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4성급 호텔인 '그래비티서울판교'가 매물로 나왔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객실가동률(OCC)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우량한 수익을 내고 있는 자산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15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 체결, 10년 단위 연장 옵션을 보유한 자산이란 점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그래비티서울판교'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에 에스원을 선정했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1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6월 중 매각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래비티서울판교'는 2020년 10월 준공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6번길 2(백현동 538) 소재 호텔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19년에 SK D&D가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호텔용 부동산을 1911억원에 인수했다. SK D&D, 이지스자산운용은 부지만 2017년에 84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래비티서울판교'는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메리어트 오토그래프 컬렉션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연계된느 판교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다.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 및 분당권역의 비즈니스 배후 수요를 갖춘 입지에 있다. 대지면적 2410.4㎡, 연면적 2만9701.38㎡다. 건폐율 55.17%, 용적률 699.08%다. 지하7층~18층 규모다. 객실수는 306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 운영실적의 빠른 회복이 일어나 자산으로서 안정성도 높게 평가된다. 2022년 2·4분기 이후 모든 분기에서 고정임대료(MRG)를 상회하는 성과 임대료를 기록했다. 현재 객실 부문 매출액 47%, F&B 및 기타 매출이 53% 수준이다. 카페 및 레스토랑 리뉴얼 후 재오픈으로 객실 외 매출 수입 증대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래비티서울판교'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IT(카카오, 넥슨 등), 방위산업(한화테크원, LIG넥스원 등), 연구센터(SK케미칼, GE) 등 다수의 배후 기업이 존재해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다"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차량으로 30분, 대중교통으로 20분이다. 5호선 광화문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5분이다. 5·9호선 여의도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7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8 07:24:16[파이낸셜뉴스] 에스티팜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서울판교에서 'RNA 혁신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2024 RISC'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티팜이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아ST, GC녹십자, 삼양홀딩스, 아나패스, 파미셀, 삼오제약, 아미노로직스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구사례 발표와 함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RNA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무티하 마르하난 앨라일람 수석부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빛내리 교수와 KAIST 유전체치료연구실 김진국 교수, KIST 김선화 수석연구원 등 RNA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2024 RISC에는 RNA 분야에 종사하는 제약, 바이오 및 대학(원)생 뿐 아니라 전문 투자기관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패널 토론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연사와 직접 질의응답(Q&A)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2024 RISC는 RNA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였다"며 "앨라일람 등 글로벌 RNA 신약개발 대표 기업들이 에스티팜의 요청에 적극 참여한 것은 에스티팜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RNA 기반 신약개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에스티팜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RNA Leaders 2024'와 미국 뉴욕에서 열린 'DCAT week'에 참석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신설 생산동의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와 환경친화적인 공정을 홍보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5 16: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