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과 기업의 편의를 위해 생활밀착형 및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치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해 현재 총 270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민선 8기 2년 동안 55종을 새롭게 개방했으며, 올해도 건축허가현황, 부동산거래내역 등 21건의 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에서는 위치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의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그늘막 설치 현황, 무더위 쉼터 위치, CCTV 설치 장소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공공데이터도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AI허브에 공개했으며, 이를 활용해 개발된 '아맘때' 플랫폼은 전국 지자체의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9-08 18:18:52[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 앞 인도에서 보행자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해놓은 그늘막 아래에 주차를 한 사진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동네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호를 기다리다가 인도에 주차한 것을 보고 신고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횡단보도 앞 인도 위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 검은색 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에 신고 안 당할 줄 알았나", "금융 치료가 답이다", "대단하다", "저런 사람은 신고해서 지갑에서 돈 나가게 해야 한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행자 그늘막 아래에 차량이 주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인천 연안부두 광장 앞 삼거리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주차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1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신고 대상에 포함해 주민들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주민이 신고할 경우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가 바로 부과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11:06:15[파이낸셜뉴스] 최근 인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 아래 주차된 차량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연안부두 광장 앞 삼거리 인도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흰색 SUV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주차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늘막 아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 때문에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보행자들은 그늘막을 이용하지 못하고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 서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작성자 A씨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웠다”며 “삼거리 인도에 구청에서 설치한 그늘막 파라솔 밑에 차량을 주차하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있다는 거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A씨는 “주변을 보니 구청에서 교차로 단속을 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지만 형식적일 뿐”이라며 “제발 이런 차들 청소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는 하셨느냐” “단단히 미쳤다” “저 파라솔만 펴 놓으면 저 장소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꼭 나온다” “이거 너무한다” “폐차가 답이다” “여러명이 신고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아닌 자동차가 그늘이라니 정말 너무하다” “요즘 보면 세상이 미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차량과 같이 인도 그늘막을 점령한 차량은 인천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과거부터 여러 차례 발견돼왔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그늘막 주차와 관련된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 인도는 주정차금지구역에서 ‘절대주정차금지구역’으로 명문화된다. 현재까지 절대주정차금지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그리고 버스 정류소 10m 이내 등 총 5곳이었다. 해당 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시민들은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차주에게는 최소 4만원에 최대 1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절대주정차금지구역 개선사항은 오는 7월 계도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29 08:39:01[파이낸셜뉴스] 2차선 도로 위에 캠핑카를 세우고, 그늘막(어닝)까지 편 ‘민폐 캠핑카’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본 캠핑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충북 영동에서 한 캠핑카를 목격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2차선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해당 캠핑카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정자가 탐이난건지, 물이 보고싶으셨던건지, 맞은편에 공터가 있는데도 도로에 세워서 어닝(그늘막)까지 폈다”며 “저도 캠핑을 다니지만 이런 분들 때문에 싸잡아서 욕먹는 것 같아 접어야 되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캠핑카가 2차선 도로 한쪽 차선을 절반 가량 차지한 채 주차되어 있다. 캠핑카의 그늘막 고정끈은 정자에 묶여 있다. 도로를 막은 캠핑카로 인해 주행중인 차들은 중앙선을 넘어야 할 정도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은 대단히 우아하고 특별하다 생각 하겠지만 타인 눈에는 그저 쓰레기” “정말 이기적이다” “도로위에 세워놓고 불안해서 어떻게 노는지” “경찰신고가 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로법 제61조와 제75조에 따르면 공작물이나 물건 등으로 도로를 점용하기 위해선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물을 쌓아놓거나 구조 또는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이를 어길 시 1㎡당 10만 원씩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27 09:22: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이 청라 공촌유수지 내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시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해 이용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지난 5월 청라국제도시 공촌유수지 체육시설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크골프장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야구장의 안전매트를 교체했다. 노년층 이용객이 많은 파크골프장은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공단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촌유수지 파크골프장(2만2500㎡)의 티그라운드(18홀)마다 그늘막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의 애로사항을 개선했다. 또 공촌유수지 야구장 외야펜스의 노후된 안전매트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한재혁 청라도시기반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체육시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개선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2 10:11: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그늘막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도로변 비산먼지에 취약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효성동 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효성요양병원, 효성노인문화센터 인근 등 총 5곳이다. 주요 기능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제어, 그늘막 등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개폐했던 고정형과 달리 바람세기와 외부 온도를 분석하는 감지센터가 부착돼 기상정보를 반영해 개폐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 기능 외에 야간에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주변의 초미세먼지 수치와 먼지 농도, 온도, 날씨, 풍속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0 16:07:4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생 공약으로 고속도로 졸음쉼터 내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31일 제시했다. 국민의힘 측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위한 공약"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태양광 그늘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및 관리지침' 상 권장시설로 돼 있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그늘막을 기본시설로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패널을 그늘막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생산되는 전력은 쉼터 내 화장실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며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고 꼬집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도 댓글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업체만) 좋은 일인 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기 때문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1-31 23:56:4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태양광 그늘막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한줄공약과 유사하게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58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고속도로 졸음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를 발표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댓글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고, 해당 댓글이 달린지 50분 만에 430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면서 비교적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친미배중 성향의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는 것과 별개로, 이준석 대표는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태양광 모듈 원산지 표시 제도개선 정책 토론회'를 열어 태양광 모듈 원산지 표시 제도 미비로 중국산 태양광 패널이 국내 태양광 시장을 잠식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으로 태양광 보급 확대 추진되는 과정에서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의 무차별적인 공급만 이뤄져, 정작 국내 태양광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이같은 그늘막 설치로 햇빛을 차단해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보다 쾌적한 휴식을 보장하고 안전운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공약은 소확행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공약"이라며 "제안자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반영·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장소에 따라 시야가 트인 곳에는 태양광 발전패널을 설치해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패널을 그늘막으로 이용하면 큰 예산이 들지 않고 생산되는 전력은 쉼터 내 화장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1-31 16:26: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내년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개방형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는 '천개의 쉼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놀이터 주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형 쉼터 △한강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는 원두막형 쉼터 △산책로 주변엔 막구조형 쉼터 등 한강공원 지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그늘막 쉼터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그늘막 쉼터 간 간격은 5m 이상 유지해 공원 곳곳에 분산 설치한다. 규모도 4인 이하가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개방형 그늘막 쉼터 조성을 시작해 뚝섬한강공원·여의도한강공원 등 11개 한강공원에 420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총 1000개소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강공원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12 17:17: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게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그늘막과 매트백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업, 브랜드·제품·시각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공공디자이너의 컨설팅 등 9개월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그늘막인 '구름막(사진)' 및 매트백인 '한:리버스(HAN:REBIRTH)'을 개발했다. 먼저 그늘막인 '구름막'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마포대교 인근)에 군집 형태로 15개가 설치됐다. 뭉게구름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2~3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앉아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다. 그늘막과 그늘막 사이 간격은 3~3.5m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휴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구름막'을 내년 다른 한강공원으로 확대 설치하고 생활권 수변공간을 시민생활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와 연계해 소하천, 실개천 등에도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매트백의 이름은 '한:리버스(HAN:REBIRTH)'다. 한강을 떠올리게 하는 시원한 파란색이 포인트다. 평상시엔 가방으로 쓰다가 필요시 양쪽 지퍼를 열면 1인용 피크닉 매트로 변신한다. '한:리버스(HAN:REBIRTH)'는 한강에서 버려지는 요트돛을 해체·재단·세탁·가공해서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쓸모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세일링에 활용된 탄탄한 소재인 만큼 오염과 방수에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뚝섬유원지 한 곳에서만 매년 5t의 수상레저장비 쓰레기가 버려지는 가운데, 한강의 생태계와 자원의 선순환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품은 오는 7일부터 한강 인근 미니스톱 4개 지점(한강여의나루점, 한강아라호점, 서래나루점, 한강잠원2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스타트업과 함께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창의적인 디자인 서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6 1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