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를 지난 8일 개장했다. 개관식은 조선호텔앤리조트 신규호텔본부 브라이언 백 본부장, 그랜드 조선 제주 박기철 총지배인과 그랜드 조선 제주 대표 호텔리어들이 함께 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에는 새롭게 신축한 힐스위트 50실을 포함해 총 271개의 객실과 6개의 식음업장, 총 5개의 실내외 온수풀 수영장이 있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10 18:39:3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럭셔리호텔 격전지로 떠올랐다.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보다는 내국인 호캉스 비중이 매우 커 되레 특수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1023만6104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무려 97.8%(1002만3337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로 막힌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도가 크게 부각되면서 ▷안전·청정관광을 추구하는 언택트 여행·웰니스관광 ▷다시 각광받고 있는 신혼여행 ▷고부가가치 골프관광을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호텔간 고객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 롯데·신라만 있나요? 대기업 주도 빅3 진검 승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는 기존 신라·롯데호텔 외에 국내 호텔시장 헤게모니를 노리는 신세계가 진출하면서 빅3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옛 신세계조선호텔)는 8일 5성급 ‘그랜드 조선 제주’를 개장했다. 자체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2호점이다. SK D&D가 인수한 켄싱턴 제주호텔을 리모델링한 후 조선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형식이다. 기존 221실에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해 모두 271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특히 국내에서 독자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조선호텔은 웨스틴(서울·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서울역·명동)과 같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한 브랜드도 이용하고 있으나, 제주도에서는 독자 브랜드 사용을 고집했다. 정 부회장은 호텔업 확장 프로젝트로 ‘조선 팰리스’·‘그래비티’ 브랜드도 추가로 내놨다. 박기철 그랜드 조선 제주 총지배인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제주도에 처음 선보이는 호텔이자 그랜드조선의 두 번째 사업장인 그랜드 조선 제주는 커플,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울러 다양한 테마의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리조트 호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제주시 노형동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했다. 제주드림타워는 제주도내 호텔 중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은 169m(38층)에 연면적 30만3737㎡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에 달한다. ■ 안전·프라이빗 호캉스, 신혼여행 팩키지 수요 커 이곳 8~37층에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들어섰다. 1600개 올 스위트 객실과 11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 세계 750여개 하얏트그룹 호텔 중 객실 수가 두 번째로 크다. 모두 스위트룸이다. 전 객실이 지상 62m 이상 높이에 있어 객실에서 막힘없이 한라산과 바다·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광화문에서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드림타워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제주도내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되고,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가세하면서 호텔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총 4개 호텔·콘도미니엄에 2062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도 세계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 리조트&스파 제주신화월드’를 조성하고 있다. ■ ‘포시즌스 리조트&스파 제주신화월드’도 추진 중 국내에 포시즌스 호텔이 들어서는 것은 서울 광화문에 이어 두 번째다. 테마파크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 건설과 함께 2단계 사업 핵심인 ‘포시즌스 호텔&스파’는 객실이 240개 규모로 스위트룸과 전용빌라·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선다. 또 고급 스몰 웨딩과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시설과 전통 찻집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스파도 갖춰질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는 2018년 3월 개장했다. 단지 내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은 2017~2019년 국내 유일의 PGA(미국 프로골프)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의 공식 후원 리조트로, 2019년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식 호텔로 각각 지정 운영됐다. 제주신화월드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 윤정웅 홍보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프라이빗을 중시한 럭셔리 호캉스 트렌드가 학산되고, 허니문 팩키지도 인기”라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호텔 운영 역량을 토대로 제주 ‘곶자왈’ 청정지역에 자리잡은 리조트임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08 22:37:34신세계조선호텔이 신규 호텔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양강 구도였던 국내 호텔시장에 신세계조선호텔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달 '그랜드 조선 부산'에 이어 내년까지 5개의 신규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3곳을 새로 열고, 내년에는 제주도와 서울 강남에 신규 호텔을 개관한다. 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침체된 호텔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18년 '레스케이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독자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을 선보이며 국내 호텔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이 있는 해운대에는 올해 6월 롯데가 '시그니엘 부산'을 먼저 오픈한 바 있다. 이들의 경쟁은 제주도로 옮겨간다. 내년 1월 개관하는 '그랜드 조선 제주'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제주에 진출하는 첫 번째 호텔이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터줏대감인 롯데호텔, 신라호텔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3가지 실내외 온수풀을 갖추고, 키즈클럽과 액티비티 전문팀까지 보유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리조트형 호텔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서울에서도 신규 호텔이 문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0월 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이라는 비즈니스급 호텔을 개장해 비슷한 등급의 '롯데 L7명동'과의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말에는 경기 판교에 또다른 독자 브랜드인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럭셔리 호텔이 즐비한 서울 강남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독자 브랜드로 신세계조선호텔 내 최상급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오픈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이자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시킬 방침이어서 인근 럭셔리 호텔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강남에는 이미 롯데가 운영하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파크 하얏트' 등 최고급 호텔이 즐비하다.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삼성전자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 객실에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는 "기존 '조선호텔'이 가진 정통성을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해 새로 선보이는 공간이자 고객에게 가치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29 16:50:21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이 새로운 5성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선보이고, 부산과 제주에 연내 호텔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그랜드 조선이라는 브랜드명(BI)은 국내 최고(最古)인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정했다.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오픈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그랜드 조선은 고객이 삶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화했다. 서비스와 투숙 기간에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선별된 식음료(F&B)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랜드 조선 브랜드로 첫 포문을 여는 호텔은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끝나는 올해 8월 총 330실 규모로 문을 연다.총 271실 규모의 '그랜드 조선 제주'도 올해 12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호텔은 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켄싱턴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하고,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했다.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두 호텔은 패밀리 타깃의 고객을 위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콘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또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로비와 라운지 등 공용시설과 뷰를 강조해 차별화한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등 웰니스 시설,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아 고메의 즐거움을 이끌어갈 식음업장 등으로 새로운 공간의 창조에 중점을 뒀다. 두 호텔의 인테리어는 프랑스와 모나코에서 활동하는 밀레니얼 세대 대표 디자이너인 '움베르트&포예'가 맡았다. 도심과 휴양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이국적인 해석, 특유의 모던함이 어우러져 시간을 초월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호텔 측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해 조직개편도 했다.대표이사 직속의 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조직을 본사 조직으로 한데 모았다. 이를 통해 개별 사업장 운영에서 벗어나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하고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채양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하게 됐다"면서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 세계적 수준의 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5-11 18:57:27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 채양)은 11일 올해 새롭게 선보일 호텔 신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조선’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다.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로 선보인다. ■ BI 공개…조선호텔 헤리티지+글로벌 도약 의지 반영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오픈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각오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를 위해 지난 100여년간 고객과 함께 해온 국내에서 가장 오랜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토대로, 호텔의 역량과 경험을 집대성하고 재창조해,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를 탄생시켰다. 새 BI에는 본격적인 독자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 (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적인 발음을 고스란히 살린 ‘조선(Josun)’을 결합해, ‘그랜드 조선(Grand Josun)’으로 명했다. 글로벌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급 호텔 브랜드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진정한 호텔의 본질을 탐구해 고객이 머무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선제적이고 따뜻한 서비스로 진정한 호텔의 감동을 선사해나가고자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5성급 호텔 브랜드로서 ‘그랜드 조선’은 고객들이 오롯이 삶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성화했다. 서비스와 투숙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선별된 F&B(Food & Beverage)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고객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20년 8월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20년 12월 개장한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해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이며,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운영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두 호텔은 패밀리 타킷의 고객을 위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컨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또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로비와 라운지 등 공용시설, 뷰를 강조해 차별화한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웰니스 시설,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아 고메의 즐거움을 이끌어갈 식음업장 등으로 새로운 공간의 창조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호텔은 모두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 (Humbert& 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도심과 휴양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이국적인 해석, 특유의 모던함이 어우러져 시간을 초월한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아울러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해왔다.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신규사업담당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향후 오픈하는 호텔 사업장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조직 편제를 단행했다.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산재돼있던 조직을 본사 조직으로 한데 모아 개별 사업장 운영에서 탈피하고,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호텔 스탠다드를 확립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하게 된다”며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에 대해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자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5-11 09:54:39[파이낸셜뉴스] 한국 호텔 시장이 올들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2024 호텔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호텔 거래 시장 규모는 약 2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약 1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콘래드 서울의 대형 거래가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알스퀘어는 현재 신라스테이 서대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해운대 L7 호텔 등 우량 매물이 시장에 나타나 2025년 추가 거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 시장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서울 시내 4·5성급 관광호텔의 공급 비중은 2024년 서울 관광호텔의 30%까지 증가했다. 5성급 호텔의 평균 일일 요금은 2023년 30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객실 점유율도 팬데믹 이전 대비 95% 이상 회복됐다. 이는 한류 열풍과 고급 호텔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호텔의 수익 구조도 다변화하고 있다. 일과 휴가를 합친 '워케이션'은 호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부산의 경우 워케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1년 6개월 동안 약 224억원에 달했으며, 이용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14만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호텔 시장의 확대 현상도 나타난다. 2026년 아시아 최초로 '메종 델라노'가 서울 강남에 진출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로즈우드'가 용산구에 개관한다. 세계적 럭셔리 리조트 그룹 '아만'의 '자누' 또한 서울과 제주 진출을 동시 검토 중이다. 지역별 특성화도 뚜렷해 부산은 시그니엘과 그랜드 조선의 성공적 안착으로 5성급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2023년 68.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 5성급 호텔의 평균 일일 요금은 2019년도 대비 2022년도 35% 상승하였다. 제주는 1·2성급 호텔 비중이 증가하며 가성비 여행을 즐기려는 1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호텔 산업이 단순 숙박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이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11 09:33:46신세계그룹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데이 첫 주말인 지난 1~3일 전국 이마트 점포에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내놓은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가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며 "남은 쓱데이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획득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이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도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상품에 고객들이 몰리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서 20% 할인해 판매한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은 행사 첫날에만 6만장 이상 팔리며, 지난 4일까지 누적 10만장 이상이 완판됐다. 이어 45% 저렴한 '버거킹' e쿠폰이 4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 5만원권'과 '신지모루 스마트폰 케이스'가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주연테크 게이밍 컴퓨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4일까지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넘은 상품은 110개를 돌파했다. 정상희 기자
2024-11-05 18:12:45[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데이 첫 주말인 지난 1~3일 전국 이마트 점포에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내놓은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가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며 "남은 쓱데이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획득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이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도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상품에 고객들이 몰리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서 20% 할인해 판매한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은 행사 첫날에만 6만장 이상 팔리며, 지난 4일까지 누적 10만장 이상이 완판됐다. 이어 45% 저렴한 '버거킹' e쿠폰이 4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 5만원권'과 '신지모루 스마트폰 케이스'가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주연테크 게이밍 컴퓨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4일까지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넘은 상품은 110개를 돌파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5 13:10:56[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캐시백까지 챙길 수 있는 외식 특화 카드를 11일 소개했다. 현재 뱅크샐러드에서 캐시백 이벤트 중인 외식 특화 카드는 ‘현대카드 M’과 ‘국민카드 My WE:SH'다. 현대카드 M의 경우 모든 가맹점 1.5% M포인트 적립 △외식 △온라인 쇼핑몰 △해외 가맹점 5%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외식비를 아낄 수 있다. 국민카드 My WE:SH의 경우 음식점 및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OTT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해 보는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뱅크샐러드를 통해 발급 시 각각 최대 16만원, 14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 iD ON’은 커피, 배달, 델리 영역 중 택1 분야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신한카드 Mr.Life’와 ‘현대카드 Z Play’는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신한카드 처음'은 음식점 5% 포인트 적립 등 외식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에서는 미식에 집중된 프리미엄 카드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카드 JADE First Centum’와 ‘하나카드 JADE First’는 △서울 신라호텔 △비스타워커힐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콘래드 서울 △포시즌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해비치 호텔 리조트 △파르나스 제주 △씨마크 강릉 등 특급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20만 원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외식 카테고리는 물론 △마트 △편의점 △배달 등 음식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모아 비교할 수 있고, 넷플릭스와 같은 OTT 할인이 가능한 디지털구독 관련 혜택 카드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흑백요리사의 인기와 함께 F&B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뱅크샐러드 카드 혜택 필터링에서도 외식 카테고리 클릭률이 늘었다"며 “미식 프리미엄 카드 등 뱅크샐러드에서는 원하는 카테고리의 카드 혜택만 보아 볼 수 있고, 캐시백 이벤트까지 제공해 스마트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1 09:45:23[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고메위크 26’와 ‘현대카드 호텔위크 08’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다양한 퀴진(cuisine) 트렌드를 반영해 레스토랑을 선정한 것은 물론,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라인업을 선보인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0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한중일 퓨전 음식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코자차’, 계절이 느껴지는 식재료로 일식·이탈리안·프렌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오’, 프랑스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노진성 셰프의 신규 레스토랑 ‘꼴라쥬’ 등이 고메위크에 처음 합류한다.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손종원 셰프의 ‘라망 시크레’, 원시구이 전문점 ‘로바타 라이브라 카운터’, 모던 시츄안 타파스 바 ‘레드문’ 등 최신 미식 트렌드를 아우르는 레스토랑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현대카드 고메위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수·건대입구’와 ‘송파·강동’의 레스토랑들도 선보인다. 주요 레스토랑으로는 제철음식 기반 보양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기후’, 다채로운 메뉴의 모던 아시안 레스토랑 ‘플레이버 타운’, 세스코(Cesco)에서 운영하는 클래식 프렌치 다이닝 ‘더 화이트’, 생면 파스타를 활용한 파스타 오마카세 ‘미유키’ 등이 있다. 부산에서는 사퀴테리 코스를 선보이는 ‘델리봉’, 로컬 식재료와 해산물을 사용한 이탈리안 다이닝 ‘오스테리아 어부’, 재철 재료와 발효로 숙성된 맛을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 ‘레썽스’가 고메위크에 처음 참여한다. 현대카드 고메위크 26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대카드 앱에서 레스토랑과 인원 수,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보증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확정된다. 예약 기간은 1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회원 1인당 하루 1회, 행사기간 중 최대 7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에는 서울·부산·제주·인천에 위치한 국내 프리미엄 호텔 총 23곳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등 13개 호텔이, 부산에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4개 호텔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신라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등 4개 호텔이, 인천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등 2개 호텔이 참여한다. 한편,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50% 할인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미식 페스티벌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현대카드 호텔위크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휴식의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 페스티벌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호텔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에 제공해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0 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