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1 18:37:07[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강동구 길동 자산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동시에 서울의 다른 지역에 유사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 인수 후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성 극대화를 위해 우수한 편의시설 및 보안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 높은 관리, 경쟁력을 갖춘 시설 및 임대료 유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11:43[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과 미국계 대체투자 운용사 안젤로고든(Angelo Gordon)이 2282억원에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을 인수한다. 고진감래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6년 7월 설정한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1호를 통해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2132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만기(2021년 7월) 이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여러 차례 무산됐다. 호텔 운영이 중단되고,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산업은행은 대출만기 연장 불가를 통보했던 자산여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282억원에 티마크그랜드호텔을 그래비티자산운용-안젤로고든에 매각한다. 8일 딜(거래) 1차 클로징(종료)이 예상된다. 중도금 1592억원 납부를 통해서다. 3월 8일로부터 42개월이 되는 날에 잔금 690억원도 납부한다. 이 잔금 납부가 이뤄지면 펀드는 청산을 하게된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23년 12월 16일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기한이익상실(EOD) 상황 발생으로 대주의 담보권 실행(경매) 위험이 있었다. 매각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유예되고 있었다. 경매 실행 시 펀드의 투자 원금은 대부분 손실이 가능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매각과 관련 "잔금 유예 기간이 최대 60개월 소요된다. 다른 매수의향자 매각 조건 및 경매 상황 대비 수익자 이익 보호에 유리하다고 판단, 이번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부동산 및 대내외 경기변동, 거래 상대방 리스크로 인해 잔금 회수 지연 및 손실 발생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F&I, 유암코(연합자산관리), 키움F&I는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의 대주단이 투자한 1380억원 규모 근저당권부 부동산 담보대출채권에 투자한 바 있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설정한 대출채권 펀드를 통해서다. 하나F&I가 630억원, 유암코가 450억원, 키움F&I가 300억원을 각각 투자다. 대출채권의 금리는 약 12%다. 펀드 만기는 1년였다. 기존 대주단은 KDB산업은행, KDB생명보험, 신한생명, 코리안리재보험, 신한은행 등이다.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채권양수도를 통해 펀드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딜(거래)이 진행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6년 7월 설정한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1호’를 통해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인수했다. 공모펀드 69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1380억원 등 2132억원 규모로 매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09년 '코크렙 15호'를 통해 인송빌딩(현 티마크그랜드호텔)을 121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은 1979년 준공돼 2016년 리모델링을 한 호텔이다. 연면적 기준 호텔 2만7174.04㎡, 주차장 2993.20㎡ 규모다. 지하2층~19층 건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7 19:57:45[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티맥스 R&D센터'를 약 1250억원에 인수했다. 당초 신한리츠운용이 신한오피스분당리츠를 설립해 직접 실물자산을 취득하는 에셋딜(Asset Deal)로 인수를 추진했던 자산이다. 더욱이 당시 신한리츠운용과 이번 그래비티자산운용의 투자자(LP)도 겹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420억원 규모로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4호'를 결성해 케이리츠투자운용이 운용하던 '티맥스 R&D센터' 인수에 성공했다. 약 1250억원 규모로 나머지 자금은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맥스 R&D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번지 외 9필지 소재다. 2000년 3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은 6088㎡, 연면적은 3만3043㎡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이 중 지하 1층~지상 5층을 매각한다. 구분건물 매각이다. 옛 애플프라자 A동으로 알려져있다. 수인분당선 오리역, 신분당선 동천역 역세권이다. 앞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17년 9월 JS자산운용으로부터 티맥스 R&D센터가 담긴 인수펀드를 넘겨받았다. 이후에는 케이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8호(케이알REF제18호)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인수가격 765억원에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850억원 규모다. 임차인으로는 티맥스데이터, 삼성웰스토리, 티시스 등이 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인수 후 약 4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이후 건물 명칭도 티맥스R&D센터로 바꿨다. 2022년 11월 감정평가액은 1318억원이다. 자산가격 재조정 전에는 1500억원에도 거래가 어려웠던 물건이다. 신한리츠운용이 인수를 추진했으나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티맥스R&D센터는 개발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난이도로 일부 투자자들만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신생이지만 구성원들이 난이도가 있는 딜에서 활약을 해온 만큼 이번 자산이 저평가됐다고 보고 전격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LB자산운용 출신인 임호순 대표가 이끄는 곳이다. 스노우볼아이비자산운용 지분을 사들여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임 대표와 그래비티자산운용 구성원들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 매입, 서울 성동구 D타워서울 포레스트 매입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3 05:30: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 기업 하인즈(Hines)는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설정한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 펀드의 우선주를 87% 인수하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다. 임차인(테넌트) 한샘은 펀드의 보통주 13%로 참여, 전략적투자자(SI)다. 장기 임대 조건으로 본사로 유지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약 3200억원 규모로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 한샘 상암 사옥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623 소재다. 2007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6492.5㎡, 연면적 6만6648.73㎡다. 지하 5층~22층 규모다. 건폐율은 44.66%, 용적률은 650.63%다. 임대율 100%다. 상암 DMC 업무지구 내 남동쪽 소재다. 반경 500m 내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수색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해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다. 증산로, 수색로, 자유로 및 서울의 중심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6개의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샘은 2017년 팬택으로부터 1500억원 가량에 상암동 본사 사옥을 매입했다.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는 "하인즈는 임차인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의 본사 사옥에서 이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하인즈에게 있어 중요한 영역 중 하나다. 건물의 위치와 견고한 임대 기반 등을 고려할 때 본 자산은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기대했다. 하인즈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공실율은 지난 2년 동안 2% 수준이다. 서울 내 프리미엄 오피스 임대료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공급 제약으로 인해 동기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인즈는 이번 한샘 본사의 LEED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다. 자산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형섭 대표는 “하인즈에게 있어 지속가능성 향상은 가치 창출 전략의 일환”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임차인의 웰빙 증진은 임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 본 건물의 인수 및 운영 또한 이러한 전략을 실현시키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인즈는 지난 2022년 6월 3만㎡ 규모의 서대문 웨스트게이트 타워를 인수한 바 있다. 하인즈코리아는 ESG 성과 제고 등을 통해 본 자산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건물 인수 1년 내에 99%의 임차율과 임대료 상승을 달성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4 09:47:25[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 상암사옥을 처분한다. 한샘은 상암사옥을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에 3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각 후에도 한샘은 상암사옥을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임차해 사용한다. 한샘은 건물 가치 상승에 대한 이익 공유와 안정적 임차 공간 확보를 위해 그래비티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샘 상암사옥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다. 앞서 한샘은 2017년 상암사옥을 1485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각으로 1700억여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상암사옥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9:32:48[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자펀드(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9일 캠코에 따르면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지난해 조성한 '구조혁신펀드 4호'부터 캠코가 전담 운용하고 있다. 캠코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증가하는 기업 구조조정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기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도 1조원 규모의 '구조혁신펀드 5호' 조성에 나섰다. 전문성 있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24일 공고된 '구조혁신 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라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를 합해 총 14개 운용사의 블라인드펀드 제안서를 접수했다. 캠코는 1차 서류심사, 2차 구술심사, 3차 서류 및 구술심사를 거쳐 운용사의 운용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총 6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오퍼스프라이빗에퀴티, 유진자산운용, 큐리어스파트너스 4곳이며, 루키리그에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그루투자파트너스 2곳이다. 캠코는 정부재정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서 모집한 자금 총 5000억원을 위탁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자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위탁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 및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구조혁신펀드 5호'는 사후적 구조조정 투자 대상에 회생·워크아웃 등을 거치지 않은 신용위험평가 C등급 이하 부실징후기업까지 확대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신속한 투자집행이 기대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그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시장에 마중물 제공과 전문 운용사 육성 등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구조조정 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9 11:01:19[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335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에 14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 권한을 넘겨 받은 후 두 번째 콘테스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일반 리그에 VIG파트너스, SKS크레딧-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NH PE-신한자산운용, 오퍼스PE, 우리벤처파트너스-에버베스트파트너스, 유진자산운용, 캑터스PE,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딥다이브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지원했다. 일반 소형(1500억원) 3곳, 일반 중형(1250억원) 1곳 등 4곳을 선정한다. 루키리그에는 그래비티PE, 그루투자파트너스, 부산에쿼티파트너스, 피아이파트너즈가 지원했다. 2곳을 선정, 600억원을 출자한다. 일반 리그의 모펀드 출자비율은 50%이내, 루키리그는 60% 이내다.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한주라이트메탈, 금양그린파워에 투자 일부를 엑시트(회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엑시트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우진기전 27%, 성동조선 30.3%, 성운탱크터미널 약 50%를 기록했다. 화인자산운용은 명신산업 80% 이상, 창명해운 14%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KB인베스트먼트와 1분기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ADP그린(에이디피그린)'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VL인베스트먼트와는 최근 880억원 규모로 동우에너지소재에 투자했다. 블라인드펀드는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다만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재기지원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다. 중소기업에 약정총액 일정 이상 투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 리그의 경우 중소기업에 약정총액의 35%, 루키리그의 경우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가 1650억원에 대해 자율제안 하면 된다. 중견·대기업 투자 시 약정총액의 50% 이내, 중소기업에 투자 시 약정총액의 60% 이내다. 모펀드 출자금액 기준 375억원 이상은 중소기업 투자전용이다. 일반사모펀드(PEF)와 사모대출펀드(PDF)는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 전략 및 운용계획에 따라 평가한다. 프로젝트펀드를 포함하면 총 5000억원 규모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재기지원 목적 등 구조조정 투자에 한함)에 투자해야 한다.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대상기업, 기업재무안정PEF에 허용된 사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기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공동운영 모범규준의 적용을 받는 기업, 채권금융기관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기업,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적용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가 개시된 기업,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에 따른 부실징후기업의 관리절차가 개시된 기업,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C등급 이하)'으로 분류된 기업 등이다. 앞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리그에 SG PE, 우리PE, 한투PE 3곳이 선정됐다. 루키리그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디케이파트너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프롤로그벤처스 2곳이 선정됐다. 캠코는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80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자펀드 위탁운용사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에도 민간자금을 적극적으로 모집, 모펀드 출자액을 포함한 최소 결성액 5366억원을 초과하는 554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6 12:01:36전 세계 산업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변하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체는 결국 빅테크 기업이라는 주장이다. 당대 유행을 따르는 추종자들은 많지만 자금과 인력, 기술적 역량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 곳들은 소수라는 지적이다.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의 저자이기도 한 아담 시셀 그래비티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5년 전엔 무인자동차, 그 이후엔 가상현실, 현재는 인공지능(AI)이 트렌드"라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가 나오겠지만 이를 수익화 또는 활용할 수 있는 곳은 테크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시셀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은 승자독식 구조와 브랜드 가치 등에 기반해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누린다"며 "모든 기술주가 아닌, 이를 구축한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가장 적절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해자'는 사전적으로 성을 둘러싼 연못이지만 통상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의미한다. 트렌드는 바뀌어도 AI나 반도체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려면 막대한 자금력뿐만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신규 플레이어가 들어오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세 대표가 예로 든 '고프로'의 경우 실제 유사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 만큼 경쟁자들이 다수 등장했고,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도 "생성형 AI산업이 발전하며 테크 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상상을 뛰어넘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점한 기업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도 공고한 위치를 확보했다. 1990년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가운데 IT종목은 2개가 전부였다. 30년이 흐른 2021년 기준으론 1~3위를 포함해 8개 기업으로 늘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기술주가 지배하는 시대가 됐다"며 "결국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합리적 투자는 성장하는 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시셀 대표는 '기술주의 주가가 이미 올라 비싸진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제조업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던 당시 만들어진 회계기준(GAAP)은 테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연구개발(R&D)에 들어가는 지출을 비용으로 처리해 영업이익이 낮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 담당은 국내에서 이 같은 경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와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등 4종이다. 김 담당은 "인터넷 연결 수단인 스마트폰 대표기업 애플, 기술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 정보검색과 데이터센터 대표기업 구글, AI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투자대상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각 대표기업을 25% 수준으로 담고, 나머지 약 75%는 함께 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투자하고, TSMC, ASML, SK하이닉스, ARM 등도 편입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10 18:40:32[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산업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변하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체는 결국 빅테크 기업이라는 주장이다. 당대 유행을 따르는 추종자들은 많지만 자금과 인력, 기술적 역량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 곳들은 소수라는 지적이다.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의 저자이기도 한 아담 시셀 그래비티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5년 전엔 무인자동차, 그 이후엔 가상현실, 현재는 인공지능(AI)이 트렌드”라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가 나오겠지만 이를 수익화 또는 활용할 수 있는 곳은 테크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시셀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은 승자독식 구조와 브랜드 가치 등에 기반해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를 누린다”며 “모든 기술주가 아닌, 이를 구축한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가장 적절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해자’는 사전적으로 성을 둘러싼 연못이지만 통상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의미한다. 트렌드는 바뀌어도 AI나 반도체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려면 막대한 자금력뿐만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신규 플레이어가 들어오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세 대표가 예로 든 ‘고프로’의 경우 실제 유사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 만큼 경쟁자들이 다수 등장했고, 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도 “생성형 AI산업이 발전하며 테크 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상상을 뛰어넘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점한 기업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도 공고한 위치를 확보했다. 1990년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가운데 IT종목은 2개가 전부였다. 30년이 흐른 2021년 기준으론 1~3위를 포함해 8개 기업으로 늘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기술주가 지배하는 시대가 됐다”며 “결국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합리적 투자는 성장하는 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시셀 대표는 '기술주의 주가가 이미 올라 비싸진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제조업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던 당시 만들어진 회계기준(GAAP)은 테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연구개발(R&D)에 들어가는 지출을 비용으로 처리해 영업이익이 낮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 담당은 국내에서 이 같은 경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와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등 4종이다. 김 담당은 “인터넷 연결 수단(Gateway)인 스마트폰 대표기업 애플, 기술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 정보검색과 데이터센터 대표기업 구글, AI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투자대상으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각 대표기업을 25% 수준으로 담고, 나머지 약 75%는 함께 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투자하고, TSMC, ASML, SK하이닉스, ARM 등도 편입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10 14: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