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초대형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등록은 한국과 일본에서 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70만 명과 330만 명을 기록하면서 달성한 수치다. 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3일 출시 전 다운로드가 가능한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했다. 론칭 전임에도 한국과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무료 다운로드 랭킹 1위를 달성하면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한국과 일본 사전등록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주인공 캐릭터(멜리오다스), 다이아(게임 재화)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더불어 사전등록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엘리자베스 캐릭터의 일반 코스튬과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뷰티 코스튬 등 특별 추가 보상도 함께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6-04 14:23:16[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의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434개 객실을 갖춘 랜드마크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4년 한국 최대 규모의 단일 자산 호텔 매각이자, JLL이 2019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을 자문한 이래 수행한 한국 최대 호텔 매각 건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거래이기도 하다. 이번 거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한국의 돋보이는 위상과 매력적인 투자 시장으로의 한국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ARA코리아자산운용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매매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4000억원 초반에 거래다. 콘래드 서울은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소유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포함된 자산이다. 객실 총 434개다. JLL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니핫 얼칸 CEO는 “콘래드 서울의 거래를 통해 한국 호텔 업계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신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2024년에 한국 호텔 자산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자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투자로 이끌어낸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해외 자본과 현지 시장의 기회를 연결하는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국내외 매수자 풀을 폭넓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JLL은 2021년에는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를, 2022년에는 이태원 크라운 호텔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의 김민준 총괄이사는,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크로스보더 호텔 투자량이 급증한 것을 목격했으며 앞으로도 JLL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에서의 투자는 계속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8:48:39[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의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15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마녀의 성'은 직관적인 탭 투 블라스트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려는 쿠키들의 모험 이야기가 결합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금까지 쿠키런 세계관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마녀의 존재와 쿠키의 탄생, 그리고 쿠키들이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전의 모험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퍼즐 게임 최초로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보이스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1000여개의 데코 아이템을 활용한 공간 꾸미기, 쿠키 및 주민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션 요소, 미니게임이 가미된 보스전 등 풍성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우선 1000개의 레벨과 마녀의 주방, 그랜드 캐비닛 호텔, 시럽의 정원 등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각 에피소드마다 스토리를 이끄는 신규 오리지널 쿠키가 등장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이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50개의 퍼즐 레벨과 1개 챕터의 스토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쿠키런 시리즈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계정 연동 및 마녀의 부엌 1층 완료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서는 각종 재화와 젤리스킨 5종, 로비스킨 1종을, 쿠키런: 킹덤에서는 각종재화 및 쿠키런: 마녀의 성 테마의 데코 및 성스킨, 위치베리맛 쿠키 1종을 받을 수 있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총 5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5 11:04:06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K-웹툰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사 게임에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캐릭터나 세계관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초부터 '화산귀한' '전지적 독자시점' '신의탑' 등 인기 웹툰과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시리즈에 공개된 '화산귀환'은 웹소설로만 수백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슈퍼IP다. 2021년 웹툰으로 재탄생한 '화산귀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5000만 뷰를 넘겼다. 넷마블은 '화산귀환' IP를 최근 성적이 좋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접목했다. '청명' '백천' '유이설' 등 웹툰의 주요 캐릭터를 게임 속으로 끌어왔는데, 이 캐릭터들의 능력치도 흡사하다. 청명은 근거리형 영웅으로, '칠매검·매화류'라는 액티브 스킬이 주어진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매화검존' 버프를 획득하는 식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역시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연재 이후 주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인기 웹툰 '신의 탑'과 손잡았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일본의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인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IP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에 떨어진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속 캐릭터 '리무르 템페스트', '무녀(칸나기)슈나' 그리고 '밀림 나바'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컴투스홀딩스도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한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콜라보를 선택했다. '외모지상주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원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웹툰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게임사들의 웹툰IP 활용은 자사 게임에 인기 웹툰의 탄탄한 팬층을 끌어오겠다는 것이 목표다. IP콜라보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면 실질적인 이용률도 상승한다. 만화 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비교하면, 모바일 게임과 IP콜라보 성과는 뚜렷하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10년 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장수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동안 적게는 10회, 많게는 2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웹툰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팬층이 두터워진 인기 IP로 성장했다"며 "게임사들의 글로벌 공략이 중요해진 만큼 웹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2 18:06:02[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K-웹툰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사 게임에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캐릭터나 세계관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초부터 '화산귀한' '전지적 독자시점' '신의탑' 등 인기 웹툰과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네이버시리즈에 공개된 '화산귀환'은 웹소설로만 수백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슈퍼IP다. 2021년 웹툰으로 재탄생한 '화산귀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4억5000만 뷰를 넘겼다. 넷마블은 '화산귀환' IP를 최근 성적이 좋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접목했다. '청명' '백천' '유이설' 등 웹툰의 주요 캐릭터를 게임 속으로 끌어왔는데, 이 캐릭터들의 능력치도 흡사하다. 청명은 근거리형 영웅으로, '칠매검·매화류’라는 액티브 스킬이 주어진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매화검존' 버프를 획득하는 식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도 콜라보를 진행했다. 역시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연재 이후 주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인기 웹툰 '신의 탑'과 손잡았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일본의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인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IP를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에 떨어진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속 캐릭터 ‘리무르 템페스트’, ‘무녀(칸나기)슈나’ 그리고 ‘밀림 나바’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컴투스홀딩스도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한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콜라보를 선택했다. '외모지상주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원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웹툰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게임사들의 웹툰IP 활용은 자사 게임에 인기 웹툰의 탄탄한 팬층을 끌어오겠다는 것이 목표다. IP콜라보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높이면 실질적인 이용률도 상승한다. 만화 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비교하면, 모바일 게임과 IP콜라보 성과는 뚜렷하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10년 간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장수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동안 적게는 10회, 많게는 25회 이상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웹툰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팬층이 두터워진 인기 IP로 성장했다"며 "게임사들의 글로벌 공략이 중요해진 만큼 웹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1 15:54:27[파이낸셜뉴스] 세계 100대 골프장 코스로 평가되는 '베트남 호짬(Ho Tram) 스트립'이 매물로 나왔다. 매각측은 글로벌 관광 레저 기업 중에서 프리미엄 골프장 운영에 전문성 있는 기업이 한국에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은 오랜 기간 안양 컨트리클럽, 트리니티클럽, 나인브릿지, 제이드팰리스, 세이지우드, 웰링턴, 아시아나, 남촌, 잭니클라우스 송도 등의 명문 골프장이 경쟁하고 있고, 골프존, 이도, 스마트스코어, KX그룹 등 골프장 전문 위탁사가 사업을 확장 중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호스피탈리티 투자 플랫폼인 Lodgis Hospitality Holdings는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의 골프장 매각주관사에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 오는 19일까지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의 대기업, 골프장 운영사,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잠재 투자 후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골프장 독점 영업권, 빌리지 독점 사업권(골프장 페어웨이에 빌리지 26동을 지을 수 있음)이다. Lodgis Hospitality Holdings는 글로벌 PEF 운용사인 워버그 핀커스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이자 골프선수인 그레고리 존 노만이 설계했다. 2014년 10월 개장 후 골프 매거진 USA로부터 세계 최고의 신규 코스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은 베트남 붕따우에 위치한 리조트 단지다. 총 사업부지 163만9159㎡다. 5성급 호텔 3개, 카지노, 골프장 등이 운영 중이다. 2.2km 이상의 깨끗한 해변에 위치한 대규모 통합 리조트다. 6개 구역으로 구분, 구역별로 승인 받은 시설을 개발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리조트 단지에는 국내 대규모 복합관광 단지 내 개발 된 골프장과는 다르게 추가적인 골프장 증설 계획이 없다. 이미 개발된 1310실의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통한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다. 추가적인 호텔, 리조트 증설 계획에 따라 골프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챔피언십 링크스 골프장이다. 한국 기업이 품는다면, 브랜드 이미지 강화, 관광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며,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6년까지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와 롱탄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교통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골프장의 접근성이 향상, 관광객의 방문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남부지역의 허브공항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법무법인 바른의 이민훈 변호사는 "동남아시아 수익형 골프코스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 기업에 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각자문을 맡았다. 매력적인 투자 구조를 통해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5 06:24:21국내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도 대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K-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3년 만에 양대 앱마켓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639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74%)이 가장 높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일간 매출은 지난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6.1%), 대만(6.1%), 중국(iOS 기준, 1.3%) 등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도 약진하고 있다. 니케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에서 일본(57.6%)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15.3%)과 한국(13.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영역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고, 수익도 충분히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서브컬처풍 게임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반응이 좋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니케'를 성공시킨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함께 서브컬처풍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는 4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컴투스는 5일 신작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상반기 국내 출시가 목표이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내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서브컬처 기반 수집형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자체 개발 IP인 '테르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NHN도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로 미소녀 3차원(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담겼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18:08:58#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도 대거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K-서브컬처 게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3년 만에 양대 앱마켓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639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일본(74%)이 가장 높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일간 매출은 지난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6.1%), 대만(6.1%), 중국(iOS 기준, 1.3%) 등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도 약진하고 있다. 니케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에서 일본(57.6%)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15.3%)과 한국(13.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영역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고, 수익도 충분히 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서브컬처풍 게임들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반응이 좋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니케'를 성공시킨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함께 서브컬처풍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는 4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컴투스는 5일 신작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상반기 국내 출시가 목표이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내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서브컬처 기반 수집형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자체 개발 IP인 ‘테르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NHN도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PC 크로스플랫폼 대응 수집형 RPG로 미소녀 3차원(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담겼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3 15:04:30[파이낸셜뉴스] 넷마블에프앤씨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던 자회사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난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블록체인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자회사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 지식재산권(IP)를 활용, 메타버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개발 중이었다. 2022년 공개 당시 지난해 베타테스트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까지 미뤄져왔다. 그러나 법인이 정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경영 상황과 시장 변화로 인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던 '메타버스월드' 법인 종료를 결정했다"며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을 계속해서 모색했지만 경영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9 16:28:20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 받은 국내 게임이 많지만 게임사들의 표정은 밝지만 않다. 게임의 비즈니스모델(BM) 전반을 통제하는 고강도 규제안도 함께 발표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초안대로 강도 높은 규제를 추진할 경우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만큼 매력적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은 최근 외국산 게임 40개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위메이드의 '미르M'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등 한국 게임 3종도 포함됐다. 판호를 받으면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하고, 현지화 작업 등을 거쳐 중국 내 서비스할 수 있다. 외자 판호 발급은 국내 게임사에 호재다. 특히 올해 주요 게임사들 대다수가 지난해 보다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시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꾸준히 중국 시장 진출 준비에 열을 올렸다. 앞서 판호를 발급 받은 △넥슨 '메이플스토리M',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 'A3: 스틸 어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은 현지 서비스 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에 강력한 규제를 걸며 변수가 생겼다. NPPA가 같은 날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련 규제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용자의 일일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하고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도 할 수 없다. 이 경우 이용자의 장기적인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생각보다 세세하게 규제를 만들어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과금 이용자들의 결제에도 제한을 거는 셈이라 게임사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안 발표로 중국 게임 업체들도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규제안이 발표된 후 하루 동안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 넷이즈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플랫폼 빌리빌리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공지사항을 통해 규제안은 초안이라며 "관련 부처와 기업, 이용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NPPA는 오는 1월 22일까지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중국 게임 105종에 대해 내자 판호도 발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초안과 비슷하게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게임 규제 수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외교 관계에 따라 한순간에 정책이 뒤집힐 수도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6 18: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