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진어묵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고단백 스낵 ‘그랩 어 바이트 깨바삭칩’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랩 어 바이트 깨바삭칩은 어포칩 사이에 검은깨가 박혀 있어 고소한 맛을 내는 스낵이다. 지난 7월 출시한 '그랩 어 바이트 바삭칩'의 후속 제품으로 그랩 어 바이트 바삭칩이 어포칩의 깊은 담백함에 집중한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면 그랩 어 바이트 깨바삭칩은 검은깨를 가미해 고소함과 더불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깨의 식감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삼진어묵 측은 설명했다. 그랩 어 바이트 깨바삭칩은 생선살 반죽을 베이스로 해 약 82% 이상의 연육함량으로 담백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발연점이 높은 옥수수배아유를 활용해 높은 온도에서 튀겨 어포칩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단백질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를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간단한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는 평이다. 이 제품은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직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13 09:37:43[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로서 동남아시아 슈퍼앱인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혁신 및 상품, 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해 'K-모바일 금융기술 역량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의 세계 인구 순위 4위 국가이지만,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량은 은행 계좌가 없다. 1만8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돼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은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핸드폰 보급률은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인도네시아에서의 디지털 뱅킹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인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모빌리티, 배달, e-월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싱텔'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 기업이다. '그랩'과 '싱텔'은 합작을 통해 지난해 싱가포르에 디지털뱅크인 'GXS'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슈퍼뱅크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공중파 1,2위 채널과 1위 OTT 서비스를 보유한 '엠텍'도 주주로 합류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기대주로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독보적인 모바일 금융기술 역량과 그랩의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그랩 간 서비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업 제휴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비대면 금융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DNA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슈퍼뱅크의 티고르 M.시아한(Tigor M.Siahaan)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소외 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0-10 08:31:09이마트가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이마트앱 서비스 ‘와인그랩’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와인그랩’은 이마트앱에서 와인, 위스키, 리큐어(Liquor) 등을 주문한 후 이마트 매장에서 당일부터 픽업하는 스마트오더 기능에 더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 바코드 스캔 등 유용한 쇼핑 기능을 탑재했다. ‘와인그랩’을 활용하면 모바일로 상품을 쇼핑한 후 주문-결제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결제한 당일부터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에서 이를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개별 고객의 누적 구매 데이터와 와인 취향 테스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도(단맛)/바디(무게감)/타닌(떫은맛)/산도(신맛) 등 세부 지표로 고객 취향을 알려주고 이와 일치도가 높은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또한 바코드 스캔 기능을 추가하고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마트 매장 쇼핑 시 주류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류의 맛과 특징은 물론 고객 후기 등의 상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품종, 생산국가, 맛, 가격 등 여러 종류의 검색 필터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만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할인·한정수량 등 고객 혜택이 포함된 상품들만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가격대별 인기 와인, 실시간 인기 검색어기능을 활용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와인그랩’ 오픈을 기념해 이마트는 9월 1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9월 7일까지 이마트 와인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가 와인을 판매하며, 11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와인’, ‘리델 O글라스 패키지’ 등 총 50여종의 인기 브랜드 와인을 일별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류예나 이마트 모바일서비스기획 챕터리드는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와인그랩’ 서비스를 오픈해 이마트 쇼핑 경쟁력을 높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앱을 통해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지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30 17:19:24[파이낸셜뉴스] 씨젠이 베트남에 유전자증폭(PCR)검사 키트를 대량으로 수출한다. 씨젠이 다음달부터 검사기관인 랩하우스와 차량공유 플랫폼 그램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에서 'PCR 생활검사' 켐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씨젠은 코로나19와 A·B형 독감, 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검사해 지역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씨젠은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선별하는 진단검사 시약(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과 장비를 공급한다. 베트남의 검사기관인 랩하우스가 운전자에게 채취한 검체를 가지고 결과를 도출한다. 음성 판정을 받은 운전자는 그랩 앱에 알림으로 표시돤다. 이용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씨젠 측의 설명이다. 응우옌 코이 도 랩하우스 대표는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그랩의 운전자와 승객, 더 나아가 베트남 국민들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20 10:49:27[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과 그랩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과 그랩은 22일(현지시간)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린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8년 그랩에 2억7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그랩은 전기차 보급 확대의 걸림돌로 높은 비용, 충전 인프라 부족, 긴 대기시간 등을 꼽고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그랩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새로운 시범프로그램 도입해 올해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드맵 개발의 일환으로 양사는 전기차와 관련한 사업타당성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과 신기술에 대한 협력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그랩에 지분 투자에 나선 이후 양사는 2019년 싱가포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싱가포르에는 현대차 코나 EV 200대가 배치됐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이고 전기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민성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사업전략팀장(상무)은 "현대차와 그랩은 2018년부터 협력 관계를 통해 동남아 전기차 사업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그랩과의 추가 협력은 향후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셀 코헨 그랩 동남아 운영총괄은 "전기차는 동남아에서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지만 그랩은 파트너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6-23 16:02:26SK㈜가 투자한 동남아 그랩과 이스라엘 오토노모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지분가치 상승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이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 투자한 모빌리티 기업들 중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연중 기업인수목적 회사(SPAC)를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그랩은 스팩 상장 기업 중 사상 최대규모인 396억달러(44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SK그룹은 SK㈜ 주도로 2018년 약 2500억원(2억3000만달러)을 투자한 바 있다. 그랩 상장이 완료되면 SK 지분 가치는 5900여억원(5억4000만달러)으로 약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한 그랩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금융, 결제, 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SK㈜가 2018년 120여억원을 투자한 이스라엘의 자동차 빅데이터 기업 오토노모도 올해 2·4분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오토노모는 14억 달러(1조55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SK㈜의 지분가치도 최소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노모는 다임러, BMW, 폭스바겐, GM, 도요타 등 16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전 세계 약 4000만대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SK㈜가 2017년 400억원을 투자한 미국의 차량공유 스타트업 투로도 올해 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투로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56개국에서 개인 간의 차량 대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 자율(A), 공유(S), 전동화(E) 즉 CASE 영역의 유망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3억달러(3400억원)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투자 기업들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지분가치 상승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지분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1-04-14 17:57:08[파이낸셜뉴스] SK㈜가 투자한 동남아 그랩과 이스라엘 오토노모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지분가치 상승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이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 투자한 모빌리티 기업들 중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연중 기업인수목적 회사(SPAC)를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그랩은 스팩 상장 기업 중 사상 최대규모인 396억달러(44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SK그룹은 SK㈜ 주도로 2018년 약 2500억원(2억3000만달러)을 투자한 바 있다. 그랩 상장이 완료되면 SK 지분 가치는 5900여억원(5억4000만달러)으로 약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한 그랩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금융, 결제, 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SK㈜가 2018년 120여억원을 투자한 이스라엘의 자동차 빅데이터 기업 오토노모도 올해 2·4분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오토노모는 14억 달러(1조55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SK㈜의 지분가치도 최소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노모는 다임러, BMW, 폭스바겐, GM, 도요타 등 16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전 세계 약 4000만대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오토노모는 업계 최대 수준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모빌리티·에너지·IC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했다. SK㈜가 2017년 400억원을 투자한 미국의 차량공유 스타트업 투로도 올해 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의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투로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56개국에서 개인 간의 차량 대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 자율(A), 공유(S), 전동화(E) 즉 CASE 영역의 유망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3억달러(3400억원)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투자 기업들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지분가치 상승 등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지분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4-14 09:22:12[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면서 디피씨 등 관련주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1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디피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15%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차량 공유 및 배달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그랩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와 합병을 통한 상장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합병회사의 가치는 340억달러(약 38조원)로 추산된다. 디피씨는 앞서 그랩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7일 29.96% 오르며 상한가 거래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그랩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디피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12 10:26:19[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차량호출 및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그랩(Grab)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의 지분 관계가 투자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지난 2018년 8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그랩에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그랩이 알티미터캐피털 소유의 스팩과 합병하면 예상 기업가치는 35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가 2018년 8월 투자할 당시 그랩의 가치는 110억달러(약 12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배달 서비스를 포함해 금융, 결제, 쇼핑, 예약, 보험 등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랩은 앞서 소프트뱅크그룹과 우버테크놀로지스, 도요타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회사는 합병과 상장 지분 사모투자(PIPE) 등을 통해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08 09:32:36[파이낸셜뉴스] 디피씨가 동남아 차량호출앱 그랩의 SPAC(스팩) 합병 임박소식 소식에 강세다. 12일 오후 1시34분 현재 디피씨는 전일 대비 1050원(+9.72%)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랩이 미국 투자회사 알터미터캐피탈(Altimeter Capital Management)과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디피씨의 자회사인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작년 9월 동남아시아 대표 차량호출 서비스인 그랩에 2억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부각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에 이은 대어급 아시아 기업이 미국 상장에 속도를 내는 기대감에 합병 기업의 가치는 최대 40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2 13:35:36