역시 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을 기록, 4년 연속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 라프텔과 ‘귀멸의 칼날’로 유명한 애니맥스코리아를 전격 인수한 이후, M&A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2021년 257억원 수준이었던 애니플러스의 애니메이션 사업부문 매출은 불과 2년 뒤인 2023년에는 7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488억원을 달성해 하반기 매출 비중이 더 높은 예년 추이를 감안하면 연간 최대치의 애니메이션 사업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각종 OTT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애니메이션인 ‘귀멸의 칼날’, ‘나혼자만 레벨업’, ‘괴수8호’ 등이 모두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코리아가 TV 방영 및 VOD 배급한 작품이다. 애니맥스코리아는 상반기 165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애니플러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 수준의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극장배급 및 영상 사업권을 확보했다. 라프텔 또한 유료 구독자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해 서비스 론칭 이래 반기 기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에만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상반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는 여러 주요 작품들의 2기 방영 개시가 임박해 있고, 대표작들에 대한 글로벌 OTT 플랫폼들과의 계약 일정이 이미 촘촘한 상황이라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1000억원 밸류에 1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한 전시기획사 미디어앤아트는 오는 10월 싱가포르 상설 전시장을 개관하고, 도쿄에서는 국내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요시고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 역시 4·4분기 방영 예정인 ‘체크인 한양’ 제작에 한창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13:35:09[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일본 도쿄 긴자점에 '긴자프렌즈'(GINZA FRIENDS) 캐릭터 매장을 개점했다. 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긴자프렌즈 매장은 총 509㎡(154평) 규모로 3000여개 상품이 준비됐다. 롯데그룹 콘텐츠 사업의 핵심 캐릭터인 벨리곰이 긴자프렌즈를 통해 일본 면세 채널에 처음으로 진출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분홍색 곰 캐릭터로, 6월 초 기준 누적 IP(지식재산권) 사업 매출은 200억원 이상이다. 긴자프렌즈에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잔망루피와 곽철이, 놀자곰, 망상리토끼들, 영이의숲도 입점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원피스, 귀멸의칼날, 나루토, 포켓몬, 산리오캐릭터즈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부티크와 시계 등 중고가 브랜드들로 구성된 구역을 캐릭터 완구와 액세서리 매장으로 꾸몄다. 코로나19 이전 높은 구매력을 자랑했던 중국 단체관광객 선호도에 초점을 맞췄던 상품구성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다국적 고객 및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셉트로 확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오픈 이벤트로 긴자프렌즈에서 5000엔(약 4만3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스티커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부채와 배지 등 캐릭터 상품을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안대현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전 세계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기 캐릭터 전문 매장"이라며 "8년 만에 재단장한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즐거운 쇼핑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4 10: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