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제조사 국적별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현대 그랜저, 독일은 벤츠 E클래스, 영국은 미니 쿠퍼, 미국은 포드 익스플로러, 일본은 렉서스 ES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주요 국가별 대표 제조사를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판매된 중고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차 판매량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 한국 제조사 판매량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오랜 시간 국내 세단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2016년 출시한 6세대(IG)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소비자뿐만 아니라 30대 젊은 소비자의 사랑까지 받았다. 독일 제조사 판매량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2위 BMW 5시리즈, 3위 벤츠 S클래스, 4위 아우디 A6, 5위 BMW 3시리즈 순이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수입 차량 전체로 봐도 항상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고급 세단으로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E클래스가 5시리즈에 비해 23.1%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우위를 점했다. 영국 제조사 판매량 순위 1위는 미니 쿠퍼였으며 그 뒤로 미니 컨트리맨,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미니 클럽맨이 차지했다. 유럽에서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스포티한 주행성을 내세우며 포지션을 공고히 확립했으며,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지금도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미국 제조사 판매량의 경우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체로키, 지프 랭글러, 테슬라 모델3, 지프 레니게이드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포드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표 SUV로 캠핑 문화가 활성화되며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적재 능력으로 캠핑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 제조사 판매량 순위는 렉서스 ES,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인피니티 Q, 토요타 프리우스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렉서스 ES는 판매량 2위인 혼다 어코드에 비해 93.3%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해당 모델은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특유의 내구성, 독일 고급 세단 못지않은 성능 등으로 마니아층의 호감도가 높은 차량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KB차차차에서 판매된 제조사 국적별 상위 5개 차량 판매량 총 합은 한국,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순으로 높았고, 영국과 미국 제조사의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KB차차차는 약 15만대의 다양한 국산·수입 중고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차량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5 12:51:38[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가격대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현대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차량의 평균 판매시세 및 판매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0만원 단위로 가격 구간을 분리해 판매량 순위를 구분했다. 1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르노코리아 SM5, 르노코리아 SM3,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모닝은 23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만큼 꾸준히 신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판매시세 781만원으로 2위인 쉐보레 스파크의 평균 판매시세 616만원에 비해 26.9% 높았다. 기아 모닝은 기아의 스테디셀러이자 유지관리에 부담이 없는 가성비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2위 현대 아반떼, 3위 기아 K5, 4위 기아 레이, 5위 현대 스타렉스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쏘나타는 아반떼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이며 높은 활용성과 세련된 외관으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기아 스포티지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격대 1위부터 5위권 차량 판매량의 합은 모든 가격대 구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지난 1년간 중고차 전체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나타났다.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에서는 1위 현대 펠리세이드, 그 뒤로 기아 모하비, 기아 K9,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이었다. 해당 가격대 구간부터 수입차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아우디 A6는 BMW 3시리즈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구간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 벤츠 CLA클래스가 순서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5000만원 이상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V80, 벤츠 GLC클래스 순이었다. 벤츠 S클래스는 1억이 넘는 평균 판매시세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의 가격대별 전체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3000만원 미만 가격대의 차량을 많이 찾았으며, 세부적으로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1000만원 미만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인기 모델인 그랜저는 KB차차차에 약 8000대의 매물이 있어 가격, 색상, 옵션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1 11:17:25[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대형, SUV 차량 별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순서대로 미니 쿠퍼,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기아 쏘렌토를 가장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KB차차차에서 조회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소형 차량 1위는 미니 쿠퍼,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엑센트, 미니 컨트리맨, 벤츠 A클래스, 미니 클럽맨 순으로 나타났다. 미니 쿠퍼는 소형 차량 중에서도 미니만의 감성을 가진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주행하기 용이한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미니 쿠퍼 전체 조회수에서 여성의 비율은 37.7%를 차지했는데, 현대 엑센트(여성 27.8%), 벤츠 A클래스(여성 25.3%)와 비교해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임을 알 수 있다. 준중형 1위는 현대 아반떼,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K3,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 아반떼는 2위 기아 K3에 비해 205.4% 높은 조회수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아반떼는 현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국민 첫차로 사랑받고 있다. 중형 1, 2위 또한 현대, 기아가 나란히 차지했다. 1위 현대 쏘나타, 2위 기아 K5, 3위 벤츠 E클래스, 4위 BMW 5시리즈, 5위 제네시스 G70 순이었다. 준중형 순위에서는 BMW 3시리즈가 벤츠 C클래스를 64.5% 앞섰으나, 중형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BMW 5시리즈를 8.5% 앞선 결과를 보였다. 준대형·대형 차급에서는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제네시스 G80, 기아 K7, 기아 K9, 벤츠 S클래스 순의 조회수를 보였다. 현대 그랜저는 차급을 제외한 전체 조회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SUV는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KG모빌리티 티볼리 순으로 국산차가 모두 순위에 올랐다. 특이한 점은 기아 쏘렌토가 현대 싼타페에 비해 20% 높은 조회수를 보였으나, 판매량은 현대 싼타페가 5.4% 높은 결과를 보이며 막상막하의 인기를 보여줬다. KB캐피탈 관계자는“전체적으로 보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은 중형, 준대형·대형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는 판매량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며 “KB차차차는 약 15만대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차급의 차량을 찾을 수 있으며, 검증된 매물을 구매하고 싶다면 KB캐피탈에서 인증한 KB인증중고차나 KB차차차의 무사고 KB진단중고차로 선택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8 19:45:40[파이낸셜뉴스] #.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 A씨는 인터넷에서 괜찮은 쏘나타 매물을 발견해 중고차중개상인 B씨의 매장을 찾아갔다. B씨는 "이 차를 살 바에 돈을 조금만 더 보태면 그랜저를 살 수 있다"며 그랜저를 소개해줬다. A씨는 B씨의 설명에 신뢰가 가서 쏘나타 대신 그랜저를 구매했다. 차량매입금액은 ‘3400만원’. A씨는 차량을 기분 좋게 인도받아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동종차량의 중고차 시세를 보니 다소 비싸게 구입한 것 같아 A씨는 계약서를 다시 살펴보았다. 이게 웬걸. 계약서에 적시된 차량가격은 2300만원이었고, 중고차중개상인 B씨의 매매알선수수료, 즉 B씨의 마진은 1100만원이었다.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A씨는 B씨에게 항의했지만, B씨는 "계약이 체결됐고, 차량을 인도받아 갔으니 환불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중고차를 거래할 때 중개상인이 자신이 구입한 차량가격에서 중개수수료(마진)를 많이 챙기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사면서 중개상인이 수수료를 많이 가져가 비싸게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억울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중개수수료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추후 사기임을 확인하고 업자에게 소송을 걸 수 있다. 하지만 변호사 비용과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익이 아주 크지는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은 중개수수료를 중고차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 자동차의 매수인에게 ‘서면’으로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상 중고차를 살 때 중고차중개인이 취하는 중개수수료는 차량가격의 10%에서 20%정도다. A씨는 2300만원짜리 중고차를 3400만원에 샀으니 약 50%의 중개수수료(1100만원)를 주고 매우 비싸게 중고차를 구입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계약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중개수수료가 얼마로 책정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중개업자들도 차량을 구입해서 보관·관리하는데 비용이 들어간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서 적정한 마진으로 가격협상을 한다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 "중개수수료 요율과 금액이 정확히 어디에 쓰여 있나요?"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 매수자는 중개수수료 바가지를 피할 수 있고, 추가 가격 협상을 할 여지도 생기게 된다. 이외에도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 자동차성능·상태점검표, 압류 및 저당권의 등록 여부, 자동차가격을 조사·산정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관리법에서도 자동차성능·상태점검표, 압류 및 저당권의 등록 여부, 자동차가격을 조사·산정한 내용을 서면으로 소비자에게 고지하라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6-12 16:06:39국내 승용차 판매 1위 모델인 그랜저가 2025년형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그랜저(사진)'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유지보조(LFA) 2가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으며,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범위가 공조제어기까지 확대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도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밖에 트렁크 리드 조명, 실내 소화기 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의 경우, 3768만~4721만원이며, 가솔린 3.5 모델은 4015만~4968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291만~5244만원(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기준)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규 사양을 반영했음에도,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가 이뤄졌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6-05 18:25:32[파이낸셜뉴스]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모델인 그랜저가 2025년형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그랜저'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유지보조(LFA) 2가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으며,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범위가 공조제어기까지 확대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도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밖에 트렁크 리드 조명, 실내 소화기 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의 경우, 3768만~4721만원이며, 가솔린 3.5 모델은 4015만~4968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291만~5244만원(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기준)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규 사양을 반영했음에도,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가 이뤄졌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6-05 14:14:06[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 이후 반년간 가장 팔린 모델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차·제네시스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누적 기준 현대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그랜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이 37.8%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GV80(22.5%), GV70(19.9%)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00만원대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100만원대의 G90이었다. 그랜저는 19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인증 중고차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현대차 388대, 제네시스 252대 등 모두 640대 매물이 등록됐다. 인증 중고차는 현대차가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 진단과 정비, 내·외관 개선작업을 비롯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9 09:43:20[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국산 대표 브랜드인 현대, 기아와 수입 대표 브랜드인 벤츠, BMW의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IG,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W213)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의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했다. 1위는 현대 그랜저 IG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더 뉴 그랜저, 현대 그랜저 HG, 기아 더 뉴 카니발,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을 기록한 현대 차량 중 3종이 그랜저인만큼 해당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랜저 IG의 조회수는 20대, 30대의 비율이 47.1%를 차지하며, 다른 그랜저 모델에 비해 청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 IG는 6세대 초기형 모델로 비교적 최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시세 1924만원으로 20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까지 판매된 6세대 후기형 모델로 최첨단 분위기의 실내외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평균 시세는 그랜저 IG보다 1000만원 비싼 2925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3위를 차지한 그랜저 HG는 화려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인 5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 881만원을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라이벌인 벤츠와 BMW 차량 조회수에서는 벤츠 E클래스(W213)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는 BMW 올 뉴 5시리즈(G30), 벤츠 더 뉴 C클래스, BMW 뉴 3시리즈, 벤츠 뉴 S클래스 순으로 나타났다. E클래스(W213)는 2위를 차지한 올 뉴 5시리즈(G30)보다 27%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며 수입 세단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연령대로 조회수를 비교해보면 E클래스(W213)는 올 뉴 5시리즈(G30)에 비해 30대는 4.2%, 40대는 28.3%, 50대는 58.9% 더 높아 중장년층의 벤츠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E클래스(W213)는 2016년부터 판매된 10세대 모델로 벤츠의 전성기의 주역인 모델이다.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W213)는 4097만원, BMW 올 뉴 5시리즈(G30)는 3844만원, 벤츠 더 뉴 C클래스는 2756만원, BMW 뉴 3시리즈는 1512만원, 벤츠 뉴 S클래스는 5332만원으로 형성돼 있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 벤츠와 BMW의 인기 모델은 신차 판매량이 타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다양한 옵션을 가진 중고 매물이 많다”며 “현대와 기아, 벤츠와 BMW의 인기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우선 구매 후보 군을 선택하고 시세 변화를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KB차차차의 AI 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17 11:35:35[파이낸셜뉴스] 중고차 시장에도 하이브리드카 바람이 불고 있다. 승용차 부문 하이브리드 인기 1위 모델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1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체 중고차 실거래수(총 60만6997대)가 전년 동기비 3.0% 감소한 상황에서도,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동기비 36.2% 증가한 2만2804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중고 모델 중 판매 1위는 그랜저다. 같은 기간 중고차 시장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휘발유차(29만4780대)가 0.1% 줄어든 가운데, 경유차(13만8855대)와 LPG차량(4만5223대)이 각각 6.6%, 11.2%씩 감소한것과 대비를 이룬다. 중고차 업계는 신차 시장의 하이브리드카 열풍이 중고차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2·4분기 이후 하이브리드카 수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게 완성차 업계의 대체적 전망이다. 고유가 지속, 전기차 보조금 축소, 디젤차 퇴출 분위기로 인해 충전부담이 없고, 고연비의 하이브리드카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신규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국내에 정식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는 9만9832대로 전년 대비 46.3% 증가했다. 전기(-25.3%), 휘발유(-18.7%), 경유(-55.7%) 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아반떼·카니발 하이브리드 같은 인기 신차는 출고까지 최대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 수입 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가 강세다. 올해 1~3월 수입 신차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47.5%로 절반에 육박했다. 가솔린과 디젤차 판매량 감소를 하이브리드차가 대체하는 분위기다. BMW 520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등이 인기 차종이다. 이 여파는 중고 수입차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 업계는 인기 중고 하이브리드카 물량 확보에 비상이다.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1~3월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전년 동기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배 폭증이다. 이 업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쏘나타다. 오토플러스 김영롱 커머셜전략실장은 "전기차 대안으로 높은 연비와 안전성, 친환경 세제 혜택까지 갖춘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카가 친환경차로 분류되면서 취등록세 40만원 감면, 공항·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구매 매력 포인트로 지목된다.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실시한 구매 조사(전국 30~59세 남녀 500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84.4%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 '취등록세 감면 및 공영 주차장 할인 등'14%, '친환경성'이 10.7% 순이다. 동일 모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의 적정 가격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가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600만원 이상', 34.2%가 '내연기관차 대비 300만원 미만'으로 답했다. 4월 현재 신차급 하이브리드 모델(케이카 기준)의 경우, 기아 K8 하이브리드는 3670만원,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4270만원,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4225만원선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11 16:10:47[파이낸셜뉴스]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해 총 판매 대수가 전년보다 7% 넘게 증가하며 800만대를 돌파했다. 총 판매대수가 800만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823만1418대)이후 5년 만이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국내 145만2051대, 해외 684만9170대 등 모두 830만122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KGM)다. ■베스트셀링카는 '그랜저'...2위는 포터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도(2022년) 772만5396대(내수 138만8476대, 해외 633만6920대)보다 7.5%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6.9%)와 기아(6.3%), 한국GM(30.3%), KGM(2.2%) 등 4개사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늘었고, 르노코리아만 38.5% 감소했다. 내수 기준으로는 현대차(10.6%), 기아(4.6%), 한국GM(4.1%)이 약진했고, 르노코리아(-58.1%)와 KGM(-7.7%)은 후퇴했다. 수출은 한국GM이 32.1% 급증했고, KGM 17.2%, 기아 6.7%, 현대차 6.2% 등 4개사가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수출도 부진(-29.7%)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였다. 단일 차종으로 유일하게 10만대 이상 팔리며, 11만3062대로 집계됐다. 그랜저의 베스트셀링카 등극은 2020년(14만5463대)이후 3년 만이다. 2022년 내수 판매 1위였던 현대차 포터는 지난해에도 인기를 구가하며, 2위(9만767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새 모델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전년 대비 6.9% 증가한 421만6680대 팔았다. 기아는 지난해 308만5771대(6.3%증가)를 팔았다. 1962년 창사 이래 역대 최고 판매대수다. 양사 합산 지난해 판매대수는 730만2451대(6.2%증가)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424만3000대를 제시했다. 기아는 320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양사 합산 올해 판매 목표는 744만3000대다. 지난해 목표(752만대)보다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컸던 만큼, 올해는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수출 1위' 트레일 블레이저, 韓GM 실적 상승 견인 자동차 5개사 중 가장 극적인 실적 반전을 이룬 곳은 한국GM이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썼다. 내수 판매는 4.1% 증가한 3만8755대에 달했고, 해외 판매는 32.1% 늘어난 73만9311대로 집계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창원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차종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21만6135대 팔렸다. 한국GM의 또 다른 대표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21만3169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으로 수출 1위 모델이다. KGM은 수출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 한 해 11만6428대의 판매기록을 보이며 전년 대비 실적도 2.2%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전년 대비 7.7% 감소했지만, 수출에서는 17.2% 상승한 5만3083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기근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0만4276대를 팔며 2022년보다 38.5% 감소한 실적을 냈다. 수출 효자 차종인 XM3는 7만7979대 팔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1-04 00: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