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초대형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등록은 한국과 일본에서 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70만 명과 330만 명을 기록하면서 달성한 수치다. 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3일 출시 전 다운로드가 가능한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했다. 론칭 전임에도 한국과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무료 다운로드 랭킹 1위를 달성하면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한국과 일본 사전등록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주인공 캐릭터(멜리오다스), 다이아(게임 재화)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더불어 사전등록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엘리자베스 캐릭터의 일반 코스튬과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뷰티 코스튬 등 특별 추가 보상도 함께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6-04 14:23:16“오늘은 캐논 역대 최고의 이미징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풀프레임 카메라 EOS R1과 EOSR5 Mark II를 공식으로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미러리스 EOS R 시리즈 신제품인 ‘EOS R1’, ‘EOS R5 Mark II’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캐논은 세계 최초로 대구경, 전자식 마운트, 렌즈 내 모터 구동 방식을 갖춘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이고, 2018년 새로운 플랫폼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캐논코리아의 역사와 세계 속 캐논의 위상,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의 주요 특장점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 비전 아래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EOS R1, EOS R5 Mark II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겨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논코리아가 올해 카메라, 복사기, 잉크젯 프린터, 상업 인쇄 등 4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 2종은 EOS R 시스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고속 판독이 가능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센서에서 넘어온 대량 데이터를 판독하고 즉시 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 캐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디직 X’가 결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 및 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채로운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촬영자 의도에 맞게 초점을 맞춰준다. EOS R1은 캐논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높은 성장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바탕으로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전문 사진, 영상 분야에 적합한 제품이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화소를 최적화했으며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채용으로 대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해석해 고속 연속 촬영 및 고속 AF 처리, 롤링 셔터 왜곡의 저감을 실현했다. 딥러닝 기술은 카메라 내 약 96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 EOS R1은 전자식 셔터를 사용해 초당 블랙아웃 없이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CMOS AF 최초로 크로스 타입 AF를 지원해 피사체 식별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영상 촬영 부문에서 성능 강화를 통해 최대 6K 60p RAW 영상 촬영 및 시네마 EOS 시리즈와 호환 작업이 가능하다. EOS R5 Mark II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5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 및 화상 처리 엔진에서 큰 향상을 이뤘다. EOS R5 Mark II는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EOS R1과 동일하게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AF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돼 스포츠 동작을 감지하는 ‘액션 우선 AF’ 기능, 최대 100명까지 가능한 ‘등록인물 우선 기능’, 뷰파인더를 보는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자식 셔터로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로 최대 약 1억79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돼 FHD 30p 영상 녹화 도중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 EOS와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영상 촬영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EOS R5 Mark II용 쿨링 팬 액세서리 ‘CF-R20EP’도 함께 출시한다. EOS R5 Mark II는 다음달 4일 △바디 549만9000원 △ 24-105 F4 KIT는 682만8000원에 정식 판매된다. EOS R1는 오는 11월경 8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10:04:21[파이낸셜뉴스] "신형 투아렉 디젤 모델이 한국 시장의 입지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폭스바겐이 디젤차로 한국시장을 재공략한다. 디젤게이트 충격파 만회..."아직 디젤 수요 많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신형 투아렉'(디젤차) 공식 출시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에 신형차량을 선보이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015년 디젤차 저감장치 조작사태 이후, 판매 감소를 겪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던 폭스바겐 판매량은 2015년 3만5778대(신규 등록 기준)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 절반 이하로 급등했다. 지난해도 1만여대, 올해는 상반기 기준 2800여대를 판매하며 전성기 때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형 투아렉을 디젤로 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면 아직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꽤 높다"며 "디젤차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디젤 모델로 출시를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의 디젤 신차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제품을 출시하기 수 개월 전부터 시장을 굉장히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세그먼트가 워낙 경쟁이 치열하지만, 적기에 적절한 제품을 한국시장에 들여왔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시장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형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 모델..."스타일, 편의사항 개선"폭스바겐코리아가 이날 공개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2005년 국내 공개했던 1세대 모델보다 더 스타일리시하고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는 게 폭스바겐코리아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투아렉 소개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새 디자인 △프리미엄 사양 적용 △기술을 조화한 인테리어 △탁월한 주행 안정성 등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차 전면부에는 새롭게 적용한 ‘프론트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측면부는 새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의 적용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기능을 추가, 감성을 극대화했다"고 했다. 이밖에도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교차로 교통 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하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기능 등도 적용했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라인 1억699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와 지속 협력을 통해 한국에 맞는 차량을 꾸준히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셰어 대표는 "본사 연구개발(R&D) 내부에 테스팅 팀을 따로 두고 있는데, 그 테스팅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산하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로 차량이 한국에 수입되거나 출시되기 전에 현지 도로 상황에 이 차가 적절한지, 다른 어떤 문제는 없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차들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6 12:54:14[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의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434개 객실을 갖춘 랜드마크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4년 한국 최대 규모의 단일 자산 호텔 매각이자, JLL이 2019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을 자문한 이래 수행한 한국 최대 호텔 매각 건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거래이기도 하다. 이번 거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한국의 돋보이는 위상과 매력적인 투자 시장으로의 한국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ARA코리아자산운용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매매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4000억원 초반에 거래다. 콘래드 서울은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소유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포함된 자산이다. 객실 총 434개다. JLL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니핫 얼칸 CEO는 “콘래드 서울의 거래를 통해 한국 호텔 업계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신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2024년에 한국 호텔 자산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자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투자로 이끌어낸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해외 자본과 현지 시장의 기회를 연결하는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국내외 매수자 풀을 폭넓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JLL은 2021년에는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를, 2022년에는 이태원 크라운 호텔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의 김민준 총괄이사는,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크로스보더 호텔 투자량이 급증한 것을 목격했으며 앞으로도 JLL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에서의 투자는 계속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8:48:39[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의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15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마녀의 성'은 직관적인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려는 쿠키들의 모험 이야기가 결합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금까지 쿠키런 세계관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마녀의 존재와 쿠키의 탄생, 그리고 쿠키들이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전의 모험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퍼즐 게임 최초로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보이스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1000여개의 데코 아이템을 활용한 공간 꾸미기, 쿠키 및 주민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션 요소, 미니게임이 가미된 보스전 등 풍성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우선 1000개의 레벨과 마녀의 주방, 그랜드 캐비닛 호텔, 시럽의 정원 등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각 에피소드마다 스토리를 이끄는 신규 오리지널 쿠키가 등장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이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50개의 퍼즐 레벨과 1개 챕터의 스토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쿠키런 시리즈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계정 연동 및 마녀의 부엌 1층 완료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각종 재화와 젤리스킨 5종, 로비스킨 1종을, 쿠키런: 킹덤에서는 각종재화 및 쿠키런: 마녀의 성 테마의 데코 및 성스킨, 위치베리맛 쿠키 1종을 받을 수 있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총 5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5 11:04:06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K-웹툰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사 게임에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캐릭터나 세계관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초부터 '화산귀한' '전지적 독자시점' '신의탑' 등 인기 웹툰과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시리즈에 공개된 '화산귀환'은 웹소설로만 수백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슈퍼IP다. 2021년 웹툰으로 재탄생한 '화산귀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5000만 뷰를 넘겼다. 넷마블은 '화산귀환' IP를 최근 성적이 좋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접목했다. '청명' '백천' '유이설' 등 웹툰의 주요 캐릭터를 게임 속으로 끌어왔는데, 이 캐릭터들의 능력치도 흡사하다. 청명은 근거리형 영웅으로, '칠매검·매화류'라는 액티브 스킬이 주어진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매화검존' 버프를 획득하는 식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역시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연재 이후 주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인기 웹툰 '신의 탑'과 손잡았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일본의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인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IP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에 떨어진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속 캐릭터 '리무르 템페스트', '무녀(칸나기)슈나' 그리고 '밀림 나바'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컴투스홀딩스도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한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콜라보를 선택했다. '외모지상주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원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웹툰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게임사들의 웹툰IP 활용은 자사 게임에 인기 웹툰의 탄탄한 팬층을 끌어오겠다는 것이 목표다. IP콜라보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면 실질적인 이용률도 상승한다. 만화 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비교하면, 모바일 게임과 IP콜라보 성과는 뚜렷하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10년 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장수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동안 적게는 10회, 많게는 2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웹툰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팬층이 두터워진 인기 IP로 성장했다"며 "게임사들의 글로벌 공략이 중요해진 만큼 웹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2 18:06:02[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K-웹툰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사 게임에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캐릭터나 세계관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초부터 '화산귀한' '전지적 독자시점' '신의탑' 등 인기 웹툰과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시리즈에 공개된 '화산귀환'은 웹소설로만 수백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슈퍼IP다. 2021년 웹툰으로 재탄생한 '화산귀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5000만 뷰를 넘겼다. 넷마블은 '화산귀환' IP를 최근 성적이 좋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접목했다. '청명' '백천' '유이설' 등 웹툰의 주요 캐릭터를 게임 속으로 끌어왔는데, 이 캐릭터들의 능력치도 흡사하다. 청명은 근거리형 영웅으로, '칠매검·매화류’라는 액티브 스킬이 주어진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매화검존' 버프를 획득하는 식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역시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연재 이후 주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인기 웹툰 '신의 탑'과 손잡았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일본의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인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IP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에 떨어진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속 캐릭터 ‘리무르 템페스트’, ‘무녀(칸나기)슈나’ 그리고 ‘밀림 나바’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컴투스홀딩스도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한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콜라보를 선택했다. '외모지상주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원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웹툰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게임사들의 웹툰IP 활용은 자사 게임에 인기 웹툰의 탄탄한 팬층을 끌어오겠다는 것이 목표다. IP콜라보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면 실질적인 이용률도 상승한다. 만화 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비교하면, 모바일 게임과 IP콜라보 성과는 뚜렷하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10년 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장수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동안 적게는 10회, 많게는 2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웹툰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팬층이 두터워진 인기 IP로 성장했다"며 "게임사들의 글로벌 공략이 중요해진 만큼 웹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1 15:54:27[파이낸셜뉴스] 세계 100대 골프장 코스로 평가되는 '베트남 호짬(Ho Tram) 스트립'이 매물로 나왔다. 매각측은 글로벌 관광 레저 기업 중에서 프리미엄 골프장 운영에 전문성 있는 기업이 한국에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은 오랜 기간 안양 컨트리클럽, 트리니티클럽, 나인브릿지, 제이드팰리스, 세이지우드, 웰링턴, 아시아나, 남촌, 잭니클라우스 송도 등의 명문 골프장이 경쟁하고 있고, 골프존, 이도, 스마트스코어, KX그룹 등 골프장 전문 위탁사가 사업을 확장 중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호스피탈리티 투자 플랫폼인 Lodgis Hospitality Holdings는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의 골프장 매각주관사에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 오는 19일까지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의 대기업, 골프장 운영사,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잠재 투자 후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골프장 독점 영업권, 빌리지 독점 사업권(골프장 페어웨이에 빌리지 26동을 지을 수 있음)이다. Lodgis Hospitality Holdings는 글로벌 PEF 운용사인 워버그 핀커스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이자 골프선수인 그레고리 존 노만이 설계했다. 2014년 10월 개장 후 골프 매거진 USA로부터 세계 최고의 신규 코스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은 베트남 붕따우에 위치한 리조트 단지다. 총 사업부지 163만9159㎡다. 5성급 호텔 3개, 카지노, 골프장 등이 운영 중이다. 2.2km 이상의 깨끗한 해변에 위치한 대규모 통합 리조트다. 6개 구역으로 구분, 구역별로 승인 받은 시설을 개발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리조트 단지에는 국내 대규모 복합관광 단지 내 개발 된 골프장과는 다르게 추가적인 골프장 증설 계획이 없다. 이미 개발된 1310실의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통한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다. 추가적인 호텔, 리조트 증설 계획에 따라 골프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챔피언십 링크스 골프장이다. 한국 기업이 품는다면, 브랜드 이미지 강화, 관광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며,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6년까지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와 롱탄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교통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골프장의 접근성이 향상, 관광객의 방문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남부지역의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법무법인 바른의 이민훈 변호사는 "동남아시아 수익형 골프코스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 기업에 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각자문을 맡았다. 매력적인 투자 구조를 통해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5 06:24:21국내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도 대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K-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3년 만에 양대 앱마켓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639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74%)이 가장 높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일간 매출은 지난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6.1%), 대만(6.1%), 중국(iOS 기준, 1.3%) 등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도 약진하고 있다. 니케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에서 일본(57.6%)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15.3%)과 한국(13.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영역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고, 수익도 충분히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서브컬처풍 게임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반응이 좋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니케'를 성공시킨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함께 서브컬처풍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는 4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컴투스는 5일 신작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상반기 국내 출시가 목표이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내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서브컬처 기반 수집형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자체 개발 IP인 '테르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NHN도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로 미소녀 3차원(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담겼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18:08:58#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도 대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K-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3년 만에 양대 앱마켓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639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74%)이 가장 높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일간 매출은 지난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6.1%), 대만(6.1%), 중국(iOS 기준, 1.3%) 등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도 약진하고 있다. 니케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에서 일본(57.6%)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15.3%)과 한국(13.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영역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고, 수익도 충분히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서브컬처풍 게임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반응이 좋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니케'를 성공시킨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함께 서브컬처풍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는 4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컴투스는 5일 신작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상반기 국내 출시가 목표이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내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서브컬처 기반 수집형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자체 개발 IP인 ‘테르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NHN도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로 미소녀 3차원(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담겼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